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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형 스프레드

butterfly spread

4개의 계약으로 구성된 3개의 분리된 포지션이며 각기 다른 행사가격을 이용하여 일정행사 가격 내에서 기초자산의 가격이 움직일 때 이윤을 확보하고 그 이외의 가격에서 손해 폭을 한정시키고자 하는 스프레드 투자전략이다. 이는 옵션과 선물거래에서 이용되는데 옵션의 나비형 스프레드는 만기일은 같지만 행사가격이 가장 낮은 것과 가장 높은 것을 매입하고 가운데 행사가격을 가진 콜 2계약을 발행하여 이루어진다. 선물에 있어서 나비형 스프레드는 동일한 상품에 대하여 2계약은 같은 인도월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2계약은 가장 빠른 인도월이며 나머지는 가장 긴 인도월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스닥

NASDAQ ;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첨단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있는 미국의 장외시장. 이 시장은 자본력이 부족한 벤처기업들이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네스케이프, 야후 등 유명 기업들이 이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할 때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주식시장이다. 이 시장은 전미증권업협회(NASD)가 지난 1971년 설립했다. 세계최초의 전자결제 주식시장으로 모든 시세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처리된다. 일본은 나스닥을 본떠 자스닥시장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코스닥 시장을 운영중이다.

 

나스닥지수

1971년 2월 5일을 기준시점(=100)으로 해 나스닥 증시의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고 있다. 1995년 7월 1,000P, 1998년 7월 2,000P, 1999년 10월 3,000P를 돌파하는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우계정

Now accounts : negotiable order of withdrawal accounts

미국의 금융자유화 추진과정에서 개발된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의 혼합상품을 말한다. 이 계정은 요구불예금인 당좌예금을 취급할 수 없었던 비은행 저축기관(저축대부조합, 상호신용은행 등)에게 저축예금에 대한 양도성예금 인출권을 허용함으로써 개발되었다. 따라서 이 계정은 사실상 저축예금에 수표발급을 인정한 점이 특색이다. 1972 년 미국의 상호신용은행이 상업은행과 경쟁하기 위해 도입한 이후 1981 년부터는 미국 전역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다.

납세담보

조세채권은 일반 채권이나 공과금보다 우선하고 자력집행권 등에 의하여 납세자의 일반재산에서 징수한다. 납세자의 일반재산은 동산의 경우 인도, 부동산의 경우 등기 등으로 세금이 납부된다. 그러나 일반재산에 대한 징수불능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사전에 조세채권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납세자 또는 제 3자로부터 납세를 위한 물적·인적 담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조세담보이다. 징수유예처분이나 재산압류해제, 수입면허 등 보세구역으로부터의 반출 등의 경우에 금전, 유가증권, 납세보증 보험, 납세보증서, 기타 부동산 등을 담보로 잡을 수 있다. 일반적인 납세담보의 담보유지비율은 100분의 20이고 현금이나 납세보증보험은 100분의 10이다.

납입기일

신주를 인수한 자가 발행회사에 주식대금을 납입하는 기일로서 모든 형태의 유상증자 시에 존재하며 신주를 인수한 자는 납입기일 익일부터 주주가 된다.

납입자본금

paid-in capital

주식회사는 수권자본금의 범위 내에서 주식을 발행하는데 이미 주식을 발행하여 납입이 완료된 부분을 납입자본금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수권자본제도를 도입하여 정관에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기재하고 일정비율 이상(수권자본의 1/4)을 발행하고 잔여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의 자금조달 필요에 따라 이사회의 결의에 의하여 수시로 발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영국 등에서는 발행된 주식에 대하여 인수주식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주식대금을 납입하는 제도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전액납입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납입자본이익률

return on paid-in capital

납입자본금에 대한 연간 세 후 순이익의 비율로 회사의 수익성을 측정하는데 이용되는 경영분석지표이다. '납입자본이익률=당기순이익/평균납입자본금×100'으로 계산된다. 납입자본이익률은 그 회사의 배당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이용하는 것으로 배당률에 비해 납입자본이익률이 높을수록 증자여력이나 배당증가 여력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납회

the final session of the year

증권거래소에서 주식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간을 입회라고 하며 매일 또는 매월, 매년의 마지막 입회를 납회라고 하는데 통상 1 년 중의 마지막 입회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내가격

in-the-money

옵션의 행사가격과 기초자산의 시장가격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콜 옵션의 매입·매도 시 기초자산의 시장가격이 옵션의 행사가격보다 높은 경우, 풋 옵션의 매입·매도 시 기초자산의 시장가격이 옵션의 행사가격보다 낮은 경우를 내가격이라 한다. 내가격은 증거금률을 정하는 요인이 된다. 내가격을 산출하는 공식은 '내가격 = (선물결제가격과 옵션행사가격의 차) × factor × 옵션 계약수’ 이다.

내가격옵션

in-the-money option

내재가치가 (+)값을 가지는 옵션으로 콜 옵션의 경우 옵션의 행사가격이 옵션의 기초자산의 시장가격보다 낮은 옵션을, 풋 옵션의 경우는 옵션의 행사가격이 옵션의 기초자산의 시장가격보다 높은 것을 말한다. 

내국민대우

national treatment

한 국가가 타 국민에 대해 자국민과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과세, 재판, 계약, 재산권, 기타 사업활동 등에 적용된다. 내국민대우는 최혜국대우에 비견되는 국제법상의 대원칙이나 최근에는 통상교섭 상 그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

내국신용장

local L/C

수출업자가 해외수입업자로부터 받은 신용장을 근거로 수출상품의 공급업자에게 발행하는 신용장을 말한다. 이런 신용장을 근거로 수출입자는 제조업체로부터 물건을 제조, 선적하게 되며 선하증권 및 신용장을 은행에서 할인, 수출대금을 조기회수할 수 있다. 세컨드 크레딧, 섭시디리어 크레딧, 베이비 크레딧, 또는 도메스틱 크레딧이라고도 한다.

내국환

domestic exchange

금융기관이 국제 간의 대차를 결제하는 환거래가 외국환이고, 국내에서 행해지는 환거래를 내국환이라고 부른다.

내부감사

internal audit

경영조직 내에 있는 감사담당자가 자기기업의 내부통제조직을 조사평가하고 조직내부의 각 단위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한편 회계기록 및 기타 경영에 관한 모든 기록을 감사하는 것을 말한다. 내부감사는 주로 경영관리의 적극적인 수행을 도모하는 것을 제일의 목적으로 하여 행해지며 회계기록의 정확성을 보증하고 기업의 자산 및 자본을 유지하며 현금 및 기타 재산의 수지에 관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동시에 외부감사에 협력하고 외부 감사인에게 감사자료를 제공한다. 감사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며 회계감사에만 그치지 않고 회계기록을 발생시킨 경영활동, 그 자체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되므로 자연히 경영활동의 전 영역에 걸쳐 감사를 행하게 된다.

내부금융

internal financing

기업의 소요자금 중 기업내부에서 충당되는 부분을 내부금융이라고 하며, 이와 반대로 기업외부에서 충당되는 부분을 외부금융이라고 한다. 즉, 내부유보나 감가상각 적립금 등 기업저축으로 기업내부에 축적된 자금이 내부금융이다.

내부수익률법

internal rate of return method

투자안을 평가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투자액을 I, t기 후의 현금흐름을 Xt(t=1, 2, 3,…,n)이라고 할 때 I= SUM from { { t}=1} to n { X{ t} } over {(1+r) ^{t } } 를 만족하는 r을 내부수익률이라고 한다. 이 r 을 자본코스트와 비교해 r 이 높으면 투자를 하고 r 이 낮으면 투자하지 않는다는 의사결정기법을 내부수익률법이라고 한다. 내부수익률법은 설비투자 등 실물투자에 대해 계산될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투자성과의 사후적 측정과 평가를 위해 계산되는 경우도 있다.

내부요인

internal factor

주가는 수급의 균형점에서 형성되는 것이 정석이지만 실제로는 계속적으로 변동한다. 이것은 가격변동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가격요인은 정치, 경제, 기업요인 이외에도 시장인기, 수급관계 등과 같은 시장요인이 있는데 이와 같은 것들을 내부요인이라고 한다. 내부요인으로서는 이밖에도 신용거래동향, 기관투자가의 매매동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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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분석(price analysis)
 
제품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분석. 경제학적으로 가격은 시장의 경쟁도에 따라 결정되나 실무적으로는 원가계산 자료나 소비자의 평가조사 등에 의하여 정책적으로 결정되는 일이 많다. 


가격선도(price leadership)
 
소수의 대기업에 의해 시장이 지배되고 있는 상태. 과점 상태에서의 가격형성 방법으로, 그 시장을 선점한 대기업이 결정한 가격에 다른 기업이 따르는 형식이다. 그러나 이것은 가격협정이 아니고 기업간에 일정한 판매가격에 대한 의사소통이나 담합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카르텔과 다르다. 


가격선도자(price leader)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거나 지배력이 높은 업체. 즉 가격을 주도하는 기업 말한다. 


가격역지정 주문(stop order)
 
투기성 투자를 즐기는 투자자가 시세가 매매위탁 당시의 시세보다 상승하여 자기의 지정가격을 넘어설 때는 지체없이 해당 주식을 매도할 것을 위탁하는 것. 역지정가 주문이라고도 한다. 역지정가 주문은 투자자의 시세관에 따라 어느 종목의 주가가 어느 일정한 가격주문을 넘어서면 폭등할 것으로 믿거나 일정가격 수준 이하로 내려서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었을 때 그 큰 장세에 의한 이익을 얻기 위하여 이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공정가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 증시에서는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가격연동제
 
유사한 대체효용을 갖는 두 상품간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 상품의 가격을 다른 상품의 가격과 연관지어 결정하는 시장가격제도. 우리나라에서는 축산물 가격의 안정을 위하여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에 연동제를 실시하고 있다. 


가격우선의 원칙(priority of best quotation principle)

 
증권시장의 경쟁매매에 있어 호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서 파는 경우는 낮은 가격을, 사는 경우는 높은 가격을 우선한다는 말이다. 시간우선의 원칙, 수량우선의 원칙과 함께 쓰인다. 


가격정책
 
원래는 기업경영에 있어 판매관리나 구매관리에 이용되는 가격정책을 의미했으나 최근에는 수출과 관련한 환위험 관리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위험 관리기법으로서의 가격정책은 가격조정기법과 가격표시 통화조정기법이 있다. 가격조정기법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상품의 가격을 적시에 인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가격표시 통화조정기법은 수출입표시통화를 조정함으로써 환차익을 극대화하거나 환차손을 극소화하는 것을 뜻한다. 결국 공격적인 환위험관리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은 수출에는 강세 통화, 수입에는 약세 통화를 이용하려고 할 것이며, 방어적인 환위험관리전략을 선택한 기업은 수출입을 불문하고 자국통화를 표시통화로 사용하려고 할 것이다. 


가격제한폭(price fluctuation ceiling)

 
가격제한폭은 하루 주가변동의 상한과 하한을 정해 증시 기복을 완화하고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려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종전 4. 6%의 정액제에서 1995년 4월 1일부터 주식매매시의 가격제한폭을 6% 정률제로 조정하였다. 그후 몇 번의 조정을 거쳐 현재 15%로 확대되었다. 


가격지수(price index)

개별 재화 가격의 상대변화 추적지수.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 원가지수 등이 있다.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가격과 소비량과의 관계. 양적 변화율을 가격변화율로 나누어 계산한다. 가격하락이 소비증대를 가져올 때 가격탄력적이라고 하며 그 반대의 경우는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가격통제(controlled price)

국가가 가격안정을 위하여 시장의 가격 메커니즘에 간섭함으로써 저소득자의 실질소득을 높이려는 정책. 최저임금제도, 임금상승을 제한하는 소득정책, 이중곡가제 등이 이에 속한다. 재화의 부족이 극심할 때에는 수요량을 직접 제한하는 할당제 또는 배급제도를 실시하기도 한다. 


 가격표시제
 
국내에서 생산된 공산품이나 수입품에 공장도가격이나 수입가격을 명기하도록 하는 제도. 이들 물품 중에서도 중간재나 기계설비 등에는 원칙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주로 최종소비재에 적용된다. 이 제도는 유통마진이 얼마나 되는가를 공개해 소비자에게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무분별한 수입이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서 1988년에 도입되었다.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3조 및 동 시행령 제5조에 근거한다.


가격협정

 
가격경쟁을 피하고 업계의 가격안정을 목적으로 체결하는 협정. 수평적 가격안정정책으로서의 가격협정에는 업계의 지도적 입장에 있는 대기업이 가격을 설정하고 가격의 변경에 직면하여 지도력을 발휘하는 가격지도제와, 같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협정하여 가격통제를 하는 판매가격 카르텔이 있다. 수직적 가격안정정책으로서의 가격협정에는 가격보증, 재판매가격 유지 등이 있다. 


가계금전신탁(a household money trust)

 
국민 저축의 증대와 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기반 확충을 도모하기 위한 고수익성 신종 가계저축상품의 하나로 1985년 3월 도입되었다. 위탁자와 수익자가 동일인이어야 하며 1인 1계좌에 한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최저 수탁금액은 1천원, 신탁기간은 수탁건별로 수탁일로부터 1년이며 만기 후에도 해지 청구가 없는 경우에는 1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가계신용
 
일반가계가 금융기관에서 직접 빌린 돈과 신용판매회사 등을 통해 외상으로 구입한 금액을 합한 것. 한마디로 사채를 제외한 일반가계의 모든 빚을 말한다. 크게 소비자금융·판매신용·주택금융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소비자금융은 은행·신용금고 등에서 일반대출명목으로 직접 빌린 돈을, 판매신용은 카드사·판매회사 등을 이용한 외상구매를 일컫는다. 주택금융은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을 때 사용한 대출을 말한다


가계수표(a household check)
 
봉급생활자·연금수급권자·자영업자 등 개인이 발행하는 수표. 기업이 아닌 개인이 발행주체라는 점에서 당좌수표와는 다르다. 또 은행이 발행 및 지급자가 되는 자기앞수표와도 구별된다. 당좌수표는 계좌에 남아 있는 금액을 넘어서도 발행이 가능하지만 가계수표는 개인의 은행계좌에 있는 금액 내에서 발행되는 것이 원칙이다. 수표에 적혀 있는 금액만큼을 소지인이 지급일에 은행에 가서 청구한다는 점에서는 일반수표와 같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의 신용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수표와는 다르다. 따라서 발행한도도 일반수표에 비해 낮은 것이 보통이다. 


 가계당좌예금(a household current deposit(account))
 
수표거래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의 현금 사용을 줄이고 은행 이용도를 높임으로써 신용사회를 이룩하며 가계저축을 증대시키기 위해 1977년부터 도입된 가계우대성 요구불예금이다. 이 예금은 수표를 발행할 수 있는 개인당좌예금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당좌예금과는 달리 연 1. 0%(다만, 3개월 평균 예금잔액이 1백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연 3. 0%)의 이자를 지급하는데 이자도 3개월마다 원금에 가산된다. 가입대상은 신용상태가 양호한 개인(자영업자 포함)으로 제한되어 있다. 


가계장기저축
 
가계장기저축은 이자나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한푼도 물리지 않는 저축상품이다. 증권회사를 제외하고 은행, 투자신탁, 보험사 등 일반 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금융기관에 허용된다. 하나의 금융기관은 하나의 저축상품만을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은 편인 은행신탁계정 상품은 세대당 1통장밖에 가입할 수 없으며, 계약기간은 장기저축을 유도하기 위해 3년 이상 최장 10년까지다. 


 가공무역(improvement trade)
 
무역형태는 원료구입 및 수출지에 따라서 가공무역, 위탁가공무역, 보세가공무역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가공무역은 물품을 가공할 목적으로 원료나 반제품을 외국에서 수입하여 가공·생산한 후 수출하는 것을 능동적 가공무역이라고 하고, 이와 반대로 원료나 반제품을 외국에 수출하여 가공·생산한 후 국내로 수입하는 것을 수동적 가공무역이라고 한다. 능동적 가공무역은 수입한 국가에 다시 수출하는 적극적 가공무역과, 제3국에 수출하는 통과적 가공무역으로 나눈다. 

 

가교금융기관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설립되는 금융기관을 말한다. 국내에선 가교종금사(한아름종금)가 만들어졌으며 가교리스사도 설립되어 부실리스사의 자산 부채를 이전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가교금융기관을 두는 이유는 퇴출 금융기관이 취급했던 예금과 대출의 만기 및 조건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가교금융기관은 퇴출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자산·부채·계약 등을 이전받아 만기가 될 때까지 영업한다. 신규 영업은 하지 못하며 모든 지급상품의 계약이 만기가 되고 자산부채의 정리절차가 끝나면 바로 청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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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깨어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올해 1∼3월간 실질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5.6%(연율환산)로 시장예상치(3.8%)를 크게 웃돌았다. 작년까지는 기업부문에서 수출 및 설비투자로 경기회복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간소비가 회복되었고 주택투자도 밝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에 도래한 일본 경기회복이 장기간에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를 보면 먼저 일본 기업은 지금까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억제,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짐'으로 비난 받았던 전후 베이비 붐 세대가 정년퇴직을 맞이해 노동비용이 자연스럽게 절감되고 이들은 또 퇴직금 및 연금을 수령해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했다. 이와 함께 30년 주기인 주택투자 사이클도 바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경제와 기업에 있어서 일본 경제 부활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부정적이다. 일본 기업의 부활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이웃 시장이 커지면 비즈니스 기회가 많아지고 일본 기업이 한국에 투자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한.일 양국 경제는 상승 효과를 유발하는 관계이기보다 경합적인 측면이 강하다. 과거의 경우 90년대 일본 기업이 버블경제 붕괴로 정리해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을 때 한국 기업은 속도있는 경영 판단력으로 일본 기업의 시장을 빼앗아갔다.

D램 시장점유율은 94년도에 한국 27%, 일본 41%였지만 2003년에는 한국 44%, 일본 4%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조선업에서도 마찬가지다. 86∼90년 선박수주 세계시장점유율은 한국 23%, 일본 44%였으나 2000∼2003년에는 각각 41%, 35%로 역전됐다.

스포츠처럼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한.일 양국은 영원한 라이벌이다. 일본 기업은 자금여유가 생긴 지금 한국 기업에 대해 반격을 노리고 있다.

다이와증권 사업전략실 이오키베 실장은 "한국인은 일본 경제 부활에 조금 당황하고 있는 것같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드시 올 것으로 보이는 일본 경제 성장을 잘 이용하기 위해 한국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제조업은 기술력있는 일본 기업과의 제휴로 메리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업이라면 일본 진출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투자가들은 지금의 시세급락 국면에서 일본 주식이나 부동산투자신탁(J-REIT) 투자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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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Hedge Fund)

헤지의 의미를 경제적으로 설명해 보면,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 것 같다면 여러분은 돈을 은행에 저금 하겠습니까? 아니면 장롱 속에 모셔 두겠습니까? 당연히 물가가 뛰면 돈이 아니라 물건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은 물가상승의 위험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어렵게 말해서 부동산이 물가상승의 위험으로부터 도망 갈 수 있는 중요한 헤지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헤지 펀드는 무엇일까? 돈은 돈인데 무엇으로부터 도망 갈려고 하는 돈일까? 헤지펀드의 헤지는 각종 규제와 세금으로부터의 도망을 뜻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주식투자를 하는 기금을 하나 만들었다고 하다. 그러면 세금을 내어야 하고, 또 덩치가 커지면 각종 규제를 받아야 된다.

개인 모집 투자 신탁, 100명 미만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 쉽을 결성한 뒤 카브리해의 버뮤다와 같은 조세 회피 지역에 거점을 설치하여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 신탁을 말한다.

주로 각종 금융상품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데, 금융상품에서도 선물이나 옵션같은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을 위주로 해서, 초 단기 투자를 하게 됩니다. 치고 빠지기 식의 투자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파생 금융 상품을 교묘히 조합하여 도박성이 큰 신종 상품을 개발, 국제 금융 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특히 전 세계 헤지 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조지소로스의 퀀텀 그룹이 유명하다.

1994년 현재 미국 내에만 189개의 대형 헤지 펀드가 480억 달러의 운용 자금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과 카리브해 등 조세 회피 지역에 있는 펀드까지 합하면 1,100 ~ 1,300개의 헤지 펀드가 최소 1,10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추종되고 있다. 특히 이들 헤지 펀드는 파생 금융 상품을 집중적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이들이 일제히 준동 할 경우에는 국제 금융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하루에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방7개국 (G7)을 포함한 OECD 가입국의 모든 중앙 은행들이 동원 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5,000억 달러에도 못미치므로 헤지 펀드가 국제 금융 시장에 미치는 위력은 가히 엄청나다 할 수 있다. 헤지펀드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조지소르소의 퀀덤펀드나 타이거 펀드 등이 유명하다.

뮤츄얼펀드 (mutual fund)

뮤츄얼펀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투자신탁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투자신탁사란 우매한 시민들을 위해서 대신 주식투자를 해주고 그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곳이다.

뮤츄얼펀드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대신 주식투자를 하기는 하는데 약간 다른 점이 있다. 투자신탁사는 기존이 회사가 있고, 시민들이 돈을 맏기는 반면에 뮤츄얼펀드는 투자자가 돈을 모아서 아예 투자회사를 아예 차려 버리는 것이다. 즉, 뮤츄얼펀드는 펀드가 아니라 일종의 회사라고 보면 된다.

물론 주식투자는 전문가에게 대신해달라고 하고 펀드참여자들에게는 해당 펀드의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만약 새로 새운 뮤츄얼펀드가 주식투자를 잘하면 주가가 올라 가고, 펀드 참여자는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을 벌게되는 것이다.

벌처펀드 (vulture fund)

저평가된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을 싼 가격으로 매입하기 위해 운용하는 투자기금으로 죽은 동물만을 잡아먹는 독수리과에 속하는 벌처의 이름을 딴 것이다.

벌처 펀드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지만 잠재적으로 큰 이익을 제공한다. 이 기금의 성과는 수익성이 있는 투자안으로 바뀔 수 있는 저평가된 부동산을 가려내고 매입하는 기금관리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

인덱스펀드 (index fund)

아무리 전문적인 지식과 우수한 투자기법을 갖고 있는 투자자일지라도 급변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위험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물타기, 갈아타기 등 종목교체에서 오는 위험부담에서 매매시점 포착의 실패에 이르기까지 많은 위험부담을 안고 있으면서 매매수수료까지 지금해야 한다.
그래서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수익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과 같은 시장평균수익률을 상회할 수 없다는 실증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분산투자기법으로 인덱스 펀드를 개발, 기관투자가들의 효율적인 펀드 운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인덱스 펀드란 장기적인 투자에서 주식투자가 시장평균수익률을 상회할 수 없다는 가정에서 임의로 자산운용에 편리한 지수를 개발하고 지수에 따른 종목별 비중에 따라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주식투자 수익을 시장 평균수익률에 접근시키려는 투자기법이다.

인덱스 펀드의 설정절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자산운용에 편리한 업종별 또는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 지수를 개발한다.
2)지수에 편입된 종목별 비중에 따라 해당종목을 매입,편입시켜 펀드를 운용한다.
3)구성된 펀드는 가능한 한 그대로 보유함으로써 지수변동에 따라 펀드의 자산가치가 등락하게 된다.
4)중도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거나 또는 추가로 신규자금을 투자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인덱스 펀드의 재구성문제도 사전에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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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통장 쪼개기’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통장 쪼개기’는 자금의 사용 목적, 시기, 규모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주택 마련 자금, 결혼 자금, 자녀 교육비, 노후 생활비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재무 상태와 인생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할 수도 없고 무조건 많이 나눈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통장 쪼개기의 방법 중 하나는 일반 예금과 정기적금 외에 이자율이 높거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통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자금을 7:3의 비율로 나눠 7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는 안전성 있는 통장에, 나머지 3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성 통장에 나눠 담는다. 통장 쪼개기를 하면 자금의 목적에 따라 이자가 많이 붙는 통장이 있는가 하면 절세가 되는 통장이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돈을 더 모을 수 있다.

▶귀 얇은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 ‘전환사채(CB)’


전환사채(CB)는 주식이 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채권과 주식을 같이 운용하는 셈. 가령 주식이 약세일 땐 채권으로 이자를 받고, 반대로 주식이 강세일 땐 주식으로 전환해 이윤을 보는 것이다. 채권은 주식과는 달리 기업의 실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폐업 이전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한때 모 건설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했을 때 이 채권을 산 사람들이 최고 80%의 수익을 낸 사례가 있다. 따라서 발행 회사만 우수하다면 상당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주식으로 전환해서 더 높은 이익을 낼 수도 있다. 투자 시에는 발행물량이 많은 상품이 일단 유리한데 한 번쯤은 금융기관과 상의해서 발행 회사의 재무나 경영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귀차니스트들에게도 희망 주는 ‘적립식 펀드’


적립식 펀드는 보통 ‘적금식 투자’라고 하는데 자동이체가 돼 매달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경기의 오름과 내림에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이 이체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시간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펀드다. 정기적금과 비교하면 매달 들어가는 금액은 같지만 적립식 펀드는 그 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사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정하기 때문에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1000만원을 30년 동안 일반 적금 통장에 넣어둔다면 30년 후 4300만원이 되지만, 적립식 펀드의 경우 2억9900만원까지 불어나는 식이다. 무려 8배 차이가 나는 셈. 따로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복리와 시간의 힘으로 돈을 불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귀차니스트들도 재테크를 할 수 있다.

단, 위험 요소가 있지만 위험 부담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매입비용 평균화 효과가 있어 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 위험성이 떨어지기 때문. 가령 처음 투자한 1000만원으로 1만원짜리 주식 1000개를 샀다 치자. 주식 가격이 5000원으로 내려도, 내린 가격만큼 두 배인 2000개를 살 수 있어 위험 부담이 줄어들고 주식과 채권이 회복되었을 때 그만큼의 이익을 보게 되는 것. 보통 경기 회복 사이클이 우리나라의 경우 27개월, 미국의 경우 35개월이기 때문에 3년이면 위험 요소가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위험 요소가 ‘0’이 아닌 한 투자 시에는 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 10%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시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노후에 연금 더 받을 수 있는 ‘연금 쪼개기’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남성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노후에 필요한 최저 금액(문화비 제외)이 4억5908만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수록 연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흔히 연금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국가가 실시하는 기본적이고 장기적인 제도인 ‘국민연금’과 개인이 보험회사나 은행에 직접 가입하는 ‘사적 연금’, 마지막으로 기업이 설립한 ‘퇴직연금’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금리가 연이어 추락하면서 개인연금 수익률이 은행 이자를 밑도는 현상이 계속돼 요즘에는 주식투자형 개인연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 후의 계획이다. 개인마다 퇴직 시기가 다르고, 자녀들의 교육 시기, 재무 상태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노후 설계를 통해 연금을 넣을 때도, 또 찾을 때도 쪼개서 넣고 쪼개서 찾는 것이 좋다. 가령 바로 지급되는 1억원짜리 연금보험을 3개 가입할 때 각각 60세, 65세, 70세에 받도록 한다면 거치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더 붙기 때문에 연금 개시 때 나오는 금액이 커지게 된다.

연금 쪼개기는 모든 보험회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도 ‘방카슈랑스’란 이름으로 내놓고 있다.

▶목돈을 단기간 굴리는 데 좋은 ‘재구매 어음’


‘재구매 어음’이란 금융기관이 다시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도 하는데 안전한 어음이다. 가령 60만원어치 어음을 샀다면 금융기관이 2~3개월 후에 얼마의 이자를 더 붙여 다시 사들이겠다고 약속하는 것. 이때의 이율은 확정금리이기 때문에 정기적금의 이율에 육박한다. 따라서 목돈을 짧은 기간 동안 맡길 때 유리한 방법이다. 또 높은 이율에 거의 확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금리 상승기에는 가장 인기 있는 투자방법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특정일에 꼭 써야 하는 목돈이 있다면 그냥 묵혀두지 말고 재구매 어음에 투자하면 짧은 기간에도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5000만원을 6개월 동안 투자한다면 100만원의 수익차가 발생하는 것이 한 예. 일반 회사에서 발행하는 어음은 회사가 망할 경우 당연히 부도 처리가 되지만 ‘재구매 어음’은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100%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즉 어음을 발행하는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가장 중요한 투자변수가 된다.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상품 ‘주식연동계좌(ELS)’


코스닥과 나스닥을 구별할 줄 모르는 주식 문외한이라도 이 상품을 잘 고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여기서의 ‘두 마리 토끼’란 고수익성과 안전성(원금 보장)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이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높은 이율을 위해 예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예를 들면, 100만원 투자 시 95만원은 국가가 발행한 안전한 채권을 사고 나머지 5만원은 주식이나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설사 5만원이 0원이 되더라도 채권에서 붙은 이자로 원금을 보장하게 된다. 그러나 주식연동계좌를 하던 사람들이 계속 성공하다 보니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약간의 안전성을 포기하고 그만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위험성 상품을 원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100% 원금 보장은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특정한 목적으로 쓰일 장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따라서 현재 은행, 증권회사, 투자사를 통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지난 8월까지 30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돼 있는 상황. 주식 투자는 이익이나 손해를 모두 개인이 떠안지만 주식연동계좌는 이익과 손해도 나누는 훨씬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정확한 투자 비율을 정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1000원만 있어도 부동산 살 수 있는 ‘모둠형 신탁’


‘모둠형 신탁’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라고도 불리는데,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공모 또는 사모 형태로 소액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으는 뮤추얼 펀드다. 이름은 제각기 다르지만 전 금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모둠형 신탁에 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대신해서 투자를 해준다. 금융기관에서 어느 한 빌딩을 산다고 가정하면 나중에 그 빌딩을 팔 경우 그것에서 얻은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90% 이상 배당한다. 또 투자한 건물이 장사가 잘돼 임대료가 오를 때도 역시 오른 만큼 투자자들한테 배분하는 제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는 최소 투자금액이 10만~20만원이지만,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경우 1000원 이상이면 투자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큰 빌딩 중에 이런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진 것들이 많으며 1000원으로 그 건물의 일정 지분을 갖게 되는 셈. 정기적으로 수익현황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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