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단장 김영문교수)은 23일 벤처기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10가지 사례를 공개했다.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이 공개한 '창업자들의 잘못된 생각 10가지'를 요약한다.
(1)좋은 제품만 만들면 된다 : 좋은 제품만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제품을 만들기 전에 상품을 구매할 소비자 혹은 목표시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2)투자를 많이 받으면 좋은 것이다 : 투자로 받은 돈이 공짜라는 생각을 갖는 창업자들이 있다. 투자는 분명 빚이며 후에 투자자와 끊임없는 분쟁이 생기거나 경영간섭으로 고생을 할 수도 있다.
(3)코스닥에 등록해야 한다 : 코스닥에 등록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창업자들이 있다. 창업은 평생동안 하는 것이며 단기간에 많은 부를 축적하려고 하는 것은 낭패를 부를 수 있다.
(4)좋은 기술만 개발하면 된다 : 좋은 기술도 창업의 다른 요소들과 효과적으로 연계돼 활용되지 못하면 소용없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5)보다 많은 창업지원이 있어야 한다 : 창업자들은 많은 지원과 혜택을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받기를 원한다. 이것은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6)인력이 필요하면 스카웃하면 된다 : 많은 벤처기업들이 직원들의 끊임없는 이직으로 고생을 한다. 인재는 육성하는 것이지 돈을 조금 더 주고 데려오는 것이 아니다.
(7)창업하려면 많은 것을 갖추어야 한다 : 모든 것을 갖추고 사업을 할 수는 없다. 아웃소싱 또는 전략적 제휴를 잘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8)나는 준비된 창업자다 : 본인은 완벽한 준비된 창업자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경영지식 및 실무능력이 부족한 창업자가 대부분이다.
(9)사장은 컴퓨터나 인터넷은 몰라도 된다 : 어떤 경영자는 경쟁회사의 홈페이지조차 접속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하는 창업분야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별로 활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10)회사는 자유롭게 운영하는 것이 좋다 : 지나치게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경영자와 직원간 분별을 잃게 만든다. 이같은 경영방침은 권한과 책임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
출처 : 아이뉴스
첫단추만 잘 꿰어도, 반은 성공했다는 말이 있다.
옷입기와 성공을 비유해 이른 말인데
이 말은 제대로 된 시작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도 된다.
단추가 많이 달린 옷을 입다가, 첫단추를 잘못 꿰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것이다. 끝단추를 잠글때가 되어서야 단추를 잘못
채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처음이 좋으면 대부분 끝도 좋은 경우가 많다.
창업을 하는데도 마찬가지로, 시작의 첫 발걸음을 떼는 아이템
선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너무나도 많아서, 선정할 아이템 역시 무궁무진
하다. 그러니 선택이 더욱 어려워질 밖에.
그렇다면 어떤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을까?
1. 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은 피하라 : 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 - 이 말은 다시 생각해보면 누구나 하는 사업 아이템이라는 뜻이 된다. 잘되기 때문에 많이 하는 것인데, 이런 경우 한두군데만 잘 되거나 - 특별히 눈에 띄는 곳만 잘되는 경우가 많다. 또 그만큼 경쟁이 심하서 거기서 살아 남는다는 것은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지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2. 수명이 짧은 사업 아이템은 피하라 : 수명이 짧은 아이템이 있다. 유행하는 사업 아이템이나, 어느 시기에만 잘 팔리는 아이템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한다면 당연히 성공할 확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3.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아이템을 선정하라 :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키스마이스킨의 박성열씨의 경우(그는 9억 노인으로 유명하다)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병원 행정관리직에서 평생을 몸담았다. 당연히 그쪽 분야에서 인맥을 쌓았을 것이고, 거기서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한방 화장품이라는 아이템을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어느 정도는 자신이 알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의 아이템이나 또 아는 이들에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멀리 갈것도 없이, 여성의류 쇼핑몰 미싱도로시로 유명한 이혜영의 경우, 늘 이옷 저옷을 (그것도 예쁜 옷만 죄다 협찬 받았을 거 아닌가) 입어볼 기회가 많았고 - 어떤 옷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결점은 어떻게 보완하는지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었던 직종에 종사해 어떤 옷을 입어야 자신이 돋보이는지를 감각적으로 익힌 이혜영은 연예계 활동을 그만두고 자신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다가 여성의류 쇼핑몰 '미싱도로시'를 오픈, 최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4. 미 확인된 사업 아이템은 피하라 : 아는 사람 중에, 산딸기, 포도? 엑기스인가? 암튼... 엑기스 같은 약재류?를 팔러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며칠동안 팔러 다녀봤는데, 반응이 너무 좋다며 다니던 직장까지 때려치우고, 그 사업을 시작했다. 결과는? 직장도 잃고 빚만 지게 됐다. 미 확인된 사업 아이템은 아무리 수익성이 있어 보인다고 해도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 사람들이 신뢰할 수 없는 신제품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는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쿠쿠라는 전기 밥솥을 예로 들어보자. 쿠쿠 전기 압력 밥솥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쿠쿠라는 제품이 중소기업에서 나온 것이라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멀리했다.
판매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신개념의 밥솥인데다 밥솥만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데도 신뢰하지 못했다. 쿠쿠는 김희애를 내세워 텔레비전과 지면 광고를 때렸고 김희애의 건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는 주부들에게 어필. 쿠쿠는 지금 밥솥계의 황태자가 됐다.
5. 하이터치형 아이템을 선정하라 : 쿠쿠가 신제품을 개발해 판매 했는데도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아이템 자체가 하이터치형 아이템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이터치형 아이템이란 기존 상품의 일부 성능이나 디자인 등을 개선하여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상품을 말한다. 키스마이스킨의 박성열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이터치형 아이템인화장품에 본인의 경험과 중국 북경대 중의학 교수로 있는 지인의 도움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의학과 한의학의 장점만을 섞어 만든 그때 당시엔 없었던 천연 한방 화장품이라는 신제품을 개발해 성공했다.
6. 적성과 경험,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 : 창업 아이템이 여러가지이듯 자신의 적성에 맞는 사업 아이템도 따로 있다. 자신의 적성과 경험, 능력을 고려해서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 아이템 선정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되는 아이템이라고 남들 한걸 따라하면 적성에 안 맞아 그만두게 될지도 모르므로 반드시 자신이 잘 할수 있고 평소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던 아이템을 선정하자. 그래야 위기가 닥쳤을 때 침착하게 그 위기를 넘길 수도 있고 그에 따른 경영전략도 미리 생각해둘 수 있다.
7. 사업 아이템 선정은 신중히 : 조금 늦더라도 사업 아이템 선정은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사업 성패의 50%는 사업 아이템 선정에서 결론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8. 직장에서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라 : 기술적 노하우가 없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예전에 다녔던 직장과 관계된 업종이나 평소에 관심 있었던 사업 아이템을 찾으려는 지혜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배칠수씨의 경우는 평소 헬스장을 좋아해 헬스클럽을 차려 성공했고, 박성열씨의 경우는 병원 행정직에서 평소 아픈 사람들을 대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자연스레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재료 한방 화장품 아이템으로 연결되었다. 또 거기서 알게 된 지인과 인맥을 기반으로 성공했다. 아무래도 해봤던 일이, 손에 익은 법이고 잘 아는만큼 잘 할 수 있는 법이다.
1. 정말 소자본으로 창업한다.
경제가 어려우면 투자심리가 위축되기 마련이다. 투자 금액을 얼마로 할것인가를 놓고 고민스러울때는 주가지수를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종합주가지수가 400선이면 창업 자본은 4,000만원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2. 건강한 신체가 성공의 열쇠.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건강은 그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사업가의 큰 재산이요 성공 수완이 될수 있다. 비록 자본이 부족하더라도 몸으로 부대끼면 성공의 길이 빨리 열릴 수 있다.
3. 암닭이 울면 집안이 흥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맞벌이 부부가 적은 이유는 전근대적인 남자들의 동양적인 사고에도 큰 원인이 있다. 물가는 오르고 아이는 커가는데 남편의 월급으로는 생활해 나가기가 여간 힘들지 않은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주부들이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도록 노력해야한다.
4. 내가 소비자 입장에 선다.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은 내 수준에 맞는 업종이어야한다. 자신은 평상시에 화장품 가게에 가본적도 없으면서 화장품 할인점을 차리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본인이 가장 자신있고 즐겨찾는 소비자 입장에서 업종을 선택해야한다.
5. 3D업종을 공략한다.
실업률 증가로 취업이나 창업 전선에는 학벌이나 성별이 무너져가고 있다. 이제는 일한 만큼 수익을 올릴수 있다. 남들이 꺼리는 힘들고 더럽고,위험한 업종이 의외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6. 손님이 안오면 내가 간다.
누가 신속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느냐가 창업 성패의 관건이다.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지않고 직접 찾아 나서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돈벌이의 지름길이 된다.
7. 안되는걸 되게하지 말라.
남들이 과연 그게 될까하고 의구심을 표현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고집으로 창업을 추진하는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5명가운데 3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하면 그 업종은 포기하는게 좋다. 창업, 특히 여성 창업은 혼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사람의 많은 도움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