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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장인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있을까? 최근 한 취업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직장인 5명 중 1명이 연봉의 '50% 이상'을 재테크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처럼 흥청망청 놀고 치장하는 데 월급을 소진하는 20대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 특히, 20대를 겨냥한 재테크 관련 도서가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등 재테크도 '똑똑하게'하고 싶은 것이 요즘 젊은이들이다.

지난 4월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김씨(26세·남). 월급여는 150만원 정도로 아직 적금도 펀드도 전무한 상태다. 월급 통장에만 쌓여가는 돈을 보니, 이자는 적고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려니 왠지 손해보는 느낌인데...

김씨는 원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한 달에 40만원이 월세 및 관리비로 지출된다. 핸드폰요금, 교통비 등의 생활비 50만원을 빼면 한 달에 평균 60만원 가량의 여유 자금이 생긴다.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는 재테크. 월 60만원의 용처에 대해 재테크 상담가 장영철씨를 만나 들어봤다.

재테크 첫걸음, 청약통장부터 만들자
결혼을 30세에 한다고 가정할 경우, 가장 비중 있게 준비해야 할 자금은 바로 '결혼자금'. 특히 남성에게 결혼자금은 바로 '주택마련 자금' 혹은 '전세자금마련 자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가장 먼저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이 바로 '청약통장'이다.

홀로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무주택 세대주 자격을 갖춰 청약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청약저축은 2만~10만원까지 월불입이 가능하지만 10만원씩 적립해 납입금액을 하루 빨리 늘려놓는 것이 당첨에 유리하다. 현재 내 집 마련 자금이 충분치 않더라도 신규아파트 청약에 필수불가결한 상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또한 결혼까지 준비기간이 약 4년 정도의 시간이 있으므로,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금액을 세운 다음, '적립식 펀드'를 통해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로 월 저축 가능금액의 50% 정도를 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후 부족한 전세자금은 '근로자 서민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자
목돈을 모으는 과정에 뜻하지 않은 재해나 질병 때문에 애써 모았던 돈이 지출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보장성 보험의 가입이 중요하다. 일단, 미혼이고, 부모님의 생활비를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사망보장'을 위한 종신보험 및 정기보험은 가입할 필요가 없이, 손해보험에서 판매하는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민영의료보험'은 5~6만원 정도에서 수술이나 큰 병의 진단을 요하지 않는 소소한 상해 및 질병의 치료를 실비로 보상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또 노후를 위해 은퇴자금을 조금씩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노후준비는 장기간의 불입을 요하는 것이므로, 10년 유지시 이자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변액유니버셜 보험' 혹은 '변액연금 보험'을 가입하거나,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인한 환급 효과를 볼 수 있는 '연금펀드'로 노후준비의 시작을 할 수 있다. 이것은 한 달에 약 10만원 정도로만 가져가되, 향후 월급이 증가할 경우 월 불입액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비상예비자금은 CMA 통장에
마지막으로, 비상예비자금을 만들어 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 경조사 및 예기치 못한 지출에 대비해 약 10만원 정도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 통장에 불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갑자기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결심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어차피 보장성 보험 5만원 및 노후준비를 위한 월 10만원의 연금상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적립식펀드, 청약저축, CMA로 불입되는 자금이 언제라도 '단기'로 큰 손해 없이 전환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재테크 상담가 장영철씨는 "20대는 당장의 단기적인 재무목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금'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며 "종자돈 모으기는 투자기간이 적어도 3년을 넘을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적립식 펀드'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출처:크레딧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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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재산은 반반씩이다

결혼 전 특별한 계약이 없었다면 결혼과 함께 모든 재산은 공동관리 상태가 되요. 이 말은 이혼할 경우 결혼기간 동안 모은 재산을 똑같이 나눈다는 뜻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게 쉬운가요?

결혼 전 각자가 소유했던 재산이야 원래의 소유주로 돌아가겠지만 결혼 기간 동안 증식된 재산에 대해선 서로 소유권을 주장한다거나 권리를 내세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갈등이 심해진 상태에선 어느 것 하나 양보하려 하지 않을 테니까요.

공동 증식 자산의 총액을 둘로 나누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 예요. 최악의 경우 소송까지 가게 될 수도 있구요. 분할 대상이 단순히 집이나 주식, 현금 같은 물질적인 자산 뿐 아니라 생명보험 같은 비물질적인 자산도 포함되어 있어 문제가 더 복잡해 지지요.

공동자산 분할을 위해 제일 중요한건 결혼 기간 동안 자산변화를 증명할 정확한 자료예요. 자산 뿐 아니라 부채까지도요.

설사 결혼 후 직업을 포기해서 본인의 수입이 없다고 하더라도 부부의 재산에 대해선 공동의 소유권이 주어지는 만큼 수구적일 필요는 없어요. 치사하다는 생각에 포기할 생각도 마시구요. ‘부부 재산의 반은 내 것’이란 생각으로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세요.


남편과 미래를 나누어라

결혼과 함께 돈에 관련된 몇 가지 게임규칙을 정해 놓으세요. 집안 경제는 남편 혹은 아내 중 한명이 도맡아 관리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통장이 몇 개인지 월 저축 액이 얼마인지 어디다 투자하는지 깜깜해져요. 맞벌이 부부 중엔 서로 수입을 따로 관리해서 서로의 수입이 얼마인지 비상금이 얼마인지 모르고 있다고 해요.

만일 서로 ‘돈’에 관련 되서 비밀시 하다가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족 재산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서 제대로 된 재산분할이 가능하겠어요? 결국 많은 정보를 가진 쪽이 유리하게 끝날 거예요.

여러분, ‘돈’ 문제는 처음부터 투명하게 하세요. 가정 경제에 관하여 부부가 정보를 나누고 관심을 가지세요. 서로의 지갑이나 서류를 뒤지는 것이 아니라 ‘돈의 날’을 정해 공동재산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더 좋은 조건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남편과 식탁과 침대만 나눠 쓰지 말고 미래도 함께 나누라는 말은 결국 돈의 문제로 귀결되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살기 위해 부부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니까요.


결혼할 때도 이혼에 대비하라

결혼과 함께 이혼을 미리 생각하다니… 정말 낭만하고는 거리가 멀죠? 물론 결혼 전에 모든 사항에 대해서 합의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굳이 결혼과 함께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이혼에 대해 생각하라는 것은 사이가 좋을 때 중요한 사항에 대해 훨씬 수월하게 합의에 이룰 수 있기 때문이 예요. 이미 사이가 안 좋아진 상태에서의 합의는 쓸데없는 다툼만 커질 뿐이죠.

물론 합의나 생각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서면 계약으로 명확히 해두세요. 이혼 시 아이의 양육은 누가 맡을 것인가, 양육비는 어떤 방식으로 얼만큼 지불할 것인가, 재산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중요 사항이 되겠지요?

이혼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을 때 이혼 합의 과정에서 겪는 분쟁으로 더 큰 고통 받지 않도록 대비하세요.


항상 생각할 것!

처음에는 혼자서, 그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하나하나 생각해보세요.

■ 결혼한다는 들뜬 마음 때문에 결혼이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일종의 기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 결혼과 더불어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소망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미 결혼한 독자라면 결혼생활 중에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남편과 함께 돈 문제를 자주 토론한다. 공동자산에 관한 정보를 요구한다
■ 스스로 정보를 수집한다. 여러분이 서명한 세금 신고서는 복사해 둔다.
■ 결혼 계약서에 이혼의 경우도 명기한다.
■ 결혼 생활 중에도 늘 경제적 독립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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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유형에 따라 계좌를 분류하자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금융거래를 한다. 주변의 부탁으로 계좌를 만들기도 하고 카드를 만들기도 한다. 계좌가 많고 카드가 많을수록 관리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현실적으로 계좌를 하나로 만들고 하나의 카드만 쓰기가 어렵다면, 계좌를 유형에 따라 분류해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유형에 따라 분류하는 계좌는 계좌 자체의 성격보다 그 돈의 용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좋다.
 
결제계좌 : 공과금, 현금, 결제대금이 지출되는 일반 저축계좌

소득이 들어오고 지출이 일어나는 계좌를 결제계좌라고 하는데, 이자는 발생하지 않는다. 결제계좌는 반드시 하나만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은행의 요구불 계좌가 바로 결제계좌이다.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할 때도 반드시 결제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일 여건이 허락한다면, 소득계좌와 결제계좌를 분리하면 더욱 좋다. 이렇게 두 계좌를 분리하는 이유는 정해진 지출 계획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이다. 대체로 계획한 대로 소비를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모든 소득이 지출계좌로 흘러 들어갈 경우 소득만큼의 소비가 이루어지는 예가 많다. 처음부터 소비해야 할 규모를 계좌로 관리한다면 남는 소득은 곧바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카드 결제계좌도 이 곳에 통합해야 한다. 만일 다른 결제계좌가 있다면 수고스럽더라도 하나의 계좌로 바꿔야 한다. 결제계좌가 많을수록 연체 확률도 높고, 결제하고 남은 돈이 이자 한푼 없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적립계좌 : 여유자금을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계좌, 목돈이 되면 인출하여 다른용도로 사용되는 계좌

적립계좌도 용도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해야 한다. 특별한 지출목적이 없는 적금과 반드시 지출할 예정인 적금이다. 지출 목적이 없는 적금, 매월 일정하게 이체하는 적립금계좌는 자동이체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지출 목적에 따라 적립계좌를 관리하는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매월 10만원의 여유자금을 적립하여 연말에 제주도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결제계좌에 여윳돈을 두지 말고 적금계좌를 별도로 만들어서 관리해야 한다. 한 번에 120만원을 지출하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는 것은 훨씬 덜 부담스럽다.
제일 나쁜 것은 연말에 120만원을 지출하고 다음해에 매달 11만원 씩 갚는 것이다. 이러면 영원히 가난해 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별도의 적립계좌로 관리해야 할 돈은 다음과 같다.
 
- 자동차 구입비;
자동차는 성격상 감가상각이 이루어지는 자산이다. 따라서 언젠가는 바꿔야 할 물건이다. 또한 매우 큰 지출을 해야 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비싼 할부 이자를 물면서 자동차를 구입한다.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한 적금은 언제, 얼마나, 어떻게 구입할 지에 따라 규모가 달라진다. 현재 새 차를 타고 있다면 적어도 5년은 지나서 자동차를 구입할 것이므로 앞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자동차 가격이 2천만원 정도 된다면 월 30만원씩 적금을 불입하면 된다. 자동차가 오래됐다면 이보다 많은 돈을 적립해야 할 것이다.
 
- 분기/반기/연 단위로 부과되는 세금 등;
자동차세, 재산세, 자동차보험료 등은 매월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목돈을 지출해야 하는 항목이다. 이러한 항목에 대비하기 위해 일일이 적금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고 관리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계좌는 언제든지 찾을 수 있으면서도 금리가 높은 요구불 계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은 MMF계좌와 CMA계좌이다. 이 계좌의 장점은 금액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입금할 수 있고 또 금액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출금을 하면서도 금리는 정기예금에 버금갈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 집기/가구/가전제품;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상품들도 생각보다 비용부담이 큰 지출 항목이다. 보통 좋은 제품, 신제품이 출시되면, 멀쩡한 기존의 제품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사는 경우가 많다. 만일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한꺼번에 바꾼다면 1천만원 이상이 지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집안에 있는 가구나 고가 가전제품들의 수명을 나름대로 예측해서 지출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지출에 대한 준비가 완벽하다는 장점 외에 충동구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구나 가전제품 등을 구입하기 위한 적금 상품은 은행이나 제 2금융권의 어떤 적금 상품을 이용해도 상관없다. 특히 비과세나 세금우대 상품으로 가입하면 조금이라도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가입하자.
 
- 여행;
언제나 하고 싶은 일이다. 특히 해외 여행과 같은 이벤트는 더욱 그렇다. 여행은 그 성격이 앞에서 이야기한 항목과는 또 다른 면이 있다. 앞의 항목들은 반드시 지출해야 하거나 지출을 통해 눈에 보이는 재산이 들어오는 것이지만, 여행은 보이지 않는 재산이 들어오는 것이며 자산의 증가가 없는 지출 항목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행이 꼭 있어야 할 가족의 이벤트인 까닭은 그만큼 여행이 가져다 주는 기쁨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쁨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서는 여행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최소한 3년간의 여행 계획정도는 세워 놓고 여기에 맞는 적금을 불입하는 것이 좋다.
 
투자계좌 : 만기가 되어도 쓰지 않고 재투자해야 하는 계좌

투자의 성패는 복리 재투자에 있다. 따라서 투자계좌에서 인출하여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자동차를 사거나 냉장고를 사는 등의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 투자계좌는 투자목표에 따라 꾸준히 재투자하고,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인출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의 대학 학자금으로 쓸 1천만원의 정기예금이 있다면, 만기 후에 또 다른 투자 상품으로 옮기는 것은 몰라도 차를 사거나 여행경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비용 지출은 적금계좌나 MMF, CMA 등의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투자계좌는 적금계좌든 목돈운용계좌든 상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노후를 대비한 개인 연금신탁이나 보험 상품은 적금이지만 수십년을 불입해야 할 투자계좌이다. 투자계좌를 용도별로 파악해보면 다음과 같다.
 
- 은퇴를 위한 준비 ;
개인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 기타 장기투자계좌가 이에 속한다. 이 계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중도에 인출하여 소비성 지출로 연결시켜서는 안 된다.
 
- 교육을 위한 준비 ;
교육비는 은퇴 비용 다음으로 큰 부담이 되는 항목이다. 따라서 빨리 준비할수록 부담이 적다. 자녀가 어릴수록 매월 준비해야 할 규모는 작을 것이다. 예를 들어 매월 학원비 등을 합해 30만원이 지출되는데 이와 별도로 입학금이나 해외 연수가 예정되어 목돈이 필요하다면 교육비를 따로 준비해 놓아야 한다. 명심할 것은 은퇴 자산을 갉아먹는 가장 대표적인 항목이 교육비라는 사실이다. 그만큼 교육과 관련된 지출은 통제하기가 어렵다.
 
- 주택마련을 위한 준비 ;
주택은 가장 먼저 지출이 예정된 항목이면서도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이다.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현실에 비추어보면 은퇴 후나 교육비 지출을 위해 적립해 둔 돈도 모두 주택구입 비용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가정이라면 다음과 같이 준비하자.
주택을 구입하는 시기에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계획들을 최소한으로 줄여 시행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교육비, 은퇴설계비용, 여행 등의 경비와 관련된 준비자금을 최소한으로 줄이긴 해도 완전히 없애지는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살아가면서 지출해야 할 항목은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에 계획한 많은 일들은 잊어버리기 쉽다. 대출금이 많더라도 매월 1만원 이라도 앞의 이벤트를 위해 적립해 놓는 자세가 중요하다. 언젠가는 주택을 구입하고 대출금을 상환한 후 이 곳에 더 많은 돈을 불입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되새기는데 매우 좋기 때문이다.
 
- 그 외의 항목들 ;
앞의 세 가지 항목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인데 반해 그 외의 항목들은 의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자녀의 결혼비용, 특별한 목적이 있는 지출(기부금) 등이 그 예이다
 
 
2단계 : 모든 지출계좌를 하나로 모으자
 
카드를 사용했거나 공과금 등을 납부할 때 어떤 것은 지로로 납부하고 어떤 것은 직접 송금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납입 여부를 알기도 어렵고, 누락이 생겨 관리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지출이 일어나는 항목을 한 계좌로 집중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가계부를 쓸 때도 지출계좌를 통합하면 더욱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지출계좌를 통합해 보자.
 
첫째, 최근 3개월간 지출한 내역을 최대한 정리하여 송금, 지출, 이채, 자동인출 등을 구분함으로써 지출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둘째, 연회비가 발생하는 카드는 없애 버리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은 다기능 카드가 많이 발급되므로 교통카드 기능과 기타 기능들을 합친 카드를 이용하고, 그 외의 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것만 남긴다. 그리고 이러한 카드의 지출계좌를 한 곳에 집중한다.
 
셋째, 소득이 입금되고 동시에 결제가 일어나는 계좌를 먼저 남겨 두는 것이 좋다.
 
넷째, 궁극적으로는 소득 입금계좌와 결제계좌는 다음 단계에서 분리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마이너스 대출 기능이 있는 계좌는 되도록 결제계좌로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소득이 입금되는 계좌를 마이너스계좌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 마이너스계좌의 성격상 예산 한도를 넘어 사용할 가능성이 크므로 가계수지를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3단계 : 좋은 습관을 갖자
 
카드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은행에 가거나 모든 결제계좌에 송금하기 위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단순히 은행에 갔다 오는 시간만을 아끼라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말이다. 시간은 바로 돈이고,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사람은 이런 사소한 것까지 어떻게 일일이 신경을 쓰느냐고 말하겠지만, 소득이나 소비와 관련된 일상은 대부분 습관이 된다. 물론 처음에는 정말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습관이 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공통적으로 ‘좋은 습관’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똑 같은 시간이라도 좋은 습관에 따라 움직이면 장기적으로 그 자체가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라는 뜻이다. 지출습관, 돈을 버는 습관, 자녀와 함께 대화하는 습관, 경제와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하는 습관,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습관 등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차이는 대부분 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한 예로 냉장고를 사려는 두 사람이 있다. 또 다른 사람은 12개월간 돈을 모아서 냉장고를 샀다. 냉장고부터 산 사람은 처음 1년간은 조금 더 편하게 살았을 테지만 할부금 이자라는 부담과 부채를 갚아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다시 냉장고를 바꿀 때도 같은 습관을 반복할 것이다. 결국 1년이라는 약간의 차이가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 놓을 것이다. 모든 일은 이러한 습관이 그대로 반영되어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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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1. 부자마인드가 부자를 만든다

1. 부자 마인드를 품어라
나는 절대로 부자가 될수없다, 부자가 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일단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은뿐이면 된다. 부자 마인드를 갖는데엔 절대로 돈이 들지 않는다.

2. 종자돈 마련이 최우선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종자돈 천만원은 경제적 자유를 위한 첫걸음이다. 의지를 품고 목표를 세웠다면 망설일게 없다. 시작이 반이다. 당장 시작하라.

3.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종자돈 천만원을 목표로 세웠다면 그 기간과 액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라. 뜬 구름 잡듯 '천만원을 모을거야!' 만으로는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PLUS 2. 재테크에도 '인생' 이 있다

1. 20대의 재테크
반드시 수입의 50% 이상저축하고 필요한 작므 규모와 결혼까지의 기간을 고려하여 1천만원 단위로 목돈을 마련한다.

2. 30대의 재테크
내집 마련을 위한 자금 계획은 한꺼번에 기간을 계획하는 것보다는 3년 혹은 2년 단위로 나누어 수립한다.

3. 40대의 재테크
신혼 초기부터 매월 불입하여 마련한 청약부금을 청약예금으로 전환, 평형을 늘려 청약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4. 50대의 재테크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분산투자에 더욱 신경쓰며 원금보전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가 더 유효하다.


PLUS 3. 종자돈 1천만원 만들기

1. 직장인의 종자돈은 월급이다
1년 동안의 소득을 연봉으로 잡아 12개월로 나누어 수이으로 계산해 저축액을 늘려야 한다

2. 빚부터 갚아라
소비를 최우선으로 줄이고, 대출부터 갚아야 본래 계획했던 저축 목표를 지킬수 있다

3. 무조건 아낀다
소비도 계획하여 평균 저축률을 유지하도록 한다.

4. 적금에 가입한다
이미 가입한 고금리 상품을 확인하고 최대한 활용한다. 직장인의 종자돈 마련은 적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PLUS 4. 1천만원에서 5천만원 만들기

1. 2천만원 모을 때까지 투자하라
1천만원 종자돈을 마련했다면 다음 목표는 2천만원이다. 이때 꼭 정기예금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같은 기간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는지 눈여겨본다.

2. 긴급자금, 여유자금, 운영자금을 나누어라
모든 자금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는 없다. 현재 내 재정에서 여유 자금ㅇ느 얼마나 되는지 만약을 위해 최소한의 긴급 자금을 남겨둬야 하는지 요목조목 설정해 두자.

3. 위험에 대한 대비
만약에 따르는 재난 대비는 안정적인 재테크의 하나다.

4. 투자의 첫걸음
반드시 장기적인 투자의 안목과 여유자금 운영을 기억하자.


PLUS 5. 1억 만들기

1. 몰빵 투자는 금물
주식은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운용하고 한군데 몰아서 투자하니 않도록 한다.

2. 주거래 상담사를 정하자
일생동안 재테크 상황을 장기적으로 설계해야 하므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상담사를 정하도록 하자.

3. 부동산투자
적어도 은행의 수익률보다 높다고 예상될때 투자하는 지혜를 발휘하자.


PLUS 6. 10억을 목표로

1. 돈이 돈을 번다 ?
일단 1억이 만들어지면 이제는 돈이 돈을 버는 경계선에 진입한 것이다.

2. 저축과 투자의 분산
저축과 투자를 혼합할 경우, 위험도 줄이고 수익도 늘릴 수 있다. 분산투자는 재테크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임을 기억하자

3. 본격적인 노후대비
퇴직전까지 노후에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상품에 가입하여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하도록 한다.


PLUS 7. 10억을 만든 사람들

1. 곳간에서 인심난다
경제적인 여유에서 정신적인 영혼도 생기는 법이다. 합리적인 소비와 풍요로운 삶을 함께 즐기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어려움을 견뎌내며 현명한 재테크를 실천해 나가자.

2. 부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이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또 다른 실질적인 정보를 당신에게 알려주어 보다 빠른 재테크 지름길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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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 132㎡를 장만하기 위해 2억 원의 대출을 받은 박철희(남, 43)씨는 최근 늘어나는 이자 부담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룰 지경이다. 대출받을 당시만 해도 6.6%에 불과했던 금리가 7.2%까지 오르며, 98만 원 하던 이자가 120만 원으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이에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 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각종 비용 문제가 만만치 않아 걱정만 앞서고 있다.

CD금리, 한 달간 0.5% 상승
주택담보대출 연 7.23~7.80%

한국은행이 지난 10일 콜금리를 5%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시중 대출금리가 또다시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달 12일 콜금리가 0.25% 인상되자 CD금리와 주택담보대출이 연쇄적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셋째 주 6.71%였던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1년이 지난 8월 16일 현재 0.76% 상승한 7.47%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 주간 금리 변동폭도 전주 대비 평균 0.2% 올라 8월 16일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본 금리는 각각 연 7.80%, 7.63%, 7.23%로 상승했다.

이 같이 대폭 오른 금리로 박씨와 같이 이자 부담을 느끼는 차주(借主, 돈 빌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어 각 금융권은 보다 싼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LTV, DTI 규제로 되려 대출 액수가 줄어드는 낭패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대출 시 내야 하는 설정비, 인지세, 담보조사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 등도 만만치 않아 무작정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것은 금물이다.

계속된 금리 상승으로 늘어나는 이자에 부담을 느낀다면 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정금리의 대명사인 ‘보금자리론’을 고려해볼 만하다. 시중 금융기관보다 낮은 6.5~6.75%의 금리로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한데다 만기 때까지 처음 설정한 금리 그대로 유지되므로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액이 3억 원으로 제한되고, 6억 원 이상 주택은 ‘보금자리론’을 통해 대출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갈아타기, 금리차 1% 이상이 적정 수수료 등 추가 비용 고려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으로 대출받기를 결정했다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을 먼저 산정해야 한다. 만약 대출 신청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라면 최대 한도인 3억 원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받았던 대출금을 기준으로 대출한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또 신규대출 시 인지세, 담보조사수수료 비용 등을 내야 하는데다 기존 금융기관에서는 대출 만기 이전 중도상환 하는 경우 대출금의 최대 2%까지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므로 미리 금융기관을 방문 후 대출액과 수수료 비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가 발생 비용 등을 확인했다면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이자 비용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에서 2억 원의 대출을 받았던 박씨가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오는 9월 기존 대출금을 중도상환한다면 수수료로 대출금 2억 원의 1%에 해당하는 200만 원을 내야 한다. 이후 ‘보금자리론’ 10년 만기로 신규 대출을 할 때는 감정가액의 0.02%인 감정평가 수수료 약 8만 원, 1억 원 초과 대출 시 내야 하는 인지세 15만 원 등이 추가로 나간다.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10년 만기 연 6.3% 금리로 한 달에 내야 하는 이자는 105만 원, 결국 120만 원이었던 기존 대출 이자보다 매달 15만 원씩 덜 내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중도상환수수료와 기타 수수료를 합한 금액인 223만 원을 처음에 낸다면 월 이자가 15만 원씩 차이 나는 만큼 변동금리를 적용했을 때보다 ‘보금자리론’의 경우 연간 180만 원, 10년 만기상환 기준 최대 1,800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금리상승으로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고정금리로 전환 시 수수료 등을 모두 감안하고, 변동금리에 비해 고정금리가 1% 이상 낮다면 갈아타기를 시도해볼 만 하다”고 언급했다.

‘보금자리론’은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을 찾아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최대 대출금과 수수료 비용 등을 확인 후 신청한다면 이 단계 이후부터는 해당 금융기관에서 심사를 통해 대출금을 빌려주는 동시에 계약 해지 및 대출금 상환까지 일괄 처리하므로 대출자는 최대 대출 가능 금액과 수수료 등을 미리 알아본 후 대출 신청을 한다면 고정금리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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