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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나의 미래에 대한 현명한 준비 방법
흔히들 재테크 전문가라고 하면 투자를 매우 잘 해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재테크 전문가들과 이야기해 보면 의외로 큰 돈을 가진 부자 대열에 오른 사람은 별로 없다. 혹시 ‘아는 것이 별’이기 때문일까?

필자의 경우에도 부자의 꿈을 꾸기는 하지만 부자 반열에 들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차이가 난다면 명확하게 닥칠 미래의 위험을 느끼고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조금 나은 것 같다.

필자의 경험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은퇴나 노후에 대한 부분은 훨씬 심각한데, 먼 미래를 예측하기 쉽지만은 않은 것도 원인이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무관심하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모든 노력을 집중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어렵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급한 일에 70%의 노력을,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30%의 노력을 투자한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는 미래 설계를 포함해 은퇴에 대한 그림, 노후 설계 등이 포함된다.

중요하지만 시작하지 못하는 것들.
은퇴설계는 누구나 반드시 닥칠 일인데도 당장에 급한 문제들(예컨대 자녀교육, 주택사기, 자동차 사기, 여행, 결혼 등)에 밀려 차 순위로 미루어진다. 물론 많은 돈을 벌기만 한다면 자연히 은퇴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우리나라 전체의 5%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또한 상위 5%의 성공한 부자들을 잘 살펴보면 오히려 미래의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의 당면 과제를 노력으로 풀어나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미래를 두려워하고 준비해 나가라는 사실이다. 이 말에 숨겨진 또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바로 “티끌 모아 태산”의 이론이다. “티끌 모아 태산”의 의미를 재테크 적으로 풀어보면, ‘빠른 시작’, ‘꾸준한 적립의 힘’, ‘복리의 효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세 가지의 원리를 깨우친다면 누구나 5%안에 들어갈 수 있다.

하루에 8000원, 한 달 240,000원으로 가장 소중한 나의 미래를 보호하자.
하루에 8000원, 한 달에 240,000원을 저축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운용수익률과 당신의 나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예컨대 65세가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30세에 시작하면 투자 원금은 1억80만원이 된다. 4%의 투자수익을 얻게 되면 원리금은(65세에 받게 될 돈) 2억2000만 원이 되고, 7%로 운용하면 4억 3477만 원이 되며, 9%로 운용하면 7억1132만 원이 된다. 불과 3년 전까지의 우리나라 예금 평균수익률인 12%로 운용하였다면 무려 15억 5886만원이나 된다. 만약, 5년만 일찍 월 24만 원씩 적립하면 28억 5100만원(12%운용시)의 원리금을 받을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투자할 돈이 없어서 대책이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하루 8000원, 한달 240,000원의 저축은 이렇게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이 계산의 결과는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힘을 모두 보여준다.

은퇴를 위한 투자의 기본
은퇴를 위한 장기 투자는 이처럼 강력한 세가지 힘에 의해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준비할 수 있다. 이제, 모아놓은 돈을 장기 상품에 투자해 보자. 우리나라만큼 장기형 상품이 부족한 나라가 없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장기상품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과 같다. 먼저 연금저축상품을 생각할 수 있다. 월 20만원씩,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는 상품(이를 적격연금리라고도 한다)이 바로 그것인데, 이 상품은 필수가입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은행의 연금신탁을 이용하든 보험사의 연금보험을 이용하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활용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목돈을 이용한 은퇴설계를 할 경우라면 이 상품과 더불어 보험사의 연금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기 저축의 최대 걸림돌은 금리와 세금이다. 이런 점에서 연금보험은 다른 상품에 비해 우월하다. 또한 연금상품을 이용한 포트폴리오는 사망시점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과 10년~15년간 한시적으로 받는 한정 연금형을 균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전자와 후자의 비중은 전자가 많아야 할 것이다. 또한, 가입규모 면에서 보면 미래 써야 할 소비수준의 30%~50%정도가 적절할 것이다. 나머지 부분은 국민연금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자산이 해결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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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질수익을 계산하라

투자한 돈에서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빼고 수익을 계산하라.
세금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 투자전략은 실질적인 투자환경이 어떤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과 같으며 결국 심각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2. 투기하지말고 투자하라

트레이딩하거나 투기하지말고 투자하라.
주가가 등락할 때마다 사고 팔거나 공매도를 하거나 선물이나 옵션만을 거래한다 면 주식시장은 카지노가 될 것이며 여러분은 대부분의 노름꾼들처럼 결국에는 카지노에서 돈을 다 잃고 말 것이다. 그리고 수익은 수수료로 다 나갈 것이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편안하게 기다리는 장기투자자가 주식을 바꾸어가며 끊임없이 매매하는 트레이더들보다 훨씬 더 수익이 크다는 사실이다.

3. 융통성을 가져라

항상 융통성을 갖고 마음을 열어두어라.
블루칩을 살 때가 있고 경기순환주를 살 때가 있으며 회사채나 국채에 투자해야 할 때가 있고 현금을 보유하고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항상 한가지만이 최선의 투자가 되지는 않는다.

4. 반대의 접근방식을 가져라

저가매입이란 매우 당연한 말이지만 시장이 그렇게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막상 수요가 적어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용기를 잃고 비관적이 되며 거기서 주가가 더 떨어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시장은 붕괴될 것으로 생각하고 옆으로 물러나 지갑을 닫고 서 있는다.

언제나 "저점매수, 고점매도"를 외치지만 막상 대다수는 주가가 많이 오르는 고점에 사서 저점에 팔며, "언제 주식을 사는가"하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애널리스트들이 주가 전망을 밝게 볼 때"라고 대답한다.

매우 바보같은 짓이지만 그것이 인간이다.

모두가 주식을 팔고, 모두가 시장을 어둡게 보고, 모든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이 위험하다고 말할 때 주식을 사는 것, 즉 대중과 반대로 가는 것을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사는 주식을 여러분도 똑같이 산다면 여러분은 모든 사람들과 똑같은 결과만을 얻게 될 것이다. 주식분석의 위대한 선구자인 벤자민 그레이엄의 충고를 항상 기억하라.
"전문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비관적일 때 주식을 사고 그들이 낙관적일 때 팔아라"


5. 우량주를 사라

주식을 살 때는 우량주 가운데 값이 싼 것을 골라라.
우량주란 업계의 지배적 선두주자, 강력한 CEO가 운영하는 회사, 낮은 원가율, 기술적 혁신을 추구하며 유명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를 계속해서 생산하는 회사 등을 말한다.

6. 가치투자를 하라

시장의 추세나 경제전망을 사지말고 기업의 가치를 사라.
현명한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특정 기업의 주식이 직접 거래되는 시장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시장추세나 경제전망에 지나친 관심을 두지만 개별 기업의 주식들은 약세장에서도 오를 수 있고 강세장에서도 내릴 수 있다.

주식시장과 경제는 항상 보조를 함께하는 것은 아니며 약세장이 반드시 불황에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시장추세나 경제전망을 사지말고 바로 개별 주식의 가치를 사라.

7. 분산투자를 하라

투자자들이 아무리 조심하고 아무리 연구를 많이 해도 미래를 예측하거나 조종할 수는 없다. 허리케인이나 지진, 정부의 리콜명령, 특정 기업의 내부적인 문제로 기업은 예기치못했던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으며 따라서 주식을 기업별, 산업별등으로 분산하고 주식과 채권으로 나눌 것이며 항상 그 분산된 숫자에 안전이 있다.

8.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라.

기업에 대해 자기 스스로 조사를 하던가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라.

9. 자신의 투자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라

사놓고 잊어버릴 주식이란 없다.
변화의 속도는 빠르며 어떤 투자도 영원할 수 없고 강세장은 영원히 지속되지도 않는다. 항상 변화를 예측하고 그것에 대응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자신의 투자를 점검하라.

10. 공포에 휩싸이지 말라

어떤 경우에는 주식을 팔지못하고 대폭락에 물려버리는 수가 있다.
그럴 때는 다음날 서둘러 팔지마라. 매도할 타이밍은 폭락전이지 폭락후가 아니다. 대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매입이유와 기준을 따져보라. 만일 당신이 이 주식들을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면 아마 그 주식들을 폭락후에 사려할 것이다.

주식들을 팔려는 이유는 더 좋은 주식을 사기 위해서이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식보다 더 좋은 주식을 찾지못하겠거듣 그대로 보유하라.

11. 실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라

실수를 피하는 길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실수중에서도 가장 큰 실수이다.

실수를 저지른 자신을 용서하고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을 것이며 더 큰 리스크를 짊어짐으로써 실수를 만회하려는 시도는 절대 하지마라.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실수뿐 아니라 남의 실수에서도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이다.

12. 기도도 도움이 된다

기도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생각을 명확하게 해주므로 더 좋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감사의 힘을 믿되, 투자를 인도해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는다.

13. 겸손하라

모든 문제에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는 그 해답의 질문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설사 자신이 불변의 투자법칙을 알고있다고 해도 그 법칙을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투자세계, 경제환경에 적용할 수는 없다.

현명한 투자자는, 성공이란 새로운 문제에 대해 계속적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14. 공짜는 없다

절대로 감상에 빠져 투자하지 말라.
처음으로 취직한 회사, 처음으로 산 자동차의 제조회사,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의 광고주... 이것이 곧 그 회사의 주식이 좋은 투자대상이란 뜻은 아니다.

설사 회사는 매우 뛰어날지 몰라도 그 회사의 주가는 현재 굉장히 비쌀 수 있다.

15. 투자에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라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낙관론자들이었다.
너무 자주 두려움을 갖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라. 암울했던 1970년대에도 많은 전문 펀드매니져들과 개인투자자들은 소형주에서 돈을 벌었다. 물론 조정도 있을 것이고 폭락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는 오르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연구결과이다. 미래의 전망은 밝고 주식에 투자하여 부를 축적한다는 기본적인 법칙도 아직 유효하다.

그리고 진리는 아직도 "저가 매입, 고가 매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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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이유있는 증가세 (중앙)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들이 청년층(15~29세) 고용을 크게 줄여온 것으로 나타남 / 일자리가 줄어들었는데도 청년 구직자의 상당수는 눈높이를 낮추지 않아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한국노동연구원 이병희 연구원이 근로자 300명 이상 대기업의 고용 실태를 분석

대기업의 청년층 근로자 수는 1997년 62만여명에서 2001년엔 43만여명으로 격감했다. 대기업 전체근로자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42.3%에서 32.2%로 10%포인트 정도 낮아짐
- 대기업은 청년층을 채용할 때도 신규 졸업자보다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경력 근로자를 선호

학교를 졸업.중퇴한 청년층 실업자 가운데 43.2%가 이번 조사가 이뤄지기 직전 일자리 제의를 받은 적이 있지만 거절한 것으로 나타남
- 이들 가운데 3분의 1은 임금 등 근로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신규 수요가 줄고 있는데도 대졸자는 자꾸 늘어나는 등 교육과 노동시장 간의 괴리도 청년실업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

이병희 연구원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려면 원.하청 간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근로조건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

노사관계 선진화 차질 (한경)
『지난해 마련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노동계와 재계 모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정위원회마저 한국노총 지도부의 사퇴에 따른 공백 등으로 논의가 지연되면서 입법에 차질이 예상」

노사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노사정위원회는 최근 상무위원회 간사회의를 통해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노사관계제도선진화 연구위원회의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조항별 논의에 들어가기로 계획
-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등 지도부가 녹색사민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책임문제로 지난달 19일 사퇴하면서 노사정위 상무위원회 위원 25명중 한국노총측 근로자대표 5명이 상무위원회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한국노총은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더라도 지도부를 새로 구성해야 됨에 따라 노사정위 참여는 빨라야 6월말이나 7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

노동부는 노사정위 논의 결과 등을 토대로 하반기에 정부 입법을 추진할계획이지만 방안 발표 이후 노동계와 재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노사정위 논의나 입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도 예상
- 선진화 방안이 통상임금에 상여금과 각종 수당을 포함하고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형사 처벌규정을 유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데 대해 노동계는 "정당한 노동운동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등의 이유로, 재계는 임금 상승과 파업 가능성등을 들어 각각 수용불가 입장을 밝힘


임금 대만의 1.5배 (한국중심으로 정리)
『지난해 우리나라 월 평균 임금은 홍콩 대만에 비해 1.2배∼1.5배 수준에 달하며, 임금상승률도 이들 국가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

2월 한국은행과 국제노동기구(ILO)통계에 따르며 작년도 한국의 전산업 월 평균 임금을 미국달러로 환산할 경우 1,869달러로 미국의 83%, 일본의 56%수준

제조업만 보면 한국의 월 평균임금은 1,740달러로 미국의 63%, 일본의 49%, 독일의 63%, 스페인의 66%에 머물러 있음
- 한국의 임금상승률은 최근 3년간 22.4%가 상승 (미국은 8%,독일은 30%, 스페인은 33%, 홍콩은 2.9%, 싱가포르는 3.9% 상승 / 대만은 8.8%하락)
획"라고 말했다.
각 분야별 입장
-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이 가장 큰 변수 민노당은 2007년까지 도시근로자 평균 임금의 50%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끌어올리겠다는 총선 공약
- 민주노총은 올해 임단협 지침에서 전체 노동자 급여 평균의 50%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 주진우 비정규사업실장은 "날로 확대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해결하는 확실한 방안은 법정 최저임금 수준을 현실화하는 것"
- 경총이 올해 임단협 지침에서 내건 중소기업 임금 인상률(3.8%) 정도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 최저임금을 크게 올릴 경우 저임 근로자를 많이 쓰는 중소기업은 견디지 못할 것

전망
- 재계도 올해 최저임금 협상이 예년에 비해 훨씬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민노당의 공세가 부담스러운 데다 최근 2년간 최저임금위원회가 사용자 측 안을 채택했던 터라 올해는 노동계 안에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큼 / 위원회에서 노동계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더라도 대폭 인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 높음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측 추천위원 9명, 노측 추천위원 9명, 노동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는 공익위원 9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공익위원이 최저임금 결정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셈

타워크레인 파업 (한겨레,서울중심 정리)
『전국타워크레인기사노조는 28일 전국의 타워크레인 기사 2890명 가운데 조합에 가입한 1470여명이 참가하는 무기한 파업 돌입』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001년 노조 결성 뒤 체결한 임단협을 사용주들이 근로계약서 체결 등 기본적 사항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아 파업에 이르렀다"고 주장
- 노조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전북 남원의 민주노동당 중앙연수원에서 자체 교육을 한 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타워크레인 고공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

타워크레인기사 파업 파장
- 올들어 첫 파업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비정규직 노조이 올해 첫 파업이란 측면에서 큰 관심
- 노동계는 '6월 총력투쟁'을 선언한 상태에서 사업장마다 임·단협을 벌이고 있지만 '비정규직 문제해결' '산별 교섭'등 요구사항이 간단치 않아 파업 등 강경투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

경기적 실업인가 구조적 실업인가 (한국 중심으로 정리)
『지난해 3.1%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취업자수는 오히려 0.1%감소한데다 올들어서도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면서 실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

실업에 대한 분석이 상이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2004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고용감소는 소비침체 등 경기변동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
- LG경제연구원은 28일 '청년실업 5년간은 개선 어렵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구조적 실업'으로 분석

KDI의 분석
- '경기적 실업'의 근거로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ㆍ음식숙박업과 기타 서비스업에서 2003년 중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한 점
- 경제성장률의 3배에 달하는 임금상승률도 고용증가의 발목을 잡았지만, 소비위축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업종에서 두드러진 일자리 감소가 나타난 점을 감안할 때 경기적 실업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

LG연구원의 분석
- "핵심 청년층인 25 29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학력수준이 급속히 높아짐에 따라 노동력의 수급 불일치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청년층 고용사정은 향후 5년간 개선되기 어렵다
-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1인당 노동생산성의 증가율은 중장기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는 데다 양자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 능력마저 떨어지고 있어 취업자수 증가율(경제성장률-노동생산성)도 당분간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

상이한 분석에 따른 대응방안
- 경기적 실업의 경우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과 각종 일자리 창출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구조적 실업 해결을 위해선 임금의 신축적 조정과 비임금 부문 인건비 축소 등 전혀 다른 해법이 필요

신문사설 (노사관계)

노동계 6월투쟁 심상치 않다는데 (경향)
- 임 단협 대상에 오를 주요 쟁점이 주5일제 비정규직 처리 노조 경영 참여 등 한결같이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들이어서 하투(夏鬪)가 심상치 않게 전개될 듯
- 올 하투는 민노당의 국회 진출로 달라진 정치환경의 실험 무대라고 할 수 있어, 민노당은 노측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력도 발휘해야
-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정리해고를 않는 노사간 대타협으로 신노사문화의 전형을 만들어낸 통일중공업 노사의 '경영정상화 대협상'을 귀감으로 삼아야

노동계 하투, 이젠 달라져야 (서울)
- 민주노총이 주5일제 실시 비정규직 차별 철폐 노조의 경영 참여 등을 내걸고 6월 중순 이후 투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어서 하투(夏鬪)의 강도가 만만찮을 듯
- 마침내 민주노동당이 국회 의사당에 진입해 노동계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 만큼 투쟁 방식도 이제는 달라져야
- 외국계 투자회사 간부가 민주노동당을 방문해 정책 방향에 대해 문의한 데서 알 수 있듯 노사 풍향도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어, 우려를 기대로 바꿔야

통일중공업의 무분규 노사합의 (한경)
- 노동계가 6월 총력 투쟁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강성노조의 대명사로 통해 온 통일중공업 노사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분규 없이 임단협에 합의한 것은 의미 깊은 일
- 이번 합의는 노동계 하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크지만, 많은 요구를 하며 파업 돌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노동계 현실은 낙관적이지 못해
- 장기불황으로 기업이 어려운 현실에서, 경제 현실-회사 사정은 도외시한 채 무리한 요구만 고집한다면 결과가 어찌 될지 노동계는 깊이 생각해봐야

고통분담으로 이룬 노사평화 (서경)
- 금호타이어 노사가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에 합의한 데 이어 통일중공업도 만성 노사분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벗고 쟁의 없이 임금동결과 구조조정에 합의해
- 비정규직 문제나 기업구조조정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는 물론 노노 간에도 고통분담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두 회사의 사례에서 분명하게 드러나
- 통일중공업 금호타이어의 노사합의는 투쟁이 능사가 아님을 말해줘, 두 회사의 노사합의를 계기로 산업현장의 집단이기주의가 사라지고 평화가 확산되길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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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맞벌이 부부 제대로 재테크 하기 (1)


맞벌이 부부의 재테크 전략 이렇게 세우자

맞벌이 부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2003년 주택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가구 중 약 31%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맞벌이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처럼 40대 부부의 맞벌이 비율이 높은 이유는 자녀의 사교육비 부담과 내집마련 비용의 부담이 크기때문이라는 분석결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높은 반면 자칫 계획없이 바쁘게만 생활하다 보면 지출 과다로 오히려 쉽게 빚을 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의 재테크 전략은 신혼초기부터 세울 필요가 있다.

맞벌이부부의 가계경제목표는 일단 얼마나 빨리 종자돈을 마련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라이프싸이클별로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잘 맞추어 꼼꼼하게 준비해야만 한다.

신혼초기부터 목돈마련 계획을 세우고 얼마나 빨리 종자돈을 마련하느냐 에 따라 중년이후의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되므로 인생의 행복을 위해 꼼꼼히 준비해야 할 때다.



목돈마련위한 구체적 계획 세우기

1. 재무목표를 세우자
맞벌이 부부의 경우 일반적으로 출산비 및 육아비용, 자녀교육자금, 주택구입자금 등을 마련하는것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가급적 빨리 종자돈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재테크 목표는 부부가 같이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
부부가 함께 뜻을 모으면 재테크가 3배 이상 빨라진다는 말이 있다.

3. . 부부의 급여 중 한 사람 분은 저금한다는 각오로 시작한다
최소한 부부 월 소득 합계액의 40% 이상은 꾸준히 저금하자. 예를 들어 부부의 월 소득 합계액이 400만원(남편250만원, 아내150만원)이라면 이 금액의 40%인 160만원 이상을 저축하도록 정하면 된다.

4. 부부소득은 부부 중 한 사람이 합산관리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부가 각자 관리하게 되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기가 힘들고 지출통제도 어려워 진다.
부자들은 자신의 지출이 얼마인지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지출을 통제하여 매월 저축액을 늘려나가기 위해서라도 서로 의논하여 부부 중 한 사람이 관리하는것이 좋다.

5. 보너스는 목돈운용 상품으로 최대한 활용한다..
급여생활자의 경우 보너스야 말로 목돈마련의 지름길이다. 보너스는 받는 대로 추가세금부담부분을 감안한 금액을 전액 예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비교적 안전하며 수익률이 높은 은행권의 특판 정기예금, 신추가금전신탁,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 등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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