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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미뉴엣이라는 네덜란드인은 멘헤이트족 족장에게 약24달러에 해당하는 물건을 지불하고 오늘날 세계최대의 금융가인 맨하탄 땅을 사들였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거래를 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인디언 족장은 거래를 잘못한 것일까?

만약 인디언 족장이 땅을 팔고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24달러를 복리 상품에 가입했다면 그의 자손은 지금쯤 맨하탄에 있는 모든 건물의 소유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디언 족장은 훌륭한 거래를 한 것이다. 이처럼 시간과 복리가 만나면 그 위력은 대단해 진다.

예를 들어 투자자 A는 매년 120만원씩 8년 동안 저축을 한 후 그 돈을 금융기관의 복리상품에 가입해 두었다. 반면 투자자 B는 28세부터 60세까지 33년 동안 매년 120만원을 계속해서 저축했다.

A의 총 투자금액은 960만원이고 B는 3,960만원이다. A와B모두 연10%의 복리 상품에 가입하였다고 가정할 경우 61세가 되면 누가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투자금액이 크고 투자기간도 긴 B가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이다.

B는 2억6,670만원을 받는데 비해 A는 3억1,872만원을 받는다. 투자금액은 B가 A보다 3천만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A가받는 돈은 5천만원 정도 많다.

이처럼 시간과 복리가 만나면 엄청난 위력이 발생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 수록 가속도가 붙는다고 보면 된다.

가끔 상품을 홍보할 때 연평균수익을 가지고 고객을 현혹시키는 경우를 본다. 기간이 장기일 수록 그 효과는 더 크게 느껴진다.

즉 만기 가 10년인 상품의 경우 연7.9%의 평균수익율을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홍보하지만 이것은 연6%의 예금을 복리로 운용한 효과일 뿐 금리를 더 주는 것은 아니다.

이렇듯 복리의 매력은 상품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 필수적 테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리상품의 종류에는 만기까지 확정금리의 복리상품과 기간별 변동금리의 복리상품이 있다.

확정금리의 복리상품인 경우 향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질 때는 아무리 복리로 투자한다 해도 불리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어질 때는 지금의 고금리를 만기까지 확정 받고 더불어 복리로 운용되므로 더없이 좋은 재테크 상품이 될 수 있다.

요즘 금리가 낮다고 하여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지혜로운 투자를 생각해보는 것이 현명하겠다.

은행상품 중 '3개월 변동금리형 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 단위로 원금에 이자가 가산되어 복리로 운용되며, 3개월 단위로 시장실세금리에 의한 이자변동형으로 운용되므로 가장 효과적이며 안정적인 재테크상품으로 각광 받는다.

재테크의 기본철칙은 복리로 오랜 기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다. 금리만 생각하면 요즘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고들 하지만, 어려울 수록 기본에 충실 하라는 말처럼 이러한 복리상품을 잘 활용하면 알뜰하게 저축하는 길이 보인다.

출처 : http://blog.naver.com/dangunzok/400395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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