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놀이공원 무료입장, 주유할인, 영화할인, 스포츠할인,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등...'

위의 말을 들으면 괜시리 배 부르고, 돈 버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과연 우리는 할인혜택,

편리한 기능 및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등 신용카드의 순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을까?

지갑속에 최소한 신용카드 한 장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야흐로 신용사회이니 만큼 나의 신용으로 미래의 현금을 미리 앞당겨 쓸 수 있고 번거롭게 현금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과 여러 가지 혜택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일 것이다.

할부구매, 신용구매, 현금서비스 기능을 뛰어넘어 문화활동(스포츠, 공연, 영화, 놀이공원) 지원기능, 각종할인혜택, 포인트를 활용한 항공권 이용기능 등으로 무장한 신용카드 한 장이면 모든 경제활동이 가능한 만능 플라스틱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무설계 전문가와 재테크 서적을 보면 십중팔구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마라는 조언 일색이다. 이러한 여러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사용에 부정적일까 ? 이유를 점검해 보고 효율적인 카드 활용 방안을 찾아 보자.

 

#진짜부자 vs 신용카드 부자

여러분의 지갑에는 몇 개의 신용카드가 있는가?

보통 지갑을 보면 신용카드 서너장은 기본으로 지니고 다닌다.

여러 혜택이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부탁에 의해서 만든 카드일수도 있고, 부의 상징인양 가지고 다니는 간 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홀연히 지름신이 강림하여 일단 저지르고 나서 결제일이 되어서야 무절제를 탓하고 무계획적이고 비효율적인 카드남발을 후회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급한 마음에 현금서비스니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여 한차례의 위기를 넘긴다지만 달이 반복될수록 상황은 점차 악화되어 갈 뿐이다. 신용카드 부자의 종착역인 신용불량역에 홀로 버려지고 나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반면 부자들은 신용카드가 아예 없거나 카드보다는 현금사용을 선호한다.

부자들에게서 가장 본받을 만한 특징이 무엇이던가?

바로 계획적인 소비와 몸에 배인 검소함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세원(稅源)노출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들은 카드를 미래의 현금흐름을 미리 앞당겨서 쓰는 가불이자를 덧붙여 변제해야 하는 악성부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부자들은 너무나도 철저하게 재무계획에 따라 소비하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서 신용카드 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양의 탈을 벗겨보자!

신용카드(Credit Card)에서 Card는 영어사전에서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card]는 명사로서 ‘판, 빗’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사로서 ‘빗다, 빗질하다, 소모하다’는 의미로 모아놓은 신용과 돈을 빗질해서 날려버리고 소모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철저한 자기통제와 소득과 지출을 감안한 계획성 있는 소비가 아니라면 카드라는 쳇바퀴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이처럼 카드는 새로운 상품을 가지고 싶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좋은 옷을 사 입고 싶은 본능을 자극하고 유혹함으로서 재무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의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IMF이후 정부에서는 내수진작을 꾀하고자 카드남발을 부채질 혹은 방관 함으로서 내수경기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이내 허망한 거품의 붕괴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을 경제행위 무능력자인 신용불량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보면서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한 바 있다.

 

#현금서비스의 함정

그러면, 신용카드 회사 입장에서 가장 돈 되는 짭짤한 수입은 무엇일까?

가맹점 수수료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이다.

외국에서의 카드발급 기준은 매우 까다로워서, 금융기관 거래실적이 6개월이상 되고 신용이 확인되어야 발급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길거리에서도 비교적 쉽게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거기다 덤으로 사은품이나 현금(필자 경험상 한때 카드 발급시 5만원도 준 적 있음)까지 아낌없이 서비스를 한다.이렇듯 신용확인 절차없이 발행하는 신용카드이기에 누군가는 결제불이행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하고 염두에 두고 있기에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비쌀 수 밖에 없다.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22%의 이자율로 이용했다고 했을때 1개월 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는 1,018,830원이다.

‘까짓거 18,830원이야 껌값 이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이자 18,830원만 갚으면 되지만 이자비용을 벌기 위해서 실제 얼마를 벌어야 할까?

보통 급여생활자 소득세율이 15%라고 감안했을 때 21,650원을 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도 껌값 이라고? 그럼 대출금액에 0을 하나 더 붙여보거나 서비스 이용기간을 늘려보라!

자칫 그 껌값은 신용카드사의 배를 불리는 재원이 되며, 우리의 마음속에 평생 떨어지지 않은 새까만 껌딱지로 남을지 모른다.

결제불이행을 임시방편으로 막는 방법으로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 돌려치기(돌려막기) 기술이다. 돌려막기 기술에 능한 사람일수록 신용불량역에 빠르게 갈 수 있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지면 관계상 사례를 현금서비스에 관한 부분만 언급했지만 개인들과 신용카드사와의 게임은 공정하지 않거나 카드사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신용카드, 어떻게 해야 잘 썼다고 소문날까?

2006년 3월말 현재 경제활동 인구 1명당 3.3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신용카드는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손오공의 여의봉이 될 수도 있고 선악과가 될 수도 있다.

필자는 다른 전문가들처럼 신용카드 무용론을 펼치고 싶지는 않다.

경험상 신용카드의 혜택활용 및 적절한 자기 통제를 통해 경제적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소득공제 혜택을 적절히 이용하자.

연말정산을 흔히 13월의 월급이라고 한다.

연말정산이란 당해연도의 소득세액과 이미 납부한 세금을 대조하여 과부족/과납이 생겼을 경우 그 차액을 연말에 정산해 주는 것으로서 각종 보장성 보험, 기부금 영수증, 장기주택마련증권저축 입금 확인증, 신용카드 소득공제용 증명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 일 것이다. 따라서 1년동안의 사용내역을 카드사로부터 꼼꼼히 챙기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Tip :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주요한 목표로 카드를 이용하다가는 기둥뿌리 뽑히고 살림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공제가 확대되는 체크카드의 적극적인 활용과 현금영수증을 잘 챙기는 지혜도 필요하다.

 

⇒포인트도 돈이다.

2006년 6월말 기준 카드 이용자들의 미사용 포인트가 7,027억원에 이르고, 지난 3년동안 고객들이 미사용으로 인해 자동적으로 소멸된 포인트가 3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카드를 이용할때마다 결제금액의 일정부분이 자동발생하여 누적되는 포인트는 현금이라고 볼수도 있다. 대게 1포인트당 1원의 가치가 있어서 카드사별로 주어지는 나의 권리,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누적포인트 점검 및 이용 방법을 숙지하자.

포인트 활용 방법(카드사마다 다름) : 제휴 마일리지를 이용한 무료항공권, 포인트 전용 쇼핑몰, 외식업체 할인, 자투리 포인트 기부, 인터넷 복권구매, 적립식첨즈에 넣기

Tip :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며, 포인트 모으는 재미로 카드를 사용하지 말자.

신용카드 포인트는 돈처럼 관리하라.

지난해 연말 신용카드사들이 적립포인트를 공지 없이 적립 후 5년 경과시 폐기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신용카드사만 비난할 문제는 아닌 듯 하다. 정작 포인트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 너무 무관심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것 아닐까? 신용카드는 단순히 먼저 쓰고 나중에 결제하는 편리한 수단 이상의 기능들이 들어 있고 이를 이용하고 안하고는 철저하게 소비자 자신에게 달려 있다. 나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다음의 몇 가지 Checklist에서 확인해 보자.

1.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 있다.

2. 보유 중인 신용카드의 적립 포인트 규모를 알고 있다.

3.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email로 받아보고 있다.

4. 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어떤 포인트가 적립 되는지 안다.

5. 신용카드 사용액 중 어떤 항목이 가장 많은지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다.

6. 카드별로 어떤 주요 부가혜택이 있는지 알고 있다.

7.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결제를 자동이체를 통해 하고 있다.

8. 신용카드 종류별, 가맹점별로 포인트 적립비율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9. 내가 주로 이용하는 신용카드의 주요 가맹점을 3개 이상 알고 있다.

10.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 이상 알고 있다.

위의 Checklist 중 최소 5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 Yes라고 답할 수 있어야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도 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능하다면 모든 항목에 Yes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해설]
1~2. 신용카드사의 온라인 회원에 가입하면 자신의 포인트를 언제든지 확인해 볼 수 있고 사용내역도 점검해 볼 수 있다. 잘 활용한다면 별도로 지출내역을 정리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할인 및 무료쿠폰 등도 제공되고 있으므로 꼭 가입하도록 하자.

3. 이메일로 청구서를 받아보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우편발송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므로 이를 일정 포인트로 회원에게 돌려준다. 우편물로 받아 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분실의 위험도 물론 없다.

4. 자신의 카드를 사용하면 항공마일리지가 쌓이는지, OK캐쉬백 포인트가 쌓이는지, 아니면 단순히 해당 카드사의 적립 포인트가 쌓이는지 정도는 알고 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 그래야 포인트의 활용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5~6. 카드별로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어떤 부가혜택들이 있는지도 확인해 보자. 만약 자신의 생활패턴과 맞지 않는 카드라면 과감하게 교체할 필요도 있다. 예를 들어 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 신용카드의 가장 큰 부가혜택이 주유할인 서비스라면 굳이 이 카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7. 연체를 하면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결제대상금액 전체에 대해 포인트적립을 해주지 않고 있다. 연체로는 내고, 카드사용에 대한 혜택은 못 받는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자동이체를 통해 결제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8~9. 카드종류별, 가맹점별로 적립되는 포인트비율은 천차만별이다. 자신이 주로 활동하거나 이용하는 지역(분야)의 가맹점들 중 적립비율이 높은 몇 군데 정도는 알아두자.
10. 적립된 포인트로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많다(연회비 결제부터 쇼핑몰 할인, 사은품 신청, 기부에 이르기 까지). 조금만 신경 쓰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드에 안전장치를 걸어두자.

대부분의 카드는 SMS를 통해 이용내역 등을 문자메세지를 통해 전송해준다.

이용금액 등의 확인 및 결제예정금액등을 내손 안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분실시에 부정사용 내역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하자.


⇒하나의 카드만 쓴다.

아무래도 하나의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우수회원이 될 가능성이 크며, 우수회원을 위한 할인쿠폰발송, 이벤트 초청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많은 카드를 사용하면 연회비 부담도 커질수 있으며, 지출을 하는데 있어서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등의 소비내역을 점검하는데 번거롭고 자칫 무절제한 카드남용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또한 포인트 활용 면에서 여러 카드를 쓰면 포인트가 분산될 수밖에 없으며, 1개 카드로 포인트를 몰아 쓰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쉽게 늘어나게 된다.


⇒안쓰는 카드 과감하게 잘라 버려라.

카드 많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에서 수많은 카드를 많은 마케팅비를 들여가면서 마구 카드를 만들어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카드를 발급하고 해지신청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쓰게 된다는 것이다.

주력카드 하나만 남기고 안 쓰는 카드는 지금 당장 잘라 버리고 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지신청을 해라.간혹 쓰지 않는 카드에서도 연회비를 자동이체 통장에서 빼가는 경우도 있다.

 

⇒특화된 혜택을 잘 이용하라.

카드마다 특화된 서비스가 있게 마련이다.

콘도 할인권, 스포츠 무료관람권,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칼이라도 살인자에게는 살인도구가 되고, 의사에게 쥐어지는 칼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된다.

현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신용카드!!

쓰기에 따라 나를 위협하는 무기가 되고, 삶을 더욱 더 윤택하게 하는 더없이 좋은 윤활유가 될 수 있다

반응형
반응형
돈이 없어 연체하는 것보다 더 억울한 일이 돈이 있으면서도 갚지 못해 신용에 흠집 내는 일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많다. 복수의 대출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결제일이 하루이틀이 아니라 수시로 돌아오므로 깜박 잊고 지나가는 경우, 여러개의 계좌를 관리하면서 무심코 결제계좌에 잔고를 남기지 않은 경우, 이자액이나 결제금액을 결제일에 맞춰 결제계좌에 입금시켰지만 보험료가 먼저 빠져나가는 바람에 잔고 부족이 된 경우 등 조그만 실수로 인해 그 동안 쌓았던 신용에 누가 되는 일이 종종 있다. 복잡한 경제생활 속에 신경 덜 쓰면서 대출 및 신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지름길을 찾아야 한다.

첫째, 결제일을 몰아서 관리하라

대부분의 대출이자 납입이나 신용카드 결제는 한 달에 한 번 발생한다. 복수의 대출을 관리할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이 결제일을 몰아서 관리하는 것이다. 복수의 신용카드 결제일을 하루에 집중시킨다면 한달 에 한 번만 관리하면 된다. 은행 대출이자 납입의 경우 경과이자 중간 정산 후 이자 납입일을 변경할 수 있고, 신용카드의 경우 한달 단위로 결제일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복수의 신용카드 결제를 하루에 해결할 수 있다. 그 만큼 관리가 줄어든다. 물론 결제일의 선택은 급여일에 가깝게 맞추어야 하며, 급여 당일이 가장 좋다. 급여는 보통 오전에 입금되고 신용카드 결제는 은행 업무 마감 이후에 이루어지므로 급여일 당일에만 돈을 찾지 않는다면 연체의 걱정은 없다.

둘째, 결제계좌는 급여 통장으로 집중시켜라.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을 주거래 통장으로 삼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각 대출의 이자 납입 통장 및 신용카드 결제 통장이 제각각인 경우, 급여통장에서 각 통장으로 이체해야 하므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일이 번거롭다는 것은 그 만큼 관리하기 힘들다고 것이고, 본의 아닉 연체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이자 납입 통장이나 신용카드 결제 통장은 급여통장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좋다. 몇 몇 은행을 제외하고 은행 대출이자 납입 통장은 해당 은행 계좌로 한정되지만, 신용카드는 시중 어느 은행 통장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급여 통장을 통해 결제하는 것이 연체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셋째, 결제계좌는 반드시 자동대출 약정을 해둬라

은행 대출이자 자동이체 통장이나 신용카드 결제 통장에 자동대출을 약정해 눈다면 잔고 부족 때문에 생기는 연체를 막을 수 있다. 잔고가 부족할 때는 신청이 없어도 자동으로 잔액이 마이너스가 되므로 여간해서 연체될 일이 없다. 결제계좌가 급여이체 통장이라면 자동대출 약정은 어렵지 않다. 또한 급여이체 통장이 아니더라도 대출이자를 납입하는 통장은 무조건 자동대출 약정을 해 놓은 것이 좋다. 신용 상태가 좋다면 급여이체 통장이 아니더라도 자동대출 약정이 어렵지 않다.

넷째, 매달 이자 납입액을 확인하라.

최근 이자 납입액이 수시로 달라지는 대출이 많다. 실제금릴와 연동해 금리가 매겨지는 대출인데 대부분 부동산 담보대출이다. 대체저으로 콜, CD, 국공채 금리에 따라 3개월 마다 한번씩 달라진다. 적용금리가 낮아져 이자가 떨어진다면 다행이지만, 그 반대라면 잔고부족으로 전부 또는 부분 연체될 수 있다. 은행에서는 금리 변경에 대해 따로 알려 주지 않는다. 따라서 변동금리형 부동산 담보 대출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납입이자를 확인해야 한다. 신용대출은 실세금리가 적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출 시점 혹은 만기 연장 시점의 적용금리가 만기까지 지속되므로 월 이자액이 동일하다. 신용카드 카드론 역시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신용카드 납입 명세표에 원리금 상황액이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납입명세표상이 금액만 입금시켰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신용카드사 가운데 절반 장도는 납입명세표에 카드론 상환액을 표기해 주지만 반 정도는 아무런 내용도 없다. 카드론을 신용카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와 별도로 취급하므로 결제일도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카드론을 사용했다면 납입명세표와는 별도로 결제일과 결제금액을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현금서비스는 전액 납입명세표에 표기되므로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다섯째, 결제 D-1, D+1 일에 결제계좌를 확인하라.

완벽한 신용관리를 위해서는 결제일 전후에 결제계좌를 확인해야 한다. 결제일 전날에는 잔고를, 결제 다음날에는 정상 결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결제 전날 계좌의 잔고를 확인했더니 결제 당일에 들어올 돈을 더해도 결제금액에 못 미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때는 여러 방법을 총도우언해 당일 은행 마감시간까지 결제액을 맞춰 놓아야 한다. 전일과 당일 이틀간의 여유가 있다. 이 경우 같은 날짜에 자동이체디는 다른 결제 건이 없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보험료나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이 먼저 빠져 나간다면 정작 중요한 대출이자나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잔고 부족으로 빠져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여러 건의 이체가 같은 날짜에 몰릴 때 이체 우선순위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은행별로 서로 다르고 제휴 업체 계약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결제계좌를 개설한 은행의 대출이자가 가장 먼저 빠져 나가지만 그 다음 인출 순서는 은행별로 제각각이다.

따라서 여러 건의 이체가 같은 날짜에 집중 돼 있다면 전체 인출금액을 고려해 잔고를 남겨야 한다. 결제 다음날 정상적으로 결제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결제 당일 은행 마감시간 이후 일어난 자동이체 결과를 확인하려면 결제 D+1일 아침부터 가능하다. 정확히 인출됐다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면 사유를 알아보아야 한다. 정확히 인출됐다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면 사유를 알아보아야 한다. 종종 전신착오로 인출 의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잔고 부족인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는 잔고가 결제금액에 못 미쳐도 있는 돈 만큼 빼가기 때문에 0원이 된다. 이때는 따로 연락하지 않고 나머지 금액을 결제계좌에 입금시켜 놓으면 은행 마감시간 이휴에 자동으로 인출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은행 대출 원리금은 연체 이자율이 다르기 때문에 연체시 해당 은행에 연체이자를 문의한 후 직접 납부해야 한다. 잔고 부족으로 제때 빠져 나가지 못한 은행 대출이자나 신용카드 대금을 하루이틀 늦게 납부한다고 해도 신용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문제는 이를 알지 못하는 데서 생기므로 대응이 필요하다. 따라서 결제 D+1일에 결제계좌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 http://don8282.kr

반응형
반응형
누구나 한 두개 쯤은 가지고 다니는 여러 종류의 카드들.

성격으로 분류해 보면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카드들의 차이점은 알고 계신가요?

정확하게 모르고 계신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나에게 보다 더 적합한 종류의 카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신용카드, 직불카드, 체크카드의 개념


(1) 신용카드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신용'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용'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빚'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은행이나 카드회사에서 발급하는 하는 카드를 가맹점(가게)에서 사용하여 물건을 구매하면 카드회사에서는 사용자를 대신하여 먼저 가맹점에게 돈을 지불하게 되며, 사용자는 매월 지정한 날짜에 카드회사에 사용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는 일반 물건구매 뿐만 아니라 현금서비스 및 할부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2) 직불카드


직불카드는 기본적으로 현금카드(은행에서 돈을 인출할때 사용하는 카드)와 같은 개념이나, 직불카드가 현금카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직불카드 가맹점에서 물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이용대금이 고객계좌에서 자동인출 되어 다음날 가맹점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는 것입니다. 또 직불카드 기능에 현금카드 기능이 포함되어 현금카드를 별도로 발급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신용카드가 광범위한 가맹점에서 사용할수 있는 것과는 달리, 직불카드를 사용하려면 별도로 직불카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곳에서만 사용할수 있으므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는 사용금액 정산 방식 및 매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3) 체크카드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일반적인 신용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하되 그 이용대금이 거래승인과 동시에 고객계좌에서 즉시 지급, 결제되는 기능을 부가한 카드로 체크카드와 연동된 계좌의 잔액한도범위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입니다.

단, 기본적으로 체크카드는 할부,현금서비스 기능이 없으나 몇몇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소액의 신용한도금액이 부여될 수 있으며, 따라서 할부기능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2. 신용카드, 직불카드, 체크카드의 비교

(1) 차이점

--------------------------------------------------------------------------
신 용 카 드 / 직 불 카 드 / 체 크 카 드
--------------------------------------------------------------------------
사용 가능한 곳: 신용카드 가맹점 / 직불카드 가맹점 / 체크카드 가맹점
(약 3백 만개) / (약 30만개) / (약 3백 만개)
지 불 방 식 : 신용 공여 / 전자 자금 이체 / 전자 자금 이체
(외상 구매)
이 용 한 도 : 신용한도액 / 예금잔액 / 예금잔액
결 제 방 법 : 선구매 후결제 / 구매와 동시 결제 / 구매와 동시 결제
확 인 절 차 : 신용한도액, / 비밀번호, / 예금잔액 확인
신용불량 여부 확인/ 예금잔액 확인
이용 가능 시간: 24시간 / 은행공동망 가동시간 / 24시간
할부 구매 : 가능 / 불가능 / 불가능
현금서비스 : 가능 / 불가능 / 신용 공여 기능 있으면 가능
소득공제 : 연봉의 10%를 초과하는 사용금액의 20% (연간 500만원 한도)
--------------------------------------------------------------------------

(2) 특이사항

-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불량자도 발급가능합니다.
-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체크카드는 가맹점 입장에서 신용카드와 동일하며, 가맹점 수수료도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취급합니다. 단, 체크카드의 경우 카드회사에서 결제하는 것이아니라 사용자가 결제하는 것이므로 카드회사입장에서는 자금활용면에서 수익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가맹점 수수료 - 자금사용비용)
따라서 체크카드의 경우 연회비면제나 높은 수준의 캐시백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대신 현금서비스수수료나 할부수수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음으로 인해 카드사의 업무영역이 한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자신의 소득에 맞는 알맞은 소비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지나친 과소비, 무분별한 할부거래, 과다발급은 자신의 신용에 불이익을 줄 수도 있으니 이 점 유념하시어 언제나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크레딧뱅크

반응형
반응형


신용카드 사용 및 관리 10계명

 
▲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적극 이용하자.


SMS 문자서비스는 국내.외 신용카드 거래내역을 즉시 본인의 휴대폰으로 알려 주기 때문에 본인카드가 분실돼 부정사용 되더라도 추가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승인내역 뿐만 아니라 승인취소, 승인거절사유, 카드발급 등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면 된다.


▲ 비밀번호, 카드번호, 유효기한을 절대 타인에게 알려주지 말자.

비밀번호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알려 주면 안된다. 특히 은행이나 카드회사 직원이라고 사칭하는 사람 일수록 더욱 경계해야 한다.

불법 현금대출업소에서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알려줘서는 안된다.
카드 발급시 즉시 뒷면에 서명하는 것도 잊지 말자.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실을 할 경우 보상받기가 어렵다.


▲ 카드매출 전표를 일일이 확인하자.
 
카드로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매출전표의 금액을 확인한 뒤 카드서명과 동일한 서명으로 서명해야 한다.

매출전표 영수증에 업소명과 가맹점번호, 거래승인번호가 기재됐는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카드거래 승인과정을 반드시 지켜보자.
 
유흥업소와 주유소 등지에서 종업원에게 카드를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직접 카드거래 승인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 몰래 카드를 복제하거나 매출전표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카드회사 분실신고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자.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즉시 신 고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모든 카드사들은 24시간 가동되는 `분실신고 센터' 를 운영하고 있다.


▲ 매출전표와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자.
 
카드결제를 하는 과정에서 잘못 작성된 매출전표는 반드시 회수, 폐기해야 한다. 매출전표 영수증은 카드대금 청구때까지 보관했다가 청구금액과 일치하는지 대조해야 한다.


▲ 발급신청뒤 일정기간 카드가 오지 않으면 카드사로 연락하자.
 
카드발급 신청후 일정기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을 경우 카드사로 연락해 보자. 배달과정에서 주변인이나 타인이 불법 수령해 사용할 수도 있다.


▲ 금융전과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신용카드 대금을 장기연체하거나 카드깡을 이용해 신용카드 관련 요주의자로 등재될 경우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권거래는 물론 심지어 백화점 카드까지도 거래에 지장을 받게 된다.


▲ 카드는 꼭 필요한 1∼2개만 소지하자.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하면 분실할 위험이 그만큼 높으며, 특히 분실한 사실도 모른채 상당기간이 흐르는 경우도 종종있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카드 1∼2장만 사용하면 관리도 편하고, 카드사로부터 신용평점도 높게 받을 수 있다.


▲ 가맹점 수수료를 고객에게 물리는 것은 불법이다.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상점에서는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면 평균 3%의 가맹점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담지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불법행위로, 만약 가맹점 수수료를 부담했다면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 해당 카드사에 제출하면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반응형
반응형

'놀이공원 무료입장, 주유할인, 영화할인, 스포츠할인,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등...'

 

위의 말을 들으면 괜시리 배 부르고, 돈 버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과연 우리는 할인혜택, 편리한 기능 및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등 신용카드의 순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을까?

지갑속에 최소한 신용카드 한 장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야흐로 신용사회이니 만큼 나의 신용으로 미래의 현금을 미리 앞당겨 쓸 수 있고 번거롭게 현금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과 여러 가지 혜택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일 것이다.

할부구매, 신용구매, 현금서비스 기능을 뛰어넘어 문화활동(스포츠, 공연, 영화, 놀이공원) 지원기능, 각종 할인혜택, 포인트를 활용한 항공권 이용기능 등으로 무장한 신용카드 한 장이면 모든 경제활동이 가능한 만능 플라스틱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무설계 전문가와 재테크 서적을 보면 십중팔구 가능하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언 일색이다. 이러한 여러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사용에 부정적일까? 그 이유를 점검해 보고 효율적인 카드 활용 방안을 찾아 보자.

진짜부자 vs 신용카드 부자

여러분의 지갑에는 몇 개의 신용카드가 있는가? 보통 지갑을 보면 신용카드 서너장은 기본으로 지니고 다닌다. 여러 혜택이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부탁에 의해서 만든 카드일수도 있고, 부의 상징인 양 가지고 다니는 간 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홀연히 지름신이 강림하여 일단 저지르고 나서 결제일이 되어서야 무절제를 탓하고 무계획적이고 비효율적인 카드사용을 후회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급한 마음에 현금서비스니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여 한 차례의 위기를 넘긴다지만 달이 반복될수록 상황은 점차 악화되어 갈 뿐이다. 신용카드 부자의 종착역인 신용불량역에 홀로 버려지고 나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반면 부자들은 신용카드가 아예 없거나 카드보다는 현금사용을 선호한다. 부자들에게서 가장 본받을 만한 특징이 무엇이던가? 바로 계획적인 소비와 몸에 배인 검소함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세원(稅源)노출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들은 카드를 미래의 현금흐름을 미리 앞당겨서 쓰는 가불이자를 덧붙여 변제해야 하는 악성부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부자들은 너무나도 철저하게 재무계획에 따라 소비하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서 신용카드 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양의 탈을 벗겨보자!

신용카드(Credit Card)에서 Card는 영어사전에서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는 명사로서 ‘판, 빗’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사로서 ‘빗다, 빗질하다, 소모하다’는 의미로 모아놓은 신용과 돈을 빗질해서 날려버리고 소모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철저한 자기통제와 소득과 지출을 감안한 계획성 있는 소비가 아니라면 카드라는 쳇바퀴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이처럼 카드는 새로운 상품을 가지고 싶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좋은 옷을 사 입고 싶은 본능을 자극하고 유혹함으로써 재무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의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IMF이후 정부에서는 내수진작을 꾀하고자 카드남발을 부채질 혹은 방관 함으로써 내수경기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이내 허망한 거품의 붕괴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을 경제행위 무능력자인 신용불량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보면서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한 바 있다.

현금서비스의 함정

그러면, 신용카드 회사 입장에서 가장 돈 되는 짭짤한 수입은 무엇일까? 가맹점 수수료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이다.

외국에서의 카드발급 기준은 매우 까다로워서, 금융기관 거래실적이 6개월이상 되고 신용이 확인되어야 발급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길거리에서도 비교적 쉽게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거기다 덤으로 사은품이나 현금(필자 경험상 한때 카드 발급시 5만원도 준 적 있음)까지 아낌없이 서비스를 한다. 이렇듯 신용확인 절차없이 발행하는 신용카드이기에 누군가는 결제불이행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하고 염두에 두고 있기에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비쌀 수 밖에 없다.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22%의 이자율로 이용했다고 했을때 1개월 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는 1,018,830원이다. ‘까짓거 18,830원이야 껌값 이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이자 18,830원만 갚으면 되지만 이자비용을 벌기 위해서 실제 얼마를 벌어야 할까?

보통 급여생활자 소득세율이 15%라고 감안했을 때 21,650원을 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도 껌값 이라고? 그럼 대출금액에 0을 하나 더 붙여보거나 서비스 이용기간을 늘려보라! 자칫 그 껌값은 신용카드사의 배를 불리는 재원이 되며, 우리의 마음속에 평생 떨어지지 않은 새까만 껌딱지로 남을지 모른다.

결제불이행을 임시방편으로 막는 방법으로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 돌려치기(돌려막기) 기술이다. 돌려막기 기술에 능한 사람일수록 신용불량역에 빠르게 갈 수 있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지면 관계상 사례를 현금서비스에 관한 부분만 언급했지만 개인들과 신용카드사와의 게임은 공정하지 않거나 카드사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신용카드, 어떻게 해야 잘 썼다고 소문날까?

2006년 3월말 현재 경제활동 인구 1명당 3.3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신용카드는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손오공의 여의봉이 될 수도 있고 선악과가 될 수도 있다.

필자는 다른 전문가들처럼 신용카드 무용론을 펼치고 싶지는 않다. 경험상 신용카드의 혜택활용 및 적절한 자기 통제를 통해 경제적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소득공제 혜택을 적절히 이용하자.연말정산을 흔히 13월의 월급이라고 한다. 연말정산이란 당해연도의 소득세액과 이미 납부한 세금을 대조하여 과부족/과납이 생겼을 경우 그 차액을 연말에 정산해 주는 것으로서 각종 보장성 보험, 기부금 영수증, 장기주택마련증권저축 입금 확인증, 신용카드 소득공제용 증명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 일 것이다. 따라서 1년동안의 사용내역을 카드사로부터 꼼꼼히 챙기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Tip :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주요한 목표로 카드를 이용하다가는 기둥뿌리 뽑히고 살림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공제가 확대되는 체크카드의 적극적인 활용과 현금영수증을 잘 챙기는 지혜도 필요하다.

⇒포인트도 돈이다.2006년 6월말 기준 카드 이용자들의 미사용 포인트가 7027억원에 이르고, 지난 3년동안 고객들이 미사용으로 인해 자동적으로 소멸된 포인트가 3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카드를 이용할 때마다 결제금액의 일정부분이 자동발생하여 누적되는 포인트는 현금이라고 볼 수도 있다.

대개 1포인트당 1원의 가치가 있어서 카드사별로 주어지는 나의 권리,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누적포인트 점검 및 이용 방법을 숙지하자.

포인트 활용 방법(카드사마다 다름) : 제휴 마일리지를 이용한 무료항공권, 포인트 전용 쇼핑몰, 외식업체 할인, 자투리 포인트 기부, 인터넷 복권구매, 적립식첨즈에 넣기

Tip :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며, 포인트 모으는 재미로 카드를 사용하지 말자.

⇒카드에 안전장치를 걸어두자.대부분의 카드는 SMS를 통해 이용내역 등을 문자메세지를 통해 전송해준다. 이용금액 등의 확인 및 결제예정금액등을 내손 안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분실시에 부정사용 내역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하자.

⇒하나의 카드만 쓴다.아무래도 하나의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우수 회원이 될 가능성이 크며, 우수 회원을 위한 할인쿠폰발송, 이벤트 초청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많은 카드를 사용하면 연회비 부담도 커질수 있으며, 지출을 하는데 있어서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등의 소비내역을 점검하는데 번거롭고 자칫 무절제한 카드남용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포인트 활용 면에서 여러 카드를 쓰면 포인트가 분산될 수밖에 없으며, 1개 카드로 포인트를 몰아 쓰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쉽게 늘어나게 된다.

⇒안쓰는 카드 과감하게 잘라 버려라.카드 많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에서 수많은 카드를 많은 마케팅비를 들여가면서 마구 카드를 만들어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카드를 발급하고 해지신청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쓰게 된다는 것이다.

주력카드 하나만 남기고 안 쓰는 카드는 지금 당장 잘라 버리고 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지신청을 해라. 간혹 쓰지 않는 카드에서도 연회비를 자동이체 통장에서 빼가는 경우도 있다.

⇒특화된 혜택을 잘 이용하라.카드마다 특화된 서비스가 있게 마련이다. 콘도 할인권, 스포츠 무료관람권,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칼이라도 살인자에게는 살인도구가 되고, 의사에게 쥐어지는 칼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된다.

현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신용카드!!쓰기에 따라 나를 위협하는 무기가 되고, 삶을 더욱 더 윤택하게 하는 더없이 좋은 윤활유가 될 수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