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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론 ]

 대부업등에서 고금리(30% ~ 40%대)를 부담하는 저신용 또는 저소득 시민에게 10%대 저금리로 대출을 갈아타게 해주는 서민대출 프로그램입니다.

 

[ 대상 ]

신용 6~10등급,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의 자영업자, 농.어업인, 일용직.임시직 근로자

 -. 자영업자 : 행상, 노점상,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방문판매원, 우유배달원, 학원강사, 대리운전기사

 -. 농.어업인 : 농.수협, 산림조합 조합원, 농림어업인 후계자

 -. 근로자 : 3개월이상 계속 근로중인 일용직, 임시직, 파트타임직 근로자(근로소득 미신고자도 가능)

 *. 대출여부는 각 서민금융회사의 여심심사 결과에 따라 다를수 있음.

 *. 신용관리정보 보유자 및 연체중인 경우는 대출이 제한됨.

 

[ 대출금리 ]

 서민금융회사의 상한 이내에서 금리를 자율적으로 결정.

 -. 서민금융회사 :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 상한 : 상호금융은 7.61%, 저축은행은 9.16%

 

[ 자금지원종류 ]

1) 사업운영자금

  대상 : 영업중인 자영업자, 농.어업인

  한도 : 최고 2천만원 한도

  상환 : 1년거치 4년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

  보증수수료 : 대출금액의 연 0.85%(보증금액의 연1%)이내에서 결정

 

2) 창업자금

  대상 : 정부, 공공기관의 창업교육을 이수한 창업자

      무등록.무점포 자영업자가 사업자 등록 후 점포를 구비하는 경우

  요건 : 12시간(장애인 사업자 10시간) 창업교육 이수

      사업장 확보 및 사업자등록을 마친 후 개업한지 1년 이내이어야 함.

      (단, 무등록.무점포 자영업자는 개업한지 3개월 이내)

  한도 : 사업장 마련을 위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 5천만원 범위내에서 임차보증금 대출

      필요한 경우 5천만원에서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나머지 한도내에서 운영자금까지 지원

  상환 : 1년거치 4년이내 균등분할 상환

 

3) 생계자금

  대상 : 3개월이상 계속하여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일용직, 임시직 포함)

      단, 한달에 10일이상 최근 3개월간 근로시 계속 근로로 인정하고, 여성근로자의 90일이내의 출산휴가는 근로기간으로 인정
  한도 : 최고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보증한도 차등화
  상환 : 3년 또는 5년 매월 원금 균등분할 상환

 

4) 대환자금
  대상 : 햇살론 신청자격을 만족하는 근로자, 자영업자, 농림어업인중 대부업체, 캐피탈사, 저축은행 및 신용카드업을 겸영하는 은행과 신용카드사(카드론에 한함)에서 대출받은 후 3개월이 경과되고 정상상환중인 연이율 20%이상의 고금리채무중 신용대출
  한도 : 3천만원(대출원금기준)이내에서 중앙회 및 재단의 기보증에 의한 대출금액을 차감한 금액과 대환대상 고금리 채무 잔액중 적은 금액을 적용
  상황 : 거치기간 없이 5년이내에서 연 단위로 채무자가 정하는 기간동안 원금균등분할상황(근로자는 3, 5년중 택1)
  대출한도 이내에서 생계, 운영자금과 중복대출 허용

 

5) 긴급생계자금
  대상 : 햇살론 대출 후 12개월이상 우수거래자중 근로자로서 보증신청일 현재 햇살론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연소득 3천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연소득 4천만원 이하 신용등급 6등급이하 근로자로서 보증제한에 해당되지 않는 자
  한도 : 최대 500만원 이내
  상환 :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자세한 내용은 햇살론 홈페이지 : www.sunshinelo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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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시장이 효율적인 시장이 아닌 이유에 대해 다음의 대출 프로세스에 따라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사람들은 모든 금융기관에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있다고도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참 이 같은 ‘같기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신용 조회 건수라는 신용정보항목과 대출 신청 비용 및 신용정보의 독점화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신용 조회 건수란 사람이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기관이 이 사람의 신용을 신용정보업자 (이하 CB사)에게 조회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조회기록은 저장되고 이는 그 사람의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것의 기본 원리는 많은 곳에 신청을 해서 많은 금융기관이 조회를 하는 사람은 대출에 더 적극적이고 이는 이 사람이 돈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로 금융기관은 인식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이 사람의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대출 신청 시 금융기관의 수에 제약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사람들이 금융기관에 대출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가 너무 복잡하여 많은 간접 비용이 지출된다는 것입니다. 10군데의 금융기관을 찾아가서 대출 신청서를 쓰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귀찮고 힘든 작업입니다.

또한, 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대출을 받기 전부터 채무자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요즘, 많은 금융기관이 인터넷 대출을 하고 있지만, 모든 대출 신청이 인터넷으로 자동화되어 있는 금융기관은 아직도 많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수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한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금융기관을 찾을 수 없게 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구입할 때는 백화점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얼마든지 간접 쇼핑을 하여, 합리적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으나 대출도 금융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로, 대출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신용정보가 금융기관들의 컨소시엄에 의해 독점화 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기관은 Full 정보에 근거한 가격 결정을 할 수 없게 되는 정보의 비대칭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정보가 자유로이 소통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효율적인 시장의 형성은 요원합니다. 물론 모든 시장이 효율적일 수는 없습니다. 구조적으로 풀 수 없는 문제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출 시장에서의 이 정보 비대칭 문제는 풀 수 없는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출 신청 프로세스가 점점 간단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옛적 offline 패러다임인 신용 조회 건수와 신용 등급의 상관관계는 점점 약해져 가는 상황에서 이것이 신용 등급에 악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신청 프로세스는 간단해져 가고 있으며, 신용 정보의 독점화에 대해서도 각각의 컨소시엄의 이득을 위해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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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는 ‘돈걱정’ 부터

예상과 달리 결혼비용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가진 신부들이 46.6%나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한편으로는 한쌍 평균 결혼비용이 7,800만원 정도 드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그 많은 목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자금이 충분치 않다면 대안으로 '대출'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죠. 실제로 매년 약 36%의 부부가 대출을 받아 결혼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대출상품,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무턱대고 대출을 받았다간 높은 이자 때문에 신혼이 우울(?)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이자 부담 적은 근로복지공단의 ‘생활안정자금대부’

이 대출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대출금리가 싸다는 점. 연 5.75%에 불과해 9~15%대에 이르는 금융권 대출상품과 비교하면 훨씬 이득인 셈이죠. 게다가 보증인도 필요없어 쉽게 대출이 가능합니다. 단 대출한도액이 1인당 700만원으로 조금 적은 편인 게 흠.

대상은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으로, 월평균 임금이 170만원 미만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돈을 갚는 조건은 1년거치 3년분할 상환으로, 돈을 빌린 뒤 1년 동안은 이자만 갚고, 그 후 3년간 원리금을 나눠 갚는 식이죠. 대출 신청은 결혼일 3개월 전에 할 수 있고, 청첩장과 예식장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문의 근로복지공단 ☎ 02-6700-300)


◆ 예비부부에게 딱~ ‘결혼자금 전문대출’ 상품

각 금융회사의 ‘결혼자금 대출’은 일반 대출상품에 비해 금리를 약간(0.25% 정도) 깎아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출 상품보다는 유리한데요. 하지만 이들 상품은 대출조건이나 대출금리가 상당히 차이가 있고, 대출이자 외 별도 수수료를 물리는 곳이 많아 꼼꼼한 비교 선택이 필요합니다.

국민은행의 ‘2002 마이웨딩론’은 연 9.95%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빌려주며, 하나은행의 경우, 연 12%대의 금리로 5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돈을 빌려줍니다. 이 외에도 보험사,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에서도 취급상품이 있으니 가능한 한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 신혼집 마련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전세대금대출 역시 은행마다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보통 연 6.5~9% 안팎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대출로는 ‘근로자 전세자금대출’이 있는데 연간급여, 3천만원 이하 근로자로서, 6개월 이상 무주택 세대주일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출금리는 연 7.0~7.5% 수준이고, 전세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고 6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세대출의 단점은 대출 신청일로부터 한달 이내에 결혼예정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세상에나~ 결혼하기 한달 전에 집구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는 경우도 있지요. 대출업무야 서류로 진행되는 것이니 달갑진 않지만 ‘혼인신고’부터 해 필요한 대출자격을 부여받는 셈이죠.


전세자금 대출 신청 '단 한번'에 끝내는 요령

- 헛걸음 안하려면 구청, 동사무소 등에 미리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통화할 것
- 필요한 서류 완벽히 챙길 것
-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니 꼭 직접 방문해 상담할 것
- 서류처리기간을 고려해 미리미리 준비할 것(혼인신고처리기간이 7~10일 정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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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시중 은행의 대출이자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5.91%, 최고 연 6.91%다. 3개월 전(5.44~6.64%)보다 최저 금리는 0.47%포인트 올랐다. 1억원을 빌렸다면 연간 47만원의 이자를 더 내게 된 셈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최저 연 6.91%, 최고 연 13.36%로 3개월 전(연 6.8~13.25%)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고객 입장에선 오르는 금리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을까. 그렇지 않다. 금리를 깎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땐 금리인하 요구권을'=신용대출로 돈을 빌렸을 경우에는 은행 대출약관에 보장돼 있는 '금리 인하 요구권'을 이용하자.

2003년부터 도입된 이 제도에 따르면 대출을 받은 고객의 신용도가 높아지면 해당 은행에 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소득이 올랐거나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겼거나 ▶승진한 경우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등에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단 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나야 하고, 만기가 될 때까지 두 차례만 금리 인하요구권을 쓸 수 있다.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친 뒤 올라간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금리를 연 0.6~1.3%포인트까지 깎아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깎자='금리 인하 요구권'은 신용대출에만 적용되지만 주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도 금리를 깎을 방법은 있다.

국민은행은 신용카드가 있으면 0.2%포인트, 세 자녀 이상일 때 0.2%포인트, 분할상환 약정 때 0.1%포인트를 깎아준다. 이 밖에 급여 이체와 공과금 이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청약통장, 투신상품 등 9개 항목 중 5개 항목 이상이 해당할 경우 최대 0.5%포인트까지 추가로 깎아준다. 모두 합치면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단 신용카드로 금리를 우대받았을 경우 최근 3개월간 카드 사용금액이 100만원 이하일 때는 대출만기 전이라도 우대금리 0.2%포인트가 없어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민은행 이승재 홍보팀장은 "원칙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뒤 만기 전에는 금리 조정이 안 된다"면서도 "대출 뒤 우대금리 요건 중 새로운 사항이 생길 경우 점포장 재량으로 본부 승인을 받아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대출을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20년 이상 장기로 주택담보대출을 했다 하더라도 대출한 지 3년이 지났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지기 때문에 기존 대출을 해약하고 더 나은 조건으로 신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우대금리 항목은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신한은행
은 대출 뒤 만기 전이라도 신용상태나 우대금리 조건이 바뀔 경우 언제든지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대출신청을 할 때 계약서에 나와있는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야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

◆원리금 연체는 '자살행위'=최초 대출 때 연 5~6%대의 금리를 적용받았다 하더라도 대출이자가 밀리거나, 만기 때 원금 상환이 늦어지면 고금리가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만기 때 안 갚으면 3개월까지는 8%포인트, 6개월까지는 9%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어 연 15% 이상의 이자를 물어야 한다. 은행에 따라서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곳도 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남의 일'=고객이 은행에 실제로 금리 인하 요구권을 이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에 따르면 신한.외환.부산.대구.전북 등 5개 은행 중 신한은행이 올 1~6월 6개월 동안 82건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 41건을 승인했다. 지방은행 중에는 대구은행이 총 1640건의 요구를 받아 1630건을 승인했다. 하지만 5개 은행 외 다른 은행은 아예 관련 실적 통계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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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마이클럽에서 예비신부에게 물어 본 '결혼비용, 부모님이 얼마나 부담하세요? 라는 온라인투표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1위. 본인 돈으로만 충당 ........... 46.6%
2위. 20~50% 지원 ....................25.4%
3위. 전액 부모님이 해결한다..... 14.4%
4위. 60~80% 지원 ...................13.6%


결혼 준비는 ‘돈걱정’ 부터

예상과 달리 결혼비용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가진 신부들이 46.6%나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한편으로는 한쌍 평균 결혼비용이 7,800만원 정도 드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그 많은 목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자금이 충분치 않다면 대안으로 '대출'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죠. 실제로 매년 약 36%의 부부가 대출을 받아 결혼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대출상품,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무턱대고 대출을 받았다간 높은 이자 때문에 신혼이 우울(?)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이자 부담 적은 근로복지공단의 ‘생활안정자금대부’

이 대출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대출금리가 싸다는 점. 연 5.75%에 불과해 9~15%대에 이르는 금융권 대출상품과 비교하면 훨씬 이득인 셈이죠. 게다가 보증인도 필요없어 쉽게 대출이 가능합니다. 단 대출한도액이 1인당 700만원으로 조금 적은 편인 게 흠.

대상은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으로, 월평균 임금이 170만원 미만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돈을 갚는 조건은 1년거치 3년분할 상환으로, 돈을 빌린 뒤 1년 동안은 이자만 갚고, 그 후 3년간 원리금을 나눠 갚는 식이죠. 대출 신청은 결혼일 3개월 전에 할 수 있고, 청첩장과 예식장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문의 근로복지공단 ☎ 02-6700-300)


◆ 예비부부에게 딱~ ‘결혼자금 전문대출’ 상품

각 금융회사의 ‘결혼자금 대출’은 일반 대출상품에 비해 금리를 약간(0.25% 정도) 깎아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출 상품보다는 유리한데요. 하지만 이들 상품은 대출조건이나 대출금리가 상당히 차이가 있고, 대출이자 외 별도 수수료를 물리는 곳이 많아 꼼꼼한 비교 선택이 필요합니다.

국민은행의 ‘2002 마이웨딩론’은 연 9.95%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빌려주며, 하나은행의 경우, 연 12%대의 금리로 5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돈을 빌려줍니다. 이 외에도 보험사,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에서도 취급상품이 있으니 가능한 한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 신혼집 마련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전세대금대출 역시 은행마다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보통 연 6.5~9% 안팎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대출로는 ‘근로자 전세자금대출’이 있는데 연간급여, 3천만원 이하 근로자로서, 6개월 이상 무주택 세대주일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출금리는 연 7.0~7.5% 수준이고, 전세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고 6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세대출의 단점은 대출 신청일로부터 한달 이내에 결혼예정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세상에나~ 결혼하기 한달 전에 집구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는 경우도 있지요. 대출업무야 서류로 진행되는 것이니 달갑진 않지만 ‘혼인신고’부터 해 필요한 대출자격을 부여받는 셈이죠.


전세자금 대출 신청 '단 한번'에 끝내는 요령

- 헛걸음 안하려면 구청, 동사무소 등에 미리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통화할 것
- 필요한 서류 완벽히 챙길 것
-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니 꼭 직접 방문해 상담할 것
- 서류처리기간을 고려해 미리미리 준비할 것(혼인신고처리기간이 7~10일 정도 걸림)

출처 : 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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