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계단, 목표와 예산설정
여행을 떠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 목적지 선정
우리가 여행을 떠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무슨 일을 할까요….? 바로 어디로 떠날지 목적지를 정하는 일입니다. 그래야만 지도를 펼쳐놓고 가장 빠른 길이 어디인지, 어떤 장비나 교통수단이 필요한지를 선택할 수가 있게 됩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다른 모든 일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경제적인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재테크에 있어서는 내 인생의 어느 시점에 어떤 라이프스타일로 은퇴를 할 것인지 등에 관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그려가며, 올바른 목표와 그에 맞는 계획을 가장 먼저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가 정해지면 지출을 따져보고 예산을 정한다
향후 10년, 20년, 30년 후의 내 모습에 대한 목표를 정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현재의 내 모습에 대비해 나아갈 길을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나와 내 가정의 지출구조를 따져보고, 불필요하거나 줄일 수 있는 비용은 없는지 따져봅니다. 많이 버느냐 적게 버느냐와 상관없이, 저축을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뚜렷한 계획도 없이 버는 돈을 무작정 모두 써버리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요긴하게 쓸 곳이 있어도, 아파트 렌트비나 모게지, 전기세, 가스비 등 각종 공과금은 밀리지 않고 내고 보는 것처럼, 소득의 일부분은 제일 먼저 떼어서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저축해 두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소득의 10% 이상은, 합리적인 저축수단을 통해 (복리로, 절세 또는 비과세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저축해야 합니다.
미래구상과 희망은 눈에 보이는 계획으로 명시해 둔다
사람들 가운데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사는 이들은 불과 5% 정도 뿐이라고 합니다, 그 5% 가운데 반에 해당하는 단지 2.5%만이 세운 목표를 필기로 적어둔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그 목표가 현실적이고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의 낙관적인 목표라면, 눈에 보이도록 필기로 적어둔 이들 중 80% 이상은 정한 목표를 초과달성 한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오늘부터 어떻게 저축을 시작하고 나의 자산을 키워가야 하는지 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단순한 머리 속의 생각이나 구상은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으므로 적절한 플랜을 작성해 수시로 펼쳐보는 것도 중요한 성공요소 중 한가지 입니다.
두번째 계단, 악성부채 먼저 제거하라
우리가 떠나온 고국은 한때 외국 빚이 너무 많아서 심각한 외환위기를 겪은 전례를 갖고 있습니다. 집이나 자동차 등을 사기 위해서 그리고 꿈꿔왔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 모두 어느 정도의 빚을 지지 않고는 제대로 살 수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미래에 무리 없이 상환이 가능한 빚이거나, 갚아야 할 이자율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빚은 소비와 투자 등의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사회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북미의 많은 가정이 미래를 위한 저축은 커녕 헤어나기 힘든 빚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것 같습니다.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보다 높은 이율의 빚과 복리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은, 가계의 악성부채이며 제일 먼저 갈아 엎어야 할 대상입니다. 제때에 갚지 못하는 신용카드 이자가 그 대표적인 실례입니다. 복리의 파워가 나 자신의 재산증식에 위력을 발휘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한번 밀린 빚은 복리로 20% 내외의 이자를 물어가며 갚아야 하는 신용카드 빚에 잘못 말려 든다면 돌이키기 힘든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게 됩니다.
매달 최소 상환액 (Minimum Monthly Payment)만 갚는 처지라면, 더 이상의 신용카드 사용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모두 갚아 나아가는데 30년 이상의 세월을 필요로 합니다.
악성부채는 한 곳으로 모은 후 없앤다 (Consolidate and Eliminate)
여러군데로 분산되어 있는 고 이율의 악성부채 들은 될 수 있는 한 낮은 이율의 부채로 한데 뭉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신용카드로 분리되어 있는 악성부채라면, 하나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Line of Credit) 최대한 합쳐놓고 봐야 합니다.
일단 갚아야 할 부채가 하나의 구좌로 통합되고 나면, 한눈에 보이게 되므로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며, 신용카드 이자에 비해 대출금리 부담도 대폭 줄어들어 갚아 나아갈 수 있는 시간과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서 재테크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나쁜 빚들을(Bad debt) 우선적으로 없애는 것도 경제적인 자유를 위한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오늘의 지식
*비과세 적금 & 적립식 펀드 어떤 것이 좋을까요?
*여윳돈 30~50만원이 생겨 저금을 하려 하는데요. 장마의 경우는 기간이 좀 긴 것 같고,
그렇다면 적립식 펀드가 좋을 지요? 나눠서 넣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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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질문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전부터 관심은 많았지만 아직 배움이부족한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축을 좀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30~50만원 정도 생각입니다.
현재 청약저축(6.0%)가입되어있고, 장마(6.0%)가입은 했습니다.
청약이야 매번 불입하고 있지만 장마는 아직 불입금이 6만원..^^;;
이제 30~50만원의 여윳돈을 저금하려고 하는데.. 그나마 이자가 좋은 장마에 넣어야 하는지..
사실 기간이 조금 길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봤는데 이런것 어떤지요...조언 부탁드리고 많이 지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참고로 전 생계형비과세로 가입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적금 1년(충남미래상호정기적금6.5%) 20만원(생계형)
적금 2년 (층남미래상호정기적금6.8%) 10만원(생계형)
적립식펀드(3년이상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괜찮은 상품 추천좀..^^;;) 20만원
이렇게 넣을 생각인데요.. 괜찮을 런지요.. 나눠서 넣는건 목돈이 필요할지 몰라서..^^;;
아니면 장마에 저축을 해야하는지...
두서없이 횡설수설 했네요...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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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답변: 네.. 그때 그때 달라요..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시고 방향 설정을 하신듯 합니다.
비과세 상품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더더욱 다른 분들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답니다.
장마라는 상품의 장점은 비과세와 소득공제효과입니다. 현재의 장마 금리에 비과세와 소득공제 효과를 가미한다면 계획중은 생계형 저축의 실질 금리를 뛰어 넘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님이 판단하신 그대로 장마의 기간이 긴 관계로 쉽게 큰 불입액을 투자하여 운용하기에는 쉽지 않죠. 중간에 자금 필요 상황이 발생하면 곤란 할 수 있으니까요.
저축은행 1년, 2년 만기 상품 2개로 나눈것은 정말 잘 하신 일이라 판단됩니다. 현금의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보통 여유 저축 기간을 3~5년 정도 잡으면 좋은 수익률 나온다는 적립식 펀드의 활용 계획도 잘 선택하신 일입니다. 적립식 펀드 상품의 대표적인 회사는 템플턴 투신운용과 미래에셋이겠죠. 두 회사 상품중에 하나 선택하시면 큰 무리 없이 좋은 수익률 얻으실 꺼라 판단이 됩니다.
선택하는 방법은.. 저축은행 적금 상품이 순수 안정형 상품이므로 적립식 펀드 상품은 약간의 공격적인 투자 상품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템플턴회사에서는 4호 혹은 5호를 활용하시면 좋을 듯 싶구요.. 미래에셋에서는 인디펜던스형 같은 주식형으로 선택하시면 좋을꺼란 생각이 됩니다.
즉, 장마의 불입액은 그대로 유지하시구요. 적립식 펀드 상품은 위 상품중에 하나 선택하시면 될듯 ...
벅스 올림..
: 펀드를 하실 때는...
장마저축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장마저축에 그다지 장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금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3년간은 그 금리가 적용되겠지만 그 이후로는 정기적금
금리에 약간의 가산금리를 주는 것이므로 7년간 돈이 묶여야 하는 걸 생각하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상호저축은행에 그돈을 넣는 것이 실질적인 이득을
보시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순수하게 계산기를 두드려 받는 돈을 계산하면
장마저축에 넣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저축습관이나 현실생활을
현금유동성 확보 등을 고려할 때 장마저축은 자칫 재테크의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립식펀드를 하실 때는 그 펀드의 목적을 분명히 하세요.
적립식펀드에 장기간 무작정 묻어둔다고 수익이 나는 게 아니거든요.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는 상관없이 적립식펀드나 변액유니버설, 변액연금의 수익률이
실제로는 연금신탁이나 보험권의 일반적인 연금(4.5~5%)보다도 적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적립식펀드의 실제 운용과정을 본다면 무작정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펀드자체의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개인계정이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때론 펀드의 수익률이 0%라도 해도 개인은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펀드의 기간수익률이라는 것이 펀드 기준가격의 변화만으로 나타내는 것이어서
적립식펀드일 경우 펀드 수익률과 개인계정의 수익률은 다릅니다. 일시납 펀드의 경우는
물론 거의 같죠. 너무나 당연히요.
만일 장기적인 투자를 하실 계획이라면 저는 보험사의 변액연금 등에 가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투신권의 적립식펀드와 다르게 원금에 대한 보장을 70~100%해주고 있고
채권형과 주식형의 변경이나 펀드투입비율조정등이 가능하고 긴급자금 필요시 중도인출이
가능한 장점등이 있습니다. 물론 단기간 운용할 경우는 물론 손해입니다.
펀드투자에는 양대원칙이 있다고들 합니다.
장기투자와 분산투자입니다. 펀드투자가 2~3년후 대박을 꿈꾸는 무리한 계획이 아니라면
장기투자와 분산투자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짜시고 펀드의 수익률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펀드의 선택이나 위험헷지기능이 있는지 다양한 투자활용방안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좋은 금융상품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좋은 금융상품도 없습니다.
님에게 가장 좋은 상품을 원하신다면 한번쯤이라도 전문가와 상담을 직접 해보시고
조언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보험사의 재정컨설턴트도 좋고 은행권의 PB분들이나,
증권사의 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등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면 좋겠죠.
좋은 재테크하세요.
사람들은 유행하는 패션에는 민감하지만 정작 돈이 되는 재테크 상품의 유행에는 덜 한 것 같습니다. 2004년 가장 인기 있었던 재테크 상품을 무엇이었을까요? 서기수 필진의 칼럼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05년 재테크 유행 상품은?
직장동료인 K차장은 사무실근처에 대형 가죽의류 할인매장에서 색깔이나 디자인이 깔끔하고 괜찮은 자켓이 하나 있어서 집사람 사준다고 여성용 자켓하나를 구입했다. 필자가 보기에도 괜찮은 편이라서 구입하는데 선뜻 동의를 해주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밝을 줄 알았던 K차장의 얼굴이 어두워서 물어봤더니 집사람이 유행 지난 디자인으로 사왔다고 핀잔을 주어 오늘 바꾸려고 다시 가져왔단다.
사람들은 유행하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가전제품이라면 사용에 이상이 없는데도 기존제품을 갈아치우는 걸 예사로 여긴다. 이렇게 유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나마 유행을 덜 타는 게 바로 재테크수단이 아닐까 싶다. 물론 환금성이나 유동성을 고려하지 않아서 특정한 재테크수단에(특히 부동산..)몇 년째 목돈이 묶여 있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최근의 급변하는 금융*재테크시장을 감안하자면 유행을 좋아하고 쫓아가는 습성을 투자에 있어서도 따라야겠다.
얼마 전 모 증권회사에서 2004년도 재테크 수단별 수익률을 발표한적이 있다. 그 결과를 보자면 경기침체 장기화로 올해 각종 재테크 상품의 투자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가운데에도 채권의 투자수익률이 그나마 가장 높았다. 대표적인 3개 채권(5년 만기)의 세전 수익률이 평균 7.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수익률 1위였던 주식 간접투자 상품은 4.44%의 수익률을 내 순위가 조금은 뒤로 밀렸다. 종합주가지수는 6.76%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6.27% 하락했고 은행권 상품과 아파트 등 부동산 수익률은 바닥권이라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은행의 정기예금 세전수익률은 3.30%에 불과했다. 원ㆍ달러 환율도 12.11%나 떨어지는 등 채권을 제외한 주요 재테크 상품의 투자수익률은 지난해에 비해 현격히 낮아졌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서 무슨생각을 했는가? 재테크투자수단에도 유행(수익률 극대화)이 있고 그러한 유행을 따라가는 재테크를 해야 하며 적어도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갈아타기를 시도하자는 생각을 했어야 한다. 2001년~2002년도의 부동산과 2003년도의 주식형간접상품의 수익률에 대한 유행이 지나가고 2004년도는 채권이라는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듯하다.
흔히들 부자들의 얘기를 할때 반드시 회자되는게 검소하다... 새는돈을 잡을 줄 안다...절약정신이 투철하다면서 그 사례로 15년째 양복한 한 벌로 생활하거나 아직도 시집오며 사가지고 온 라디오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큰 부(富)를 쌓은 노부부의 경우를 들곤 한다. 이런 뉴스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자들과 유행이라는 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게 부자들의 한 모습쯤으로 생각하며 애써 깎아내리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재테크에 있어서 만큼은 부자들은 대부분 철저하게 시기별 유행을 따랐으며 과감하게 투자하는 결단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재테크시장의 유행 쫓기덕에 그들은 큰 부(富)를 이루었고 예전의 유행쫓기가 아직도 습관으로 남아서 필자같은 재테크팀장들을 깜짝깜짝 놀라게한다. 신문에 기사가 나기전에..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기전에 어떻게 알았는지 이미 그들은 돈보따리를 준비해서 유행쫓기를 시작하고 있으며 행여 유행이 지나갈 때 쯤되어 다른사람들이 허겁지겁 달려왔을 때에는 새로이 다가오는 유행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2004년도 이제 한달도 안 남았다. 2004년의 유행쫓기에 실패했다면 지금부터라도 2005년의 재테크시장의 유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공부하고 살펴봐야 할때인 것 같다.
**부자들은 유행에는 둔감할지 모르지만, 재테크 투자상품 만큼은 유행에는 민감하다.
" "月100만원 7년 불입땐 1억""
요즘 들어 재테크에 부쩍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재테크에서 가장 좋은 것은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저금리라면 은상의 금리를 주는 상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럴 경우 이자소득을 적게 내는 절세형 상품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전혀 안낼 경우 대략 1%포인트에 가까운 금리인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로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던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 가입기간이 2006년 말까지로 3년 더 연장됐기때문에 지금이라도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 장기주택마련저축 '가구주'만 가입=장기주택마련저축은 7년 이상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이 부여돼 이자소득세(이자소득의 16.5%)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다.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소득자는 연간 납입금액의 40%(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상품은 작년까지는 만 18세 이상으로 가입일 현재 본인명의 소유주택이 없거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라면 누구나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여기에 '가구주'라는 요건이 추가됐다.
따라서 지난해에 비해 가입조건이 까다로워진 셈이지만 비과세라는 장점을 생각하면 꼭 가입해 두어야 할 상품이다.
분기별로 1만원에서 300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 30~50년 간 평생비과세도 가능=30~50년 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있는 장기저축상품도 있다.
이는 만기 7년짜리인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을 변형한 것으로 최고 50년 간 비과세 혜택이란 사실상 평생동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의미다.
현재까지 이러한 상품을 내놓은 곳은 농협 신한(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제일 기업은행(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과 지방은행으로 부산은행(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이 있다.
이들 상품은 '평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최소' 7년 이상은예치해야 비과세가 가능하다.
7년 이후에는 연차별로 구분해서 적립된 원리금을 중도에 인출할 수도있고 중도해지시에도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7년 이상은 유지하겠다는 생각이 전제돼야 한다.
특히 근로자로서 소득공제를 받은 사람의 경우 가입 후 5년이 안돼 중도 해지하게 되면 이미 받은 소득공제에 대해 세금추징을 당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가입자들의 중도해지를 막기 위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대부분의 은행이 장기저축상품을 담보로 한 예금담보대출을 해주고 있으니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목돈마련과 노후 준비로도 사용=현재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은 전금융기관을 통틀어 분기당 3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즉 여러 개의금융기관에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7년 만기 비과세 상품 중 금리가 가장높은 곳에 하나 가입하고, 추가로 평생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현재까지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은 서민들의 집장만을 위한 목돈 마련상품으로 활용되어 왔다. 매월 100만원씩 7년 간을 불입할 경우 만기에원리금을 합해 1억원 가까운 돈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생 비과세 상품은 이러한 목돈 마련뿐만 아니라 노후 대책으로도 손색없다.
기업은행 상품의 경우 안락한 노후생활 대비를 목적으로 현 금리 수준(연 5.5%)으로 매월 100만원씩 40년 간 적립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쳐10억원을 모을 수 있다.
즉 25세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직장인이 꾸준히 40년 간 적립할 경우65세에는 10억원의 거금을 손에 쥐어 노후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는것이다.
재테크24원칙
돈이 돈을 번다’는 말처럼 돈을 굴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보통 1천만~1억 정도의 종잣돈이 필요하다. 부자로 향하는 첫번째 발걸음, 종잣돈 모으는 방법과 기본 원칙부터 알아보자.
1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신문이나 경제 잡지를 매일 읽고 부자되는 공부를 한다.
2 저축이 최고의 지름길, 최소한 월급의 50%는 저축한다. 맞벌이 부부일 때는 한 사람의 월급은 몽땅 저축한다.
3 작은 액수를 목표로 세운다. 즉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1백만원, 5백만원, 2천만원, 5천만원, 1억 이런 순서로 작은 목표를 세우고 계속 달성해가며 모아야 한다.
4 이자율이 높은 가계우대 정기적금과 근로자 우대 저축에는 기본으로 가입한다.
5 지출 내역서를 적고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절약한다. 짠순이, 짠돌이 소리를 듣는 순간, 부자의 꿈이 눈앞에 보일 것이다.
6 안전할수록 이자율은 낮다. 은행보다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투신사 등의 상품을 조사해서 유리한 곳에 넣는다.
7 신용 카드를 없애고 현금으로 생활한다. 충동 구매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기본, 돈 나가는 것이 보이면 돈 쓰고 싶은 마음도 줄어든다.
8 월 저축액의 30% 정도는 주식에 투자한다. 주식으로 한몫 잡는 것이 아니라 경제에 대한 개념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다.
9 항상 단기 목표를 세운다. 1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돈 모으는 계획을 세워야 긴장감이 생긴다.
10 퇴직금은 소중한 종잣돈, 사업의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직장 생활을 접고 퇴직금을 활용한다.
11 종잣돈을 모을 때까지 차에 대한 욕심을 접는다. 차가 있으면 기본적으로 보험료와 연료비, 주차비로 연 4백~5백만원이 소비된다. 차를 없애면 목표 달성 기간을 ⅓정도 줄일 수 있다.
12 적금은 1년 만기로 붓는다. 우리나라 금융 시장은 매우 유동적이라 그 이상 묶어 두면 손해일 수도 있다.
13 만기된 적금을 고스란히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 목표한 종잣돈이 다 모이기 전까지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분산 투자를 하면 영원히 종잣돈을 모을 수 없다.
14 내가 살집을 위해 마련하는 돈은 종잣돈으로 치지 않는다. 돈을 얼마를 벌든 가족이 살곳은 안정적으로 있어야 한다. 주택 구입 자금을 종잣돈에 포함시키는 것은 위험한 전략.
15 저축을 하기 전에 은행 대출부터 먼저 갚아 나간다. 대출 이자 부담이 크면 베이스에서 재테크 전략을 세우는 일도 어렵다.
16 적금은 항상 자동 이체, 손도 대보지 못하고 눈에서 사라져야 쓰고 싶은 유혹도 이길 수 있다.
17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친구를 사귄다. 소비 성향은 친구들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남들이 짠돌이라고 놀려도 함께 절약하고 투자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돈 모으는 재미가 두 배가 된다.
18 경매 사이트를 통해 안 쓰는 물건을 팔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것으로 경매 사이트에 종잣돈이 마련되면 경매에서 물건을 산 다음, 이름을 새로 붙이고 깨끗하게 손질해 높은 값에 다시 팔아 돈을 불린다.
19 간단한 아르바이트로 월급 외에 부수입을 올린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외국어 초벌 번역.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 부수입만 따로 모아두는 통장을 마련한다.
20 보너스와 성과급도 연봉에 포함시켜 지출 계획을 세운다. 월급만 수입이라고
생각하고 보너스를 정말 보너스로 받아들이면 돈은 눈 깜짝할 새 사라지고 만다. 보너스와 성과급도 월급처럼 적금이나 투자 방법을 미리 생각해둔다.
21 아내만 가계부를 써서는 절약하는데 한계가 있다. 남편도 디지털 가계부로 단돈 10원까지 적는 습관을 들인다.
22 증권 회사 금융 상품을 적극 활용하라. 은행보다 금리가 높아 이자 측면에 있어 유리하다.
23 아는 사람이 부탁한다고 덜컥 보험 들어주지 않는다. 다달이 나가는 보험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많다.
24 저금리 시대. 이자 대신 세금이라도 따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말 정산 빠뜨리는 항목없이 꼼꼼히 체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