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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9세의 직장인이고 아직 싱글여성입니다.
부모님과 형제들 사업을 돌보아 주다 뒤늦게 미래설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의 자산현황을 말씀드리면

1. 월수입: 급여(350만원)+임대료(30만원) = 380만원

2. 부동산: 소형아파트(시가 7000만원선__전세임대), 오피스텔(시가 6000만원선__임대중)

3. 저축
- 개인연금 : (ing) 70만원 --2006.7~
- 변액보험 :(ing) 30만원 --2006.5~
- 종신보험 : 12만원, 기타(암, 운전자)보험 7만원--1998.4~
- 신한미례설계 주식형 : 10만원--2005.5~
- 신한명품랩성장형 : 30만원--2007.1~
- 직장인연금신탁 : 240만원--2004.12~
- 굿모닝cma계좌 : 200만원

한달생활비는 100만원정도입니다 (여유자금 120만원)
환금성없는 부동산 처리도 어렵습니다만....올해 2천만원을 만드는것이 목표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여러 글들 읽고 용기내서 상담드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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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이네 입니다.

부모님과 형제들 사업을 돌보아 주셨다고요,
가족애가 돈독한 가정이신가 봅니다.
그 동안 많이 애쓰셨네요.

이제부터는 본인의 미래설계를 계획하려고 하시는 군요.
하지만 많은 부분은 이미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노후자금도 충분하게 준비하고 있으시고, 주택마련도 이미 되어 있으시네요.
물론 평수를 늘리는 등의 목표는 가지실 수는 있겠지요.

먼저 현 상황을 표로 살펴보도록 하죠.

○ 자산 현황표

자산
부채                      
수입                    
지출

7,000만(아파트)
전세보증금 ?
380만원
연금
70만원

6,000만(오피스텔)
임대보증금 ?

보험
19만원

200만(CMA)

변액
30만원

펀드
40만원

생활비
100만원

여유자금
120만원


본인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면서 준비하고 계셨네요.

-연금 보험 70만원 ; 노후자금 마련

-보험과 CMA계좌 200만원 ; 긴급예비자금 (위험관리)

-변액 보험은 노후 준비를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평생 비과세 투자 통장으로의 활용인가요?
변액 보험은 중도 인출과 추가 납입, 펀드 변경등으로 장기적으로 잘 운용하시면
10년 비과세 혜택과 복리효과를 누리실 수 있는 상품입니다.


○ 목표자금 마련 ( 올해 안에 2,000만원)

현재 여유자금이 월 120만원입니다.

제 1금융권이 아닌 제 2금융권 즉, 상호 저축은행을 이용하신다면 5% 넘는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제 2금융권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한 번 예시를 드려보죠.
(아래의 내용은 야후 재테크의 재테크 계산기로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입니다.)

고객님께서 월 120만원씩 12개월 동안 연 5%로 저축하시면 총수령액 및 이자수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과세 세금우대 일반과세
총수령액 14,790,000 원 14,752,950 원 14,729,940 원
이자수익 390,000 원 352,950 원 329,940 원

약 500만원 정도가 모자랍니다.


고객님께서 연 5%로 12개월 동안 목표금액 2,000만원을 모으시려면 매월 저축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과세 세금우대 일반과세
월 저축액 1,622,718 1,626,793 1,629,335


현재로선 월 120만원으로 1년 안에 2,000만원을 모으는 것은 조금 어렵습니다.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목표 기간을 늘이세요.

꼭 1년 안에 모으셔야 하나요?
무엇때문에 1년 내에 2,000만원을 목표로 하셨나요?
기간을 조정하실 수 있다면 조정하세요.
16 - 17개월 이면 충분히 달성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저축액수를 늘리세요.

1년 이라는 단기간에 모아야 하기 때문에 투자 상품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고수익은 고위험 입니다.
눈 앞의 이익을 **다가 더 큰 손해를 보실 수 있으니 확정금리를 주는 은행상품을 이용하세요.

월 40만원 정도를 더 저축한다면 목표로 하는 금액을 모으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수입을 40만원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지출계획을 세우세요.

수입대비 저축의 비율이 68%정도입니다.
저축을 많이 하시고 알뜰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목표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적어도 1년 동안은 긴축재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비로 총 100만원을 쓴다고 하셨는데, 어느 부분에 얼마씩 쓰는 지 노트에 한 번 정리를 해 보시면 본인도 모르게 새는 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줄이시고, 저축 여력을 늘리세요.

재테크는 모으는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모으는 것 보다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쓰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또 지출과 저축은 습관입니다. 보통 지출습관이 먼저 몸에 배이게 되어 있습니다.
지출부분을 다시한번 살펴보시고, 지출 한도를 정하신다면, 분명 추가 저축가능금액을 산출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자란다면 1년 후에 그 부분에 대해서 보험 계약 대출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확실한 재무 목표를 가지고 목표를 실현하려는 의지로 실천하신다면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열심히 번돈을 정말 알맞게 잘 쓰고 모으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2007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해서 꿈을 위해 지금 무엇을 시작할지 고민하시고, 실천하시는 그런 한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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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라는 사람이 쓴 ‘믿거나 말거나’라는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5달러짜리 쇠 한덩이로 말편자를 만들면 50달러에 팔 수 있고, 바늘을 만들면 5000달러어치를 만들 수 있으며, 시계를 만들면 5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고, 반도체를 만들면 250만 달러어치나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같은 재료라도 사용하기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올해 마지막 화두로 ‘변전소가 큰 직장인이 되라’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변전소가 큰 직장인'이라 아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성공 컨설턴트로 직장인을 크게 나누면 ‘발전소가 큰 직장인’과 ‘변전소가 큰 직장인’ 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먼저 ‘발전소가 큰 직장인’ 은 대다수의 직장인들로 학력이라든가 아니면 환경적인 배경이 좋은 이들이다. 이들은 직장인들의 약 99%로 발전소 능력 즉 학력이나 배경만을 믿고 그럭저럭 살아가는 현상 유지형의 사람들이다. 발전소가 커서 그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반면에 ‘변전소가 큰 직장인’들은 조직 내 약 1%로 자신의 학력이나 배경이 보잘 것 없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핵심능력을 키워가는 이들이다. 이른바 직장 내 ‘짱!’이라고 할 수 있는 ‘직짱인’이다. 쉽게 말해 ‘지식근로자’ 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조직에서 살아남으려면 바로 ‘직짱인’ 마인드를 부팅해야 한다.

그러니까 ‘변전소가 큰 직장인’이란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가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21세기엔 ‘발전기능’보다는 ‘변전기능’을 높여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이 사회를 살아나가는 생존수단과 방법이라는 것이다. 가령 발전소에서 강한 전기를 보내면 각 가정에서의 효율적인 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없다. 반드시 변전소가 연결이 되고, 이것이 다시 각 가정으로 연결되었을 때 가정은 효율적으로 기능과 역할을 통해 더 나은 효율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인생의 긴 여정에서는 발전소가 큰 사람이 되기보다는 변전소의 용량을 키워나가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이야기다. 직장에서의 발전소가 큰 사람은 고학력, 핵심 인력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효율적인 직무 성과를 내고 리더로서 발휘하는 힘은 변전소, 즉 고학력은 아니지만 지식 기술자의 길을 걸어가는 친구들에 의해서 성장해 나아간다.

우리 주변에서도 ‘변전소가 큰 직장인’이 많이 있다. 질문을 하나 하겠다. ‘국가기술자격 학과에서 9번 낙방, 1급 국가기술자격에 6번 낙방, 2종 보통 운전 5번 낙방하고 창피해 1종으로 전환하여 5번 만에 합격했다. 사람들은 그를 새대가리라고 비웃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1급 자격증 최다보유자가 됐다’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

좌우지간 ‘변전소가 큰 직장인’ 이다. 초등학교 문턱도 못 갔지만 ‘제안 2만 4천 6백 12건’ ‘국제발명특허 62개 등으로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상을 5번,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名匠, 우리나라에서 상을 제일 많이 받고 명장이 된’ 김규환 명장의 이야기다. 과연 ‘새대가리’ 라고 얘기 듣던 그가 이렇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 없습니다” 라 그의 좌우명에 있었다.

김 명장은 자신의 ‘발전소’가 작다는 것을 한탄만 하지 않고 대신 자신의 ‘변전소’를 키운 셈이다. 변전소를 키운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매사 ‘목숨 걸고 임하는 그의 자세’는 배울 게 많이 있다. 김 명장은 외국어를 배울 때도 이런 자세로 배웠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비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현재 5개 국어를 합니다. 저는 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외국어를 배운 방법을 말씀드릴까요? 저는 과욕 없이 천천히 하루에 1문장씩 외었습니다. 하루에 1문장 외우기 위해 집 천장, 벽, 식탁, 화장실 문, 사무실 책상 가는 곳마다 붙이고 봤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1문장 씩 1년, 2년 꾸준히 하니 나중엔 회사에 외국인들 올 때 설명도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보통 직장인들을 보면 자신의 발전소를 탓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발전소의 발전능력이 작자면 자신의 변전소에 눈을 돌려, 바로 변전능력을 키우면 된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변전소가 큰 직장인’이 되려면 어떤 실전전략이 필요할까?

자신의 변전소를 키워가려면 바로 내공을 키워야 하는데 이 내공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 베스트(I-BEST)’ 전략이다. 아마 당신은 음 ‘내가 최선을 다 한다’ 뭐 이런 이야기네....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물론 그런 뜻을 담고 있지만 여기서 ‘I-BEST’ 란 이렇다. 아이 베스트(I-BEST)는 I(나부터), B(basic·기초부터), E(Easy·쉬운 것부터), S(small·작은 것부터), T(today·오늘부터) 변화를 실천을 하자는 뜻이다.

2006년 마지막 성공메시지는 I-BEST 다. 필자 먼저 선창하겠다. 당신은 큰 소리로 따라 하기 바란다. I! ..(나부터), B!... (기초부터), E!.... (쉬운 것부터), S! (작은 것부터), T! (오늘부터) 이처럼 변전소가 큰 직장인이 되는 지름길은 바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2006년이 다하는 날까지 “I-BEST” 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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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경우 연말연초를 지내면서 적잖은 가욋돈을 만졌을 수 있다. 다가오는 2월 설명 절에는 상여금이 나오는 곳도 있고 '떡값'을 주는 곳도 있을 것이다. 1월 말에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았을 수도 있고, 지난 한해의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로 목돈을 챙겼을 수도 있다.

어쨌든 그때그때 생기는대로 써버리지 않았다면 쏠쏠한 돈이 모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렇게 부정기적으로 생기는 가욋돈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가욋돈 100만원의 가치는?

우선 가욋돈의 가치부터 알아보자. 만약 해마다 가욋돈 100만원을 연평균 11%의 수익률로 굴린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 돈은 10년이면 1700만원으로 불어난다. 원금만 따지면 10년이므로 1000만원이 돼야 맞지만 복리 이자가 적용되는 까닭에 더 많이 불어난 것이다.
투자 기간을 더 늘려 20년간 투자하면 이 돈은 6500만원으로 불어난다. 30년 후에는 무려 2억129만원으로 불어난다.

1년에 100만원이라면 별로 큰 돈이 아니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오랜 시간동안 복리가 적용되면서 이처럼 놀라운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세계 2위의 부자이자 투자 대가인 워렌 버핏도 자신이 부자가 된 것을 복리 수익률 덕분이라고 곧잘 말한다.

세계적인 부자인 바론 로스차일드 역시 "나는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뭔지 모른다. 하지만 8대 불가사의는 안다. 그것은 바로 복리다"라며 복리 효과에 대해 강조한다. 가욋돈이라고 해서 결코 함부러 다뤄서는 안되는 이유는 당장은 사소해보이는 돈이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꽤 큰 돈으로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관리할까?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가욋돈 관리에 소홀하다.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기 때문에 공돈이 생겼다는 기분에 충동적인 소비에 사용되거나, 무계획적인 투자에 쓰이기 십상이다. 그러나 재테크에 능하다는 사람들은 대개 가욋돈 관리에 철저하다. 보너스, 성과금, 연말정산 환급금, 상금, 당첨금 등 부정기적인 수입은 모두 가욋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월급이나 이자 수입, 임대 수입 등은 정기적인 수입이라고 볼 수 있다.

범위를 넓혀 연봉 인상분도 가욋돈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영국의 재정 전문가인 마틴 루이스는 연봉 인상분을 잊혀진 황금이라고 표현한다.
대개의 사람들이 연봉 인상분만큼 소비 수준도 높아져 연봉 인상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연봉 인상분은 소비에 쓰지 말거나, 최소화하는 대신 저축이나 투자액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그렇지 않고는 노후나 특별한 용도를 위한 목돈 마련은 요원하다는 것이다.

다른 재정전문가들 역시 평소에 가욋돈에 대한 태도를 명확히 해 충동적인 소비나 무계획적인 투자에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컨대, 가욋돈이 생기면 평소에 점찍어 놓은 우량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기로 미리 계획을 세워놓거나,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신상품에 가입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결정해놓는 것이다.

그러나 가욋돈이 생겼다고 연금저축이나 변액보험 등 적립식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꾸준히 유지할 만한 자금 계획이 서 있지 않다면 중간에 해약하는 상황이 발생해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쓸 곳을 못 찾았다면


아직 정확한 용처를 찾지 못했을 때에도 아무렇게나 관리해서는 안된다. 대개 가욋돈은 은행의 월급통장, 즉 수시입출금식 통장에 내버려 두기 십상인데 이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고작해야 연 0.1%를 받을까 말까하는 은행의 월급통장에 두지 말고 CMA 상품에 가입할 경우 단 하루만 맡겨도 연 4%대의 이자가 가능하다. 굳이 따지자면 수십배의 이자 차이가 나는 것이다.
CMA 상품은 요즘들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자동이체, 공과금 납부 기능 등이 대거 추가되면서 월급통장 못지 않은 편의성이 제공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을 포함한 종금사 CMA는 예금자보호 대상으로 원금 손실 염려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당장 쓸 곳도 없고, 오래 투자할 수도 없을 것 같을 때에는 증권사에서 특별 판매하는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기간도 수십일에서 수개월, 수년으로 다양하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 상품보다는 안전한 상품에 묻어두고 잊어버리고 싶다면 만기가 7년 이상인 장기주택마련저축도 나쁘지 않다.
소득공제 효과와 비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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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약 8만6700여 명입니다. 그러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2만3,0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 얘기는 합법적으로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세테크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많은 세테크 가운데 보험 가입을 통한 세테크를 알아봅시다.

○ 보험료 소득공제
보험료 소득공제는 세테크의 기본입니다. 그만큼 일반인에게 가장 익숙한 보험세제 혜택입니다. 근로자 본인이나 가족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보험료 납입액 중 100만 원까지 필요경비로 인정해 소득금액에서 공제해 줍니다. 만일 근로자가 장애자 전용 보장성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추가로 당해연도 지출보험료 중 연 100만 원 한도로 소득 공제해 줍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보장성보험은 일정한 보험료를 내고 사망, 질병, 장해, 상해, 입원 등을 보장 받는 상품들을 말합니다. 자동차 보험도 이에 속합니다. 저축성보험은 소득공제가 안되지만 만일 저축성 보험 금액 중에 보장부분에 대한 보험료가 있다면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보험료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매년 연말과 연초에 실시하는 소득정산 때 보험료납입증명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됩니다.

○ 노후를 위한 연금저축보험과 퇴직연금
연금저축보험은 노후 생활보장을 위해 개인이 가입하는 연금 상품입니다. 정부의 국민연금 외에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좋은 노후대비 수단으로 여겨져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정부도 이를 권장하기 위해 저축성 상품인 연금저축보험에 세제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연금 저축 보험 전에는 신개인연금보험이 있었는데 2001년 초부터 新개인연금보험상품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현재는 연금저축보험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 가입자는 계속 불입이 가능합니다. 新개인연금보험과 연금보험저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득공제 한도이며 연금 수령 시 과세 여부입니다. 소득공제는 신개인연금이 72만원 한도, 연금저축보험이 240만원 한도입니다. 그러나 연금 수령 시점에서 연금 소득에 대하여 신개인연금은 비과세이지만 연금저축보험은 5.5%의 과세합니다. 단, 소득공제 받은 금액에 대해서 만입니다. 또 2005년 12월에 도입된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의 경우 근로자가 부담한 부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불입액에 대해 기존의 연금저축불입액(연간 소득공제 한도 240만원)과 합쳐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가 허용됩니다. 그러나 중도에 해지하게 되면 중도해지액이나 일시금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소득세를 과세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5년 이내에 해지할 경우 연간 납입보험료 누계액(연간 300만 원 한도)의 2%가 가산세로 부과됩니다. 실제로 연금 관련 보험으로 공제 가능한 금액은 신개인연금보험 72만원과 300만원을 합하여 총 372만원입니다.

○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보험차익이란 만기보험금에서 납입보험료를 차감한 잔액을 말합니다. 보험차익 과세란 10년 미만으로 유지된 보험계약에서 발생하는 보험차익을 일종의 이자소득으로 보고 과세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10년 이상 유지된 생명보험 계약의 보험차익은 전액 비과세되므로 무리가 없다면 10년 이상 유지하는 게 세테크에 유리합니다.

- eMo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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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프로야구가 한국시리즈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플레이오프에서 1패 뒤 3연승하며 현대 유니콘스를 제압, 삼성 라이온즈와 패권을 다툴 상대로 결정됐다.



2006년 정규시즌 우승팀은 삼성 라이온즈다. 2위 현대에 4게임 앞선 완승이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올해 가을의 전설이 누가 될 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팀당 126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은 삼성의 전력이 가장 탄탄하다고 평가할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수비력이 원동력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부문별 성적을 살펴보면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우승의 원동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 팀타율은 KIA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문 반면 팀방어율은 역시 KIA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것은 삼성과 페넌트레이스 4위에 그친 KIA의 팀타율 및 팀방어율이 똑같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두 팀의 승률에 큰 차이가 나는 데는 반드시 어떤 원인이 있을 것인데 그것은 바로 세이브와 홀드에서의 격차였다. 접전을 유리하게 이끌고 우세한 상황을 마무리하는 힘에서 운명이 갈린 것이다.



'실패하지 않음'



지난해와 올해 삼성의 팀 컬러를 보면 역시 감독인 선동렬의 체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수비에 비중을 두면서 투타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조직력의 야구는 투수출신으로서 일본야구를 경험한 사람답다.



대부분의 명장들처럼 선동렬도 기본을 중시한다. 선동렬이 일본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기자들이 일본야구와 한국야구의 차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선동렬은 "한국야구는 멋있게 할려고 하는 데 반해 일본야구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인식은 가정의 재무문제를 보는 관점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돈을 모으려고 애쓰기보다 현상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메시지가 될 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패하지 않음'의 미덕은 심리적 평온과 온전한 시간효과, 폭넓은 선택가능성에 있다.



실패는 후퇴, 과거로의 회귀다. 시간과 발전을 거의 동의어로 쓴다면 거꾸로 간다는 건 분명 두렵고 고통스런 상황이다. 한편 재테크에서 마법이라 불리는 '복리'개념은 시간을 연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가능하다. 중단없는 재투자에 주어지는 보상인 것이다.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은 또 잠재력을 키우는 일, 수많은 선택의 기회를 쌓는 일이기도 하다.



내실있는 삶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삼성의 팀 컬러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화끈하지 않고 밋밋한 경우가 많아 역동성과 의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유력한 방법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는 이의를 달기 어렵다.



"잠시 '부자(Rich)'가 되기 보다는 오랫동안 '부유한 자(Wealthy)'가 되라"는 말이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실있는 생활을 꿈꾸는 이들, 꾀를 내지 않고 조용히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만한 스포츠계의 격언이 있다. "공격이 강하면 한 경기를 멋있게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수비가 강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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