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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본료가 한달에 3600원?

휴대폰 기본료가 한달에 3600원?
스페이스네트, 절약형 선불제 이통서비스 '프리PCS' 1일 출시
한달 기본요금이 3600원인 이동통신 서비스가 출시된다.
별정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페이스네트(대표 김홍철)는 6월 1일부터 한달 기본료가 월 3600원인 'FreePCS'를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LG텔레콤의 망을 임대해 서비스하는 스페이스네트는 'FreePCS' 서비스의 장점으로 경제적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꼽았다. FreePCS 서비스의 요금제도인 'PreSave' 요금제는 이동통신 기본요금을 월 3600원으로 줄여, 통화량이 적은 사용자의 경우 5000~1만원이면 한달 동안 충분히 통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리 돈을 낸 액수만큼 사용하는 선불형 이동통신 서비스로 가입자는 본인이 쓰고 싶은 만큼만 요금을 사서 사용하기 때문에 스스로 요금수준을 정해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전한 금액을 모두 소진하면 발신은 불가능하지만 수신은 가능해 최소 한달이상 수신용으로 휴대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요금 재충전이 가능하고 휴대폰으로 현재 잔액도 확인할 수 있다. FreePCS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회사가 구축한 동일한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며 사용방법 또한 기존이동통신회사의 서비스와 동일하다.
FreePCS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소유한 휴대폰 또는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을 이용하거나, 새로 휴대폰을 구입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비는 무료이며, 가입시에 2000원을 무료로 요금 충전해 주므로 가입희망자는 아무런 부담없이 서비스를 미리 사용해 보고 가입을 할 수 있다.
스페이스네트는 선불형 이동통신 서비스가 절약적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매우 비활성화된 상황에서 이번 'FreePCS'의 출시를 계기로 선불형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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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내 은행(외국 은행의 한국 지점 제외) 중 유일하게 '영업시간외 수수료'란 개념이 없는 은행이다. 따라서 은행 문이 닫혔을 때도 영업 시간 중보다 수수료를 많이 내는 일이 없다.
산업은행은 우리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므로 산업은행 통장을 갖고 우리은행 창구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산업은행 카드를 갖고 우리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다만 우리은행 통장 정리기에서 산업은행 통장을 정리할 수는 없으며 우리은행 창구 직원에게 부탁하여야 한다. 그러나 산업은행 지점수가 적기 때문에 최초에 계좌를 만들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산업은행 고객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하여 동행이체를 하는 경우는 수수료 면제지만 출금이체를 하는 경우는 수수료 면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산업은행 고객이 우리은행으로 이체할 경우는 계좌이체보단 차라리 인출한 뒤에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로 무통장입금을 하는 게 낫다. 그러므로 산업은행 고객은 우리은행 계좌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에서 거의 은행일을 봐야 하니까.
그리고 우리은행 이외의 다른 은행에서 돈을 뽑으면 수수료가 나가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서 수수료가 싼 편이다. 게다가 영업시간외라고 수수료를 더 내지도 않는다.

기업은행

기업은행의 장점이라면 1만 원을 영업시간외에 뽑았을 경우 수수료를 안 낸다는 것이다. 만 원씩 여러 번 뽑아서 수수료를 면제받는 수법이 가능하다. 물론 다른 은행 기기에서 뽑을 경우에는 수수료 면제 아니다.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이라는 엄청나게 강력한 예금 상품이 있다. 통장이 없이 카드만 주는 계좌이다. 통장이 없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영업시간 내외를 막론하고 인출과 당행이체, 입금이체 수수료가 전혀 없다. 다만 다른 은행 기기를 이용할 경우는 수수료 내야 한다. 그리고 전화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다른 은행 계좌 이체도 수수료가 없다. 현재 국내 모든 은행 예금 상품 중 일반 고객도 자동화기기, 전화를 이용한 다른 은행 계좌 이체 수수료가 없는 유일한 상품이다.

외환은행

외환은행 고객은 흔히 있는 우체국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내는 수수료가 크게 달라진다. 외환은행 고객은 통장을 가지고 우체국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다(토요일 포함). 물론 수수료는 없지만 우체국 문이 열렸을 때만 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문제이다. 다만 우체국에서 외환은행 카드를 쓸 경우는 다른 은행에서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수수료가 나온다.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외환은행 고객이라면 우체국 계좌도 있는 게 좋다. 우체국의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은행보다 싸기 때문이다.

수협

일반 고객에겐 이렇다 할 수수료 면제 방법은 없다. 다만 인터넷으로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 다른 은행보다 수수료가 싸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다.

농협

은행 영업 시간 이외에도 자동화기기에서 만 원을 뽑을 경우 수수료 면제이다. 역시 만 원씩 여러 번 뽑는 방법이 매우 쓸모가 있다. 그리고 회원농협의 무통장 계좌인 365예금은 회원농협 기기를 이용할 경우 시간외 인출 수수료(만 원 뽑을 때는 원래 면제였으니 2만 원 이상 뽑을 경우에 해당한다)나 회원농협 계좌이체 수수료(농협중앙회 계좌이체는 제외)를 면제한다.
회원농협의 365예금은 2004년 6월까지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면제된다. 따라서 농협 중앙회 고객은 회원농협에 계좌를 하나 더 만든 뒤 그리로 먼저 이체하고 다른은행으로 보내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농협중앙회의 무통장 계좌 이뱅킹은 다른 은행의 일반 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은 편이다(연 2.5%). 그리고 농협 중앙회와 회원(단위)농협은 다른 금융 기관이긴 하지만 전산망을 공유하고 있고 입출금 등 단순 업무는 서로 엇갈려서 볼 수 있다. 즉 중앙회에서 회원농협 통장이나 카드로 입출금이 된다는 말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물론 농협중앙회와 회원농협 사이의 이체는 타행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 또한 특별한 면제 방법이 없다. 다만 미성년자(기준 18세)는 하루 한 번 3만 원 이하를 뽑을 경우 시간외 수수료가 면제된다. 무통장 계좌인 우리닷컴통장이 있지만 특별한 수수료 면제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은행에서는 같은 계열사인 경남은행, 광주은행 관련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장점이 있다. 즉, 영업 시간 중엔 경남은행이나 광주은행이 관련된, 입금, 출금, 3자간 이체 수수료가 전혀 없다(물론 3자간 이체에서 경남, 광주 이외의 은행이 관련됐을 땐 수수료 면제 아님). 이를테면 우리은행 카드로 광주은행 기계에서 경남은행으로 이체하는 것도 수수료가 없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 사는 우리은행 고객이 경남, 광주, 전남 지역에 갔을 때 우리은행이 잘 보이지 않으면 경남은행이나 광주은행을 찾아서 돈을 뽑으면 수수료 없이 뽑을 수가 있다. 영업시간 외에 뽑더라도 시간외 수수료만 받고 타행인출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광주은행 고객이나 경남은행 고객이 우리은행 기기를 이용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조흥은행

무통장 계좌인 이드림통장이 있다. 수수료를 면제해 주지는 않고 발생 전자금융 관련 수수료의 10%를 적립해 주어 1000원 이상이 쌓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같은 계열사인 신한은행, 제주은행 관련 수수료가 면제된다.
은행 영업 시간 중엔 신한은행이나 제주은행이 관련된, 입금, 출금, 3자간 이체 수수료가 전혀 없다(우리은행 참조).
거의 모든 은행이 평일 영업 시간 내외 기준을 오후 5시로 잡으나 조흥은행은 6시로 잡는다. 이것은 조흥은행 기기에서 조흥은행 예금을 인출 또는 이체할 때에 한하며 타행이체(동행, 입금, 출금, 3자간) 때는 5시가 기준이다. 위의 다른 은행은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을 포함한다. 즉 조흥은행 고객은 신한은행 블루넷 예금을 징검다리로 삼으면 다른 은행에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제일은행

제일은행은 당행인출, 당행이체 때 시간외 수수료가 없다. 타행인출, 타행이체 때는 시간외 수수료가 나온다. 그리고 무통장 계좌는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가 없다. 또한 일반 계좌라 하더라도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다른 은행보다 싼 편이다. 다만 제일은행 고객은 평균 잔액 10만 원(제일은행에 갖고 있는 모든 계좌 잔액 합산)을 유지하여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월 2000원씩을 계좌유지 수수료로 내야 한다. 다만 이 제도 실시 전에 계좌를 만든 사람이나, 미성년자, 노인, 인터넷뱅킹 사용자 등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신한은행

무통장 계좌인 블루넷 예금이 있다. 2004년까지는 한 달에 500번까지 인터넷을 이용한 다른 은행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조흥은행, 제주은행 관련 수수료는 조흥은행 참조.

한미은행

한미은행에는 무통장 계좌인 굿뱅크인터넷통장이 있다. 그러나 특별한 이점은 없다. 한미은행 고객은 우체국에서 통장으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외환은행 참조). 따라서 외환과 한미은행 모두와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우체국에 가면 자기 외환은행과 한미은행에 들어있는 돈을 서로 옮길 수 있다.

대구은행

대구은행은 무통장 계좌인 독도사이버예금이 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타행이체 수수료를 반으로 할인한다. 또한 이 계좌와 연결된 정기예금, 적금 계좌(100만 원 이상이어야 함)를 갖고 있는 경우 영업시간외 수수료가 면제된다. '독도사이버캐시(http://dokdo.dgb.co.kr/index6.html)'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내지 않을 수 있다. 독도사이버캐시 계좌는 대구은행과 거래가 없는 사람도 인터넷에서 만들 수 있다. 또한 계좌를 만들 때 통장을 뱅크라인통장으로 하면 다른 지방 은행에서 통장으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뱅크라인통장은 모든 지방은행에서 취급하며 계좌 소속 은행과 관계없이 모든 지방은행에서 통장에 의한 입출금이 가능하다.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무통장 계좌인 사이버통장이 있다. 가입 후 1년 동안 인터넷뱅킹 타행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한 가입 후 6개월 동안 영업시간외 수수료를 면제하고, 타행 기기 이용 수수료를 할인한다. 또한 수표 발행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계좌를 만들 때 통장을 뱅크라인통장으로 하면 다른 지방 은행에서 통장으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을 할 수 있다.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무통장 계좌인 이마이더스클릭예금이 있다. 광주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 나오는 수수료의 50%를 할인한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우리, 경남은행 이외의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수수료를 할인한다. 또한 농협중앙회의 이뱅킹을 제외하고 무통장 계좌 중 이율이 가장 높다.
우리은행, 경남은행 관련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있다(우리은행 참조).
뱅크라인통장이 있으면 다른 지방 은행에서 통장으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은행 영업 시간 중에는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 있는 다른 은행이 매우 많다. 경남은행(통장과 카드 모두), 우리은행(카드만), 전북, 대구, 부산, 제주은행(통장만)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은행

제주은행은 신한, 조흥인행 관련된 수수료가 면제되며(조흥은행 참조), 뱅크라인통장에 대해선 대구은행 참조. 뱅크라인 통장의 경우 다른 지방은행에서 영업시간 중에 카드로 인출할 때 수수료 면제. 따라서 은행 영업 시간 중에 제주은행 뱅크라인 통장 고객은 6개 지방 은행, 신한, 조흥은행에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북은행

전북은행 또한 특별한 수수료 면제가 없다. 뱅크라인 통장에 대해선 대구은행 참조. 다만 뱅크라인 통장 카드로 '공휴일이 아닌 매주 토요일 9-14시 사이에 다른 지방 은행에서 카드로 인출할 때'에만 수수료가 면제된다.

경남은행

무통장 계좌인 사이버예금이 있다. 영업시간외 당행현금인출과 당행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시간외에 우리은행, 광주은행 기기를 이용할 경우 경남은행의 일반 계좌에 적용되는 수수료를 내면 된다.
우리은행, 광주은행 관련 수수료 면제는 우리은행, 광주은행 참조
뱅크라인 통장 관련은 대구은행, 광주은행 참조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는 0-500원이며 동네마다 다르다. 따라서 타행이체 수수료가 0원인 동네를 잘 찾아서 그 금고 계좌를 만들면 수수료 없이 여기저기로 보낼 수 있다. 새마을금고끼리 이체 수수료는 지역에 관계없이 면제이다.

씨티은행

자동화기기에 의한 다른 은행 기기 인출 수수료(무제한, 나이스, 한네트 지급기 포함), 계좌이체 수수료(모두 해서 한 달에 5번까지),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자동화기기에 의한 타행이체가 한 달 5번을 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서 무제한)가 면제된다. 다만 평균 잔액으로 100만 원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매달 2000-5000원을 계좌유지 수수료로 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은행 고객이라면 영업 시간이 끝나기 전에 돈을 미리미리 찾는 게 중요하지만(시간외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씨티은행 고객은 오히려 영업시간 외에 찾는 것이 좋다. 끝난 뒤의 거래는 이튿날 거래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홍콩상하이은행

무통장 계좌인 이자유예금이 있다. 어느 은행, 어느 시간이든 관계없이 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그러나 계좌이체 수수료는 면제되지 않는다. 다만 계좌를 만들 때 50만 원 이상을 넣을 것을 요구한다.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과 같이 쓴다면 효과는 엄청나게 커진다.

우체국

농협과 마찬가지로 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은행보다 싸다. 그리고 우체국과 연계된 엘지체크카드를 만들 경우 영업시간외 당행출금 수수료가 면제되고 3개월 동안 입금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하나은행

솔직히 아무것도 없다. 무통장 계좌라고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것도 아니고. 다만 서울은행과 합병해서 지점수가 좀더 많아졌을 뿐이다.

그 밖에
다음 메일뱅킹을 이용하면 다른 은행에 있는 자기 계좌끼리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남의 계좌로도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나 그것보단 자기 계좌 송금 용도로 쓰는 게 낫다. 자기가 가 은행과 나 은행 모두 거래하고 있고 나 은행 남의 계좌로 송금하려는데 잔고가 가 은행에 있을 때는 다음 메일뱅킹으로 자기 가 은행 계좌에서 나 은행 계좌로 옮기고 나 은행 인터넷뱅킹으로 옮기면 될 것이다. 이용 가능한 은행은 산업, 수협, 전북(받는 건 되나 보내는 게 안 됨), 제주, 경남, 우체국을 제외한 국내 은행이다(제2금융권에선 단위농협만 가능). 제주은행은 신한은행을, 경남은행은 우리은행이나 광주은행을 징검다리로 삼으면 되지만 수협은 방법이 없다. 일반 고객이 영업 시간 중에 수협에 직접 가지 않는 한 수수료 없이 빼내는 방법이 없다. 우체국이라면? 외환이나 한미에 계좌 만들고 우체국에 우체국과 외환(한미) 통장을 같이 들고 빼서 넣는 거다. 그리고 다음 메일뱅킹으로 옮기면 되리라.
밖에 나와 있고 급한 타행 송금을 해야 할 때는 수수료를 내더라도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 때는 그냥 가까운 은행으로 가면 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동행이체, 입금이체, 출금이체, 3자간이체 수수료를 똑같이 정해 두었기 때문이다. 물론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 고객은 국민은행 찾아가야 한다. 수수료 면제잖아. 아니면 송금액이 70만 원 이하 만 원의 배수일 때는 받는 사람이 속한 은행으로 찾아가서 자기 은행 카드로 돈을 뽑고 뽑아서 무매체입금으로 보내는 편이 계좌이체보다 수수료가 싸다. 홍콩상하이은행과 씨티은행 고객은 이 방법을 쓰면 수수료가 아예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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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위즈덤하우스)은 50만부 이상이 나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다. 50만부 이상이 나갔다는 것은 그 만큼 검증된 책이라는 말과 같다. 난 단 하루만에 책을 다 읽었다. 책 속에 그 동안 내가 찾고 있던 무엇인가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막연히 부자들에 대해 들어 왔지만 구체적으로 보여준 책은 거의 없었다. (물론 미국의 부자를 분석한 <백만장자 마인드>라는 책이 있고 최근에 몇권이 나와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자들의 마인드, 투자방법 정도는 알아둬야 한다. 이 책은 우리처럼 샐러리맨인 기자가 1년 2개월 간 한국의 자수성가형 부자 143명을 수 차례 만나 그들의 돈버는 노하우, 돈 관리법, 가정생활 등을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등장한 부자들은 적게는 20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의 상당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다. 집을 제외하고 20억을 갖고 있으니 죽을 때까지 돈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항상 불안한 이유는 가난한 현실과 노후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이런 것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도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막연히 부자를 꿈꾸고 있다. 이 책은 과연 한국의 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투자하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잘 풀어주고 있다. 솔직히 나도 그 동안 재테크를 해 왔지만 아직까지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깊게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마 많은 분들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책을 통해 내가 부자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문구를 10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이 문구를 보면 내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1. 부자들은 부를 획득하고 축적하는 것을 간절히 바랐고, 그 간절한 바람은 결국 성공을 가져왔다. 그래서 그들의 꿈은 매우 열정적이며 집요하다.

2. 부자들은 30대를 가장 치열하게 산다. 30대는 다리품을 파는 시기. 대부분의 부자들이 30대부터 일해서 버는 것이 이외에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많아졌다. 나이가 들면 돈이 요리조리 피해간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다. “젊은 양반도 지금부터 돈을 많이 모아. 안 그러면 늙어서 후회해. 돈 없으면 대접받기 힘든 게 세상이라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소심해진다.

3. 부자의 출발점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똑같은 지점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들은 수입액의 절반은 저축한다. 장사를 할 때도 수입의 절반은 반드시 저축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돈 벌어서 할 것 다하고 나면 언제 부자가 되겠느냐”.

4. 부자의 수입원 가운데 1위는 단연코 부동산 임대수입이다. “부자들은 ‘동네 발바리’다. 동네를 속속들이 누비고 다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주변에서 기회를 찾는다.

5. 부자훈련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는 출발점은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부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경계가 있다. 부자들은 ‘돈을 쓰는 맛’보다 ‘돈을 벌고 모으는 맛’을 즐긴다. 또 목표를 정하면 집요하게 실천을 한다. 부자들은 일찍 돈에 눈뜨고 남들보다 빨리 실천에 옮긴 사람들이다. 그 실천의 와중에서 자신들을 위한 기회를 만나다. 기회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처럼 다가온다. 꾸준하게 총알(현금)을 재어놓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전쟁은 터지게 되어 있다. 그 전쟁은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재앙이다. 승리자가 모든 것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미 늦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6. 부자들은 원칙이 있다. “자기 원칙을 칼처럼 적용하는 사람이 부자이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칙이 중요하다. 원칙을 한번 어기면 다음 번에 바로잡을 수는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원칙을 어기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걷잡을 수 없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알부자들은 좀처럼 자랑을 하지 않는다. 부지런함이 원칙. “자수성가한 부자치고는 늦게 출근하는 사람이 없다” “일찍 일어나면 하다못해 신문이라도 꼼꼼하게 볼 수 있다”

7. 투자에 관련해서는 조언이 꼭 필요하다. 무인도에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할 수 있겠는가. 부자들은 자신이 잘 아는 일이라고 해도, 왠만하면 남의 의견을 들어 요모조모 따진 후에 투자를 결정한다.

8. 부자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정부의 생각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가 어떤 뜻에서 정책을 내놓는지, 그 이면을 해석할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 집값이 올랐다고 해서 팔고 나면 옮길 만한 마땅한 곳도 없다. 주거환경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싼 집은 없다.

9. 부자들이 권하는 투자패턴 : 처음에는 은행예금 -> 목돈이 쌓이면 수익증권(펀드)에 투자하여 중간위험-중간수익을 노린다. -> 여윳돈을 가지면 주식이나 파생상품 같은 고위험-고수익에 투자. 이런 원칙을 잘 지키는 나라가 미국이다. 기대 수익률과 리스크(위험)는 정비례 관계다. 부자들은 이런 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과 리스크를 조절하지만 일반 개미투자자는 무조건 내지르고 본다는 것이다.

10. 부자의 첫걸음은 결혼이다. 이상적인 배우자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다. 또, “맞벌이가 아니더라도 돈은 둘이 버는 것이다. 살림 잘하는 여자를 만나는 것은 가장 큰 복이다.” 가난도 상속된다. 돈 쓰는 습관은 유전된다. 자식을 망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난의 위험에 스스로를 대처하도록 훈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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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 하려면 제대로 해라 = 버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잃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라.

금융과 부동산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목소리를 높인다. '모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우리는 지금까지 돈을 불리는 방법, 대박을 터뜨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만

을 고민해 왔다. 그러나 지키는 전략이야말로 버는 전략을 세우는 기본이다.

▲투자, 하려면 제대로 해라 = 주먹구구식으로 나섰다가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기 십상이다.

투자의 기본은 분수를 지킬 줄 아는 자기 통제다. 인생에 연습은 없다. 잘못된 투자로 후회한 들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사업, 하려면 제대로 해라 = 사업도 투자와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막연한 기대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만 가지고 무작정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경우를 심심찮게 접하곤 한다.

안타깝지만, 돌이키기 어렵다. 창업을 하든, 동업을 하건 간에 사전지식과 치밀한 계산 없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식의 사업이 되지 않도록 계속적인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휴먼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성을 객관화하고 시야를 넓히는 지혜가 뒤따라야 성공적인 자산관리, 실패 없는 사업을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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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서 만드나?

충북 옥천 조폐창과 경산 조폐창에서 만든다. 옥천에서는 천원짜리를, 경산에서는 오천원, 만원짜리를 만들고 있다. 털고 싶으면 경산에 가길^^

2. 언제 인수하나?

조폐창에서 다 만들어진 지폐는 한국은행에서 인수해가는데 인수날짜는 절대 극비사항이다. 한국은행에서 인수하기 전에는 지폐가 아니라 종이뭉치에 불과하다.

3. 조폐창에서 훔치면 어떻게 되나?

종이 뭉치에 불과하다고 기냥 훔쳐선 안된다. 조폐법에 의해 처벌받는다. 한국법을 너무 우습게 보지 말라.

4. 실제로 조폐창이 털린적이 있나?

몇 번 있다. 근데 범인은 내부에 있었다. 매일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겼겠지. 돈을 제자리에 돌려놓으면 용서해주겠다는 공고를 띄우자 다음날 돈의 90%가 제자리에 돌아왔었던 사건도 있다.

5. 지폐는 뭘로 만드나?

섬유공장에서 쓰고 남은 찌꺼기 솜으로 만든다. 그래서 돈은 더러운 거다.

6. 돈을 만드는데 돈이 얼마나 드나?

만원짜리 하나 만드는데 제작비가 60원정도 든다. 오천원, 천원짜리는 48원정도가 들고 100원짜리 동전은 제작비가 50원, 50원짜리는 35원이 든다. 그 밑으로는 전부 적자다. 10원짜리는 30원, 5원짜리는 50원, 1원짜리는 40원이 든다. 쓰레기로 돈을 만들고, 그 돈 만드는데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니 돌아버릴 노릇이다. 참으로 아이러니컬하지 않은가?

7. 돈의 등장인물은 누구인가?

돈에는 모조리 이씨가 등장한다. 만원짜리에는 한글창제로 유명한 세종대왕, 성은 물론 이씨다. (이름은 '도') 오천원짜리에는 율곡 이이, 천원짜리에는 퇴계 이황, 100원짜리에는 저 유명한 이순신장군이 등장한다. 기가 막힌 것은 오십원짜리에조차 '이'삭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8. 위조지폐는 어떻게 만드나?

잘 만든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짜돈을 찍어내는 방법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재미있는 방법 하나가 만원을 이만원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일단 만원짜리를 물에다 불린다. 충분히 불어나면 꺼내어 잘 말려서 껍질 벗기듯이 조심스럽게 반으로 벗겨내면 한쪽만 만원짜리 지폐가 두장이 생긴다. 이걸 접어서 쓰는 거다.

9. 위조 지폐를 구분하는 방법은 뭔가?

만원권 위조지폐 식별방법으론, 지폐 앞면(세종대왕 있는 쪽) 좌측의 빈 공간을 밝은 빛에 비추어 보면 초상화가 숨겨져 있으나 위조지폐에는 숨은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이건 복사기나 스캐너로도 복사가 안 되기 때문이다. 앞면 가운데 '한국은행권', '만 원', '한국은행'이란 글자와 오른쪽 아래 '10000'이란 숫자, 그리고 빈 공간 밑에 찍혀 있는 점자 등은 볼록하게 인쇄되어 있으나 위조지폐에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지폐의 질감이나 점자 때문에 위폐는 시각장애인들이 훨씬 더 잘 찾아낸다고 한다. 만원권 중간에 있는 '부분노출 은선'은 은빛 금속 색상을 띠고 빛이 반사되나 위폐는 그렇지 않다. 컬러 복사해도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물시계 받침 밑을 자세히 보면 '한국은행'이라는 미세문자가 많이 인쇄되어 있어 돋보기로 보면 보이고 앞면 우측 상단의 용그림과 뒷면 좌측 상단의 용그림은 빛에 비춰봐도 겹치지만 위폐는 일치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앞면 좌측의 빈공간 부분에 넣은 동그란 나선형의 광간섭 무늬! 이부분을 복사하면 빛의 간섭현상에 의해 색변화 등을 일으키도록 되어 있어 위조지폐에 속지 않으려면 돈을 받을 때마다 일일이 이런 것들을 확인해 보시길....

10. 전설이 있다던데...

이건 나중에 날 원망하지 말고 큰 맘먹고 읽기를...
다들 학창시절에 해보았을 거다. 옛날에 한국조폐공사에 근무하는 한 남자에게 김민지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하루는 딸이 그만 유괴되고 말았다. 아버지는 딸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민지양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너무나 슬픔에 빠진 아버지는 영원히 딸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딸의 모든 것을 돈에다가 새겨넣었다나? 어느 돈에 무엇을 새겨넣었는지 다 알게 되면 김민지의 혼령이 나타나서 그 사람을 죽여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있으니 담력에 자신 있는 사람만 계속 읽어보길...

일단 구형 10원짜리 동전을 꺼내서 다보탑 꼭대기가 왼쪽으로 가도록 해서 오른쪽 상단 부분을 보면 탑의 일부에 한글 '김'자가 보일 것이다. 다보탑 안에 돌사자가 없는 10원짜리일수록 제대로 보인다. 노태우 전전대통령이 3金때문에 열받아서 신형에는 없애버렸다고 한다. 다음은 1000원짜리의 퇴계 이황 선생의 왼쪽에 보면 병 속에 화살을 던져넣은 놀이기구인 투호가 보일 것이다. 투호에 보면 화살이 3개가 꽂혀 있는데 맨 오른쪽 화살의 밑부분을 보면 약간 삐져나와 있으며 그 부분을 돋보기로 보면 영어 소문자로 'min'이라고 적혀 있다. 50원짜리 동전의 벼이삭들중에 자세히 보면 김민지의 눈이 있다고 하고, 100원짜리를 거꾸로 해서 이순신장군 얼굴을 가리고 수염만 보면 김민지의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을 볼 수 있다. 500원짜리에는 학의 몸통을 가리고 발만 보면 김민지의 기도하는 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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