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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최근 포인트 사용가능 점수를 3만점에서 2만점으로 낮추는 등 주요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포인트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포인트 사용을 유도해 고객들이 카드 이용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신용판매(물품구매)를 늘리기 위한 방책인 셈.

경영난으로 부가서비스를 계속 줄이고 있는 카드사들이 포인트제를 우량고객 관리를 위한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하는 회원은 전체고객의 6%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자세히 알아두면 알뜰 소비에 도움이 되는 각 신용카드사별 포인트제를 살펴본다.

◆포인트 제도의 강점을 활용하자=삼성카드는 지난달부터 포인트 사용 가능 점수를 기존 3만점에서 2만점으로 인하했다.

또 보너스포인트 전용 사이트인 '라이프엔조이(www.samsunglifenjoy.com)'를 개설,전국에 있는 5만여 보너스 클럽 가맹점과 해당 가맹점의 할인 여부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조만간 고객들이 보너스 포인트로 연회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영화예매 등도 포인트로 할인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카드<032710.KS>도 2월부터 포인트 사용가능 점수를 기존 1만점에서 5천점으로 대폭 낮췄다.

기존에 이용금액의 0.1∼0.2%가 적립되던 포인트도 가맹점별로 이용금액의 0.1∼5%가 적립되도록 변경했다.

LG카드는 또 오는 15일까지 'LG 마이포인트 일석이조'이벤트를 갖고 1만포인트 이상 적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비씨카드의 TOP카드 회원은 TOP포인트가 5천점 이상이면 전국 6만여개 TOP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는 신판 이용액의 0.1∼0.3%가 적립되지만 TOP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최고 10%가 추가 적립된다.

또 포인트 전용사이트(www.point.bccard.com)를 운용,인터넷 상의 만화,게임,영화관람 등의 콘텐츠는 5백점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카드는 전회원에게 이용금액의 0.2%를 통합포인트로 제공하고 있다.

상품권,고급우산,캠코더 등 다양하고 저렴한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고 캐시백기능을 통해 1점당 1원씩 결제금액에서 차감할 수도 있다.

포인트 사용기준은 1만점부터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 서비스는 신차구입이나 차량정비 등에 유리하다.

적립된 M포인트를 이용해 신차(현대ㆍ기아차) 구입시 최고 2백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포인트를 항공마일리지로 전환(아시아나 1회 최대 40만포인트)하거나 △항공권 구입 △쇼핑몰 이용 △엔진오일 교환 △기프트 카드 구입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올플러스 포인트'는 신한은행,굿모닝신한증권 등과 포인트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판액 1천원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1만포인트부터 상품이나 상품권 구입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3만포인트 이상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은 상품이나,상품권 외에 현금으로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369 데이'에는 전국 현대오일뱅크 및 LG정유에서 주유시 휘발유 기준으로 ℓ당 70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우리카드는 '모아포인트'를 운영,신판액 1천원당 2포인트가 적립된다.

모아포인트는 비씨TOP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포인트는 SK주유소를 이용할 때 ℓ당 50원이 적립되며 3만포인트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점은 주의하자=우선 포인트의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지만 항공사마일리지 등으로 전환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적립된 시점으로부터 유효기한이 경과하면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되는 상품도 있으므로 애써 모은 포인트를 1백% 활용하기 위해선 포인트에 대한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또 신용판매액수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계획적인 소비를 할 경우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비씨카드나 신한카드 등 은행계 카드의 경우 발급받은 은행을 이용하면 추가로 뱅킹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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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와 달리 절약엔 ‘요요현상’이 없다면서 좌우명인 ‘땅을 파봐라,
10원짜리 동전 하나 나오나’를 실천하며 살아온 ‘왕절약’ 대리.
왕대리의 새해 ‘전략과제’는 ‘흘려버리기 쉬운, 작지만 큰돈 절약하기’다.
세법에 정해진 규정을 꼼꼼히 찾아 공부하고 발품 마우스품을 팔면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 있다고 그는 조언한다.


왕대리는 1월이 만기인 자동차보험료를 지난해 12월 당겨서 내는 것으로 2004년 ‘절약 목표’를 실천해나가기 시작했다.
2월께 큰맘 먹고 보장성보험에 가입할 계획인데 1월에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면 보장성보험의 2004년 연말정산 공제한도인 1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터라 미리 보험료를 납부했다는 게 그의 설명.


연초부터 ‘굳은 돈’을 보며 의기양양한 웃음을 짓는 왕대리는 직장동료들에게 자신의 ‘절약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로 했다.
“과거 연도 연말정산에서 빠진 항목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라”는 게 그의 첫 번째 조언.
금융상품 위주로 정보가 제공되는 언론의 연말정산 안내가 ‘바이블’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란다.
가장 빠뜨리기 쉬운 항목은 약국에 지불한 약값.
라식수술비와 안경구입비 등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공제신청을 하지 않는 항목이다.


상당수의 납세자들은 해당 연도에 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추후엔 환급을 요청할 수 없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과거에 서류를 제대로 내지 못해 정산을 못 받았다면 언제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예컨대 2000년 이후에 라식수술을 받고도 공제받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영수증을 챙기면 된다.
또 암이나 뇌출혈 등 1년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장기환자는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떼면 장애인수첩 없이도 장애인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세법 공부 발품 팔기는 기본

왕대리는 4월 전셋집 생활을 끝내고 아파트를 구입해 입주한다.
그의 4월 ‘절약 노트’엔 ‘특별수선충당금 받을 것’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사는 세입자들은 매달 특별수선충당금을 낸다.
조금씩 미리 수리비용을 걷어 적립하는 방식의 특별수선충당금은 원래 집주인이 지불해야 할 몫이다. 하지만 다른 관리비와 같이 청구되는 터라 보통은 세입자들이 낸다.
이사할 때 집주인한테서 당연히 돌려받아야 하는 돈인 것이다.
전세 계약을 한 차례 연장하여 4년 동안 특별수선충당금을 내온 왕대리가 돌려받을 돈은 40만원 남짓.
관리비청구서에 적힌 ‘특별수선충당금’란의 금액에 거주한 개월 수를 곱하면 받아야 하는 돈을 셈할 수 있다.
특별수선충당금은 부동산중개사들도 잘 얘기해주지 않는 까닭에 직접 챙기지 않으면 받지 못하는 돈이다.
과거에 돌려받지 못한 특별수선충당금이 있다면 옛 집주인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시간이 꽤 지났다면 얼굴이 두꺼워야겠지만.


집을 계약할 때 공인중개사에게 주는 수수료를 정확하게 법정한도만 지급한 왕대리는 아파트의 소유권 이전 등기에 필요한 채권도 중개사·법무사 등을 통하지 않고 직접 할 계획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개사·법무사를 믿고 할인 차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채권을 매매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법무사들이 규정가보다 작게는 2~3%, 많게는 1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해 떡고물을 챙기는 것을 고려하면 직접 매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얼마나 차이가 나겠느냐”고 반문하는 동료들에게 왕대리는 전자계산기를 꺼내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개사·법무사를 통해 3%를 더 주고 채권을 샀다고 치자. 만약 증권사나 국민은행에서 직접
구입했다면 100만원짜리 연복리 5% 채권 기준으로 차액이 10만원이 넘는다.
경우에 따라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얘기 아닌가.
부동산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사고 팔 때도 채권을 직접 매매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걸 잘 기억해둬라.”


왕대리는 5월께 그동안 타던 소형 승용차를 팔고 준중형급 중고차를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구입 시기를 6월 중순으로 미뤘다.
중고차를 매매할 때는 시기를 잘 따져봐야 한다.
중고차는 1월과 6월2일 직후에 사는 게 가장 유리하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 두 번 내야 하는데, 상반기엔 6월1일 현재 소유자에게, 하반기엔 12월1일 현재 소유자에게 일괄 부과되기 때문이다.
팔 때는 5월31일 직전과 11월30일 직전이 가장 유리한 셈이다.
12월2일 직후보다 1월에 사는 게 더 유리한 것은 연식이 1년 추가됨으로써 12월에 구입한 경우보다 세금이 더 줄어들기 때문이다.


집을 사고 팔 때도 마찬가지다.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도 기준일에 따라 한몫에 부과된다.
부동산보유세가 올해부터 크게 오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매 시점을 조절하면 적지 않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6월1일 현재 소유자에게 1년치 세금이 일괄 고지된다.
따라서 부동산 매도자는 5월 말까지 잔금을 받고 부동산을 양도하는 것이, 매수자는 6월1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고 부동산을 인수하는 편이 유리하다.


-자동차세 미리 내면 10% 할인 혜택
왕대리는 여름휴가 때 외국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절약은 쓸데없이 낭비하는 돈을 아끼는 것이지 여가·문화생활비를 줄이는 게 아니라고 그는 믿고 있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경우엔 여행사에 맡기지 말고 개인 이름으로 직접 가입해야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해 EU(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27개국은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하면서 부담한 부가가치세(또는 특별소비세, 연방세 등)를 환급해주는 ‘세금환급제도’를 운용하는데, 이를 적절히 활용하자.
부가가치세율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17% 수준으로 만만찮은 액수다.
국가별로 환급규정에 차이가 있는 터라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여름휴가를 다녀오면 곧 추석이다. 왕대리가 부모님 선물로 일찌감치 점찍어둔 선물은 구두.
서울 명동 등 대도시 번화가의 구두수선소나 가게에서 구두상품권을 구입한 뒤 세일 때 구두를 사면 많게는 정가의 50~60%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K제화는 20%, E제화는 2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이 거래된다.
백화점상품권도 불경기로 인해 할인율이 높아졌다. 구두상품권만은 못하지만 10만원짜리 상품권을 구두수선소 등에서 9만30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
L백화점 상품권의 할인율이 가장 낮고, S·H백화점은 L백화점 것보다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왕대리는 12월 새로 구입한 자동차에 하반기 자동차세가 부과되면 하반기분과 함께 내년 6월에 부과될 자동차세를 당겨내는 것으로 2004년 ‘절약 전쟁’을 가름할 예정이다.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의 할인을 받는다. 1년치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내려면 상반기는 1월16일부터 31일, 하반기는 6월16일부터 30일 사이에 지방자치단체에 연납을 신청하면 된다. 그렇다면 1년 동안 ‘절약 전쟁’을 치른 왕대리는 모두 얼마를 아꼈을까.
궁금하다면 직접 도전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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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 면접관이 기피하는 9가지 인물유형 


첫째, 유아독존형. 조직을 중시하는 한국적 기업 풍토에서 가장 꺼리는 사람이다.
면접관은 주로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극복하겠느냐', '취직문제를 놓고 누구와 상의한 적이 있느냐' 등의 우회적인 질문공세를 펼친다.

둘째, 배짱이형. 성실성이 없고 일단 입사나 해놓고 보자는 생각이 은연중에 내비치는 사람이다. '오늘 회사에 도착한 시간은', '바람직한 근무태도는' 따위의 질문과 연관이 있다.

셋째, 소심형. 면접장에서 부끄러움을 탄다거나 불분명한 답변 태도는 피해야 한다. '경험한 적이 없는 일을 맡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신입사원다운자세는 어떤 것인가' 등의 질문이 주어진다.

넷째, 고리타분형. 신선감이 없고 진부한 느낌을 주는 답변은 오히려 면접관에게 고리타분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주어진 질문에 대한 재치와 기지가 중요한 덕목이다.

다섯째, 얼렁뚱땅형. 문제의식.논리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이를 점검하기 위해면접관들은 주로 사회적 쟁점사항들에 대한 응시생들의 견해를 묻곤 한다.

여섯째, 지나친 모범생형. 판에 박은 듯한 답변은 아무리 능숙한 화술을 구사해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개성이 살아있는 참신성이 중요 덕목이다.

일곱째, 모난 돌 스타일. 인간관계가 서툴고 성격이 괴팍한 사람이다. 가장 좋아하는 인간형과 싫어하는 인간형을 말해 보라는 질문은 이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여덟째, 나르시스형. 자기과시가 심하고 자신에 대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끝없이 자기 자랑을 늘어놓거나 묻지도 않는 말을 이어가는 것은 금물. '자기소개를 해보라', '3 분 스피치를 해보라' 등의 질문을 받게 된다.

아홉째, 자기비하형. 겸손이 미덕이긴 하지만 정도를 넘어서면 서로를 부담스럽게 한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습니다', '좋아하지만 잘 하진 못합니다' 등의대답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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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보는 생활 재테크

김성엽의 재테크 칼럼 (하나은행 재테크 팀장)


## 자녀 저축교육 어떻게 시킬까요?

Q- 지난 3월에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첫아이라서 여러 가지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저축교육은 어떻게 시키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A- 제가 많은 부자 고객과 상담해보면 ''부의 기본''이 ''덜 쓰고 저축한다''는 평범함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국의 유명한 부자인 존 록펠러도 그의 자녀에게 항상 소득의 10%를 저축하도록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녀의 저축 교육을 위해서 일정기간에 한번씩 정해진 용돈을 주어 그 돈에서 저축을 먼저 하고, 나머지를 가지고 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수입 범위 내에서 생활하는 법을 터득해야 나이 들어서도 규모에 맞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축교육에는 나이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유치원 시절에는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저축한다는 경험 정도면 충분합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1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면서 일정비율을 저축부터 하고 지출하도록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출의 경우에도 용돈기입장 등을 통해서 지출내역을 기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자녀가 은행에 가서 본인의 예금통장을 개설하고 이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도 은행과 친밀해지고 저축에 재미를 붙이는 지름길입니다.


## 청약예금 잘 활용하기

Q- 2000년 5월 24일에 1,000만 원을 가입한 청약예금이 이번 5월에 1순위 자격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청약예금을 잘 활용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 남편은 만 35세의 5년간 무주택 세대주입니다.

A- 최근 청약통장의 1순위 해당자가 많이 늘고 있고, 서울시 4차 동시분양부터 무주택 우선 분양제도가 시행되므로 이 점을 고려한 청약계획을 세우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무주택 우선 분양제도는 5년 이상 무주택자로서 만 35세 이상의 세대주인 경우에 전용면적 25.7평(30평형대) 이하 주택에 한해 분양물량의 50%를 우선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즉 같은 청약예금 가입자라도 이러한 자격이 되는 무주택자라면 아파트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입니다.
청약예금은 민영주택이나 민간건설 중형 국민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상품인데 지역과 평형별로 예치금액이 다른데, 이혜원 씨가 가입한 청약예금 1,000만 원은 전용면적 30.8평 초과, 40.8평 이하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예금입니다.
따라서 전용면적 25.7평형을 대상으로 한 무주택 우선 분양제도를 이용하려면 입주자 공고일 전까지 청약예금을 전용면적 25.7평에 청약할 수 있는 300만 원 또는 600만 원(서울기준)으로 변경한 후에 분양 신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평형 변경 신청은 가입한 청약통장이 1순위 계좌일 경우에만 가능하므로 5월에 1순위가 되면 바로 신청하면 됩니다.


## 전세자금 대출이 궁금해요

Q-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이번 5월에 이사할 예정인데, 2년 전에 비해서 너무 오른 전세 가격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과 일반은행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은 연봉 3,000만 원 이하 근로자로서, 6개월 이상 무주택 세대주일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의 10%를 지불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라야 합니다.
대출금리는 연 7.0~7.5% 수준이고, 전세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고 6,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3,000만 원까지는 연 7.0%, 3,000만 원 초과금액은 연 7.5%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최장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한빛은행으로 하시면 됩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서 부모를 부양하는 분에게 희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만 65살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세대주에 대해서 대출금리를 우대해서 연 5.0~5.5%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데, 대개 연 6.5~9% 안팎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에서는 시중 실세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3개월마다 바뀌는 3개월 변동형 또는 CD연동형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대출금리가 연 6%대로 오히려 정부지원 대출보다 이율이 낮기 때문에 활용할 만 합니다.
이 대출은 최고 6,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고 대출자격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양가족을 가진 세대주'' 또는 대출 신청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결혼 예정인 신혼부부가 대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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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ritical illness)보험 =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에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는 사망 또는 1급 장애시 지급되는 보험상품이다. 즉 중대한 질병에 대한 치료비가 보장되는 건강보험과 사망시 유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이 결합된 형태이며 선택에 따라 보험금의 50%에서 100%까지 선지급받을 수 있다. 치명적 질병이란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암, 심근경색, 뇌졸중, 말기신부전증 등을 말하며 치명적 수술로는 관상동맥수술, 대동맥수술, 심장판막수술, 장기이식수술 등이 있다. 고령화사회로 인해 단순히 사망에 대한 보장보다는 질병 치료에 대한 보장 필요성과 의학의 발달로 치명적 질병이 발생해도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등장했다.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했으며 한국에서는 2002년 삼성생명이 '삼성리빙케어보험'으로 처음 선보였다.

◆루키즘(Lookism) = 외모가 개인간 우열과 인생의 성패를 가름하는 기준이라고 믿으며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 또는 외모차별주의를 일컫는다. 1999년 옥스퍼드에서 발간한 '20세기 단어 사전'은 '외모에 기반한 편견 혹은 차별'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윌리엄 새파이어가 그의 칼럼에서 인종, 성, 종교, 이념 등에 이어 인류 역사에 불평등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원인으로 '외모'를 지목하면서 부각됐다. 최근의 한국 젊은 네티즌들이 열광하는 '얼짱문화'의 탄생도 루키즘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결혼과 같은 사생활 뿐만 아니라 취업, 승진등에도 외모가 중요하다는 사회풍조가 만연되어 사상 유례없는 성형수술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나친 다이어트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마이둠(MyDoom) = 이메일과 파일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되는 신종 웜바이러스로 지난 달 26일 해외에서 처음 발생했다.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감염되며, 컴퓨터 시스템의 내장된 주소록으로 대량의 바이러스 메일을 발송하는 기능이 있다. 주로 'Hi', 'Test', 'Hello', 'Status'등의 제목으로 발송되며 'Document', 'body', 'readme'등의 첨부파일을 동반, 확장자는 exe, scr, zip, pif등으로 다양하지만 크기는 2만2천528바이트로 일정하다. 시스템 날짜를 체크해 2004년 2월12일 이후에는 실행되지 않게 조작되나 특정한 포트를 열어 해킹당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한국에서도 발생 하루 뒤부터 유입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발생 36시간만에 첨부파일을 열지 않아도 감염되는 변종까지 출현함으로써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 피해가 예상되자 이를 제작한 자나 유포한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SCO그룹은 각각 25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팬덤(Fandom) = '패너틱'(fanatic.열광자)에 세력권, 세력의 범위를 뜻하는 접미어 '덤'(dom)이 붙은 말로, 특정 스타를 선호하는 팬들의 자발적인 모임에서 시작해, 가수나 배우 등 스타 개인을 넘어서 TV 드라마, 정치 등 다른 분야로까지 확산된 팬들의 움직임이나 의식까지 일컫는 말이다. 한국의 본격적인 팬덤은 80년대 '오빠부대'였던 가수 조용필의 팬클럽에서 시작됐으며 그후 서태지, god등의 팬클럽으로 발전했다. 10대 소녀팬들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한국의 팬덤문화는 최근 30,40대 주부층이 운영하는 팬클럽 (배사아모.배용준을 사랑하는 아줌마들의 모임), 혹은 40,5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한 팬클럽까지 등장하면서 다양해지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 2001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에 의해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농약, 화학비료를 3년이상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은 '유기농산물', 1년이상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은 '전환기유기농산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은 '무농약농산물', 농약을 2분의 1이하로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은 '저농약농산물'로 표시한다.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 = 화폐 가치에 대한 변동없이 화폐 액면단위를 100분의 1 혹은 10분의 1 비율로 낮추거나, 이와 함께 새로운 통화 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통화의 가치를 절하하는 평가절하(平價切下)와는 전혀 다르며 모든 금액이 일률적으로 단위가 변경되는 데 불과하다. 대개는 경제규모의 확대와 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금액의 표시가 방대해지면서 생기는 계산, 기장, 지불상의 불편을 해소할 목적으로 실시되나 일부 선진국에서는 대외적으로 자국 화폐의 위상을 높일 목적으로 행하는 사례도 있다. 일상거래나 회계장부 기장이 간편해지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억제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으나 화폐 액면표시단위 변경으로 인해 새로운 화폐 제조와 관련 컴퓨터시스템,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의 자동화기기 변경등에 비용이 발생하며 화폐교환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될 염려등으로 불안심리가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1953년 2월 화폐단위를 100분의 1로 낮추면서 '원'에서 '환'으로, 1962년에는 10분의 1로 낮추면서 '환'에서 '원'으로 변경했다.

◆워싱턴어코드(Washington Accord) = 공학교육인증 협의체로 1989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6개 선진국들이 맺은 국제협약이다. 자국의 대표 공학교육인증기관이 인증한 공학 교육과정을 회원국인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인증해 주기로 회원국들간에 합의한 것으로 공학기술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성때문에 타분야에 비해 먼저 국제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볼수 있다. 한국도 세계화된 공학교육을 위해 1999년에 설립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을 중심으로 2001년부터 국제기준을 적용한 공학교육을 인증하고 있으며 2007년 워싱턴 어코드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정회원국 중 최소한 2개국가의 검증을 받고,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다. 설립이후 추가된 회원국은 95년에 홍콩, 99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2개국이다.

◆트로피 남편(Trophy Husband) =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아내대신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는 남편을 일컫는다. 1980년대 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성공한 중장년 남성들이 초호화주택에 거주하면서 몇 차례의 결혼과 이혼 끝에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부상으로 받는 트로피처럼 얻는다며 트로피 와이프(Trophy Wife)라고 표현한 것의 반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 등하교를 챙기고, 청소나 빨래등도 한다. 2000년을 전후해 늘어난 여성의 사회진출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며 '포천'지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사업가 50인' 중 30%의 남편이 '트로피 남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닝시즌(Earning season) =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를 말한다. 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주가등락이 심하며 약세장인 경우에는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실적이 중시되어 주가의 움직임이 더욱 커지게 된다. 미국의 경우 기업별로 분기별 매출 및 순이익에 대한 전망치, 추정치, 확정치와 다음 분기 전망치 등이 발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를 근거로 매매를 결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예상 영업실적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 발표되는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 기업실적이 호전됐는데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브릭스(BRICs) =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으로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이들 그룹을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할 중심 축으로 분석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브릭스는 캐나다를 제외한 G6의 경제규모중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20년 후 쯤에는 50%에 이를 것이며, 2040년에는 이를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GDP 증가에 따라 2050년엔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며, 인도는 3위, 브라질과 러시아는 각각 5,6위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브릭스가 장기적으로 세계경제의 성장 축을 변화시킬 수있을 지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미국 중심이었던 현재의 세계경제 체제가 유럽과 아시아등으로 다극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대외경제정책과 세계 경영전략이 재편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WSF(World Social Forum. 세계사회포럼) =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과 세계화에 반대하는 국제포럼으로 2001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개최 시기와 맞춰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처음 개최됐다. 세계 100여개국, 500여 기구와 단체, 2만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그후 연례행사로 개최 결정, 1월 16일부터 인도 뭄바이에서 4번째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Another World is Possibl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안 모색과 경험 교환, 사회운동, 노동조합, 비정부기구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미국 시애틀과 멕시코 칸쿤의 WTO 각료회의 반대운동등을 거치면서 반세계화운동의 상징이 되었으며, 전세계적인 반전운동의 계기로 작용, 급성장했다.

◆다운시프트족(Downshift族) = 금전적 수입이나 사회적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삶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 사전적 의미는 '저속기어'로 바꾼다는 뜻.
이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스스로 이탈, 고소득과 연금을 포기하고 재택근무나 자영업을 선택한다. 현대 유럽인들 중 특히 영국의 증권금융업이나, 법조계, IT업계 종사자들과 같은 중산층 전문직에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연령층은 30대와 40대가 많으며 주거지를 아예 도시 외곽이나 지방의 전원으로 옮겨 소박하고 여유있게 살고자 한다.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 TV에서 녹화하거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동영상물을 저장해서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볼 수 있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재생장치로 기존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 LCD 화면이 결합된 구조이다. 2002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휴대용기기 전용 운영체제 '미디어투고(Media2Go)'를 발표하면서 가시화됐으며 MP3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지털기기로 이용될 전망이다.
현재 출시중인 페느로컴 제품의 경우 20GB 용량 HDD와 2.5인치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50여개(1시간30분.320MB기준)의 동영상과 4천500여 개의 MP3 파일을 저장할 수있어 수십편의 영화는 물론 동영상 강의등과 같은 교육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충전식 배터리로 2시간 30분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광우병(狂牛病) = 소에 발생하는 전염성 뇌질환으로 의학적 공식 명칭은 우해면양뇌증(牛海綿樣腦症.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보통 22개월∼15세에 걸쳐 관찰되며 소의 뇌를 파괴해 마치 미친 듯이 보이게 한다고 해서 '광우병(狂牛病)'이란 이름이 붙었다.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양(羊) 광우병인 '스크레피'에 걸린 양의 사체나 소의 사체를 소의 사료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된 소는 방향감각을 잃고 제대로 서지를 못하며 경련등을 이르키다 6개월 내지 1년이 지나면 100% 폐사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으나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변형돼 뇌 속의 신경계통을 파괴해 발병한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감염된 소의 뇌와 척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므로 가장 위험한 부위라고 할 수 있다. 사람도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먹거나 이 병에 걸린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으면 '인간광우병'인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감염될 수 있으며 발병 후 3개월에서 1년 안에 사망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조류독감 = 조류의 분변이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닭, 오리 등 조류가 걸리는 인풀루엔자(독감)를 말한다. 폐사율에 따라 고병원성, 약병원성, 비병원성 등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으며 혈청형에 따라 135종으로 분류된다. 고병원성의 경우 감염도가 높아 닭의 경우 80%의 폐사율을 보일만큼 피해가 커 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된다. 감염된 닭은 산란율이 떨어지며 호흡곤란 증상을 겪다 폐사하게 된다. 1997년 홍콩에서 발생한 '홍콩 조류독감'으로 6명이 사망했고, 올해 네덜란드에서도 1명이 사망하는 등 인체에도 감염될 수 있으나 80℃에서 1분이상, 75℃에서 5분이상 조리하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약병원성이 1996년부터 발생됐었으나,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명확한 치료법도 없다.

◆뉴캐슬병(Newcastle disease) = 닭에 발생하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고 전염성도 강하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감염된 닭은 원기쇠약, 신경증세, 산란율 저하, 녹색설사등의 증세를 보이다 2∼15일 사이에 100% 폐사한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조류독감과 마찬가지로 닭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1926년 처음 발생한 이후 해마다 5건내외로 자주 발생하는 편이며, 전염성은 있지만 전파력은 조류독감에 비해 약하다. 또한 인체에 전염되지 않으며, 예방약이 없는 조류독감과 달리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전원위원회(全院委員會) = 의원 전원이 참석해 중요 안건을 심의하는 제도로 조세 또는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법률안 등 주요 법안의 본회의 상정 전이나 후에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할 수 있다. 1948년 국회법 제정으로 처음 도입, 다섯차례 열린 뒤 1960년 폐지되었다가, 본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법안을 보다 심도깊게 심의하기 위해 2000년 2월 국회법 개정 때 부활됐다. 회의는 2일 이내, 1일 2시간에 한해 열리고 의원의 발언시간은 5분이내이다. 의안을 본회의에 붙이지 않기로 하는 결정을 내릴 수는 없으나, 수정안을 제출할 수는 있다. 지난해 3월 이라크전쟁 파병동의안 논의를 위해, 부활이후 처음 소집하여 회의가 열렸었다.

◆팬픽션(fan fiction) = 만화, 소설, 영화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작품을 모태로 팬(fan)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줄거리나 캐릭터를 패러디하거나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바꿔 전개해 나가는 방식으로 줄여서 '팬픽'이라고도 한다. 한국은 주로 유명가수에 집중돼 있으며, HOT, god, 신화 팬픽이 가장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대상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인터넷을 통해 빠르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자 이들에 대한 많은 팬사이트들이 생겨났고, 그 과정에서 팬픽션도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팬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수준에 못미치는 단순 패러디에 불과하여 기존의 창작과는 구분되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새디'(이지련 저)와 같이 단순 팬사이트에서 벗어나 출판시장에까지 진출한 예도 있다.

◆뮌하우젠증후군(Munchausen syndrome) = 병이 없는데도 타인의 관심을 끌기위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일삼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1951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아셔가, 평소 거짓말하기을 좋아했던 독일의 뮌하우젠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각색한 18세기 모험소설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이라는 책에서 병명을 따와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성장기에 과보호 상태로 자란 사람이 위기상황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부환자는 자신의 자녀나 애완동물을 '대리환자'로 학대를 일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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