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기관의 명의로 이메일을 보내 고객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여 개인 신상 정보를 빼내는 ‘피싱(phising)’ 사기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고객님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 사기는 고객에게 은행이나 유명 쇼핑몰 사이트의 로고 등을 포함한 이메일을 보내 로고 등을 클릭하면 자신들이 작성한 가짜 웹사이트(은행이나 쇼핑몰처럼 꾸며진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이 되도록 하여 고객이 아이디, 패스워드, 카드정보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빼내기 때문에 이러한 이메일에 대해 유의하여야 합니다.
고객님께서는 전자금융 이용자 십계명에 따라 안전하게 거래해 주시고 이메일의 링크 등을 따라 접속하지 마시고 주소창에 직접 주소를 입력하여 접속해 주시고 이메일상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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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제3자가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예) 주민등록번호, 생일날짜, 전화번호, 차량번호, 연속숫자 등
02.전자금융거래 비밀번호와 계좌비밀번호를 반드시 다르게 사용하십시오.
03.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특히 비밀번호가 노출되었다고 의심되는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금융회사앞 통보 및 변경 조치하십시오.
예) 전자금융거래를 담당하던 종업원이 퇴직한 경우 비밀번호 등을 변경하십시오.
04.공인인증서를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지 마십시오.
예) IC카드, USB 저장장치 등에 저장
05.전자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수첩, 지갑 등에 기록하지 마십시오.
06.전자금융거래를 절대로 타인에게 위탁하거나 관련 정보를 알려 주지 마십시오.
예1) 현금인출 또는 자금이체를 친구 및 동료에게 부탁하지 마십시오.
예2) 사적 금전차입시 전자금융거래 정보를 타인에게 알려 주지 마십시오.
07.전자금융거래 이용내역을 본인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십시오.
예) 전자금융거래 내역을 본인의 핸드폰 등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 서비스(SMS) 등을 적극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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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전자금융거래의 1회 이체한도 및 일일이체한도를 적절히 설정하십시오.
10.인터넷 금융거래에 이용되는 PC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실행함으로써 해킹 등의 보안침해사고에 대비하십시오.
이달 6/18일 오후 3시부터 각종 전자상거래 때 본인 확인을 위해 인감도장처럼 사용되는 공인인증서의 사용이 유료로 바뀌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무료 사용 범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공인인증서 유료화 조치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이용료 얼마나 내나=공인인증서 이용요금은 연간 4400원으로 결정됐다. 앞으로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아 쓰려면 누구나 이 같은 연간 이용료를 부담해야 하는 셈.
하지만 요금징수가 3개월간 유보돼 당장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정보통신부는 소비자가 무료로 쓸 수 있는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가 발급될 때까지 3개월간 요금 징수를 미룬다고 발표했다.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는 무엇인가=유료화 조치에도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 주식거래 등을 위한 인증서는 지금처럼 무료로 쓸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뱅킹이나 주식거래 등을 위한 용도제한용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인인증서는 모든 용도에 쓸 수 있는 ‘상호연동형’과 제한된 용도에만 쓸 수 있는 ‘용도제한용’ 두 가지가 통용될 전망이다.
전자민원 신청, 인터넷뱅킹, 주식거래 등을 위한 인증서는 무료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설령 요금을 받더라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의 사용 범위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결제를 비롯한 모든 온라인 전자거래에 용도제한용 인증서를 쓰도록 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대다수 공인인증기관은 유료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지금 쓰고 있는 공인인증서는 어떻게 되나=기존의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무료로 쓸 수 있다. 모든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이 1년이므로 5월 1일 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 내년 4월 말까지는 이용료를 낼 필요가 없다.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인증서를 설치한 PC에서 인증서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인증서 관리도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일 이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 3개월 유예기간이 끝나는 9월에는 이용요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3개월 뒤 상호연동형 인증서 사용을 포기하고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으면 무료나 싼 비용으로 인증서를 계속 쓸 수 있게 된다.
공인인증서 : 인터넷뱅킹 등 각종 전자상거래 때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감도장처럼 사용하는 일종의 전자서명. 사용자의 비밀키와 공인인증기관의 공개키를 대조하는 방법으로 거래당사자의 신분을 확인한다. 문서 위조나 정보 해킹 등을 예방하는 보안도구로 활용된다.
미국이 금년내로 금리를 현재의 1%대에서 2%가 상승한 3%대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현재 전세계가 들썩이는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우리는 해방이후 외국으로부터 무상원조와 지원을 받으며 없는 살림에 착실하게 다져 나갔다.
미국의 지원이 많았으며, 일본의 지원도 조건부협상 등으로 원조를 받았다.
특히, 월남파병으로 우리나라는 막대한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들이 우리나라의 경제기반을 마련해준 주인공들이라 할 수 있다. 없는 살림에 큰 보탬이 되었다.
우리가 80년대에 고도 성장기때 7~8%의 높은 성장을 하였다.
(두번의 오일쇼크를 겪은 후 전세계적으로 악제가 거의 없었으며 호황의 흐름을 탄 시기여서 바람에 구름이 흘러가듯 그냥 둥실둥실 떠나니면 되었던 시기였다. 당시 경제기반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개인의 부정축재에 안간힘을 쓴 정부와 관료들이 매우 원망스럽다.)
당시 성장률은 이전 정권에서 국민에게 인심얻기용으로 성장일변도 정책을 써서 어느정도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다. 이것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성장률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불균형성장과 거품, 삐뚠 성장기반의 개선비용은 추후에 어마어마하게 더 든다.
박통은 정치적으로는 독재였지만 경제적으론 기반을 마련한 공이 크다.
없는 살림에 살아날 길은 수출이라하여 수출1억불탑 등 까지 건립하였으니 얼마나 기뻤을까...
전통때와서 수많은 비리와 특혜로 경제의 절름발이는 심해졌지만 박통때 만들어 놓은 수출위주의 기반이 우리의 경제운영 중심이 된 것은 분명하다.
수출노선다변화에 노력할 겨를도 없이 우리는 미국의 경기변동과 입김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곤 한다. 미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미국은 80년대이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론 지속적인 경제호황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우리가 IMF의 손에 넘어갔을 때 미국은 오히려 실업률도 완전고용이라고 하는 3%선이었고 호황을 맞이했는데,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거의 모든 산업에 경쟁력이 있었던 그들이 지속적으로 외쳐왔던 자유무역주의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방어력이 약했고, 동남아도 마찬가지, 그 여파가 일본과 유럽에까지 도미노현상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이러함으로 최근엔 경제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며 한칠레간의 협상도 그것의 일종이다. 이것에 대해서도 할말은 많지만 생략한다.)
모두다 무너진 후 이러한 여파는 미국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 미국제품이 아무리 경쟁력이 있다한들 다른 나라에서 그것을 수입할 여력을 갖지못할 정도로 이미 무너지고 있었다. 미국이 눈앞의 이익만 챙기는 안일한 욕심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미국도 경기부양을 위해 지속적인 이자율 인하를 단행하게 되었다.
우리가 IMF당시 미국의 이자율은 6%대였다. 그 이후 그들은 얼마간 호황기를 보냈지만 한풀꺽인 그들의 경기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매년 지속적으로 이자율하락을 단행해 현재 1%대의 이자율까지 내려왔다. 일본은 이자율이 1%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이자율이 그렇게 낮은데 어떻게 금융권의 경쟁력이 그리도 높은가? 우리는 이자율이 이렇게 높아도 금융권에서는 무너지고 통합되고 하지 않는가? 다 썩어서 그렇다. 정부의 물가안정실패와 맞물리지만 우리나라금융권은 일반인을 상대로 이자놀음하는 사채업자와 다름이 없다. 국민에게 피 빨아먹는 흡혈귀인가? 그들처럼 제대로 된 기업에 투자를 하여 이윤을 남겨야하며 이러한 것때문에 아직까지도 외국의 경제학자들이 우리나라의 금융개혁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계금융권이 예외없이 흑자를 기록하는 이유이다. 정부에서 구조조정했다고 하지만 아직 멀었다. 이러한 절름발이구조는 전통때 어느정도만 다져놔도 오지 않았을 것이다.)
중국이 올해 1분기때 10%의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리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했다고 했을때 불과 2%정도밖에 안된다.) 그래서 중국은 경기안정을 위해 이자율인상을 단행했다. 이러한 중국의 이자율상승은 불경기인 우리나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얼마 후 미국또한 하반기까지 2%의 이자율인하를 발표했는데, 우리에겐 엎친데 덮친 격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물가안정과 자본금축적을 위한 성장을 위해 잠시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미국이 이자율을 높이면 그들 시중에 돈이 금융권으로 많이 흡수되어 투자는 위축되고 주가가 하락한다. 미국의 증시침체는 우리나라 증권시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우리의 주식시장도 하락세가 오게된다. 그렇지 않아도 자금이 부족해서 투자를 제대로 못하는 우리나라 기업도 투자를 더 꺼리게 된다.
또,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미국투자자들중 일부는 자금을 가져갈 것이다.
물론, 그런 미국의 정책이 제대로 먹혀들지는 의문이지만, 단기적으론 우리나라에 악재로 작용한다. 그동안의 저금리정책으로 인해 빠져나간 자금 확보후 그 이후의 정책에 따라선 호재가 될 수는 있으며 지금의 금리정도나 그 이하까지로도 내리는 방법도 취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현재의 미국 금리인상은 개구리가 움츠려 점프를 하려고 준비하여 더 멀리 뛰려고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들의 이자율 인상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금리차액으로 유럽,일본 등지에서 자금이 들어오고 달러를 보관하려는 의지가 강해진다. 그러면 그들은 평가절상이 되며 우리의 입장으로 보면 환율인상이 올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그 속도와 맞물려 환율은 서서히 인상될 것이며 수출시 우리에게 유리한 점이 있기도 하지만, 이것보다는 투자침체, 증시침체 등의 악영향이 훨씬 더 클 것이다.
환율인상은 지극히 경기불황인 우리에겐 무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환율인상되더라도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변수들에 의해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IMF직후 미국의 금리인하때처럼 반대의 경우가 나올 가능성도 작게나마 있다.
(지금 은행에 돈 많이 쌓아둔 사람들은 달러화로 바꿔놓으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달부터인가 일반인들도 큰 금액의 달러화로 환전하여 예치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도 이자율을 올리고, 미국도 올리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되나?
아래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장기적으로 보면 지속적인 이자율 하락정책을 써야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우리 이자율은 우리경제의 기반이 약하며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며 이것이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조장하며, 투자를 꺼리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물가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그나마의 성장도 국민들의 실질소득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까지 반증해 준다.
우리도 이자율을 덩달아 높이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불경기인데 경기침체는 더 심해진다.
그럼, 이자율을 내려야할까?
그렇지 않아도 이미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대폭 초과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스테그 플레이션이다.
그래서 이자율을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한다.
우리나라는 꼼짝 달싹도 못하는 입장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정부차원에서의 이자율의 변동)
아마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열띤 논쟁이 일어날 것은 분명하며, 현재 미국의 이자율 인상계획은 우리의 경기침체를 더 부추기는 악영향을 줄 것이다.
개인적으론 하반기부터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행정관료나 정치인, 경제인들의 전망은 믿지 않는다.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물가안정정책이 먹힌다는 조건으로 이자율인하정책이 낫다고 본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처럼 돈을 굴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보통 1천만~1억 정도의 종잣돈이 필요하다. 부자로 향하는 첫번째 발걸음, 종잣돈 모으는 방법과 기본 원칙부터 알아보자.
1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신문이나 경제 잡지를 매일 읽고 부자되는 공부를 한다.
2 저축이 최고의 지름길, 최소한 월급의 50%는 저축한다. 맞벌이 부부일 때는 한 사람의 월급은 몽땅 저축한다.
3 작은 액수를 목표로 세운다.
즉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1백만원, 5백만원, 2천만원, 5천만원, 1억 이런 순서로 작은 목표를 세우고 계속 달성해가며 모아야 한다.
4 이자율이 높은 가계우대 정기적금과 근로자 우대 저축에는 기본으로 가입한다.
5 지출 내역서를 적고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절약한다.
짠순이, 짠돌이 소리를 듣는 순간, 부자의 꿈이 눈앞에 보일 것이다.
6 안전할수록 이자율은 낮다. 은행보다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투신사 등의 상품을 조사해서 유리한 곳에 넣는다.
7 신용 카드를 없애고 현금으로 생활한다. 충동 구매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기본, 돈 나가는 것이 보이면 돈 쓰고 싶은 마음도 줄어든다.
8 월 저축액의 30% 정도는 주식에 투자한다. 주식으로 한몫 잡는 것이 아니라 경제에 대한 개념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다.
9 항상 단기 목표를 세운다. 1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돈 모으는 계획을 세워야 긴장감이 생긴다.
10 퇴직금은 소중한 종잣돈, 사업의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직장 생활을 접고 퇴직금을 활용한다.
11 종잣돈을 모을 때까지 차에 대한 욕심을 접는다.
차가 있으면 기본적으로 보험료와 연료비, 주차비로 연 4백~5백만원이 소비된다. 차를 없애면 목표 달성 기간을 ⅓정도 줄일 수 있다.
12 적금은 1년 만기로 붓는다. 우리나라 금융 시장은 매우 유동적이라 그 이상 묶어 두면 손해일 수도 있다.
13 만기된 적금을 고스란히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 목표한 종잣돈이 다 모이기 전까지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분산 투자를 하면 영원히 종잣돈을 모을 수 없다.
14 내가 살집을 위해 마련하는 돈은 종잣돈으로 치지 않는다. 돈을 얼마를 벌든 가족이 살곳은 안정적으로 있어야 한다.
주택 구입 자금을 종잣돈에 포함시키는 것은 위험한 전략.
15 저축을 하기 전에 은행 대출부터 먼저 갚아 나간다. 대출 이자 부담이 크면 베이스에서 재테크 전략을 세우는 일도 어렵다.
16 적금은 항상 자동 이체, 손도 대보지 못하고 눈에서 사라져야 쓰고 싶은 유혹도 이길 수 있다.
17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친구를 사귄다. 소비 성향은 친구들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남들이 짠돌이라고 놀려도 함께 절약하고 투자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돈 모으는 재미가 두 배가 된다.
18 경매 사이트를 통해 안 쓰는 물건을 팔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것으로 경매 사이트에 종잣돈이 마련되면 경매에서 물건을 산 다음, 이름을 새로 붙이고 깨끗하게 손질해 높은 값에 다시 팔아 돈을 불린다.
19 간단한 아르바이트로 월급 외에 부수입을 올린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외국어 초벌 번역.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 부수입만 따로 모아두는 통장을 마련한다.
20 보너스와 성과급도 연봉에 포함시켜 지출 계획을 세운다.
월급만 수입이라고 생각하고 보너스를 정말 보너스로 받아들이면 돈은 눈 깜짝할 새 사라지고 만다. 보너스와 성과급도 월급처럼 적금이나 투자 방법을 미리 생각해둔다.
21 아내만 가계부를 써서는 절약하는데 한계가 있다. 남편도 디지털 가계부로 단돈 10원까지 적는 습관을 들인다.
22 증권 회사 금융 상품을 적극 활용하라. 은행보다 금리가 높아 이자 측면에 있어 유리하다.
23 아는 사람이 부탁한다고 덜컥 보험 들어주지 않는다. 다달이 나가는 보험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많다.
24 저금리 시대. 이자 대신 세금이라도 따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말 정산 빠뜨리는 항목없이 꼼꼼히 체크하자.
3년 동안 재테크 상담을 하고 실제 스스로 재테크를 해 보면서 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래에 대해 두려움 보다는 희망이 더 크게 보인다. 결혼 6년째에 접어든 지금, 지난 시절을 돌아보니 후회되는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제일 후회가 된다. 그저 항상 수입이 꾸준하니 필요한 것이 있거나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나 주저하지 않고 샀다. 나와 비슷하게 맞벌이 하는 친구도 소비가 심하다 보니 남편 몰래 사서 신발장이나 장롱에 넣어 뒀다가 조금씩 표시 나지 않게 꺼내던 친구도 있었다. 맞벌이 부부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가장 열심히 저축할 수 있을 때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가 외벌이 부부에 비해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부자가 되지 않는 건 왜 그럴까? 그들이 쉽게 저지르기 쉬운 재테크 실패 원인을 찾아보자.첫째, 알면서도 못하는 것이 너무 많다. 저축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한지 알지만 실제로 저축도 지출도 줄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외벌이 가정보다 수입이 더 많은 맞벌이 부부들은 두 사람이 조금만 노력해도 저축의 효과는 2배 이상이 된다. 내가 아는 7년 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작년에야 겨우 부부의 급여통장을 공개했다고 한다. 그 동안 매달 일정한 생활비와 저축액을 정해 내고 나머지는 알아서 쓰기로 했는데, 아무리해도 돈이 모이지 않아 작년부터 한 사람이 관리하기로 했다고 한다.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이런 경우를 많이 겪는데, 한 사람이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야 새나가는 돈 구멍을 하나라도 더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둘째, 자식을 가지기 전에 많이 모아야 하는데, 자식 낳고도 달라지지 않는다.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기쁨이자 걸림돌(?)은 자녀다. 일단 자녀를 가지게 되면 병원비와 자녀출산준비로 인해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게 된다. 더구나 자녀를 누군가가 맡아 주어야 하는데, 친정 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맡아 주지 않는다면 돈을 주고 맡겨야 한다. 결국 씀씀이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한 사람의 큰 지출이 더 늘어난 셈이다.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 비서로 다시 복직을 한 K씨의 경우 매달 수입이 200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자녀를 돌봐 주는 아주머니한테 월 120만원, 일주일에 한번씩 파출부 아주머니 부르는데 20만원씩 주다 보니 수입에서 남는 돈은 거의 없어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숨 쉬는 이야기를 들었다.셋째, 목돈 모으는데 게으르고 재테크에 관심이 없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누구보다 목돈을 마련하기 쉽고 신용도가 좋아 대출도 쉽게 받을 수 있다. 결국 재테크를 잘 할 수 있는 여건이 그만큼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목돈은 커녕 쓸 돈도 없다고 한다. 왜 그럴까? 매달 한 사람의 수입을 저축하기만 해도 1년이면 2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니 열심히 저축하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적당한 기회가 됐을 때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 누구나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한 지 6개월된 초짜 맞벌이 부부 L씨의 경우 달라진 맞벌이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혼식 비용도 최소로 하고 결혼한 후 지금까지 수입의 70%는 무조건 저축하는 그들을 보니 웬지 빨리 성공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집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미분양 아파트나 기존 아파트에 관심을 갖고 주말에는 아파트를 보러가는 초짜 맞벌이 부부의 미래가 너무 밝아 보인다.그동안 재테크 상담이나, 직접 주변의 많은 맞벌이 부부를 만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계획성이 없다는 점이다. 매달 많은 액수의 금액이 고정적으로 들어오다 보니 늘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세월은 빨리 가고 언제까지 맞벌이하면서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재테크는 하루라도 빨리해야하고, 지금 당장 시작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 물론 너무나 늦은 시작도 없다. 지금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