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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속기 쉬운 3가지 '함정'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ELS나 ELS펀드 등 이른바 주식연계상품이 잇따라 발행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는데다, 은행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장미 향기에 취하다보면 가시에 찔리기도 쉬운 법. 주식연계상품은 기대수익이 상대적으로 높은만큼 환금성 제약과 원금 손실 가능성 등 리스크도 상존한다. 판매 창구에서 잘 말해주지 않는 사실을 3가지로 정리해본다.

1. "조기상환 축하합니다. - 돈은 나중에 드립니다."

주식연계상품은 주식의 가격변동에 연계, 수익이 결정되도록 구조화된 파생상품이다. 상품 개발 초기에는 주로 코스피지수 등 주가지수에 연계되던 것이 최근에는 개별종목 등과 연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상품에 따라서는 주가가 떨어질 때 오히려 수익을 내는 구조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식시장 강세와 맞물려 조기 상환 옵션을 붙인 ELS상품 판매가 늘고, 실제 조기상환도 속속 결정되고 있다. 얼마전에는 우리투자증권이 WM ELS356호가 발행한지 20일만에 연 9.0%로 조기상환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하지만 조기상환 결정이란 말이 실제 '상환'은 아니라는 것에 유의해야한다. 이 상품은 6개월에 한번씩 조건에 맞으면 상환해주는 조건이므로 실제 돈을 받는 것은 조기상환이 결정된 날부터 정확히 5개월10일 후의 일이다. 그동안은 당연히 돈을 수령할 수 없다. 물론 그 전에라도 돈을 찾고싶다면 수익을 포기하고 돈을 찾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이때도 매달 정해진 기간에 상환신청과 실제 상환이 이뤄진다. 이 상품의 경우 매달 3번째 금요일까지 신청을 받아, 그로부터 3일후에 실제 상환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원래 ELS 상품은 만기까지 환매가 안됐는데, 고객들의 요청 때문에 이나마도 가능해진 것"이라며 "환매 제한이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알고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 "은행이자보다 높습니다.- 중도해지 수수료도 꽤 됩니다."

일부 주식연계상품에는 중도 해지 수수료가 있다. 특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있다. 얼마전 대투증권이 판매했던 랜드마크 지수연계 ELS펀드는 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연 7.3%로 조기상환되는 상품이었다. 그런데 이 상품을 중도에 해지하면 환매금액의 9%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기대 수익보다 중도해지수수료가 더 큰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ELS관련 상품은 두자리수 기대수익률을 제시하는 등 고객을 유혹하지만, 중도해지하게되면 적잖은 수수료를 내야하는 리스크도 있는 셈이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중도 해지 수수료가 있으므로 자금 계획을 잘 세워야한다"며 "특히 장기상품일수록 중도환매 수수료에 따른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상품의 경우 부분 환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해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

3. "연환산 수익률입니다.- 가입일만큼 드립니다."

그렇다면 조기상환시 실제 수령하는 돈은 얼마나 될까. ELS 상품들이 제시하는 수익률 앞에 꼬박꼬박 '연' 자를 붙이는데 주목해야한다. 실제 지급되는 수익은 연환산해서 지급된다는 얘기. 따라서 6개월만에 조기상환되는 상품의 경우 연 9%에 해당하는 이자의 절반(6/12)을 받게 된다.

만약 3개월마다 상환되는 조건이고, 3개월안에 상환 조건을 충족했다면 정해진 이자의 3/12어치를 받는 셈이다. 물론 20일만에 조기상환됐다고 20일어치 이자만 주는 것은 아니다. 실제 상환일을 기준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판매 창구에서는 주식연계증권이 주식 직접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내세우는데 주력하고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얘기하지 않지만 이또한 주의해야한다. 최선을 다한다지만, 주가 예측이 실패할 경우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ELS가 도입되던 초창기에 만들어진 일부 상품은 주가 예측 실패로 손실이 크게 나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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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ELF가 주목을 받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상승 분위기 때문입니다. 이 주식이라는 것이 사고 나서 오르면 기분이 좋지만, 또 한창 오르다 보면 “아.. 이제 다 오른 것 아냐?” 하는 불안감을 낳게 되죠. 3,4월경 주식이 1300~1400을 오르내리면서 이러한 불안감은 극에 달했으며, 반사적으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없더라도 주가가 일정수준 빠지지만 않으면 조기 상환되는 ELS, ELF가 그 대안으로 주목 받게 된 것입니다.

ELS는 보통 외국계 투자은행이 주식을 사 놓고, 선물,옵션을 통해 햇지를 걸어 주가 변동 리스크를 제어하면서 중간에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매매 마진으로 수익을 냅니다.

하지만 그전에 주식에 대해서는 글을 읽는 여러분이 명확히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 있어서 미리 몇 가지 적어봅니다.

보험도 그렇지만 주식은 [[[단어]]]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셔야 합니다.

하나의 금융용어가 차지하는 비중. 그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통일시키지 않으면 주식은 상당히 위험스러운 물건입니다.

따라서 ELS와 ELF를 설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단어들의 정의를 전제하고 ?이해를 돕기위한 개인적인 전제도 들어가 있습니다- 시작할까 합니다.


펀드란?

- 투자 신탁의 신탁 재산. 또는, 기관 투자가가 관리하는 운용 재산. 자금의 운용 목적을 미리 밝혀 사모나 공모를 통해서 자금을 모으고 그 운용대로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비슷한 예로 친구 5명이 모여서 부동산을 샀다면 이것도 일종의 부동산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와 펀드와의 차이. 이 부분을 명확히, 항상 이해하셔야 합니다.


ELS (Equity Linked Securities)

- 주가 연계 증권. 주가 지수나 특정 종목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

-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채권에 투자해 원금보장을 추구하고, 나머지를 지수 또는 주가에 연계된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

- 원금 100%를 보장하거나 원금의 일부만을 보장하는 상품 등 파생상품과 연계된 상품이다 보니 상품 구조를 다양하게 디자인 할 수 있음.

- 초기에는 원금 보장형 상품이 많았으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외근에는 원금에서 손실이 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 많이 출시.


ELF (Equity Linked Fund)

-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편입한 펀드.

-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채권으로 운용하면서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편입하여 채권투자로 원금보전을 추구하면서 ELS를 통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상품

- 채권 운용 수익률이 전체 펀드 수익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원금보장이 약속되는 상품이 아님.

- 물론 시장외적 요소만 없다면 채권은 그렇게 쉽게 흔들릴만한 투자대상은 아닙니다.


채권이란?

- 지방공공단체나 중앙정부 그리고 사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빌릴 경우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 약속어음보다 더 공식적인 형태로 발행되며, 계약기간은 보통 10년~30년 사이로 채무자와 채권소유자를 대신하는 수탁회사 사이에 맺어지는 계약서에 표시됩니다.

- 채권이 매도될 경우 채권만기일 전(前) 기간의 이연된 (미지급된) 이자액이 판매가격에 더해집니다. 대부분의 채권은 그 소유자에게 지급될 수 있고 따라서 양도가 용이합니다.

- 채무능력의 보증은 주로 정부기관의 경우엔 과세능력이, 그밖에 특정사업이나 유료도로 공항 상수도사업으로부터의 수입으로도 보증될 수 있습니다.

사기업의 경우 설비나 기타 자산을 담보로 하거나, 아예 무담보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담보가 어떤 거냐에 따라 이자율이 다르겠죠?)


옵션이란?

- 상거래에서 일정한 금액을 치르고 계약기한 전에 언제든지 할 수 있는 매매, 또는 그 권리를 말합니다.

- 상거래 외에도 예를 들면 엄마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집에 올 때 슈퍼에서 식용유를 하나 사오면, 그 식용유 값과 함께 수고비 백원을 더 주겠다” 고 제안하는 것이 바로 옵션입니다.

- 반대로 “ 하지만 식용유 사오는 것을 잊고 그냥 오면 다음주 네 용돈에서 천원을 제하겠다”고 하는 것 역시 옵션입니다. ^^

- 아들은 엄마의 제안을 수락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해야 하며, 결정하는 데있어 제한요소는 식용유 사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식용유를 사서 집으로 오는 동안에는 [내 돈]으로 일단 식용유를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가령 여기에 다른 추가 옵션, 즉 집에 와서 엄마가 올 동안 숙제를 다 해놓는 다던지, 방 청소를 깨끗이 해 놓는다던지 하는 옵션이 추가되면 엄마는 원래 제시했던 백원의 수수료 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할것입니다.

- ELS. ELF는 단지 이러한 옵션을 주가연동에 의거했을 뿐입니다.


기초자산

- ELS. ELF는 주가지수나 특정종목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데 이 수익률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자산, 즉 주가지수나 특정종목을 기초자산이라 합니다.

- 그래서 ELS. ELF에 올라오는 기초자산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망할 위험이 없는 기업> <자산의 안정성이 가급적 뚜렷한 기업>을 위주로 책정합니다.


목표 수익률

- 펀드 조기상환, 만기상환 조건 만족 시 지급되는 수익률입니다. 보통 12~15%

- 대게 상품들이 이 중 조기상환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지는 상품들이기 때문에, 6개월 내에 한 싸이클이 돌아가는 상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내 자금의 운용 기간을 생각할 때에도 이 6개월을 기준으로 자산운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투자 기간

- 발행일로부터 만기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보통 2~3년.

-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만기까지 가지 않고 조기상환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원금 보존 추구

- 투자기간 중 한번이라도 기준주가 대비 일정수준(보통 40~50%)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이 보존되며, +@(보통14~20%)의 수익이 보장되는 것을 말합니다.

- <원금 보장>과 <원금보존 추구>의 차이점을 확실히 아셔야 합니다.


조기 상환 조건

- ELS. ELF는 만기 전에 주어진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면 (옵션) 만기 이전이라도 조기 상환이 되어 펀드가 종료되는데, 이 조건을 조기 상환 조건이라고 합니다.

- 조기 상환 조건은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으며, 실제로 ELS. ELF상품에 적용되는 조건으로는 STEP- DOWN형과 KNOCK-OUT 형을 변형한 형태가 주를 이룹니다.


STEP- DOWN형

- 발행일을 기점으로 4개월이나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이 주어지는데 첫번째 조기상환 조건. 즉, 주가가 기준주가 대비 일정수준(보통 15%)이상 하락하지 않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만기지수와 관계 없이 수익률(보통 연 12~15%)이 고정되어 조기상환일에 지급됩니다.

- 조기상환평가일에 평가 기준인 기준 주가 대비 하락률은 매 평가일 마다 일정폭(보통 5%씩)으로 하락하는 STEP- DOWN 방식이 적용되어 투자자들에게 조기상환 기회를 높여주는 형태입니다.


KNOCK-OUT 형

- 잔존기간 내 기초자산의 가격이 수익지급의 제한선(기준가 대비 보통 10~15%상승)에 한번이라도 도달하면 기초자산가격에 연동하는 옵션이 사라져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수익률(보통 12~15%)이 고정되어 조기 상환일에 지급되는 형태입니다.

- 보통 [터치 조건]이라고도 불립니다.


만기 상환 조건

- 조기 상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해 펀드가 만기 시점까지 오게 되면(2~3년) 만기일에 만기상환 조건을 점검해야 합니다.

- 만기일 종가가 기준가 대비 일정 수준(보통 25%)하락하지 않으면 수익률(보통 연 12~15%)이 고정되어 지급됩니다.

- 기준가 대비 일정 수준이상 하락하면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기준가가 일정수준(보통 40%혹은 50%)이상 하락했는지를 확인.

- 하락하지 않았을 경우 원금이 보존되며 +@(보통 14~20%)의 수익이 보장되고 하락했을 경우에는 기준주가 대비 만기지수 하락률만큼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ELS / ELF 투자 시 주의 사항

- 투자기간과 목표 수익률 체크 후 자신의 자산관리 계획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 기초자산이 무엇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기초자산의 전망을 체크한다.

- 조기상환, 만기상환 조건을 확인한 후, 기초자산의 전망이 이러한 상환조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체크한다.

- 상품 비교 분석을 통해 신중히 상품을 고려한다.


마지막으로 상품 해설과 함께 개인적인 설명을 덧붙이면서 여러분들이 ELS, ELF를 좀 더 친숙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시도해 보겠습니다.

요새 나오는 상품들의 특성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스텝다운 방식

2. 터치조건

3. 더미형

1, 2번은 위에서 설명드렸고, 더미형이란 주가 하락 시 정해진 최후의 마지노선까지 떨어지지만 않으면 원금에 추가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각각의 방식으로 된 상품들도 있고, 이것들이 혼합된 상품들도 있습니다.

상품예시 1] -> 스텝다운 방식 하나만으로 만든 상품입니다.

KTB 2 Stock 사모파생 투자신탁

-> 사모 파생이란 펀드 모집을 사모(주로 50인을 설정하여 최저 50억을 채우는) 하는 이외에 추가로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상품개요

-> 역시나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기초자산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이 두 종목의 주가가 얼만큼 보존될 것이냐가 관건이지요. 삼성전자가 85%까지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하지만, 삼성화재의 경우엔 이번 서해대교 참사 같은 것들로 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종목에 대한 차트며 해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보셔야 합니다.

수익구조

연 11.0%의 상환기회가 모두 4차례! -> 모름지기 금융상품에선 큰 글씨는 무시합시다

- 삼성전자, 삼성화재의 두 주가가 첫번째 조기상환 평가일에 설정기준가의 85%이상이면 연 11.0%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펀드종료, 그렇지 않은 경우 두번째 조기상환평가일에 설정기준가의 80%이상이면 조기상환, 이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기간 2년동안 매단위 투자기간 (6개월) 5%씩 조기상환조건이 낮아짐.

요것이 바로 스텝다운 방식입니다. 처음 6개월 후엔 85%, 그 담 6개월 뒤엔 80%.. 이만큼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우리는 투자한 돈의 11%의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40% 미만 주가 하락까지 원금보존 추구!

- 40%미만의 주가하락까지 원금보존 추구(단 투자기간동안 40%이상 주가가 하락한 적이 없어야 함)->역시 원금보존 추구라는 점에서 40%이하로 주가가 하락되면 원금손실이 생긴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 40%이상 주가가 하락한 적이 있을 경우 하락폭이 큰 종목의 하락률 만큼 손실.->삼성전자 삼성화재 두 가지가 모두 40%이상 하락하면 둘 중 하락폭이 큰 것으로 손실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집에서 작성하는 거라서 이게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네요… 출근하면 언제 조기상환 됐는지 (된거로 기억합니다만) 다시 올려드릴께요.

상품예시2] -> 이번엔 터치조건만을 가지고 만든 상품입니다.

서울 Dual Star 파생상품투자신탁 K-1 호

상품개요

-> 1번 상품예시보다 수익률이 더 높네요. 12.4% 왜 높은지를 보아야겠지요? 쭈욱 읽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역시나 기초자산에 주의하세요.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입니다.

수익구조

연 12.4%의 상환기회가 3년동안 모두 6차례!

한국전력, 현대차 두 종목의 종가 모두가 투자기간 중에 기준주가의 107%이상인 경우, 연 12.4%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펀드 종료.

->이것이 터치조건입니다. 앞선 상품과는 다르게 주가가 상승! 하면 조기상환하고 펀드가 끝납니다. 1만 원짜리 주식이 1만 7백원이 되면 OK!

조기상환평가일(단위투자기간 6개월)에 두 종목의 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85%이상이면 연 12.4%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펀드 종료.

->7백원이 안 오른다 하더라도 6개월 동안 역시 반대로 1만 원에서 1500원이 내려가지만 않으면 (8500원까지) 역시 OK! 단 상품1처럼 그 다음 6개월후엔 8000원까지 보아주는 형태는 없습니다.

40%미만 주가 하락까지 원금 보존 추구.

40% 미만의 주가하락까지 원금보존 추구. (단 3년간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모두의 장중 또는 종가가 40%이상 하락한 적이 한번도 없어야 함)

40% 이상 하락한 적이 있을 경우, 만기일 기준으로 하락폭이 큰 종목 하락률만큼 손실.

-> 갑작스러운 외부요인으로 물론 손실이 결정되더라도 무엇보다 조기상환이라는 것이 있으므로 보완장치는 마련이 되지요.

음 예를 들어보면 이 상품 가입 후 1주일만에 북핵문제로 주가가 뚝 떨어져서 40%까지 떨어졌다고 가정해 볼께요. 그럼 많은 손실을 본다고 생각해야겠지만, 북핵문제가 장기화 되고 다시 주식시장으로 원점으로 회복이 되면, 3년동안 적어도 6번의 평가기간 동안에 한번이라도 85%까지 회복하거나 107%까지 상승만 되면 조기상환이 되는 거랍니다. 따라서 상품1번처럼 스텝다운 방식으로 그 기준을 떨어뜨려 주게 되는 것들이 훨씬 안정성이 높겠죠?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상품예시 3] -> 이번엔 스텝다운 방식과 더미형의 조합형태입니다.

산은 뉴투스타사모파생상품 SH 제 1호

상품개요

-> 부동의 삼성전자와 이번에 힐스테이트로 브렌드런칭을 하면서 잘나가는 현대산업개발이란 기초자산을 다룬 상품입니다..

요거가 삼성전자.. 9월 616000원였는데 현재까지 떨어지고 있네요.. 워 한달 동안 많이 빠졌네요. 하지만 3월까지 80만 원선까지도 예측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크게 걱정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익구조

연 16.0%의 상환기회가 2년동안 모두 4차례! -> 만기가 2년짜리 상품이네요. 짧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산업개발 두 종목의 종가 모두가 1차 조기상환평가일(매 6개월)에 설정기준주가의 85%이상이면 연 16.0%수익을 지급하고 펀드 종료. 조기상환기준주가는 매 6개월 마다 85% - 80% - 75% - 70%까지 하락함.

? 스텝다운 방식입니다. 현대산업개발 덕분에 요 걱정은 덜었지만, 삼성전자를 눈여겨 봐야겠지요? 9월 21일 당시 종가가 665000원. 그 85%는 565250원. 오늘 삼성전자의 종가는 611000원입니다. 어떠세요? 불안한가요? 스텝다운으로 마지막 평가상환일을 기준하면 465500원까지 삼성전자가 떨어지지 않으면 됩니다.

50%미만 주가하락까지 원금 보존 추구 + 20%[연10%]지급.

50%미만의 주가하락까지 원금보존 추구 + 20%[연10%]지급. -> 요게 더미입니다. 이자추가지급.

(단, 2년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모두의 장중 또는 종가가 50%이상 하락한 적이 한번도 없어야 함)

50%이상 하락한 적이 있을 경우, 만기일 기준으로 하락폭이 큰 종목 하락률만큼 손실.

그 밖에 스텝다운 터치 더미를 다 망라한 상품들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ELS, ELF 는 주식시장의 활황을 통해 거의 성공적인 데뷰전을 치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높은 조기상환률을 보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주식상품인 이상 리스크는 반드시 감안하셔야죠. 제가 알기로 먹튀의 오명을 벗지 못하는게 삼성 SDI와 LG전자 였던 듯 하네요. 자고로 [기초자산]에 구분될 만큼의 기업이…

이러한 1년 내 등락폭 그래프를 가지고 있으면 이건 참.. 여럿 울리는 거죠.. ;;;;

하지만 4~5%대의 이자율로, 그저 물가상승률이나 보전하는 수준의 자산관리가 안정적 저축의 모든 것인 현재, ELS,ELF는 주가지수 1300시장의 우리나라에서 원금을 보전하면서 (물론 손실될 가능성도 있지만 정말로 정말로 재수없을 때 ;;) 두 자리수의 수익률을 보전해 주는 보기 드문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LS ELF에 투자할 수 있는 돈.

많은 분들이 과연 여기에 얼마의 자금을 넣어야 할까? 고민을 하십니다. 음.. 글쎄요.. 제 입장에서 굳이 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본다면..

1. 부담 없는 목돈

2. 딱히 목돈이라 부를 수 없는 목돈.

일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CMA통장과 병행하셔서 위 상품들에 투자하시고, 바로 조기상환을 받으면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기 이전에 CMA에서 매일매일 이자를 챙깁니다. 그리곤 다시 발견되는 새 상품에다가 넣기!!

당연히 한 상품 몰빵이 아닌, 상품내에서의 분산투자가 좋겠구요. 역시나 위에서도 몇번을 말씀드렸지만 기초자산의 회사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분산하실 때에도 어느 한 견실한 기업을 온고지순 믿는 것보다 리스트에 넣을 수 있는 견실기업 리스트를 나름대로 작성하신 후 그를 중심으로 한 여러 상품들에 분산투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LS나 ELF가 직접주식투자등을 경험의 부족이나 그 위험성을 이유로 주식자체에 투자를 꺼리는 분들게 많이 적합하다는 이유로는 [기간내에 적절한 관심]과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없는 간편함]이 그 이유입니다.

조기상환 기간까지 매일매일 “이게 올라~ 내려~”에 노심초사할 필요도 없구요. (노심초사한들 뭐 어쩔수도 없습니다. 가입 시 기초자산과 그 밖의 옵션들만 정확히 파악하고 결정했다면 그 외의 동향들은 크게 무시하셔도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지식과 경험은 인간을 인간답게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 지식은 경험을 만들기 위한 터전임을 잊으셔선 안됩니다.

보통 운전에선 <333의 법칙>이란게 있습니다. 처음 운전대를 잡고 3분, 운전한지 3개월, 운전하고 3년 이후가 가장 사고가 높을 때라고도 하지요.

전 주식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대게 처음의 3분이 두려워 주식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주식이란 [국가 인정해준 도박]임과 동시에 [국가가 도박으로라도 인정해 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제 주식은 일반사람들에게도 뗄래야 뗄 수 없는 요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알아가는 즐거움과 그 지식을 활용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줄 아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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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


ELS(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y)는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라 ‘미리 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확정수익이 결정되는 신종 유가증권이다. 은행의 주가지수연동예금과 비슷하다. ELS는 펀드상품이 아니라,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원금이 손실될 가능성 때문에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ELS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


대부분의 ELS는 원금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원금보존 추구형 상품이지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므로 상품 내용을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으므로 원금보장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원금보장을 고집한다면 계속 정기예금과 같은 수익이 거의 없는 저축만 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6년 1월 6일 신한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발행됐다. 조기상환조건은 2006년 1월 5일 신한지주 보통주의 종가를 기준으로 3년 동안 한번이라도 10%이상 상승하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된다. 또는 6개월마다 신한지주의 주가를 확인하여 2006년 1월 5일 주가 이상이면 역시 연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된다.


하지만 신한지주의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면 원금이 깨질 수 있다. 다만, 40% 이상 하락했더라도 3년 이내에 조기상환조건을 달성하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하게 된다. 실제로 이 ELS는 2006년 4월 6일 신한지주의 주가가 46.150원이 되어 연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청산되었다.


ELS, 이것만은 알고 하자


첫째 ELS는 무조건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 ‘조건부’로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상환 조건을 달성하면 제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으나, 원금손실 조건에 해당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기초자산과 상환조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둘째, ELS는 기초자산과 상환조건이 투자의 성패를 좌우한다. 일반적인 펀드는 운용사의 운용능력이 중요할 수 있으나 ELS는 일정한 조건을 달성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므로 발행사의 운용능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기초자산이 상환조건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실패하면 그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상기 예시된 ELS의 경우 만약 신한지주의 주가가 40% 하락하면 투자손실이 -40% 이상 된다는 얘기다.


셋째, 중도 해지 시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많다. 일반적으로 ELS는 만기까지 해지를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중도에 해지 하게 되면 일반증권 펀드에 비하여 훨씬 많은 5%~8% 내외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중도해지가능성이 있는 자금을 ELS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ELS라 하여 어떤 경우에도 중도에 해지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조기상환형 ELS는 상환조건이 만기 전에 달성되면 중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특정일에 환매가 가능하다. 상기에 예시된 ELS는 만기가 되지 않았지만 조기에 상환조건이 달성되어 조기상환된 ELS다.


넷째, ELS에서 제시하는 수익률은 ‘연 수익률’이다. 즉 제시수익률이 ‘연’수익률로 표시되므로 1년에 연10%의 수익률을 제시했다면, 1년 만에 상환조건을 달성하면 10%, 2년 만에 상환조건을 달성하면 20%, 3년 만에 상환조건을 달성하면 30%의 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송영욱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36가지’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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