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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다는 것은 당사자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에요. 만약 자녀가 있다면, 자녀들 또한 당사자들 못지 않은 충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까지 신경을 써야 하므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수반하게 되죠.


자녀들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혼을 결심하였다면, 자녀들의 정서적 문제를 먼저 고려하세요. 그 어떤 부분보다도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어요. 자녀들에게 부모들의 이러한 상황을 잘 인식시켜서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해요.

부모들은 이혼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좋겠죠? 아이들과 본인의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혼 후, 첫번째 넘어야 할 산일 것 같네요. 특히 이러한 감정적인 문제가 돈이나 양육권을 위한 도구나 최종 무기로 사용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 기억해 두셔야 해요.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비 등등


정서적인 문제 다음이 경제적인 문제에요. 이혼을 결심할 때야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겠습니다마는 이혼은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재산분할, 위자료 그리고 양육권 지정 및 양육비 청구 등을 할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재산분할청구라고 하는 것은 결혼 기간 중에 모은 재산을 각자의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공평하게 나누어 줄 것을 청구하는 것로 이혼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 위자료는 3년 이내에 상대방의 주소지의 가정법원에 청구해야 한답니다.


법적인 문제를 명확히 하세요

그러나 평상시에 여성이 가정의 정확한 재산이나 부채에 대한 파악이 되어 있지 않다면 혹은 이혼 후 상당기간이 경과해 버린 후 청구를 하게 되면 제대로 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죠.. 그래서 부동산의 경우 가압류라든지 가처분 결정을 받게 되기도 하고요.

이미 이 정도의 상황이 되었다면 감정적으로도 그 골이 굉장히 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법적인 문제는 등한시하면 안되겠죠. 경제적인 문제와 법적인 문제는 관련이 매우 깊어 동시에 해결되어야 될 경우가 많은데요, 정리할 때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홀로서기 위한 재테크 10계명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무 설계를 해야 하는 시점이에요. 만일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면 단순히 걱정만 할 것만이 아니라 제대로 된 설계를 하지 않으면 향후 경제적으로 상당히 곤란해 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 첫째, 수입과 지출의 명세표를 작성해 보세요.
지금부터는 계획을 벗어난 지출을 회복하기가 무척 어려워져요. 우선 절약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둘째,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으세요.
직업을 갖더라도 파트타임 이나 프리랜서보다는 고정적인 수입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세요. 금융자산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시구요. 위험이 있는 투자는 일단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 셋째, 아이들에게 현재 가정의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 차근히 설명해 주세요.
자녀들 또한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거에요.

☞ 넷째, 세금우대상품과 비과세 상품을 적절히 이용하여 차근차근 목돈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라며, 가능한 한 원금은 절대 쓰지 않도록 계획하세요.

☞ 다섯째, 생명보험에 꼭 가입하세요.
만약 본인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자녀들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곤란에 빠지게 된답니다. 만일의 사태에 반드시 대비해야 해요.

☞ 여섯째, 건강에 유의하세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가정의 경우, 보다 더 많은 손실을 보게 되죠. 이혼에 대한 아픔은 빨리 정리 하시고 건강해야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된답니다.

☞ 일곱째, 노후 생활을 미리 대비하세요.
조금의 돈이라도 따로 노후를 대비하는데 쓰시기 바래요. 독신이 되고 나면 당장 생활에 얽매여 노후 대비에 소홀할 수가 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준비를 미리 해야 하겠죠?

☞ 여덟째, 보수가 적더라도 일단 직업을 가지세요.
규칙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에요. 자녀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구요. 그리고 부지런한 모습, 건강한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준다면, 가정을 한 층 더 밝아 질 거에요.

☞ 아홉째, 집 장만에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부동산은 거액이 소요되죠?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하여 집을 장만하는 것 보다는 될 수 있으면 몸에 맞는 평수를 선택하시고, 금융자산으로 보유하세요.

☞ 열번째, 신용을 키우세요.
지금까지는 남편의 신용을 위주로 금융거래나 개인적인 거래를 해 왔지만 이혼을 하게 되면 이제 스스로의 신용을 평가 받게 돼요. 소액이지만 연체하지 말고, 신용카드 사용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개인간의 돈 거래에 있어서도 철저하게 자신의 신용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보증을 서는 것은 피하세요.

특히 집을 담보로 제공하는 일은 절대 금물인거 아시죠? 보증을 서는 것은 본인이 대출 받는 것과 똑같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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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복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 글을 통해 자신의 나약함을 고치기 바란다.
당신을 위해 마련한 돈 복 없다는 사람을 위한 7가지 처방전 이다.

"돈 복 없다는 사람을 위한 7가지 처방전"



가난할 사람일수록 운명론을 믿기 쉽다.
" 커다란 코끼리가 조그만 말뚝에 가는 줄로 매어 있어도 꼼짝 못하는 것은 스스로 못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돈복은 팔자소관이고 운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돈복은 운명이 아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만든 건 인간이지 신이 아니다.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인생이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학습된 무능 때문이다.



학벌 나빠 부자되기 글렀다고 자포자기 하지 마라

"나처럼 배우지 못한 사람은 부자되기 글렀어"라고 많은 사람들이 한탄한다. 그러나 배우지 못한 사람들 중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초등학교만 나온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을 보라. 또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해도, 일류 대학을 나오지 못한 사람이 부자가 되었다. 공부 머리와 돈 버는 머리는 완전히 다르다. 학벌이 나빠서 공부를 못해서 부자되기 글렀다고 자포자기 하지 마라.



부자가 위한 첫번째 조건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야 한다.
"카네기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가난의 경험은 그 어떤 종자돈보다도 귀중한, 아니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무형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부자되기는 그렀어"라고 많은 사람들이 한숨 쉬며 말한다. 그러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가난은 어떤 점에서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생기고, 가난의 고통을 알기에 불굴의 의지가 생겨난다.

루소는 가난한 집 아이와 부잣지 아이 중 누구를 가르치겠냐고 하면 자신은 부잣집 아이를 가르치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가난한 집 아이는 이미 인생의 많은 걸 알고 있는 반면에 부잣집 아이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자의 꿈을 생생하게 그려라! 그러면 현실이 된다.
"자신이 부자되는 꿈을 생생하게 그려라! 꿈을 생생하게 그리면 현실이 된다. 인간의 뇌는 현실과 환상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인식체계는 현실과 상상(꿈, 체면)을 구분하지 못한다. 자신이 부자가 못 될 거라는 소극적이고 부정한 인식이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든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부자가 될 수있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과거의 실패와 타인의 비평을 염두에 두지 마라.

베토벤의 천재성을 하이든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는 가능한 일을 스스로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수가 많다. 불가능하다고 믿고 시작하면 그 믿음 때무에 정말로 불가능해져버린다. 부정적인 생각이 밀려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라. 어둠이 밀려오면 촛불을 켜듯이 항상 희망적인 태도를 가져라.



나는 부자다. 다만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스물일곱살에 억만장자가 된 폴 마이어는 월세도 못 내 집에서 쫒겨난 적이 있었다. 추운 겨울날 그는 이렇게 외쳤다. "그래도 나는 부자다. 다만 이루어 지지 않았을 뿐이다""

폴 마이어가 억만장자가 된 뒤에 어느 행색이 초라한 자동차 세일즈맨이 그를 찾아와 세일즈 방법을 물었다. 폴 마이어는 세일즈맨을 자동차 앞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게 했다. 그리고는 이 사진에 있는 성공한 멋진 사림이 바로 당신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 후 세일즈맨은 매일 같이 이 사진을 보고서 최고의 판매왕이 되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미래에 부자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시각화 하라!



과거의 한 토막으로 새날을 더럽혀서는 안된다.
"과거의 어리석은 실패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고민한다고 흘러간 세월이 다시 오지 않는다. 과거는 묻어 버리고 오늘은 오늘로서 생활해야 한다. 과거의 한 토막으로 새날을 더럽혀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돈에 대해 좌절하고 낙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빠져나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의 실패 경험 때문이다. 실패 경험에 집착하여 이제는 자신의 재테크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치부하고 비관적인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실패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부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조그만 성공의 체험이 중요하다. 일주일 동안 작은 돈이라고 모으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달성한 뒤에 성공의 기쁨을 느껴라. 그리고 또 다시 일주일의 성공을 체험하라. 그러면 과거에 집착된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실패는 성공으로 안내하는 이정표에 불과하다.
"발명왕 에디슨은 "당신은 전구 만드는 데 왜 그렇게 많이 실패를 합니까"라는 질문에 "나는 전구를 만들지 못하는 999가지의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다른 사람이 한번에 성공할 수 있는 일을 100번 도전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아무리 무능한 사람이라 해도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 성공에 더욱더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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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50계명


가족을 위한 저축통장을 따로 만들어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을 30년 만기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라.




집안의 온도조절 장치를 자동으로 맞춰라.




집안을 가꾸는 데 인색하지 마라.




적은 비용으로 집을 개량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자동이체를 통해 뮤추얼펀드 등에 자동적으로 돈을 적립하라.




개인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신용점수를 정기적으로 받아보아라.




얼마간의 금액을 지금부터 자식들에게 조금씩 남겨줘라.




전자가계부 프로그램 등으로 연간 지출내역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아라




은퇴후를 대비해 나만을 위한 전담 금융설계사를 마련해둬라.




변호사를 통해 미리 유언장을 작성해두는 것도 때로는 유용하다.




연금저축에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넣어둬라.




6개월단위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동전이 없는지 살펴보고 저축하라.




값비싼 기름을 넣지 마라.




여행을 갈 경우에는 꼭 예약을 하라.




아이들이 일찍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통장을 만들어라




전화, 인터넷 등 통신요금은 하나로 묶어서 내는 요금제를 선택하라.




담배값에 투자하는 대신 120달러짜리 러닝화를 사는 데 투자하라.




소득세 공제가 가능한 항목은 최대한 활용하라.




현금 대신 주식을 자선재단에 기부하라.




사업을 집에서 시작하는 것도 세금을 아끼는 방법이다.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라.




불량주식은 빨리 처분해서 자본이득 과세를 절약하라.




펀드를 고를 때는 수수료 비용이 낮은 곳을 골라서 가입하라.




전체 투자자산의 5~10%만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라.




투자금액의 최소한 20%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라.




1년에 한번씩 포트폴리오상의 자산 배정을 다시 하라.




시가총액 상위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사라.




가치있는 종목을 골라 오랫동안 투자하라.




오늘날 투자하기 종목은 월마트처럼 기업의 질이 좋은 대형주이다.




비행기 이용시의 마일리지를 잘 적립해 적절히 이용하라.




신용카드 연회비는 가능하면 내지 않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라.




일상적인 의료비용에 대해서는 보험사를 통해 가격을 흥정하라.




차를 살 때는 새 차 대신 중고차를 선택하라.




다음에 새 차를 살 때에는 안전장치가 잘 된 차를 선택하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와인 한병에 20달러 이상을 투자하지 마라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있는 자료를 가끔씩 백업해서 사용하라.




서류 분쇄기를 구입해 중요한 정보가 새지 않도록 미리 막아둬라.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캐시백 등으로 전환해서 사용하라.




주택보험 가입시, 보험적용대상에 재건축, 수리비용이 들어가게 하라




엔진오일을 정해진 기간에 맞춰 교체하라.




전화로 인터넷을 하기보다는 광대역 인터넷 통신으로 통신을 바꿔라.




은행계좌에 현금이 있다면 신용카드 계좌에 갚을 돈부터 갚아라.




예전에 알던 직장동료와 한달에 한번씩은 식사를 하라.




자녀가 학업에 도움을 원할 경우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마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잡지를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마라.




교육은 당신이 당신 자식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투자다.




MBA에 입학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자신있게 말하라. 필요하다면 대중앞에서 연설하는 방법을 배워라.




사고는 언제 닥칠지 모른다. 사고를 대비한 보험에 가입해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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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 알려면 무엇보다도 부동산 지식을 쌓기 위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목적의식이 강할수록 얻는 것도 크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처음부터 부동산을 시작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대학에 입학하기도 전에도 사회경험이 제법 되었던 필자는 대학 시절 장래에 대해 고민이 유난히 많았었다. 어떤 길을 가야 열심히 일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가운데 ‘사오정’이나 ‘오륙도’ 등 신종어들이 속속 생겨나고 기업체에 근무해 열심히 일해 젊음을 바친다 하더라도 미래가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지켜내기가 힘든 시대라 판단하였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갈고 닦은 지식이 무기가 되고 연륜이 쌓일수록 보는 시각도 넓어져 롱런할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일까 고민하다 ‘부동산’이 그 대안일 수 있다는 생각에 뛰어든 것이다.




이에 대학을 졸업하기 전 부동산 정보회사에 입사를 하였다. 정보분석팀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부동산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내 자신이 너무 무지하다는 판단아래 분기마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처음 목표는 청약통장이었다. 청약통장을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청약통장이 없다면 유망분양물량에 청약할 수 없어 분양이 아닌 기존 주택으로만 갈아타야 해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미래를 대비해 청약통장을 하나정도는 갖고 있는 것이 좋다. 또 많은 분들이 청약통장이 간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그렇지 않다. 청약통장 리모델링부터 시작해서 당첨방식, 무주택세대주 우선공급 관련 무주택 및 세대주기간 인정 여부, 투기과열지구 내 1순위 청약배제, 공공분양?공공임대?국민임대 분양방식, 지역거주자우선순위, 세대원 내 당첨여부 판단 시 배제되는 인척 등 모든 원리를 이해해야 컨설팅이 가능한데 이를 혼자 독학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때그때 의문을 해소해줄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국민은행 콜센터가 그 역할을 대신해 주었다. 수백 번은 전화한 것 같다. 그래도 짜증내지 않고 고객이라고 해서 답변이 끝나 끊을 때가 되면, ‘더 궁금한 사항은 없으십니까?’로 물어봐주니 오히려 황송하기까지 하다.




어느 정도 마스터하자 이번에는 세금을 목표로 세웠다. 초창기 컨설팅하면서 세금 때문에 많은 애를 먹었다. 막말로 맨땅에 헤딩하기였으니 말이다. 우선 세금 관련 서적을 3권 정독하고 나니 어느 정도 이해는 되었지만 조금만 상황이 바뀌어도 아리송하기만 하였다. 이에 청약과 마찬가지로 수시로 의문이 드는 것을 알려줄 누군가가 필요하였다. 주위 아는 분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한두 번이었다. 수시로 도움을 청했다가 외면당한 적도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민은행처럼 친절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개략적이나마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국세청 콜센터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천 번은 전화한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전화연결이 되기 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는데, 어느 날 국세청에서 전화가 왔었다. ‘거기 뭐하는 곳인데 전화를 많이 하냐?’고 말이다. 필자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어떨 때는 요상(?)한 것도 물어봤으니 ‘국세청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 하다보니 이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꺼리낌이 없어지게 되었다. 다만 한가지 알아둘 점은 국세청 세무담당 직원이라 하더라도 모두 맞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며 답변내용이 틀려도 법적으로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점이다. 고로 답변내용을 맹신해서는 안 되겠다.




다음 목표는 재건축/재개발/경매였다. 재건축의 경우 투자분석하기 위한 예상 추가부담금 산정과 대형평형에 갈 수 있는 확률, 재개발은 헷갈리기 쉬운 분양자격 및 물건별 투자분석 등을 연구하게 되었는데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는가! 법조항도 많고 까다로워 여기에는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었다.




이밖에 수시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부동산에 대해 많이 알기 위한 첫 번째는 우선 시시각각 정보 업데이트이다. 부동산은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재생산하는 분야이다 보니 정보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부동산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낡은 지식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신문 가운데 중요하고 괜찮다고 생각되는 8개의 신문 내용을 매일 아침에 탐독하고 이중 추후에 다시 봐야할 내용이라면 스크랩해놓는 습관을 들여놨다. 지금도 매일 신문을 읽고 스크랩을 계속하고 있다. 스크랩한 두꺼운 파일철이 20권은 되는 것 같다.




두 번째는 외부 교육을 듣는 것이다. 매년마다 부동산 컨설팅, 경매, 토지, 재건축?재개발이나 디벨로퍼 과정 등에 수강을 하면서 인맥도 쌓고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필자의 경우 회사에서 모대학과 제휴형식을 취해 강의를 들으며 강사섭외나 일정 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2년 넘게 했기 때문에 그동안 부동산에서 이름 있는 강사분들의 강의를 안 들어본 적이 없다. 이외에도 필자는 투자라는 생각에 사비를 들여 주기적으로 경매, 재건축?재개발 등 여러 강의를 신청해 수강하였다.




세 번째는 현장경험이다. 관심이 있는 아파트라면 가보지 않고는 못배길 만큼 아파트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한다. 차를 타고 가도 아파트만 눈에 들어오고 운전을 하더라도 아파트를 바라보다 사고 날 뻔 한적이 몇 번 있었다. 그만큼 애착을 가지고 현장을 돌아다니며 해당 단지의 특장점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현장을 돌아다니다 해당 단지 내부가 머릿속에 그려질 때 신문보도나 주위에서 ‘해당 단지가 얼마 올랐다’라는 소식을 접하면 왜 올랐을까? 분석하게 되고 또 ‘그정도 오를만하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또 가격변화가 없는 단지라면 그 이유를 생각해본다.




네 번째는 실무이다. 필자는 상담업무를 하면서 유수히 많은 단지를 분석하고 비교하면서 평가해 보았다. 실제 일반인들이 이와 같이 실무를 접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면서 부동산에 대해 감을 잡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여러 부동산정보회사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커뮤니티가 있는데 이는 회원들이 서로 질문?답변을 하는 것이다. 전문가 뺨치는 일반인들이 많아 답변만 봐도 도움이 되지만 이보다는 직접 다른 회원의 질문에 답을 해보라. 실무와 접할 때 몸에 체화되기가 쉽고 그만큼 머리에 많이 남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업데이트된 정보를 활용해 개발호재가 인근에 미치는 영향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세금측면이나 청약통장 등 각기 다른 상담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나라면 어떻게 할까?’ 고민해본 뒤, 답변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 저기 알아보고 연구한 뒤 답변을 해야하므로 처음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겠지만 쌓이면 쌓일수록 지식이 늘어나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




서두에 밝혔듯이 부동산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와같이 부지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도 부에 대한 욕구나 부동산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끼지 않았다면 매일 이를 실천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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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맥과이어 : You Complete Me!






주인공인 제리 멕과이어(톰크루즈)는 수많은 스타를 거느리고 있는 잘나가는 스포츠 에이전트이다.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어딘가 허전하다. 그러다가 스포츠 에이전트는 단순히 이익을 올리는 상품으로서 선수를 볼 것이 아니라 좀더 인간적으로 대하고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결론을 회사에서 실천하려 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해고 통보 뿐이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자신의 뜻에 동참한 경리부 직원과 주목받지 못하는 풋볼 선수인 로드뿐이다.


최고의 위치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까지 떨어진 제리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해 로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전 직장 동료인 밥 슈거는 제리와 달리 고액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최고의 CF를 찍게 해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수많은 스타들을 부린다. 그러나 제리는 “show me the money”라고 외치는 로드에게 돈을 밝히기 이전에 관중을 감동시키라고 얘기한다. 비록 몸집은 작았지만 놀라운 스피드와 집중력, 체력을 가지고 있는 로드에게 제리는 그 가능성을 보고 있었다. 다만 불우한 가정 환경과, 가장으로서 충분히 큰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풋볼에 대한 그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있을 뿐이다. 단순한 에이전트가 아니라, 동료로서 친구로서 제리에게 애정을 느낀 로드는 결국 자신이 할일을 깨닫고, 큰 일을 해내고 만다. 제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한 점을 제리가 지적해주고 충고해준 덕분이다. 로드는 받기만 하지 않았다. 로드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제리 또한 사랑을 얻는다.


이러한 제리와 로드를 보면서 주주와 기업간의 관계를 보았다면 과장일까? 제리 멕과이어가 주는 것은 단순히 인간중시 경영만은 아니다. 스포츠 에이전트에게서 선수는 자신의 목줄을 쥐고 있는 투자처이다. 제리와 대비되는 밥 슈거가 훌륭한 선수를 찾아다니며 고액계약을 따내 주겠다고 달콤하게 속삭이고, 선수가 무능해지면 버리는 일을 반복할 때, 제리는 자신이 믿는 선수한명에 전력을 다했다. 투자처가 한군데 뿐이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제리의 투자처인 로드는 풋볼을 하기에 큰 체격은 아니었지만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력, 풋볼에 대한 깊은 열정이 있었다. 제리는 로드의 가능성을 믿고 애정과 관심으로 그의 능력을 밖으로 끌어냈다. 투자에 있어서도 정말 가능성있는 훌륭한 기업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비판과 제언을 꾸준히 해나가며 기업 경영에 참여할 때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에 로드는 제리에게 말한다. “You complete me!”라고. 기업도 주주가 완성시키는 것이다.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수많은 매트릭스가 난무하고 잘 치장된 기법과 이론들이 넘쳐흐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주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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