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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주식시장은 전체적으로 상승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밝힌 2007년 코스닥 지수는 대부분 7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몇몇 증권사에서는 800포인트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즉, 올해보다 코스닥 시장이 좀더 나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는 2006년 IT기업들이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2007년은 수급여건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급격히 오름세를 보이기보다는 저점을 높여나가는 단계적 상승이 전망되며 특히 2분기 이후,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그렇다면 코스닥 시장을 달굴 유망업종과 종목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2007년은 새롭게 변할 미디어 환경과 관련된 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매일경제신문사가 발간한 ‘2007대예측-재테크편’에서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비롯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나가고 있는 인터넷주의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추천주로는 신작 게임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게임주, 와이브로 및 DMB, IPTV로 수혜가 기대되는 통신장비주, 콘텐츠 보유주, 반도체, LCD부품․장비주 등이 지수 상승 대비 초과 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2월 05일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2007년은 IPTV 또는 ‘웹2.0’ 등의 신기술이 도입되기 때문에 새롭게 바뀌는 미디어 환경과 관련된 주를 주목하라고 전했다.

기사에서 김영각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UCC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최대 수혜주로 메가스터디”를 꼽았다.

또 와이브로 관련주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주와 조선기자재 관련 종목들도 내년 호황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내년 신약개발이 가시화되는 바이오 업종 기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으며 올해 침체기에 들어간 게임 업종도 주가가 빠졌을 때 매수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NHN, 한빛소프트, 지오텔, 피에스케이, 한솔LCD, 보밀링크 등 IT 관련주가 꼽혔다.

전문가들은 2007년 코스닥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분명 주의해야 할 악재도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밝혔다. 이유는 불투명한 경영과 실적 변동성이 주가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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