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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전세 자금을 구하려고 알아보다가 근로자∙서민주택전세자금 대출을 알게 되었다.

저렴한 이자에 마음이 끌려 대출을 받기 위해 알아보다, 몰랐던 중요한 부분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한다.

훨씬 많은 내용이 있지만 어디서든 알 수 있는 정보이므로 중요한 부분만 정리하겠다.


(1) 연간소득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리 전세 자금으로 시중은행 대출에 비해 금리변동(인상) 위험이 매우 적음

(2) 대출신청자격 : 만 20세이상의 부양가족있는 세대주 또는 세대주로 인정되는 자로서 아래요건을 모두 구비한 근로자 또는 서민

   - 연간급여(소득)가 3천만원 이하이고 무주택세대주인 분
   -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10%이상을 지불하신 분

    ※ 연간소득산정시 상여금 및 실비변상적 제수당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함
    ※ 무주택세대주 : 세대주 및 세대원(분리된 배우자 포함)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아니한 세대의 세대주를 말함
    ※ 세대주로 인정되는 경우

      ㄱ. 세대주의 세대원인 배우자
      ㄴ.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60세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이 세대주로서
             이들을 사실상 부양하며 동거하고 있는 경우(주민등록상 등재 및 부양)
      ㄷ. 대출신청일로부터 1개월이내에 결혼으로 인하여 세대주가 예정된 경우
      ㄹ. 만20세 미만의 형제∙자매로 구성된 세대의 세대주
      ㅁ. 대출신청일 현재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인정기간이 1년이상 경과한 만35세 이상 단독세대주
      ㅂ. 대출신청일 현재 이혼 등의 사유로 호주를 달리하는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세대주

(3) 대출대상주택 : 임차전용면적 85㎡이하 주택(약 26평,오피스텔 불가)

(4) 대출신청시기 : 임대차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이내

(5) 대출실행(지급)시기
   ① 입주 전인 경우 : 임대인통장으로 지급(입주일로부터 7일전까지 지급가능)
     - 임대인 통장사본 필요
   ② 입주 완료한 경우 : 대출신청인 통장으로 지급
     ※ 계약금 영수증 및 잔금 영수증 필요

일반적인 조건 및 내용은 쉽게 알 수 있으므로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1) 항목에서 연간 소득은 기본급 기준인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5) 항목은 ①의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하다 보면 집을 잘 보여주다가도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지급할 예정이라 하면 더 이상 집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집주인들은 굳이 그런 식으로 세입자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먼저 임대인 확약서를 은행에서 받게 되는데, 그것 자체가 임대인으로서는 불쾌하고 왠지 미심쩍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계약 기간이 지나도, 다음 계약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전세금을 빼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대인 확약서를 제출하게 되면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임대인이 꺼리는 이유다. 확약서를 안 써도 되는 다른 세입자들이 있기 때문에 굳이 계약하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은행은 돈을 빌려준다고 하지만, 그 절차나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실제로 받는 것이 어렵다. 이 점을 명심하고 대출 계획을 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용 대출을 하게 되면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신용이 좋지 않으면 보증서를 받지 못해 대출이 어렵게 된다. 그리고, 대개 대출 신청 후 최소 1주일 이상 2주일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세 계약서상의 전세금 완불 시간하고도 맞추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집주인에게 분명히 얘기를 하고, 동의를 얻은 뒤 전세 계약을 진행하고, 대출도 진행해야지, 그게 아닐 때에는 자칫 계약금만 날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영세민 전세자금대출과 위의 근로자∙서민주택전세자금대출을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근로자∙서민주택전세자금대출은 은행에서 해주고 있다. 영세민 전세자금대출은 해당 지자체단체장의 추천서를 받아서 금리만 2%로 낮아진 상태에서 근로자∙서민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고 영세민만 해주는 것이니까 웬만해서는 안되겠지? 라고 미리 포기하지 말자.

먼저 거주 지역 구청에 문의해 보면 상세히 알려준다. 그 중 중요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주민등록상 해당 지역(구 또는 시)에 거주 한지 6개월 이상 되고, 연간 소득(물론 상여금 등을 제외한 기준) 3,000만원 이하의 세대주로서 무주택자에 1500cc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했다던지 소유하고 있다던지만 아니면 된다.

위의 조건만 되면, 구청장의 추천서가 나오고 그것을 가지고 은행에 가게 되면, 연 2%의 저리로 대출을 해준다. 물론 대출 가능 금액은 심사에 따라 틀려진다. 일반 근로자들을 위한 대출 상품도 많고, 서민을 위한 지원책도 많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절차가 까다롭거나 집주인이 꺼린다거나 하는 부가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그런 부분을 미리 알고 있으면, 모르고 있다가 당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출처 : 크레딧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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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유돈이 생기면 우선 갚는다.
대출을 갚기 위해 적금을 드는 경우가 있는데 적금으로 얻을수 있는 이자소득보다 대출로 인한 이자지출이 크므로 여유돈이 생길때마다 대출원금을 갚는 것이 현명하다.
대출원금이 줄어들면 그만큼 이자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2. 이자연체는 금물.
대출이자를 연체하게 되면 높은 연체금리가 붙어 이자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제때 이자를 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자 연체는 절대 금물이다.

3. 중도상환수수료를 확인하라.
은행들은 대출금을 미리 갚을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물리고 있으므로 원금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은행계정인가, 신탁계정인가 확인하라.
신탁계정대출은 은행계정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을뿐아니라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므로 빌린돈이 신탁계정이라면 먼저 갚는 것이 유리하다.

5. 대출금리를 유리하게 선택하라..
변동금리 - 우대금리의 변동에 따라 금리가 바뀜 (저금리시대에 유리)
고정금리 - 우대금리가 변하더라도 약정금리가 만기 때까지 적용되는 금리. (금리인상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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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부채는 가계를 튼튼하게 하지만 과도한 부채는 비만과 같이 '만병의 근원'이 된다 '몸짱' 가계가 될 수 있는 효과적인 부채 감량 비법을 제시한다.

부모님과 아내, 두 아이를 둔 평범한 40대 가장입니다. 월소득은 월급 380만원, 임대 소득 166만원으로 총 546만원 정도로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죠. 하지만 아파트 구입 당시의 주택 담보 대출과 오피스텔 임대업을 위해 빌려 쓴 부동산 대출 때문에 고민입니다. 속편하 게 빨리 갚자는 생각에 그동안 대출 이자와 정기적인 원금 상환은 물론 비정기적으로 돈이 모일 때마다 빚을 갚아 나갔습니다. 그래서인지 부동산 이외에 자산은 별로 없는 상태입니다. 고령의 부모님과 쑥쑥 자라는 두 아이, 그리고 코앞에 다가온 은퇴를 생각하면 걱정입니다. 빚 걱정 없이 자산을 모으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담 결과, 나상철씨(40세)는 보유 자산은 적은데 일은 크게 벌리는 전형적인 무대포형 부동산 대출 상담자였다. 결혼 7년차인 나씨는 근로 소득만으론 자산 형성이 어렵다는 생각에 대출로 임대사업(상가용 오피스텔 5개 보유)을 시작했고 얼마 전에는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 담보 대출까지 받았다.

전체 자산은 8억5000만원이 넘지만 이중 3억5000만원이 대출로 순자산은 5억원에 불과했고, 대출을 갚기 위해 월 소득의 60%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나씨의 경우 남들이 보기에는 자산이 많아 보이지만 실은 ‘부자 거지’에 속한다. 총 자산이나 월소득이 적은 건 아니지만 실제 가용 자산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의 전체 자산 8억5000만원 중 금융(현금 포함) 자산은 불과 100만원뿐이었다. 이 상태로 라면 앞으로 가족에게 발생할 위험에 대비할 수 없고, 대출 상환 계획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수 있다.


분수 맞는 상환 계획을 짜자

흔히 사람들은 돈을 빌리는 데만 치중한다. ‘어디가 금리가 낮더라’ ‘어디가 쉽게 대출해주더라’ 등등. 하지만 빌리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갚아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대출의 조건은 금리, 만기 등으로 제한적이지만 상환의 조건은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빨리 갚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대출 상환에는 짜임새 있는 계획이 중요하다. 

나씨의 경우 빚을 갚는데 너무 치중해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자산 형성에 미흡한 케이스다. 무조건적으로 상환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모아서 상환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이다.

나씨가 보유한 오피스텔은 금리가 조금 높긴 하지만 5개로 자산이 분산되어 있고, 운용수익률이 대출 금리의 2배인 월 14.7%에 달했다. 오피스텔의 담보 대출은 2000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자나 원금 상환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었다.

따라서 오피스텔은 대출을 조기 상환하기보다 오히려 규모가 큰 곳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해 운용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했다. 더 큰 평수의 오피스텔로 갈아탈 경우 추가적으로 대출이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매매가 용이하고 운용수익률도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은 평수보다 유리하다.

아파트 담보 대출의 경우 금리가 5.65%로 낮지만 중도 상환 수수료를 감안하면 6.6%로 높아진다. 따라서 중도 상환 수수료가 나타나지 않는 시기에 맞춰 상환을 고려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그 시기까지 펀드 투자 등으로 자산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벌어서 갚지 말고 모아서 갚아야

나씨의 경우 가용 자산이 거의 없는 상태로 효과적인 대출 상환 계획과 함께 자산운용에 대한 계획도 필요했다. 자산 형성에서 기본은 시드머니 마련과 가족의 위험 관리다. 나씨는 당장 현금 자산이 없었기 때문에 우선 2달간 월소득 중 일부를 시드머니 마련에 사용하기로 했다. 당장 저축을 시작하지 않고 두 달 동안 약 400여만원을 CMA에 넣어두고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전혀 보장 내역이 없던 부부에게 불의의 사고 발생 시 대출 자금 마련 및 가족 생계 보장을 위해 정기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본격적인 자산운용에 앞서 나씨의 조건부터 살펴야 했다. 나씨의 자산운용 조건은 대출 금리 보다 나은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점을 고려해서 보다 공격적인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투자 자금은 정기적인 대출 상환 금액을 제외한 200만원 정도였다. 투자 자금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를 기본으로 했다.

우선 국내 주식펀드와 해외펀드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하도록 권유했다. 국내 주식펀드의 경우 성장형과 안정형, 배당형으로 분산투자하고 해외펀드도 채권형, 주식형으로 구분했다. 목표 수익률은 대출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7% 이상으로 잡았다.

나씨는 기존 대출 상환 자금을 투자 자금으로 돌리고 투자의 분산을 이룸으로써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수 있었다.

대출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서 무조건적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 현 우리 가정에서 대출 비중은 얼마인지 또는 그 대출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득은 무엇인지, 발생되는 이자는 얼마인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무리한 대출 상환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출처 : 이코노미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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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캐피털,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기관들의 대출조건을 잘 들여다 보면 의외로 좋은 조건에 학자금을 빌릴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은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대출기간도 길어 유리하다.

 

특히 학자금 대출 이벤트 기간 중에 신청하면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장학금과 경품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2학기부터는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한 뒤 36개월 분할납부할 수도 있다.

 

정부 학자금부터 챙겨야

대학생을 둔 학부모는 우선 정부에서 보조하는 학자금(정부에서 연 4.25% 금리부담)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은 연 5.25%로 대출받을 수 있어 금융권에서 대출하는 다른 대출에 비해 가장 금리가 싸다.

정부학자금은 신한, 제일, 우리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보증인이 없어도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증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하지만 정부학자금을 받으려면 소속 학장 또는 대학총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서와 함께 등록금 납입고지서, 주민등록증 등을 갖춰 해당 은행 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도 등록금 납부일로 부터 15일 이내에 정부보조학자금 대출신청을 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은 대학 또는 대학원 등록금 납입고지서에 찍혀있는 금액에 해당하는 돈이다.

 

대출 후 1년 이내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갚는 단기대출과 졸업 후 7년 동안 나눠 갚는 장기대출 두 종류가 있다.

여유자금은 있지만 등록금 납입 당시 일시적으로 돈이 모자랄 때는 단기대출이 유리하고 학비가 부족해 졸업한 뒤 취업해서 갚으려는 사람은 장기대출이 낫다. 단 2년제 대학과 대학원생의 경우는 장기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일반 학자금대출 문턱낮아져

일반 학자금대출도 올해 시장금리 하락, 금융권 대출 경쟁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0.5~3%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특히 정부의 보조금으로 각 시중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학자금대출은 지난 해 연 5.75%에서 연 5.25%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추천서를 받지 못했다면 은행과 캐피탈사 등의 일반 학자금대출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학자금대출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거치후원리금상환 △만기일시상환 등 다양한 상환방식을 고를 수 있다.

국민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국민스투론'은 현재 대출금리는 연 8.5~12.4%로 지난해 연 9.5~11.5%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외환은행의 '어학연수자금대출'도 지난해 연 10%를 웃돌던 것이 최저연 9.75%로 낮아졌다.

 

캐피탈사들도 금리를 인하하고 편리하고 신속한 대출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캐피탈 신용도에 따라 다르게 금리를 매기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연리 6~14%(만기일시상환식 기준)에 학기당 500만원(신입생 및 6년제 대학생 700만원), 최고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

6, 9, 12개월 후 원금 일시상환, 최대 48개월 분할상환, 최대 7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등 상환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해 재학 중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수 있게 하고 있다.

 

보험.카드 다양한 조건 내세워 가세

보험사들도 금리 할인, 장기 대출 등의 조건을 내세워 연 9.5%~14.5%금리로 학자금 대출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63학자금 신용대출은 학업성적 우수학생과 교육보험 가입고객에게 1%P 등 최고 4% 금리를 깎아 준다.

삼성생명의 비추미학자금대출은 연리 12.9%에 최고 1500만원까지 7년까지 빌려준다. SK생명은 학기당 500만원씩 연리 10.5~13.5%에 대출해준다.

 

교보생명은 자사 교육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리 12.4%에 500만원까지 빌려준다.

LG화재는 연리 9.3~10.5%에 최장 5년간 1500만원까지를, 동부화재는 연 9% 변동금리에 5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삼성카드는 2학기부터 연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 전국 26개 대학 등록금 카드결제 서비스를 실시하며 결제금액의 0.2~0.3%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포인트로 제공한다.

국민카드는 카드결제 후 연리 11%~16.7%에 36개월 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LG카드는 50개 대학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신청.대출예약땐 금리 할인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등록금을 내야 할 시기가 오기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대출예약을 해 두면 금리를 깎아준다.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해도 금리를 할인해준다.

최저 연6%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현대캐피탈은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하면 1.2%포인트 금리를 할인해 주며 나머지 회사들도 0.5~1.5%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이 있다. 신한생명도 인터넷 대출신청시 0.5%P의 금리를 할인해준다.

 

같은 금융기관을 여러번 이용해도 금리를 아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학자금대출을 받은 적 있는 고객이 두번째 이용하면 2.5%P, 세번째 이용하면 3%P를 깎아준다. 또 9월28일까지 학자금대출 고객에게 장학금 100만원과 경품을 제공한다.

 

LG화재는 9월말까지 학자금 대출을 신청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10월 초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1년간 무이자 혜택, 1년간 5%P 이자 감면, 1년간 2%P 이자 감면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자료: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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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대출 100% 활용법

확 줄어든 대출상담이 아직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즘에는 부동산 매매로 인한 대출상담은 거의 없는 상황이고 주로 기존 주택을 활용한 대출상담 이 일부 있다. 정부의 강한 규제 의지에 부동산 시장이 꼼짝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규제의지가 강하긴 하지만 또 언제 부동산이 상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 투자를 할지 아니면 좀더 기다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도 적지 않다.

먼저, 그동안의 부동산 상승에 기여했던 대출상품의 변화에 대해 살펴볼 필요 가 있다. 대출금리는 3년 전에 비해서 대폭 낮아졌다. 전반적인 저금리 영향도 있었지만 은행권에서 대출상품을 소비자 위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000년까지는 저금리로 금리가 낮아지는 데도 대출금리는 여전히 연 11∼12%대 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3개월 CD연동형 대출을 개발해내면서 대출금리를 연 7∼8%대로 낮출 수 있었고 이후 금리는 더 하락해서 현재는 연 5∼6%를 유지하 고 있다. 따라서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액이 급증했다.

또 하나의 ‘혁명적인’ 조치가 있었다. 3년 전까지는 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보통 1주일정도 됐고, 빨라서 3일정도 지나서 대출이 취급됐 다. 그러나 2001년부터는 원하는 집이 있으면 당일 중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서 근저당 설정을 하고 대출을 취급하게 됐다. 특히 주택구입 가격의 80∼ 90%까지도 대출이 됐다.

이러한 대출은 주로 아파트 담보 대출이었고, 대부분의 대출자금은 아파트 구 입자금으로 사용됐다. 이런 요인이 아파트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의 하나로 작용했다. 이처럼 대출에 큰 변화가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대출은 무서운 것’으로만 이해한 사람은 상승하는 부동산 투자에 동참하지 못했다.

그러나 10·29 대책 발표로 투기지역에서 10년 이하의 대출 취급시에는 40%로 한도가 축소됐고, 최근 금리는 약 2개월만에 0.5% 수준이 상승하는 등 상승 분 위기로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이자 부담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대 출을 활용해서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할 때에는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틈새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금리 상승이 2004년에 얼마나 될 것인가의 문제다. 각 연구기관에 따르면 내년 금리는 올해보다 연 1∼2% 포 인트 수준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크게 급등하지는 않는다. 또한 담보대출 한도는 10·29 주택시장 안정대책 이후 투 기지역에서만 10년 이하 대출에 대해 담보비율 40%를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1 0년 초과 대출을 활용하면 한도가 많아지게 된다. 투기지역이 아닌 경우로서 투기과열지구는 3년 이내 대출의 경우 담보비율 50%를 적용하고(3년 초과시는 60%), 일반지역은 60% 내외를 적용한다.

대출 받는 것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실수요자라면 필요한 투자금 을 대출을 통해서 장만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이다. 많은 금액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담보대출이 유리하고, 소액이거나 단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신용대출이 유리하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모기지론 의 경우 담보비율이 높고, 대출시점의 금리로 20년 이상의 만기까지 대출금리 가 고정되므로 실수요자에게는 유리한 대출상품이다. 또 10년 이상의 장기대출 에 한해 자격이 되는 경우 연간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세법을 개정해 15년 이상의 장기대출에 대해서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폭을 늘릴 계획이다.

<김성엽 하나은행 분당백궁지점장>출처 : 매경이코노미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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