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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도 주가가 있듯이 펀드에도 가격이 있습니다. 뮤추얼 펀드에서는 이것을 기준가격이 라고 합니다. 뮤추얼 펀드에서는 순자가치(NAV)를 기준가격이라고 하고, 수익증권에서는 그냥 기준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순자산 가치를 기초로 합니다. 복잡하다고 느끼실지 모르겠으나 절대 아닙니다. 주가를 이해하는 것보다 더 간단하답니다.
먼저 아래 표를 보시고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만 설명을 보세요.
뮤추얼 펀드와 수익증권의 기준가격
1. 뮤추얼 펀드 순자산가치(NAV) 계산법
기준가격은 주당 순자산 가치(Net Asset Value, NAV)입니다. 101에서 뮤추얼 펀드를 사는 것은 뮤추얼 펀드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그 뮤추얼 펀드 회사의 주주가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주당 얼마로 계산하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뮤추얼 펀드의 총순자산가치는 그 뮤추얼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주식, 채권, 기타 증권(현금 포함)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주당 순자산 가치는 포트폴리오 가치를 뮤추얼 펀드의 총 주수로 나누어서 계산하면 됩니다.
쉬운 산수를 하나 해보죠. 수수료는 생략하고 계산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뮤추얼 펀드가 주식에는 900만원을, 현금은 1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총 순자산 가치는 1,000만원 입니다. 그 펀드가 5,000 주를 발행했다면 이 펀드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200원입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 계산해 볼까요?
주당 순자산가치
= 포트폴리오 가치/펀드의 총 주수
= (9,000,000 + 1,000,000)원 / 5,000주 = 10,000,000원 / 5,000주 = 2,000원
2. 수익증권의 가격 계산
총순자산가치를 수익증권 잔존수량으로 나눈 후 1,000좌를 곱해 줍니다. 1,000좌를 곱해주는 이유는 기준가격이 1,000좌당 얼마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기에서도 수수료는 생략하고 계산하겠습니다. 어떤 수익 증권이 처음 모집 당시에 총 자산이 1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몇 좌가 발행되었을까요? 1좌당 1원이라고 했으므로 1,000,000좌가 발행되었습니다.
수익증권의 총 순자산가치 = 1,000,000원, 잔존수량 = 1,000,000좌이니까 기준가격은 1,000원입니다. 즉, 1,000좌당 1,000원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총 순자산 가치는 시간에 따라서 변합니다. 따라서 같은 100만원으로 수익증권을 사더라도 나중에는 99만좌 밖에는 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기준가격은 (1,000,000/990,000)*1,000좌 = 1,010원입니다. (모든 수익증권의 기준가격이 1,000원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준가격의 시가가 5,000원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익증권의 기준가는 1,000원에서 시작합니다.)
3. 기준가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언제일까?
판매 회사에서는 영업점 영업시간(대략 오후 4:30분)까지 펀드 매입 신청을 받습니다. 그리고, 적용되는 기준가격 신청 전일 증권시장 종료 후에 계산되는 가격입니다. 당일 가격으로 정해버리면 신청 당일에 주식이나 채권이 가격 인상하고 있을 경우 실제의 펀드 자산의 시가 평가액 보다 낮은 가액으로 펀드 자금이 추가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에 동일 펀드를 매입한 수익자의 자산이 희석됩니다. 이러한 불공평을 피하기 위해 판매 가격은 매입 신청 후에 계산되는 순자산 가치(기준가격)으로 결정됩니다.
4. 주식과 펀드의 가격 차이
차이점 1. 주가는 거래일 중에 하루 종일 변하지만 펀드의 가격은 장이 종료될 때 한 번만 계산됩니다. 펀드를 매수하면 전날 종가의 순자산가치로 사게 됩니다. 또한 펀드는 주식에 비해 투자하는 데 더 유연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의 매수는 삼성전자 50주, 현대자동차 100주 등 주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70만원 이라고 하고, 롯데칠성 주가가 100만원이라고 할 때 두 종목의 주식을 1주씩 사는데 170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높을수록 현금이 부족한 투자자는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펀드에 투자하면 삼성전자 0.5주 혹은 롯데칠성 0.5주도 살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차이점 2. 주식은 고정된 발행주식수가 있습니다. 발행 주식수를 조절하려면 기업은 증자를 통해서 주식수를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서 줄여야 합니다. 반면, 펀드의 주식수(수익증권 잔존 수량)은 정해놓은 제한이 없습니다. 주식수는 그 날 투자자들이 얼마나 사고 팔았는가에 따라 매일 달라집니다.
차이점 3.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현재주가를 추정 이익이나 현금흐름에서 계산된 적정가격과 비교하면 됩니다. 하지만 펀드의 경우에는 순자산가치는 보유 종목의 현재가치에만 관계가 있습니다. 주식처럼 적정가격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5. 순자산가치의 사용법
순자산가치에 대해서 좀 더 배우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순자산가치를 도대체 어디에 쓸 수 있나?” 순자산가치는 펀드가 매일 얼마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순자산가치를 매일 지켜보면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귀한 돈이 투자된 것인 만큼 순자산 가치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겠죠?
먼저 아래 표를 보시고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만 설명을 보세요.
뮤추얼 펀드와 수익증권의 기준가격
1. 뮤추얼 펀드 순자산가치(NAV) 계산법
기준가격은 주당 순자산 가치(Net Asset Value, NAV)입니다. 101에서 뮤추얼 펀드를 사는 것은 뮤추얼 펀드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그 뮤추얼 펀드 회사의 주주가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주당 얼마로 계산하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뮤추얼 펀드의 총순자산가치는 그 뮤추얼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주식, 채권, 기타 증권(현금 포함)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주당 순자산 가치는 포트폴리오 가치를 뮤추얼 펀드의 총 주수로 나누어서 계산하면 됩니다.
쉬운 산수를 하나 해보죠. 수수료는 생략하고 계산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뮤추얼 펀드가 주식에는 900만원을, 현금은 1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총 순자산 가치는 1,000만원 입니다. 그 펀드가 5,000 주를 발행했다면 이 펀드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200원입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 계산해 볼까요?
주당 순자산가치
= 포트폴리오 가치/펀드의 총 주수
= (9,000,000 + 1,000,000)원 / 5,000주 = 10,000,000원 / 5,000주 = 2,000원
2. 수익증권의 가격 계산
총순자산가치를 수익증권 잔존수량으로 나눈 후 1,000좌를 곱해 줍니다. 1,000좌를 곱해주는 이유는 기준가격이 1,000좌당 얼마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기에서도 수수료는 생략하고 계산하겠습니다. 어떤 수익 증권이 처음 모집 당시에 총 자산이 1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몇 좌가 발행되었을까요? 1좌당 1원이라고 했으므로 1,000,000좌가 발행되었습니다.
수익증권의 총 순자산가치 = 1,000,000원, 잔존수량 = 1,000,000좌이니까 기준가격은 1,000원입니다. 즉, 1,000좌당 1,000원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총 순자산 가치는 시간에 따라서 변합니다. 따라서 같은 100만원으로 수익증권을 사더라도 나중에는 99만좌 밖에는 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기준가격은 (1,000,000/990,000)*1,000좌 = 1,010원입니다. (모든 수익증권의 기준가격이 1,000원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준가격의 시가가 5,000원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익증권의 기준가는 1,000원에서 시작합니다.)
3. 기준가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언제일까?
판매 회사에서는 영업점 영업시간(대략 오후 4:30분)까지 펀드 매입 신청을 받습니다. 그리고, 적용되는 기준가격 신청 전일 증권시장 종료 후에 계산되는 가격입니다. 당일 가격으로 정해버리면 신청 당일에 주식이나 채권이 가격 인상하고 있을 경우 실제의 펀드 자산의 시가 평가액 보다 낮은 가액으로 펀드 자금이 추가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에 동일 펀드를 매입한 수익자의 자산이 희석됩니다. 이러한 불공평을 피하기 위해 판매 가격은 매입 신청 후에 계산되는 순자산 가치(기준가격)으로 결정됩니다.
4. 주식과 펀드의 가격 차이
차이점 1. 주가는 거래일 중에 하루 종일 변하지만 펀드의 가격은 장이 종료될 때 한 번만 계산됩니다. 펀드를 매수하면 전날 종가의 순자산가치로 사게 됩니다. 또한 펀드는 주식에 비해 투자하는 데 더 유연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의 매수는 삼성전자 50주, 현대자동차 100주 등 주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70만원 이라고 하고, 롯데칠성 주가가 100만원이라고 할 때 두 종목의 주식을 1주씩 사는데 170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높을수록 현금이 부족한 투자자는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펀드에 투자하면 삼성전자 0.5주 혹은 롯데칠성 0.5주도 살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차이점 2. 주식은 고정된 발행주식수가 있습니다. 발행 주식수를 조절하려면 기업은 증자를 통해서 주식수를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서 줄여야 합니다. 반면, 펀드의 주식수(수익증권 잔존 수량)은 정해놓은 제한이 없습니다. 주식수는 그 날 투자자들이 얼마나 사고 팔았는가에 따라 매일 달라집니다.
차이점 3.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현재주가를 추정 이익이나 현금흐름에서 계산된 적정가격과 비교하면 됩니다. 하지만 펀드의 경우에는 순자산가치는 보유 종목의 현재가치에만 관계가 있습니다. 주식처럼 적정가격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5. 순자산가치의 사용법
순자산가치에 대해서 좀 더 배우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순자산가치를 도대체 어디에 쓸 수 있나?” 순자산가치는 펀드가 매일 얼마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순자산가치를 매일 지켜보면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귀한 돈이 투자된 것인 만큼 순자산 가치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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