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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 하려면 제대로 해라 = 버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잃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라.

금융과 부동산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목소리를 높인다. '모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우리는 지금까지 돈을 불리는 방법, 대박을 터뜨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만

을 고민해 왔다. 그러나 지키는 전략이야말로 버는 전략을 세우는 기본이다.

▲투자, 하려면 제대로 해라 = 주먹구구식으로 나섰다가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기 십상이다.

투자의 기본은 분수를 지킬 줄 아는 자기 통제다. 인생에 연습은 없다. 잘못된 투자로 후회한 들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사업, 하려면 제대로 해라 = 사업도 투자와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막연한 기대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만 가지고 무작정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경우를 심심찮게 접하곤 한다.

안타깝지만, 돌이키기 어렵다. 창업을 하든, 동업을 하건 간에 사전지식과 치밀한 계산 없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식의 사업이 되지 않도록 계속적인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휴먼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성을 객관화하고 시야를 넓히는 지혜가 뒤따라야 성공적인 자산관리, 실패 없는 사업을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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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은 백화점, 할인 마트 카드가 보배
쇼핑할 때 카드를 가장 많이 쓰는 주부들은 일반 카드에 비해 유통업체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현재 사용되는 유통업체 카드는 크게 백화점 카드와 대형 할인 마트 카드 그리고 홈쇼핑 카드가 있다.
백화점 카드는 연회비가 무료이고 무이자 3개월 할부 서비스와 5% 할인이 가능하다. 주차비 할인 등 부가
혜택도 다양한 편. 롯데, 신세계, 현대처럼 대기업 백화점 카드는 호텔이나 리조트, 마트 등 계열사에서도
사용하고 포인트 적립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할인 마트 카드는 일반 신용 카드는 물론 백화점 카드보다도 높은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로 국민 카드는 1천원당 2포인트를 받을 수 있지만, 홈플러스 패밀리 카드는 1천원당 5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유통업체 누적 포인트는 대부분 상품권으로 돌려 받을 수 있어 엉뚱한 사은품보다 유용하게 쓰인다.

홈쇼핑 카드는 일반 신용 카드와 제휴 형식으로 발행되는데 해당 업체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10% 정도 할인
을 받을 수 있다.

유통 업체 카드는 할인율은 비교적 높지만 신용 카드 복권 당첨의 기회가 없고 해당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포인트 누적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쇼핑 스타일에 따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업체 카드만 한 두
가지 만들어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신용 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




결제는 5개월, 8월, 12월 단위로

할부 구매를 할 때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13~14개월 단위로 할부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가 올라
간다. 따라서 할부로 신용 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2개월, 5개월, 9개월 등 각 구간별 마지막 개월 수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100만원짜리 물건을 사고 10개월 할부로 이용할 것을 1달만 줄여 9개월로 처리하면
수수로 1%, 총 5천5백원 정도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온 가족의 포인트를 한 곳에 몰아서 쓴다.

신용 카드를 비롯해 대형 서점이나 이동전화 사용 누적 포인트를 한 곳으로 모아 필요한 곳에 돈처럼 사용
한다. 여기저기 조금씩 남아 있어 없는 것으로 쳤던 포인트들도 한데 모으면 꽤 쓸모가 있다.
포인트 파크(www.pointpark.com), 포인트 뱅킹(www.pointbanking.co.kr) 등 포인트 통합 사이트를 이용해 신용 카드 대금이나 휴대폰 요금을 결제하고 인터넷 쇼핑몰 E-money로 바꿀 수도 있다. 신용 카드의
포인트는 가족끼리 한데 모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 등본을 카드 고객 센터에
제출하면 부부의 신용 카드 포인트를 합쳐서 사용할 수 있다.


쇼핑은 결제일로부터 열흘 후에

신용 카드 대금은 물건을 산 날짜로부터 최장 53일까지 무이자로 결제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할 때는 근 두 달간 무이자로 외상을 할 수 있는 셈이다.
결제일이 8월 27일이면 7월5일부터 8월 4일까지 사용한 금액만 부과되기 때문에 8월 5일 사용한 내역은
9월 27일에 결제된다. 만약 하루만 빨리 물건을 사도 8월에 결제를 하게 되고, 만약 자금에 여유가 없어
2개 월 할부를 신청하면 약 11% 정도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결제액이 늘어나면 리볼빙 서비스를 활용한다.

리볼빙(revolving)서비스란 결제 금액 중 일부만 갚으면 신용 불량에 걸리지 않고 계속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일시적으로 큰 돈을 사용한 때도보통 사용액의 5%만 갚으면 연체 없이 계속해서 카드
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결제 금액을 매달 자신이 직접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사용하고 10%의 리볼빙 결제를 선택했다고 가정하면 첫 달에 10만원, 둘째 달에 남은 90만원의 10%인 9만원 등으로 결제해 나가면 된다. 물론 자금 사정이 좋아지면 한꺼번에 다 갚을 수도 있다. 리볼빙 서비스의 수수료는 20~22% 선. 일반 할부 수수료보다는 높지만 결제가 연체되어 수수료 자체가
높아지는 것보다는 이득이므로 자금 결제가 급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받으러 올 날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서 갚는다.

현금 서비스를 받고 결제일까지 기다렸다 돈을 갚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유돈이 생기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돈을 갚는 것이 유리하다. 결제일 이전에 돈을 갚으면 그만큼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출일로부터 17~20일 이하는 1% 대의 동일 이자율을 적용하고,
그 뒤로는 0.2~3%씩 이자율이 오르는 것이 보통이므로 20일이 지나면 하루라도 빨리 돈을 갚는 것이 좋다.
현금 서비스를 미리 갚을 때는 가까운 카드사나 거래 은행을 방문해 중도 상환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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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과 극장 할인 서비스에 ‘혹’해서 만든 신용카드가 엄청난 할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잘 쓰면 돈,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신용카드. 여기, 읽기만 해도 부자 되는 신용카드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1. 현금 vs 카드 일시불, 뭐가 더 좋을까?

금액이 큰 물품을 구입할 때는 현금보다는 신용카드 일시불이 유리하다. 현금은 구입 즉시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가지만, 신용카드 일시불로 샀을 경우엔 결제일까지 최고 53일 정도 현금을 보유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이 생긴다. 이때 은행의 정기 예금이나 단기성 상품에 예치한다면 그 기간만큼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결제일이 1일인 BC TOP카드로 1백만원어치 물건을 구입했을 때,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이 12월 1일에 결제되므로, 10월 10일에 카드 일시불로 물건을 사면 12월 1일까지 52일간의 현금 유동성이 생긴다. 이를 일반 입출금 통장에 입금한 경우는 1백42원 정도의 이자, 3.1% 이자율의 정기 예금 통장에 넣어두었을 경우 세금 우대를 받으면 2천2백87원, 세금 우대를 못 받았을 경우에는 2천1백37원의 이자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또,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 및 마일리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도 카드 일시불의 장점! BC 스카이 패스 카드, 아시아나 카드 등을 이용하면 1천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되며, 5백만원 정도를 쓰면 국내 항공 편도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 카드의 경우도 1백만원 구매시 0.3%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어 각종 사은품 및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개인 연봉과 카드 사용 액수에 따라 연말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어 현금보다 카드 일시불이 훨씬 유리하다.

2 카드 일시불 vs 카드 할부, 결국 비용은 얼마 차이?

수수료율이 낮은 BC카드로 1백만원짜리 명품을 할부로 구입할 경우에도 개월 수에 따른 수수료를 계산해보면 할부 수수료가 만만치 않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가능하면 카드사와 백화점이 연계해서 실시하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해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좋다.

● 일시불(수수료율 0%) 원금 100만원 + 수수료 0원 = 1,000,000원
● 3개월 할부(수수료율 15%) 원금 100만원 + 총 할부 수수료 25,000원 = 1,025,000원
● 6개월 할부(수수료율 17%) 원금 100만원 + 총 할부 수수료 49,583원 = 1,049,583원
● 9개월 할부(수수료율 17%) 원금 100만원 + 총 할부 수수료 70,833원 = 1,070,833원
● 12개월 할부(수수료율 18%) 원금 100만원 + 총 할부 수수료 97,500원 = 1,097,500원

*총 할부 수수료 산출식 = ÷ 12

3. 신용카드는 한 달 중 언제 쓰는 게 유리할까?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일에 따라 쇼핑을 하기 유리한 시점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아는가? 예를 들어 BC카드의 경우 12월 23일이 결제일이라면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의 사용분이 결제되므로, 12월 5일 쇼핑을 하는 것보다 12월 6일 쇼핑하는 것이 결제일을 한 달이나 늦출 수 있는 방법! 각 카드 회사마다 결제일이 같아도 사용 기간은 다르니 카드명세서가 오면 사용 기간을 꼭 확인하고 사용일을 염두에 둔다.

4. 현금서비스도 며칠에 받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라는데…

카드로 쇼핑할 때는 결제일과 먼 날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현금서비스는 결제일과 가까울수록 수수료가 적다. 현금서비스를 받고 결제하기까지의 기간이 오래될수록 하루하루 수수료율이 더 높아지는 법! 결제일까지의 기간이 57일의 경우 3.59%, 20일 이하는 16%이니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일과 가까운 날에 현금서비스를 받는 게 좋다!

만약 결제일과 먼 날짜에 어쩔 수 없이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라도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선결제 제도’를 이용해 갚는 것이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

5. 할부로 살 때마다 고민, 몇 개월로 사야 이익일까?

보통 신용카드는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단위로 수수료가 올라간다. 그러므로 각 단위의 마지막 개월 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흔히 6개월 할부, 10개월 할부를 많이 하지만 한 달만 줄여 5개월 할부, 9개월 할부를 선택하는 것이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

6 이번 달은 연체 위기! 현금서비스를 받아 결제할까 그냥 연체할까?

연체 이자율은 무려 27~30%! 그 높다는 23~25%대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보다도 훨씬 높다. 그러므로 연체하는 것보다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결제하는 것이 더 이익! 자신의 신용 상태를 위해서라도 연체는 절대로 안 하는 것이 좋다.

7. 백화점 카드는 며칠 연체되더라도 연체료를 물지 않는 방법이 있다는데?

모든 고객이 연체료를 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자동이체를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5일 정도의 유예 기간을 주는 것. 롯데카드의 경우 결제일이 25일이라면 말일까지 자동이체를 하면 연체료를 물지 않으나, 1일에 결제를 하게 되면 26일부터의 연체료를 모두 물어야 한다. 결제일이 5일인 경우에도 10일까지만 자동이체를 하면 연체료를 물지 않는 것! 지로로 결제하는 경우는 하루라도 연체가 되면 연체료를 물게 되니 여러 모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백화점 카드는 모든 결제 은행에서 5일간의 여유를 주지만, 수협은 하루밖에 주지 않는다.

8. 현대카드 M, 차 살 때 2백만원 준다는데 얼마나 써야?

광고만 보면 카드만 있으면 무조건 2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5년 안에 그 카드로 1억원을 써야 2백만 M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2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 3년 동안 2천5백만원을 쓰면 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9. 내 신용카드, 혹시 최악의 수수료율은 아닐까?

3개월 할부시 최저 수수료율 순위. 개인 신용도에 따라 수수료율이 다를 경우 평균 수준의 수수료율 적용.

1위 하나 비자카드, 하나 BC카드 13.65%
2위 BC카드, 한미 비자카드, 농협 BC카드 15%
3위 국민카드(우수 2등급) 15.5%
4위 제일 BC카드, 경남 BC카드, 부산 BC카드, 대구 BC카드, 조흥 비자카드, 국민 BC카드 (우량 2등급) 16%
5위 한미 BC카드, 신한카드, 기업 BC카드, 우리카드(3그룹 기준) 16.5%
6위 외환카드 16.9%
7위 삼성카드 17%
8위 현대카드(VIP 그린 등급) 17.4%
9위 LG카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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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첫걸음은 무어니 무어니 해도 절약이다. 다음 단계는 절약을 통해 모아둔 종자돈을 굴리는 일이며, 얼마나 빨리 돈을 불리느냐 여부는 이익 극대화보다는 손실 최소화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떼이지 않는 것이 종자돈 불리는 지름길인 셈이다. 물론 남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불가피한 경우가 적지 않다.

차용증서를 받아두자:돈을 빌려주고 받은 차용증 한 장은 100명의 증인과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다. 돈을 받아내기 위해 변호사와 상담할 때에도 변호사가 맨 먼저 물어보는 것이 바로 이 서증(書證)이다. 서증 하나만 있으면, 그것이 위조된 것이 아닌 한 승소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제부터라도 돈을 빌려줄 때에는 반드시 돈을 빌린다는 내용의 차용증서를 채무자로부터 받아 두자. 차용증서에는 차용 금액, 차용 일자, 상환 시기, 이자율, 이자 지급 시기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명확히 기재하도록 한다. 차용증서는 가급적 채무자가 직접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채무자가 자신의 이름과 도장을 함께 날인하도록 한다.



날인하는 도장의 종류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채무자의 인감 도장이면 더욱 좋다.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서를 작성하는 자리에는 제3자가 참석하도록 하여 후일 증인이 되도록 한다면 더 효과적이다. 담보가 있을 경우에는 차용증서에 담보에 관한 내용도 함께 기재하도록 하라. 현금보다는 수표로 건네주고, 채무자 명의의 은행 계좌에 입금해 주도록 하자. 수표는 사전에 복사해 보관하고, 무통장으로 입금했을 때에는 그 입금증을 보관하자.

사람이나 부동산을 인질(?)로 잡아라:옛말에 ‘가장 확실한 담보는 채무자의 마음 속에 있다’거나 ‘거짓말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가난)이 한다’는 말도 있다. 따라서 돈을 빌려줄 때에는 채무자의 인간적 됨됨이와 경제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 기본 상식. 그러나 문제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돈을 빌려줄 때에는 채무자 이외의 또 다른 사람을 인질(거창한 용어로 ‘인적 담보’)로 잡거나 부동산 등 물적 담보를 챙겨두는 것이 채권을 안전하게 회수하는 방법이다. 인적 담보로서 통상 사용되는 것은 연대 보증. 이는 채무자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채무에 관해 연대해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받아 놓는 것으로서, 차용증서에 연대보증인으로서 서명 날인하게 하면 된다.



이때 연대보증인으로 하여금 직접 서명 날인하게 하여 후일 논란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 물적 담보로서 사회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것은 근저당권이다. 담보로 제공되는 부동산에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해놓으면, 변제기후에 그 부동산의 가액에서 다른 일반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변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용이 있는 담보 형태다.

녹취하라:돈은 이미 빌려주었는데 차용증서도 받지 않았고, 증인도 없다면? 이 때에는 늦게나마 증거를 만들어 두자. 여기에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녹음하는 방법인 녹취가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소형 녹음기를 몰래 휴대하여 상대방과 나눈 대화를 녹음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빌려준 돈에 대하여 갚겠다든지, 못 갚겠다든지. 뭔가 이야기를 꺼낼 것이다. 이것을 녹음하면 이것 또한 중요한 서증이 된다.

2004년 음력 새해, 돈 떼이지 않는 법을 터득해 집토끼부터 안전하게 지킨 다음 산토끼 사냥에 나서 보자. 안에서 새지 않는 바가지는 바깥에서도 새지 않는다.




박정일 (제일은행 수신상품팀 팀장) pjil@kfb.co.kr

http://www.e-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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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


ELS(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y)는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라 ‘미리 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확정수익이 결정되는 신종 유가증권이다. 은행의 주가지수연동예금과 비슷하다. ELS는 펀드상품이 아니라,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원금이 손실될 가능성 때문에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ELS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


대부분의 ELS는 원금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원금보존 추구형 상품이지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므로 상품 내용을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으므로 원금보장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원금보장을 고집한다면 계속 정기예금과 같은 수익이 거의 없는 저축만 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6년 1월 6일 신한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발행됐다. 조기상환조건은 2006년 1월 5일 신한지주 보통주의 종가를 기준으로 3년 동안 한번이라도 10%이상 상승하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된다. 또는 6개월마다 신한지주의 주가를 확인하여 2006년 1월 5일 주가 이상이면 역시 연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된다.


하지만 신한지주의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면 원금이 깨질 수 있다. 다만, 40% 이상 하락했더라도 3년 이내에 조기상환조건을 달성하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하게 된다. 실제로 이 ELS는 2006년 4월 6일 신한지주의 주가가 46.150원이 되어 연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되었다.


ELS, 이것만은 알고 하자


첫째 ELS는 무조건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 ‘조건부’로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상환 조건을 달성하면 제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으나, 원금손실 조건에 해당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기초자산과 상환조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둘째, ELS는 기초자산과 상환조건이 투자의 성패를 좌우한다. 일반적인 펀드는 운용사의 운용능력이 중요할 수 있으나 ELS는 일정한 조건을 달성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므로 발행사의 운용능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기초자산이 상환조건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실패하면 그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상기 예시된 ELS의 경우 만약 신한지주의 주가가 40% 하락하면 투자손실이 -40% 이상 된다는 얘기다.


셋째, 중도 해지 시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많다. 일반적으로 ELS는 만기까지 해지를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중도에 해지 하게 되면 일반증권 펀드에 비하여 훨씬 많은 5%~8% 내외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중도해지가능성이 있는 자금을 ELS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ELS라 하여 어떤 경우에도 중도에 해지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조기상환형 ELS는 상환조건이 만기 전에 달성되면 중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특정일에 환매가 가능하다. 상기에 예시된 ELS는 만기가 되지 않았지만 조기에 상환조건이 달성되어 조기상환된 ELS다.


넷째, ELS에서 제시하는 수익률은 ‘연 수익률’이다. 즉 제시수익률이 ‘연’수익률로 표시되므로 1년에 연10%의 수익률을 제시했다면, 1년 만에 상환조건을 달성하면 10%, 2년 만에 상환조건을 달성하면 20%, 3년 만에 상환조건을 달성하면 30%의 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송영욱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36가지’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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