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에 하는 노후준비
IMF이후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점차 사라지면서 월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는 회사가 늘고 있습니다. 서열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와 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후준비,은퇴설계가 30~40대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기 퇴직과 고령화로 인해 샐러리맨들의 노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6년‘임금구조 기본 통계조사'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이 30세부터 54세까지 25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을 때 벌 수 있는 평균 임금 총액은 10억94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조기 퇴직하지 않고 정년 퇴직했을 경우입니다.
매월 기초 생활비를 200만원으로 가정한다면 25년 동안 총 6억원 정도 듭니다. 그리고 자녀의 대학까지의 공교육비을 6000만원으로 산정하고 사교육비을 포함하면 총 교육비가 1인당 1억2,800만원 정도 예상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자녀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가정의 평균 사교육비는 월 646,000만원(광역시 기준)으로 조사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의 20% 가 사교육비로 지출되어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5월 10일에 발표한 1/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서는 우리나라 평균 교육비 지출은 321,600원으로 조사 되었고 지난 4월에 현대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자녀1인의 사교육비 평균은 381,70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렇듯이 가정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교육비로 산정하여 계산하더라도 고교 졸업까지의 사교육비만 1인당 약 6,500만원, 대학 졸업까지 공교육비 약 6,000만원, 1인당 교육비는 128,000,000 만원이 지출되고 자녀가 2인의 경우는 2억 5,600만원이 들어 간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추가적으로 주택마련과 자녀의 결혼 비용까지 부담한다면 25년 동안 직장 생활을 마친 54세 정도가 되면 총 비용이 10억원을 초과하고 은퇴 준비는....고사하고 빛이나 안 지면 다행인 것입니다.
따라서 은퇴 후에도 안정적으로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30대는 20대와 달리 재테크도 현실적으로 잘 짜야 합니다.
30대의 노후 준비는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소득의 30%는 자녀의 대학 학자금과 부부의 노후를 위해 재테크를 해야 합니다.
적정한 노후 생활비는 현 생활비의 70% 수준입니다.
국민연금에서 30%,기업연금(퇴직연금)에서 20%를 충당할 수 있는 만큼,적게 잡아도 나머지 20% 이상은 결국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표1)
연금법이 개정되면 얼마 받나 | ||||
(2008년부터 20년간 연금 가입한 경우) | ||||
월소득 |
현행연금법 |
정부.열린우리당안 |
한나라.민주노동당안 | |
360만원 |
▶ |
81만원 |
68만원 |
57만원(※75만) |
180만원 |
▶ |
54만원 |
45만원 |
36만원(※54만) |
60만원 |
▶ |
36만원 |
30만원(※39만) |
22만원(※40만원) |
※ 전체가입자 평균소득을 월 180만원으로 계산 |
(주: 기초노령연금 합한금액) |
그러면 노후 대비를 위해 필요한 돈은 얼마 일까요?
예) * 60세 은퇴 80세까지 20년간 부부 기초 생활비
현재 구매력으로 140만원 필요
* 물가 상승률 3% 가정
* 현재 30세 가장
* FV(미래가치)n = 140만원(1+0.3)n = 3,398.167원
즉 현재 140만원은 30년 뒤 가치는 3.398167 입니다. 부부가 20년을 함께 산다는 전제하에 계산하면 약 8억1천5백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단순하게 물가 상승률을 3%로 적용하여 계산된 금액이지만(실제 과거 30년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그보다 높습니다) 그 만큼 노후 준비자금의 최소치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표2)
현재연령 |
월 140만원 |
월 200만원 |
월300만원 |
30세 |
8억1,560만원 |
11억6,5000만원 |
17억4,800만원 |
35세 |
7억 3,510만원 |
10억 500만원 |
15억 750만원 |
40세 |
6억 680만원 |
8억 6,700만원 |
13억 40만원 |
그러나 30세부터 30년간 은퇴준비를 위한 준비는, 투자 수익률과 복리를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면 적은 금액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펀드의 전성시대입니다. 펀드가 너무 많아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눈 만 뜨면 봇물처럼 펀드상품들이 나오고 해외투자 펀드에서부터 실물투자,부동산투자 펀드 등 펀드의 전성 시대입니다.
“하이 리턴 하이 리스크”높은 수익은 위험도 높다는 말입니다.
노후대비는 높은 수익을 얻으면 좋지만 그보다는 위험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물가상승률과 투자수익률을 고려하여 계산한다면 금리형 상품 보다는 투자형 상품이 유리합니다. 다만 손해의 위험도 감수해야 하지만 적절한 컨트롤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펀드는 펀드 변경이 자유롭고 또 리버스펀드가 있는 펀드상품이 좋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엄브랠러형 펀드가 있습니다. 즉 母펀드 안에 여러 개의 子펀드가 있어 펀드 변경이 자유로운 펀드의 형태를 말합니다. 물론 펀드변경 시는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주식시장이 떨어지는 데 만약 펀드를 환매하면 손해가 나는 상황이고 장기 계획을 갖고 있는 목적자금을 위한 펀드라면 환매 보다는 펀드변경으로 위험관리가 가능한 상품이 좋을 것입니다.
또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펀드변경이 자유롭고 펀드변경 수수료도 안내거나 적게 내는 상품은 보험사의 변액연금이나 VUL이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7.46% 이였고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17.10%였습니다.
주식형 펀드의 투자수익률은 과거 20년간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수익률과 비슷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수익률 계산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물가상승률 3% 예시)
채권형펀드 → K=[(1+0.746)/(1+0.3)-1] ×100 = 4.27%
주식형펀드 → K=[(1+17.10)/(1+0.3)-1] ×100 = 13.69%
보통 보험사의 변액연금이나 VUL은 주식형이라고 해도 펀드비율은 50%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기 때문에 주식혼합형인 경우 비율을 50대 50으로 보면 되니까 변액연금의 연평균 환산 투자수익률은 8.95%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주식 비중이 높은 성장형 펀드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보험사의 변액연금도 주식시장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변액연금에 가입하여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면 8.95%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조사 기간은 금리가 3%대까지 떨어져 채권형 펀드의 수익이 높아졌고 채권 투자의 성격상 주식과 달리 변동성이 심하지 않아 안정된 수익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30대 연금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최근 1~2년 사이 개인 연금이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사 은행 증권 우체국 농협에서 판매)과 소득 공제 혜택은 없지만 이자 소득세나 연금 소득세를 면제받는 보험사의 연금보험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또 연금보험은 변액연금보험과 종신보험의 기능도 가지고 있는 VUL상품도 있습니다.
소득공제형 연금저축(신개인연금)은 납입기간 중 연간 300만원까지(퇴직연금 중 근로자 납부 보험료 포함) 소득공제의 혜택이 있어 샐러리맨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지만 중도해약 시에는 이미 받은 소득공제 혜택을 다시 환급해야 합니다.
특히 5년 이내 중도해지 시에는 연간 납입보험료의 2%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물어야 하고 연금을 받을 때는 연금 소득세를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연금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 VUL등은 가입 10년이 지나면 해약을 해도 금융이자 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됩니다.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이 없어 고액의 연금 설계를 할 수 있고 특약을 통해 위험 및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어 저렴하게 보험가입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유니버셜보험은 고객이 장기간 납입함으로써 생길지 모르는 유동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보험으로 은퇴자금 설계나 아이들의교육자금 설계에 적합한 보험입니다. 각 생명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유니버셜 보험들은 평균적으로 4.5%~5.0% 정도의 공시 이율을 적용하고 있고 2.0%~2.5%의 최저 이율을 보장하여 고객들이 미래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초 저금리에 대비한 노후연금으로써 적합한 상품입니다. 물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최저 2%의 이율 보장은 미흡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변액 연금이나 VUL 상품이 저금리 시대를 대비한 노후용 금융 상품으로 전문가들이 추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변액보험과 VUL은 적립식 펀드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보험 설계사를 선택할 때 제약을 받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을 아는 설계사가 관리를 해주면 남들보다 1% 라도 더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품들은 투자 수익률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연금 지급 시점에선 고객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 원금은 보장해 줍니다.
차회에 변액 연금보험과 VUL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연금 가입은 빠를수록 좋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왜나 하면 연금보험은 적립 기간과 연금 지급 기간으로 구분돼 적립 기간이 길어질 수록 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연금 준비금이 복리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같은 종류의 개인 연금에 가입하고 10년 납입 후 거치 기간이 지난 60세부터 똑같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다고 하면 20대에 가입할 때 보험료 부담이 100이면 30대에 150으로 늘어나고 50세가 되면 부담은 400을 넘게 됩니다.
교보생명에서 자사 연금가입 고객 중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 출생 세대) 22만명을 대상으로 개인연금 가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42세에 개인연금에 가입했으며,월 평균 26만원씩 불입하고 있고 60세에 연금을 개시하면 종신토록 매년 48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 발표하였습니다.
"이들이 7년 정도 앞당겨 35세 정도에 연금에 가입했더라면 60세부터 매년 지금의 2배에 달하는 89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교보 측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 준비자금 산출 (6% 월복리)
모 생명보험사에서 계산한 노후자금은 13억입니다. 아래 자료는 노후준비가 빠를수록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위에서 예시한 펀드 수익율 8.95%에다 물가 상승률을 3%로 감안하고 계산하면 실질 수익률은 5.78%가 됩니다. 만약 30세가 6%대의 수익율로 30년 후 13억원을 만들려고 한다면 매월 적립금은 1,294,156원이고 일시 예치금액은 2억 2,634만원이면 됩니다 .
◆ 6%수익률로 13억만들기
*20년 -→ 매월 적립금액 : 281만원 / 일시 예치금액 : 4억 534만원
*15년 -→ 매월 적립금액 : 447만원 / 일시 예치금액 : 5억4,244만원
*10년 -→ 매월 적립금액 : 793만원 / 일시 예치금액 : 7억2,591만원
* 5년 -→ 매월 적립금액 :1,863만원/ 일시 예치금액 : 9억7,144만원
30대가 할 수 있는 노후대비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꼭 연금보험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금융 상품과 다양한 투자형 상품도 있습니다만 자금의 성격상 오랜 시간을 두고 마련해야 하는 노후대비 상품으로는 중간에 해지 하거나 해약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그 대안으로서 복리효과와 세제혜택 그리고 보험 혜택도 있는 보험사의 연금보험이 노후대비용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보험사의 연금보험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니 평균수명이 늘어도 생계비 걱정 없는 생명의 돈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노후를 대비한 재테크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면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위에서 못다한 VUL 과 변액연금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하겠습니다.
이렇게 ?은 세대에게 노후대비를 강조하는 것은 생애자금 중 노후대비 자금이야말로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자금이기 때문입니다.
은퇴는 새로운 제2의 인생기 입니다.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개인의 능력 차가 아닌 앞으로 나가올 재앙을 슬기롭게 대처 하느냐 아니면 불행한 말년을 보내느냐의 선택의 싸움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발표한 ‘2007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2005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8.5세로 2003년 75.5세, 2004년 77세에 이어 해마다 1.5년씩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5세이고 여성은 82세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7년 더 오래 사는 셈입니다.
2005년도 여성의 평균 수명이 82세이고 해마다 1.7세씩 증가 한다면 지금의 30대는 30년 뒤에는 평균 90세 이상을 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한국의 결혼풍습은 남성이 여성보다는 나이가 2~4세 많은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므로 10년 정도는 여성이 혼자 노후를 보내게 됩니다. 따라서 연금은 남성이 아닌 여성을 피보험자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겠습니다.
출처 : http://allife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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