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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는 형제간이면서도 매우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동화나 설화가 그렇듯이 이야기 속의 부자는 자린고비이고 남을 위할 줄 모르고 심지어는 99섬의 벼를 가지고 100섬을 채우기 위해 한 섬의 벼를 가진 가난한 사람을 못살게 구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진다.

어릴 때부터 흥부와 놀부는 “흥부는 착하고 좋은 사람”, 놀부는 “심술이 고약하고 못된 사람”으로 배워왔다.


사농공상과 반상의 차별이 뚜렷하였던 봉건시대의 상황은 권력과 돈을 하나의 묶음으로 볼 수 있다. 즉, 권력과 부는 하나로 맺어져 있으며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가난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한 시대였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시대상황에서 간접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흥부전과 같은 이야기를 썼으리라. 어찌되었던 흥부전은 당시의 눈에서 보면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였으리라. 이 당시에는 건전한 자본주의란 있지도 않은 시대였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만의 하나, “입신양명”을 하거나(우리가 보아온 사람 중 대표적인 인물로 허준을 생각할 수 있다.), 도적질을 하거나(임꺽정이 대표적인 인물일 것이다. 실패는 했지만), 아니면 흥부처럼 누군가가 박씨를 가져다 주는 행운을 잡는 방법 이외에는 없었을 것이다.

암울한 현실은 이야기로 표현되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울분을 달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으리라.


흥부전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누가 더 좋은 사람인지 물어본다면 당연히 흥부라고 대답할 것이다. 놀부가 나쁜 사람으로 비추어지는 것은 남들보다 하나 더 가진 심술보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놀부의 심술보는 사실상 돈이 많아서 생긴 것은 아니다. 원래 그런 성격을 타고 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자에게 심술보가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놀부라는 성격에 심술보가 달려 있는 것이다. 부자와 심술보가 하나로 맺어지면서 부자는 남의 돈을 빼앗거나 남을 못살게 구는 사람으로 비추어지는 것이다.

심술보가 없는 놀부를 상상해보자. 그리고 착한 흥부와 비교한다면 누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나?


흥부의 자녀는 서른 명이다.(좀 과장되지만 원전에 그렇게 나온다) 아마도 쌍둥이를 많이 낳았나 보다. 젖을 빠는 간난아기에서부터 장가보내달라는 다 큰 아이들이 한 방에서 한 이불을 덮고 살고 있다.

상상해보라! 자기 땅 한 뼘 없는 흥부가 먹여 살려야 할 아이들이 서른 명 이라니…… 더욱이 다 큰 장정들도 장가보내달라는 이야기는 하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도 못하다.


가족 모두가 누군가가 일을 해서 자신을 먹여 살려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형인 놀부의 입장에서 흥부를 바라보면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집에 쌀 한 됫박을 얻으러 온 흥부에게 놀부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내가 너에게 좋은 옷을 주어봐야 서른 명을 어떻게 입힐 것이며, 쌀 한 됫박을 주어봐야 서른 명이 얼마나 먹을 것이냐” 물론 도와주지 않으려고 하는 핑계를 대는 목적이 있긴 하지만 만약 놀부가 쌀 한 됫박이 아니라 한 섬을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며칠이 지나면 같은 일이 반복되리라는 것은 안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정말 큰 잘못은 가지고 안도와 주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 자체이다. 많이 가진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자선의 의미도 있지만 자신의 부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런대로 현대의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것은 소수의 부자가 세상 돈의 대부분을 독식하면서도 자선이라는 이름으로 베풀고 있기 때문이리라.
놀부의 박씨에서 나온 것들이 놀부의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놀부를 괴롭힌 것이 아니다. 가진 자의 심술에 대한 응징이었다고 볼 수 있다.


재테크의 측면에서 흥부전이 재해석되어야 할 이유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자=나쁜 사람 이라는 고정 관념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에게 흥부전을 읽어줄 때 놀부가 매우 나쁜 사람이라고 등식화 하지 말고 놀부처럼 부자가 되면 그렇게 살지 말라는 쪽으로 아이를 가르치자.

그러면서 흥부의 삶에 대하여도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 만약, 흥부에게 박씨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박씨가 없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 느낌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하자.


흥부전을 읽게 되면 찰스 디킨즈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 속의 구두쇠 스크루우지가 떠오른다. 그런데 스크루우지의 이야기와 흥부전의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놀부는 못된 심술보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는 것으로 종말을 맞이하는 반면 스크루우지는 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에게 나누어 준다.


이것이 동양과 서양의 돈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비약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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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부자 K차장의 하루 -사이버 PB의 쌈짓돈 재테크 (서기수 한미은행 사이버PB | 03/15)



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있는 K차장. 많은 강의활동을 하고 재테크 관련 칼럼기고와 함께 책까지 출판한 필자마저도 재테크와 투자에 대해서 평소에 많은 배움을 느끼는 몇 안되는 동료라서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소개하고자 한다.

이렇게 귀한 지면을 빌어 소개하는 이유는 역시 우리 주변에 실제 부자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K차장 같은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에게 우리는 자수성가형 부자의 모습을 찾을 수가 있기때문이다.

K차장의 생활에서 그가 왜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인지 알수가 있다. 몇가지 사례를 들어 평범한 월급쟁이의 부자 기질을 훔쳐보도록하자.

K차장의 부자되기 첫 번째- 끊임없는 정보의 지배

K차장의 일과는 일단은 남들과 비슷하게 출근하자마자 본인 메일로 날라오는 각종 금융, 재테크 정보 메일링 서비스의 확인부터 시작한다.

메일을 확인하는건 누구나 같은 일상활이다. 하지만 그 내용이 은행, 증권회사, 부동산전문 사이트등에서 날라오는 재테크 관련 정보소식 메일이라는게 다른 점일게다.

약 30여분간 그는 날라온 메일들을 읽어보며 전날의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오늘하루의 예상, 금주와 다음주의 예상 등을 이미 자기것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그가 필자처럼 고정적으로 재테크 강의를 한다거나 칼럼을 쓰는 일을 하지 않음은 물론이다.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본인의 관심과 실천에서 우러나오는 습관이다.

K차장의 또 하나의 다른 점은 이렇게 날라온 메일중에서 인상에 남거나 나중에 다시 읽어볼만한 가치있는 정보는 본인의 PC에 별도로 만들어놓은 카테고리별 폴더(재테크,주식,경제,부동산 등)에 텍스트와 이미지를 별도로 워드파일에 복사해서 저장한다는것이다.

이러한 메일링 서비스의 활용 뿐만 아니라 퇴근시간이 지났어도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저녁시간에 별도로 시간을 내 즐겨찾기에 정리되어 있는 자기만의 재테크 활용 사이트를 둘러보며 다양하고 유익한 금융 상식, 최신 뉴스, 각종 통계 등을 자기만의 폴더에 저장한다.

부자되기의 첫걸음은 역시 인터넷시대를 적절히 활용한 방대한 정보의 지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여진다. 당장 천만원,1억원이 있으면 뭐하겠는가? 금융,재테크 시장의 동향에 대해서 무지하다면 허둥대지 않겠는가?

K차장의 부자되기 두번째 - 실천의 다른 표현? 저지르기

약 3년전 K차장은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늘 관심있게 살펴보다가 서해안 시대의 도래를 예상하고 강서구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평소의 습관처럼 주말에 부인과 함께 다니기를 몇 번 결국 그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강서구 화곡동의 L아파트 35평형을 분양가에 2000만원이나 프리미엄을 얹어서 1억8000여만원에 구입한 것이다.

그 아파트가 작년 8월에 입주할 때 매매가가 얼마였냐구? 무려 3억800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부터 우리 부서 직원들은 그가 지날 때마다 ‘에구, 2억원님 지나가십니다’라고 농담을 하곤한다.

물론 재작년부터 부동산 시장의 급등으로 많은 아파트들의 가격이 상당폭 상승한 건 사실이다.하지만 작년 8월이후 10.29대책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이 꾸준히 가격이 상승해서 현재에는 4억 2천만원~ 4억4천만원을 호가한다니..그의 예상과 함께 실천에 대한 감탄하는 것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못한 K차장은 작년초에 역시 강서구 등촌동의 H아파트를 얼마간의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끼고 다시 구입했다. 물론 필자가 K차장의 사례를 들어 부동산 투기를 조성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K차장의 부자되기 세번째- 흐름을 읽는 혜안(慧眼)

얼마전부터 K차장은 각 은행들의 펀드 상품에대한 투자설명서와 함께 운용실적을 보고 있다. 그리고 저장해놓고 수시로 확인하고 비교해보고 있다.

투자설명서란 금융기관에서 고객들에게 국내, 해외펀드를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제시하는 하나의 설명서라고 보면 되는데 이안에는 최근의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이나 금리의 흐름, 국제유가의 흐름 등 다양한 재테크의 거시적인 주변 환경이 담겨 있다.

또한 펀드의 운용회사별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알수가 있으며 다양한 판매기법까지 읽어볼 수가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 고객들중에서 이러한 투자설명서를 찬찬히 시간을 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K차장은 새벽 한두시까지 부동산관련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함께 정부의 정책해설, 투자유망처 등에 대한 자료들을 읽어보고 실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올린 게시판 글들을 보곤했다.

그러던 K차장이 올해부터는 해외펀드와 함께 적립식 투자신탁 상품 등의 주식형 간접상품에 대한 연구에 몰두해 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가격 억제 정책이 워낙 강하고 투자자들의 심리 또한 얼어 버렸다고 생각한 K차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당분간 유지하며(실제 얼마전 K차장은 화곡동의 L아파트에 입주한 상태이다) 주식형 간접상품, 해외 투자펀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현재 3개월째 매월 같은 날 ETF(상장지수펀드)를 50만원씩 매수하고 있다.

아무튼 그의 최근 행보를 보면 역시 흐름을 읽고 나름대로 투자방식이나 관심사에 대해서 일정한 원칙을 정해서 실천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

필자의 직장동료 K차장을 보면 행복한 예비 부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걸 느끼게 된다.

내가 스승이 못된다면 주변에 내 스승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고 본다. 수십억 원의 큰 부자보다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실천하는 작은 부자들을 주변에서 찾아서 그들의 생활 습관이나 관심사를 공유하고 배우는 그런 삶의 자세를 가져 보자.<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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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미혼남녀의 동거를 다룬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가 큰 인기를 끌었었지요. 생생한 현실묘사가 '지금의 드라마'를 원하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같은데요.

이 드라마에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든 돈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먼저 2년제 대학을 나온 주인공 정은(여)은 정식취업을 못해 아르바이트로 광고회사에서 일합니다. 월급은 70만원. 여기에 마늘을 까고, 신문을 배달하는 부업으로 약간의 수입이 있습니다. 마늘 까는 부업에 대한 일당은(금액은 안나오지만 만원짜리,천원짜리와 동전들이 보입니다) 항상 부엌 싱크대의 접시안에 숨겨놓습니다. 정은이는 남자 친구로부터 돈을 빌려 옥탑방을 얻은 뒤 남자친구의 빚 700만원을 갚아주고 있습니다. 매달 70만원씩 나가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번 월급이 고스란히 없어집니다.

여기에 동거를 하고 있다는 약점을 알아버린 남동생에게 '비밀유지' 비용으로 매달 6만원을 꼬박꼬박 상납(?)해야 합니다. 게다가 남자친구는 마늘 까서 번 돈을 수시로 슬쩍슬쩍 집어가고, 어머니는 이따금 전화를 걸어 "동생이 사고를 쳐서 갑자기 돈이 필요하니 너가 어떻게 좀 해봐라"는 하소연을 합니다. 돈에 관한한 완전히 사면초가인 셈이지요.

이 때문에 짠순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정은이는 영화를 보고싶어도 "카드로 할인받더라도, 팝콘이랑 콜라먹으면 7000원이 금방 날라가기" 때문에 참아야 합니다. 중국집에서 데이트를 할 때도 '탕수육 시키자'는 남자친구 말을 무시하고, 3500원짜리 짜장면 2그릇만 주문합니다.

고기를 먹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는 숨겨놨던 참치캔을 2000원에 팝니다. 친구가 할머니에게 고기 사먹으라고 받은 20만원으로 세탁기를 사오자, 정은은 좋아하면서도 전기값이 아까워 웬만한 빨래는 손으로 합니다. 또 남자친구에게 주려고 길거리에서 1만원짜리 길거리표 티셔츠를 선물로 샀다가, 명품을 좋아하는 친구앞에 내밀지도 못한 채 장독대에 숨겨놓습니다.

정은의 팬들은 이 현실감에 푹 빠져서 드라마 제작진을 향해 "정은이 월급좀 올려달라, 여기저기 다 뜯기고 어떻게 사냐"고 항의도 한다네요.

정말 생생한 경제 드라마 아닌가요?

정은이는 요즘 취업난을 반영하는 이른바 '프리터족'(Freeter, Free+Arbeit )입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2∼3개의 겹치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영위하는 층을 말합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구직자의 31%가 취업대신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리터는 일본에서 조합한 말로, 오랜 불황을 겪은 일본에서는 일부 젊은이들이 아예 취업할 생각을 하지 않고 프리터로 살기도 한다는군요. 프리터라는 잡지에는 온갖 아르바이트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정은이는 프리터로 살 생각은 없고, 정식취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의 짠순이 생활태도를 이어가고 정식으로 취업한다면, 정은이도 언젠가 돈을 모아 옥탑방을 떠나겠죠(?).

프리터족을 위한 금융상품은?

금융상품 뉴스레터답게 정은에게 상품을 하나 소개하자면, '20대 자립통장'이 딱이네요.
국민은행이 지난 5월19일 '성년의 날' 발매한 이 상품은 사회초년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로부터 먼저 인기를 얻은 상품입니다. 주택청약 기능때문인 듯 합니다.

자립통장은 주택청약예(부)금을 근간으로 한 상품으로 가입대상은 대학이나 사회에서 새내기로 출발하는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개인입니다.

이 상품을 가입하면 주택청약을 준비를 할 수 있어 내집마련을 앞당길 수 있고, 또한 만20세~35세 연령대에 자주 발생하는 다양한 상해(군인상해 포함)를 보장하는 보험을 은행에서 가입해 줘 내집마련의 기회와 보험혜택을 동시에 가질 수 있습니다.

저축방법은 '20대 자립주택청약예금'은 200만~1500만원까지 거주지역별 희망 주택면적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치 하면 됩니다.'20대 자립주택청약부금'은 가입시 30만원이상 50만원이하, 2회차이후 5만원이상 50만원이내에서 매 월 정해진 날에 납입하여야 하며, 계약기간까지 납입회차는 24회를 초과할 수 없으나 만기후 입금은 가능합니다.

또 기존의 청소년대상 히트상품인 차세대통장, 미래로통장, 캥거루통장을 해지한 후 2개월 내 '20대자립 주택청약예금'으로 가입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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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노동관련 논단(04.03.12)-



김대환(金大煥)노동부 장관은 지난 9일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무조건 전환하는 것은 경제.사회적 여건이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金장관은 또 "일부 가능한 부분을 점진적으로 정규직화하는 것은 논의할 수 있다"며 "공공부문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환 대상 비정규 근로자의 구체적인 자격과 규모를 관계 부처들과 협의 중이며 정규직 전환은 각 부처의 사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 "이르면 상반기 중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
- 정부가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정규직 전환 대상은 ▶학교 영양사.조리사 및 기간제 교사▶집배원 등이라고 설명
- 민간부문의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와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조선 업종 외에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 상황이 열악한 업종이 많다는 판단에서 작업장 근로 환경 실태조사를 다른 업종으로도 확대할 방침"

金장관은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과 관련, "비정규직의 경우 임금도 좀 올리고 차별을 해소하는 대신 고임금 대기업 쪽은 인상을 자제하는 쪽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
- 노동계에서 주장하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해선 "논리적으론 맞는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론 굉장히 복잡하고 쉽지 않다"고 지적

(제일경제 중심으로 정리)

올해의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재계의 정부의 시각 엇갈림
- "올해 노사관계가 일부 언론에서 예상하듯 더욱 악화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 "업계에서 느끼는 것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으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노동현안에 대해 재계가 느끼는 불안감
- "비정규직 문제가 어느 조치 하나로 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당장 7월1일부터 주40시간제가 시행되면 기존 휴가제도를 바꿔야 할텐데 노동계는 이를 절대로 양보하지 않을 것이고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 할 것"


(조선)

전문가들은 비정규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 시장 유연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와 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 상승이 결국 기업으로 하여금 채용과 해고가 용이한 비정규직을 선호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별 기업의 실정에 맞게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줄여 나가되, 근본적으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직무급 체제를 확립,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가릴 것 없이 해고와 고용이 자유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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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시대에서 많은 정보를 끊임없이 접촉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공부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 학창시절과 사회인의 근본적 차이는 사회인이 되고 나면 공부할 시간을 거의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회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스피드 이다.

l 책을 가장 빨리 읽을 수 있는 비결은 구입한 당일에 끝까지 읽는 것이다

l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격점을 받는 것이지 만점을 받는 것은 아니다.

l 책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

l 책을 읽기전에 몇분 안에 읽을 지 미리 결정한다.

l 두께가 얇을수록, 어휘가 적을수록 적은 사전이다.

l 열시간에 읽기보다 한시간에 읽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l 세시간에 한 권을 꼼꼼하게 읽는 것보다, 대강 열권을 읽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l 이 세상에 책만큼 저렴한 것은 없다. 억지로 읽는 것은 시간 낭비다.

l 책을 읽는 목적은 전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부분이라도 이해하는 것이다.

l 수식이나 전문용어, 외국어, 가주를 날려버리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

l 소설을 제외하고 50페이지를 읽어도 재미없던 책이 갑자기 재미있어지지 않는다.

l 앞부분의 50페이지를 읽으면 나머지는 눈깜작할 사이에 읽을 수 있다.

l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l 스피드를 높이지 않으면 공부할 수 가 없다. 공부의 생명은 스피드이다.

l 자신만의 독특한부가가치는 뇌의 가동율로 정해진다.

l 바보에게는 자각증상이 있지만 굼벵이에게는 자각증상이 없다.

l 기품은 환경이 아니라 지성에서 태어난다.

l 개성은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서만 연마되는 법이다.

l 중요한 것은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것이다.

l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In-put과 out-put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l 인풋된 것을 토해 내면 머리 회전이 좋아진다.

l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는 반드시 주위 사람에게도 도움이된다.

l 학교에 다닌다고 학생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만이 학생이다.

l 아이디어는 대량으로 생산하는 구조를 만들어라.

l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자신만의 가치 그것은 지성이다..

l 빨리 생각하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l 질문을 그만두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l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다.

l 승리는 마지막 지점에 빨리 도착한 사람이 차지한다.

l 중요한 것은 해답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지 해답이 아니다..

l 다른 사람의 실수를 수정해줄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다른 공부로 눈을 돌리자.

l 규정집을 끝까지 읽는 사람은 평생 스포츠를 할 수 없다. 먼저 즐겨라.

l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새로운 무기가 태어난다. 바로 이해력이다.

l 공부는 가장 사치스런 레저활동이다..

l 놀이에 깊숙히 빠지면 공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l 공부를 하면 인생이 즐거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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