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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기 아닌 투자를 생각하라

무리한 투자는 금물. 분수에 맞는 투자가 정석이다. 덩치가 큰 땅을 찾기보다 자신의 자금 동원 능력을 감안,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귀가 얇은 초보자는 남의 말을 믿다가 투자금을 날리는 사례가 많다.

2. 개발 예정지 인근을 찾아라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주변 땅 구입은 성공 투자를 보장한다. 그동안 땅값 상승이 컸던 지역을 보면 택지지구 주변, 공단 조성지역이 빠지지 않는다. 택지조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가장 정확한 개발 정보다. 또한 각 지자체가 지정하는 개발예정용지 인근지역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 주변 땅 가치가 그만큼 올라간다.

3. 뜬소문은 믿지 말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석투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갑자기 튀어나온 개발 정보나 뜬소문에 조심해야 한다. 부정확한 소문만 믿고 달려들었다가는 백전백패한다.

4. 땅값은 철도 등 신설 개통도로를 따라 움직인다

서해안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 개통지역 주변을 보면 알 수 있다. 도로개통은 주민의 생활 반경을 확대한다. 도심 접근성이 좋아져 유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투자가 활성화되게 마련이다. 자연히 땅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5. 도시계획을 눈여겨봐라

도시계획은 해당 도시의 개발 방향을 알 수 있는 척도다. 입안 단계부터 최종 결정 때까지 놓치지 말고 추적하면 땅값 상승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

6. 권리관계 잘 따져라

토지는 아파트와 달리 권리관계가 복잡하다. 공부상(등기부등본) 권리관계만 믿어서는 안 된다. 실제 이용 상황이 달라 이용제한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7. 타이밍도 중요하다

대규모 개발 예정지역 등 땅값이 급등하는 곳은 정부가 나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판교지역이 좋은 예다. 판교개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일찍 투자한 사람들은 이익을 남기고 빠져나왔다. 그러나 막차를 탄 사람은 거래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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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전용카드란?

대출전용카드는 말 그대로, 대출만 전용으로 할 수 있는 카드다. 즉 어디서나 편리하게 빌릴 수 있는 신용카드의 편리성과 기존의 신용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를 무기로 하는 상품이다. 즉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기능만 가져온 것으로 신용카드처럼 은행의 현금인출기를 통해 자신의 대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대출 받을 수 있는 카드이다. 즉 '마이너스 대출통장' 을 신용카드 형태로 만든 것이다.


■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와의 비교

1. 이자율이 저렴하다.

현재 대출 전용카드 대출금리는 연 9~22%이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연 14~25% 수준이다.


2. 대출상환방식도 유리하다.

신용카드는 다음달 결제 일에 대출금을 모두 한꺼번에 갚아야 하지만 대출전용카드는 자동화 기기를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시간 제약 없이 갚을 수 있다. 물론 나중에 갚는 대출금에 대한 이자는 별도로 물어야 한다. 대출이자는 대출 받은 금액에 한해서만 적용되므로 단기간 급전을 이용할 때는 더없이 편리하다.


3. 대출한도면에서 유리하다.

최고 대출한도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의 경우는 최고 500만원 내외이지만, 대출전용카드는 최고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출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가 정해지며 대출기간과 금액에 따라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 대출전용카드의 공통된 특징

1. 연회비가 없다.

기존의 신용카드가 2,000원에서 80,000까지의 연회비가 있는데 반해, 대출전용카드들

은 이러한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2. 어디서든 대출이 가능하다.

전국의 모든 은행, 편의점, 지하철역의 CD/ATM기를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

카드의 현금서비스처럼 편리하다.


3. 대출 상환 방식 면에서 부담이 적다.

10%정도만 매달 넣으면,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빌린 금액을 상환하면,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대출전용카드를 이용시 주의할 점 : 기간을 고려하자!

1. 대출카드는 신용카드와는 달리 물건을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밥값으로 결제를 대신할 수는 없고 부가서비스도 별로 없는 단점이 있다. 물론 현대캐피탈의 경우 자동차에 관련한 부가서비스가 강화되어 있고, 삼성캐피탈의 경우 할인쿠폰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 또한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에 비해서는 약한 것은 사실이다.

또 현금서비스보다 대출금리가 낮다고 하지만 카드사들이 회원에게 급전을 빌려주는 카드론(대출금리 연 9~19%)보다는 대출금리가 높은 편이므로 은행권 신용대출이나 카드사의 카드론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신용도를 지닌 고객이라면 대출 전용카드 대신 다른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2. 대출전용카드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는 달리 대출시 취급수수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취급수수료를 합산해보면 대출전용카드의 실제 금리는 표면금리보다 연 2~5%포 인트정도 높다. 대출전용카드는 대출금 사용기간이 최소 10개월이기 때문에 매월 물어야 하는 이자액의 총액은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보다 많아질 수 있다. 돈을 빌려쓰는 기간을 고려해 대출전용카드를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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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 인내심 강한 완전주의

행동이 신중하며 끈기가 있고, 완전주의이며 지기 싫어하는 타입이다. 집단 사회에 대한 의식이 높으며 규범, 습관을 존중하고 팀윅도 소중히 하는, 꾸준히 노력하는 A형의 기질은 성공의 필수 조건이며 지나치게 신중한 나머지 소심해지기도 하고 사고가 틀에 박혀버리기도하며 너무 비관적이 되기도한다.

너무 꼼꼼한 타입으로 재테크에 가장 적합형이라 할 수 있다. 위험을 철저히 회피하고자 하는 타입으로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좋은 투자 기회가 도래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중히 고려하며 시간을 끌다 기회를 놓칠 가능성도 있다. 판단하기 어려울 때에는 주위의 도움을 받아 처리하는 좋은면도 있음.


B형 - 아이디어맨, 열중파

사고가 유연하고 변화가 풍부하며, 직감적,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공격전진형 타입이다. 이러한 B형의 기질은 젊은 시절의 성공에 매우 유리한 요소인데 그외에도 솔직한 너그러움, 차별없는 대인관계나 인정이 두처운 점등 성공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요소를 B형은 구비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페이스로 독주하는 경향이 있고 남의 말을 잘하는 무신경함이나 의리와 인정에 얽매이는 점등 마이너스 요소도 무시 못할 정도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주식투자시 본인의 신중한 판단보다 주위 사람들이 어느 주식이 좋다고 하면 바로 사버리고 마는 즉흥적인 경향이 짙다.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타입으로 투자를 결정시 한 템포만 늦추시는 것이 본인의 재산을 소중히 관리하시는 방법일 것이다. 특히 인정이 많아 주변사람들에게 쉽게 돈을 빌려주는 타입으로 보유하시는 현금자산을 되도록 장기상품에 가입하시는 것이 좋다.


AB형 - 합리적인 이성 인간

사고 방식이 다각적이고 분석을 좋아하며 이해력도 빠르고 또 인간 관계의 조정에도 능숙하여 유능한 비즈니스맨이 되기 쉬운 타입이다. 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냉정하지만 합리성에 제 2의 가치를 두기때문에 실제는 서비스가 넘치는 봉사의 정신을 소유하고 있으나 남과의 조화를 지나치게 생각하는 나머지 자주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투쟁을 싫어하는 경향이 방관자적으로 보이는 등 성공을 위해서는 박력이 부족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타인을 위하여는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등 세심하고 치밀하나, 정작 자신의 것을 관리하는데는 소홀히 취급하는 경향이 많은 타입이다. 항상 꼼꼼히 메모하는 습관을 키워 대출금의 관리나 예.적금 만기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O형 - 생기 넘치는 행동파

자신의 치밀성을 밀어 붙이기 때문에 고집스럽게 보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세계를 누군가가 어지럽히면 일에 대한 의욕마저 잃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족의 자유 의사는 존중하지만 무단행동에는 심하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함부로 비판하면 토라져서 심통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목적이 설정되면 직진하며 승부의식이 강하며 동료를 만드는데 열심이며 단결력도 강한 편이며 인간미가 있으며 믿음직스럽고 보스적인 지도력을 발휘하므로 성공하기 쉬운 타입.

재산관리를 하는데 있어 누군가의 조언을 잘 듣지 않으려 하는 독단적인 경향이 강합면도 있음. 또한 한번 내린 자신의 결정에 대하여 우직히(?) 밀어부치는 경우가 있어 이익의 폭을 크게 할 때도 있지만 투자에 대한 손실의 가능성도 어느 타입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강한 승부의식을 시장에 순응하는 노력으로 바꾸는 습관을 가져야만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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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기본 순서
청약 통장 가입 → 계약금 준비 → 중도금 역모기지론 활용 + 중도금 준비
청약 통장 무조건 1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 저축으로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단 월2만원~10만원으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25.7평 이하 주택만 청약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평수 전환을 위해 1순위가 된 후 청약 예금으로 전환 가능하지만 청약 예금으로 전환 시에는 당첨 확률이 청약 저축만큼 높지 못하며, 큰 평형을 청약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독신자의 경우 큰 평수를 원하면 처음부터 청약 예금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전략적으로 청약을 준비하려면 분양 예정일자 도래 2년 전 정도에 청약 통장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2008년 10월에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면 2006년 10월 전에는 청약통장을 가입해 두어야 합니다. 청약 예금은 지역별 평형별 예치 금액이 다르며 일단 2년 이상 목돈이 묶여 있으므로 한번 더 고민해 볼만 합니다.

청약 당첨에 대비한 자금 준비 설계

내집을 분양 받는 데 과정별 필요한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예를 들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년 뒤 분양을 받아 분양 후 2-3년께 입주할 경우, 분양 가격 2억원.

분양 시점 : 계약금 4,000 만원 (분양가격의 20%)
중도금 : 분양 당첨 이 후 3개월 단위로 분양가의 10% 납입 (분양가격의 60%인 1억2,000만원)
잔금 : 입주 시점에 4,000만원 (분양가격의 20%)
계약금은 무조건 필요하므로 자기 돈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률이 보장된 금융 상품에 투자하여야 한다. eMoney 계산기에서 목돈 마련 계산기를 통해 현재 금리로 월 납입 금액을 계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금 가입 시에 금리가 복리인지 단리인지 물어보셔야 합니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채권형 펀드는 말이 원금 보장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은행 적금과 같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도금이 가장 문제가 됩니다. 3개월에 분양 대금의 10%라면 일반 월급쟁이가 월급으로 처리하기란 어렵습니다. 일단 중도금 6번 중에 처음과 마지막 2회 정도 본인의 힘으로 치른다고 생각하고 대출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주변에 여유가 있는 지인이 있다면 대출 이자보다 싸게 돈을 융통해도 좋습니다. 은행 대출 외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중도금 역모기지론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도금을 마무리하고 잔금을 붓는 시점 간의 시간을 미리 체크하시고 또 다시 적금을 모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결국, 약 6년 동안 분양 대금을 모아야 하는데 위 사례의 경우라면 1년에 3,400만원 정도 모아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택 마련을 위해서 필요하므로 어찌 보면 20대에 목돈 마련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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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통장 쪼개기’는 자금의 사용 목적, 시기, 규모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주택 마련 자금, 결혼 자금, 자녀 교육비, 노후 생활비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재무 상태와 인생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할 수도 없고 무조건 많이 나눈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통장 쪼개기의 방법 중 하나는 일반 예금과 정기적금 외에 이자율이 높거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통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자금을 7:3의 비율로 나눠 7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는 안전성 있는 통장에, 나머지 3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성 통장에 나눠 담는다. 통장 쪼개기를 하면 자금의 목적에 따라 이자가 많이 붙는 통장이 있는가 하면 절세가 되는 통장이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돈을 더 모을 수 있다.




전환사채(CB)는 주식이 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채권과 주식을 같이 운용하는 셈. 가령 주식이 약세일 땐 채권으로 이자를 받고, 반대로 주식이 강세일 땐 주식으로 전환해 이윤을 보는 것이다. 채권은 주식과는 달리 기업의 실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폐업 이전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한때 모 건설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했을 때 이 채권을 산 사람들이 최고 80%의 수익을 낸 사례가 있다. 따라서 발행 회사만 우수하다면 상당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주식으로 전환해서 더 높은 이익을 낼 수도 있다. 투자 시에는 발행물량이 많은 상품이 일단 유리한데 한 번쯤은 금융기관과 상의해서 발행 회사의 재무나 경영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는 보통 ‘적금식 투자’라고 하는데 자동이체가 돼 매달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경기의 오름과 내림에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이 이체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시간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펀드다. 정기적금과 비교하면 매달 들어가는 금액은 같지만 적립식 펀드는 그 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사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정하기 때문에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1000만원을 30년 동안 일반 적금 통장에 넣어둔다면 30년 후 4300만원이 되지만, 적립식 펀드의 경우 2억9900만원까지 불어나는 식이다. 무려 8배 차이가 나는 셈. 따로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복리와 시간의 힘으로 돈을 불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귀차니스트들도 재테크를 할 수 있다.
단, 위험 요소가 있지만 위험 부담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매입비용 평균화 효과가 있어 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 위험성이 떨어지기 때문. 가령 처음 투자한 1000만원으로 1만원짜리 주식 1000개를 샀다 치자. 주식 가격이 5000원으로 내려도, 내린 가격만큼 두 배인 2000개를 살 수 있어 위험 부담이 줄어들고 주식과 채권이 회복되었을 때 그만큼의 이익을 보게 되는 것. 보통 경기 회복 사이클이 우리나라의 경우 27개월, 미국의 경우 35개월이기 때문에 3년이면 위험 요소가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위험 요소가 ‘0’이 아닌 한 투자 시에는 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 10%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시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남성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노후에 필요한 최저 금액(문화비 제외)이 4억5908만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수록 연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흔히 연금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국가가 실시하는 기본적이고 장기적인 제도인 ‘국민연금’과 개인이 보험회사나 은행에 직접 가입하는 ‘사적 연금’, 마지막으로 기업이 설립한 ‘퇴직연금’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금리가 연이어 추락하면서 개인연금 수익률이 은행 이자를 밑도는 현상이 계속돼 요즘에는 주식투자형 개인연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 후의 계획이다. 개인마다 퇴직 시기가 다르고, 자녀들의 교육 시기, 재무 상태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노후 설계를 통해 연금을 넣을 때도, 또 찾을 때도 쪼개서 넣고 쪼개서 찾는 것이 좋다. 가령 바로 지급되는 1억원짜리 연금보험을 3개 가입할 때 각각 60세, 65세, 70세에 받도록 한다면 거치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더 붙기 때문에 연금 개시 때 나오는 금액이 커지게 된다. 연금 쪼개기는 모든 보험회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도 ‘방카슈랑스’란 이름으로 내놓고 있다.




‘재구매 어음’이란 금융기관이 다시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도 하는데 안전한 어음이다. 가령 60만원어치 어음을 샀다면 금융기관이 2~3개월 후에 얼마의 이자를 더 붙여 다시 사들이겠다고 약속하는 것. 이때의 이율은 확정금리이기 때문에 정기적금의 이율에 육박한다. 따라서 목돈을 짧은 기간 동안 맡길 때 유리한 방법이다. 또 높은 이율에 거의 확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금리 상승기에는 가장 인기 있는 투자방법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특정일에 꼭 써야 하는 목돈이 있다면 그냥 묵혀두지 말고 재구매 어음에 투자하면 짧은 기간에도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5000만원을 6개월 동안 투자한다면 100만원의 수익차가 발생하는 것이 한 예. 일반 회사에서 발행하는 어음은 회사가 망할 경우 당연히 부도 처리가 되지만 ‘재구매 어음’은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100%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즉 어음을 발행하는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가장 중요한 투자변수가 된다.




코스닥과 나스닥을 구별할 줄 모르는 주식 문외한이라도 이 상품을 잘 고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여기서의 ‘두 마리 토끼’란 고수익성과 안전성(원금 보장)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이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높은 이율을 위해 예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예를 들면, 100만원 투자 시 95만원은 국가가 발행한 안전한 채권을 사고 나머지 5만원은 주식이나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설사 5만원이 0원이 되더라도 채권에서 붙은 이자로 원금을 보장하게 된다. 그러나 주식연동계좌를 하던 사람들이 계속 성공하다 보니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약간의 안전성을 포기하고 그만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위험성 상품을 원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100% 원금 보장은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특정한 목적으로 쓰일 장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따라서 현재 은행, 증권회사, 투자사를 통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지난 8월까지 30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돼 있는 상황. 주식 투자는 이익이나 손해를 모두 개인이 떠안지만 주식연동계좌는 이익과 손해도 나누는 훨씬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정확한 투자 비율을 정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모둠형 신탁’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라고도 불리는데,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공모 또는 사모 형태로 소액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으는 뮤추얼 펀드다. 이름은 제각기 다르지만 전 금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모둠형 신탁에 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대신해서 투자를 해준다. 금융기관에서 어느 한 빌딩을 산다고 가정하면 나중에 그 빌딩을 팔 경우 그것에서 얻은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90% 이상 배당한다. 또 투자한 건물이 장사가 잘돼 임대료가 오를 때도 역시 오른 만큼 투자자들한테 배분하는 제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는 최소 투자금액이 10만~20만원이지만,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경우 1000원 이상이면 투자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큰 빌딩 중에 이런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진 것들이 많으며 1000원으로 그 건물의 일정 지분을 갖게 되는 셈. 정기적으로 수익현황도 받아볼 수 있다.


아인슈타인이 8대 불가사의에 넣자고 했을 정도로 복리의 마술은 상상을 초월한다. 원금에 이자가 붙어 그 금액이 다시 원금이 되고, 그 커진 원금에 다시 이자가 붙어 굴러가는 눈덩이와도 같다. 예를 들면 연리 10%의 3년 만기 1000만원짜리 정기예금의 경우, 단리로 계산하면 만기 시 1300만원이지만 복리계산법을 따르면 만기 시 1331만원을 받는다.
이 같은 원리로 매월 50만원씩 복리로 장기 투자했을 경우 10년이면 1억200만원, 30년 후면 11억3000만원, 40년이면 31억6200만원이 되는 것. 복리 마술의 가장 큰 특징은 돈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간의 힘으로 이윤을 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연 10%가 넘는 고도성장국의 경우 연 10% 이상의 이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까지와 같은 성장을 한다면 복리의 마술은 계속된다고 볼 수 있는 것. 따라서 일찍 시작할수록 늦게 시작하는 사람보다 더 적은 돈을 투자하고도,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비현실적이고 이론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이러한 개념을 알고 돈을 모은다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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