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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자들의 '성공하는 7가지 습관'

젊은 부자들의 대표적인 습관은 ‘끊임없이 배운다’는 것이다. 그들은 비즈니스이든, 돈이든, 취미생활이든 간에 모든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배운다. 그들은 ‘끝없는 배움’이야말로 자수성가형 부자가 되는 데 필수요건이라고 주장한다.

파블로 피카소는 “훌륭한 예술은 모방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젊은 부자들의 학습은 바로 모방을 통한 새로운 창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월마트’의 창업자이자 미국 최고 부자로 손꼽히는 샘 월튼은 아칸소의 싸구려 구멍가게를 인수해 잡화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40년 만에 종업원 82만 명에 연매출 1,200억 달러를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유통소매기업으로 이를 성장시켰다. 삼성전자가 종업원 7만 명에 연매출액 700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월마트의 규모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샘 월튼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난 그저 남의 좋은 점을 따라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모방을 통한 학습으로 최대의 결과물을 창출해낸 것이다. 그는 장사를 시작하면서 솔트레이크 시 도서관에 앉아 소매업 관련 서적을 모조리 읽어나갔고, 도서관에 가지 않는 날에는 근처 백화점 등 유통업체를 돌아다니면서 경쟁자의 노하우를 배워나갔다.

한국의 젊은 부자들도 샘 월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느 분야든 정상은 존재하고, 그 정상을 넘보는 도전자 또한 존재한다. 끊임없이 배워나가면서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부자는 고사하고 일반 샐러리맨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배운다는 것은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모방을 통한 새로운 응용이라는 점이다.

젊은 부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습관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은 운을 불러들인다. 자신이 느끼는 생각의 습관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느끼는 생각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중하는 대상을 바꾸는 것’이다. 젊은 부자들은 언제나 집중의 대상이 일반인들과 다르다. 부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가난과 곤란,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집중하지만, 젊은 부자들은 ‘부와 풍요, 그리고 성공에 대한 평안함’에 집중되어 있다.

사람은 결국에는 자신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법이기 때문에 실패를 생각하면 실패하고, 풍요를 생각하면 풍요롭게 된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강남에 살지 않은 사람들은 강남을 바라보면서 질시와 시기의 대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부자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경향이 많다. 과연 젊은 부자들도 부자가 아니었던 시절에 그와 비슷하게 생각했을까?

결코 아니다. 젊은 부자들은 부자가 아니었던 시절에 부자들의 성공을 배우고자 했고, 그들과 같은 위치에 올라서려고 열망했던 사람들이다. 부자를 미워하는 마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도록 만든다. 과학적(psycho-cybernetics)으로 증명된 바에 따르면,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갈망하고 원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닮아가려 하고, 또한 그와 같은 방향으로 행동과 결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런데 부자를 시기하고 증오한다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부자가 되는 행동을 방해하게 되고, 결국에는 부자의 꿈을 실현하지 못한다.

언제나 모든 사고는 자신이 원하고 가고 싶어하는 방향에만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고, 그 결과까지도 만들어낸다.

젊은 부자들은 대부분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즉 그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나의 이익을 우선’해서 행동한다. 여기서의 이익은 최종결과로서의 이익을 의미한다. 비록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자신에게 이익으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의사결정과 행동방향을 정한다.

젊은 부자들은 남을 시샘하는 시기심은 크게 없지만, 자기의 이익을 꾀하는 이기심은 매우 많기 때문에 대부분 쟁쟁한 욕심쟁이들이다. 그런데 이 같은 이기심을 일반인들은 잘못 해석한다. 생활 속에서 젊은 부자들이 어떻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청담동 명품의류 매장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젊은 부자들은 한결같이 매장 직원들에게 매너 좋게 행동하고, 입어본 옷을 소중하게 다룬다고 한다. 반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매장 직원들은 여러 가지 기준을 통해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은 직원들에게 무례하고 입어본 옷도 대충 던져놓는다고 한다. 그리고 고급식당에 가보면 젊은 부자들은 주문을 할때도 늘 부탁조로 말을 한다. 그러나 부자가 아닌 사람은 명령조로 말을 한다. 여기서 젊은 부자들이 매너 있게 행동하거나, 부탁조로 말을 하는 것은 모두 이기심의 발로다.

왜냐하면 매너 있는 행동과 부탁조의 언어가 결국 자신들에게 경제적이든 비경제적이든, 유형무형의 이익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례한 명령조의 행동은 당시 기분은 화끈할지 몰라도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도 돌아오지 않는다.

애덤 스미스를 시조로 하는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모든 경제주체가 건전한 사회제도의 배경 하에서 사전 조정 없이 각자의 ‘이기심’에 따라 경쟁을 전개하면, 시장기구라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이끌려 국민경제 전체에 질서를 가져오고 부(富)와 번영을 이루게 된다고 보았다. 그래서 애덤 스미스와 마찬가지로 젊은 부자들도 이기심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 이기심은 불합리와 비능률을 제거하는 기준이고 부를 이루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젊은 부자들은 ‘숫자중독증’에 걸려 있다. 그래서 문자중독증인 사람들이 손에서 책이나 읽을거리, 하다못해 버스를 타고 가면서 광고판 글자에까지 시선을 두는 것처럼, 젊은 부자들은 대부분 숫자중독을 체질화하고 있다. 숫자로만 채워진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은 비단 주식투자를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재무상황을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꼼꼼히 파악하는 것은 젊은 부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한결같은 특징이었다.

아울러 젊은 부자들 중에서 ‘엑셀(Excel)'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데 서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하루=24시간’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하루=24시간=1,440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약속시간을 잡으면서 1시 30분이라고 정하지 않고, 1시 33분이라고 정하는 사람들도 습관적으로 숫자중독증에 걸려 있는 젊은 부자들뿐이었다. 도박, 알코올, 인터넷, 포르노 중독은 개인에게 문제를 일으킬 소지를 많게 하지만, 숫자중독은 개인의 재정상황을 풍요롭게 만들 가능성을 높게 한다.

그리고 젊은 부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일희일비하지 않는 태도’를 갖고 있다. 일이 잘 풀리고 돈이 많이 벌린다고 해서 크게 좋아하지도 않고, 일이 안 풀리고 돈이 적게 벌린다고 해서 결코 조급해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항상심’이라고도 할 수 있고, 남들보다 ‘끈기’가 대단하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일희일비하는 태도는 철없는 어린아이들에게나 허용되는 것일 뿐이다. 예상치 못한 난관이나 실패에 봉착하거나, 함정에 빠지거나 인생의 위기를 맞았을 때 젊은 부자들은 비록 힘들어는 하지만 결코 울지는 않는다. 그들은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도록 만들 뿐이란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삶의 위기에서 자기 자신과 주변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드러낼 수 기회를 찾는 것이 바로 젊은 부자들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락을 할 때 일반 서민들은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서 자산이 감소하거나 두 채 이상 가진 경우 맞게 될 세금폭탄을 염려한다. 하지만 젊은 부자들은 아무리 정부가 고강도 정책을 펼치면서 아파트 가격하락을 부추겨도 결코 이를 처분하거나 정부정책에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등의 흔들림이 없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성과나 성공을 이룩하거나 행운과도 같은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젊은 부자들은 비록 기뻐하기는 하지만 결코 웃지는 않는다. 예측하지 못한 성공에 들떠서 섣불리 자신의 역량 이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실수도 범하지 않는다.

최근의 주식폭등에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유사 이래 최고의 주가지수를 기록했지만 젊은 부자들은 보유주식 수를 늘리는 등의 추가적인 매집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른 나이에 큰돈을 벌었지만 아직 인생의 종반에 다다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부가 자신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코 방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작년보다 올해 적은 돈을 벌더라도 또는 투자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더라도, 자신의 앞날에는 수십 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낙심하지도 않는다.

젊은 부자들에게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공통된 습관은 ‘언제나 따뜻하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언제나 미소가 넘치고, 목소리는 부드럽고, 행동은 사려 깊다. 그리고 어떤 상황을 불평하거나, 누군가를 비판․비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신 그들은 습관적이라고 할 정도로 타인에 대한 칭찬이 넘친다. 그리고 그들의 칭찬은 언제나 진심에 기반한 마음으로부터의 감사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한 칭찬이 진심에서 이뤄지는 것인지, 아닌지를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래서 누구나 본능적으로 거짓 칭찬이나 비난․비판을 일삼는 사람을 멀리하지만 진심어린 칭찬을 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결국 젊은 부자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하는 방법을 경험으로 터득한 사람들인 것이다.

모든 부는 사람과 정보를 통해서 오는 것임을 이미 앞에서 살펴보았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게 되는 것이고, 그 사람으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정보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은 당연하다.

철강왕이라 불린 앤드류 카네기는 자신의 엄청난 성공과 부를 이룬 결정적 공헌은 바로 직원들 때문이었다고 말하면서, 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세상을 떠난 후에도 직원들을 칭찬하는 글을 남겼는데, 즉 자신의 묘비에 다음과 같이 새겨넣었다고 한다.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들을 주변에 끌어모으는 방법을 알고 있던 인간이 여기에 누워 있다.”

젊은 부자들의 또 하나의 놀라운 습관은 그들은 언제나 따뜻하지만 그와 동시에 ‘냉혹할 정도로 차갑다’는 점이다. 젊은 부자들은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야수들이 득실대는 경제사회라는 정글에서 고독하고 힘든 싸움을 벌여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독특한 자기 색깔과 카리스마가 있다. 그들의 따뜻한 미소 속에는 냉철한 이성이 번득이고, 그들의 진심어린 감사 속에는 차가운 계산이 존재한다.

젊은 부자들은 결코 무골호인(無骨好人)이 아니다. 그들은 따뜻함과 차가움이라는 양 극단의 습관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젊은 부자들이 대화하는 방식을 살펴보자.

그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잔잔하고 따뜻하지만 결코 말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많은 말을 하기보다 대화를 유도하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많은 말을 하게 만든다. 결국 상대방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그들에게 호감을 가진다. 반면 젊은 부자들은 상대방의 그러한 많은 말들 속에서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실체와 정보를 파악해 내는 냉철함을 보인다. 결국 젊은 부자들은 따뜻함 속에 차가움을 갖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그들의 외양이 따뜻하기 때문에 그들의 차가움을 바로 보지 못할 뿐이다.

이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젊은 부자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러분은 어떤 점에서 그들과 비슷하고, 또 어떤 점에서 그들과 다른가?

필자가 집필을 끝내고 나서 만난 절친한 후배이자 30대 나이에 성공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영민씨가 무심코 툭 던진 말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부자의 길은 단순하고 평범한 진리로 닦여져 있습니다. 다만 그 길을 기꺼이 가는 사람이 위대할 뿐입니다.”

_<한국의 젊은 부자들>(박용석 지음/토네이도)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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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미리미리 준비한다 》

10억을 굴리는 부자들에게 ‘즉흥적’이라는 단어는 없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전에 미리 준비한다. 준비가 덜 되었다면 행동으로 옮기지도 않는다. 생명보험사 출신인 최부장은 IMF 직후 현대증권 주식을 2800원에 사서 4만9000원에 팔아 이것만으로 10억원을 벌어들였다.

10억원대 부자가 된 그는 정년퇴임 후 자연을 벗삼아 사는 인생을 꿈꾸어왔다. 최부장은 본인이 꿈꾸는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주로 겨울부터 초봄까지 땅을 보러 다닌다. 여름에는 나뭇잎이 시야를 가려서 제대로 판단을 할 수가 없고 가을에는 단풍과 낙엽으로 인해 땅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이나 초봄에는 눈이 먼저 녹는 곳, 찬바람이 불지 않는 곳, 따뜻한 양지 등을 쉽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최부장은 이때를 이용하여 전원주택이나 휴양지 터를 물색하러 다닌다.

지난번에 눈여겨보았던 집터는 평지보다 약간 언덕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집터 옆으로 도랑이 흐르고 있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는데 혹시 장마 때 물이 불어나서 집까지 침범할지 몰라 지난 장마 때 직접 가보기도 했다고 한다. 10억원의 자산을 지렛대로 또 다른 행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펜션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단순한 전원주택에서 벗어나 펜션을 겸용하려는 이유는 콘도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획일적으로 지어진 콘도에서는 콘크리트 벽이 그대로 드러나지만 최부장은 통나무로 전원주택을 지을 예정이어서 마치 숲속의 오두막집 같은 분위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 또한 여름에는 별자리 관측, 눈덮인 겨울에는 눈조각전(展) 같은 이벤트도 개최해서 펜션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줄 생각이다. 콘도처럼 슈퍼마켓도 없고 노래방도 없지만 진한 감동을 주면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최부장은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고 젊은이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돈을 번다는 기분보다는 타인의 문화생활에 기여함으로써 그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자부심으로 펜션을 운영하려고 한다.


《 7. 섣불리 차를 사지 않는다 》

10억원대 부자들은 저축하는 동안 저축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을 터부시하고 미루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저축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차를 사지 않는다. 안정적인 위치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차에 눈을 돌린다.

자동차를 산다는 것은 얼마의 돈을 주고 자동차를 산다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자동차를 구매함으로써 각종 세금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비용 또한 엄청나다. 엔진오일도 갈아줘야 하고 미션오일도 갈아줘야 한다. 가끔씩 점화 플러그도 교체해야 할 것이고 겨울이 되면 부동액도 넣어야 한다. 이렇게 나가는 돈은 목돈을 모으는 데 적지 않은 장애요소가 된다. 또한 보험료는 어떠한가? 초보운전자의 보험료는 100만원이 넘는 것이 예사다.

꼭 차를 사야 할 절박한 사정이 있다면 연식 변경기간을 활용하는 편이었다. 11월 말 정도가 되면 각 자동차회사에서는 자동차 가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동차회사에서 이런 이벤트를 벌이는 이유는 중고자동차 가격이 연식으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즉 2002년식일 경우에는 1월이나 12월이나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 한 달을 더 기다려 2003년식을 사려고 하다 보니까 2002년식을 좀 싸게 주는 것이다. 중간에 중고차시장에서 차를 판다면 약간의 손해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폐차할 때까지 타고 다닌다는 생각이라면 연식이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

자동차 관리도 스스로

10억원을 모은 부자들 중에는 아예 중고차를 구입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대신 괜히 싸게만 사려고 하다가 결함이 있는 차를 고르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고차만큼은 제값을 주고 제대로 된 것을 사는 편이었다. 이렇게 차를 산 후에는 폐차할 때까지 타겠다는 마음으로 차를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간단한 자동차 관리는 손수 하는 편이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세차를 직접하는 경우도 많다. 세차장에 맡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10억 부자’ 치고는 ‘좀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을 법도 하지만 오히려 그러니까 10억원을 모았을 것이라며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 8. 배우자와 금실이 좋다 》

대부분의 부자는 부부관계가 원만한 편이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안정되니까 서로에게 불만도 적은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서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이해를 못하는 경우는 위험하다. 여자는 남자가 ‘쩨쩨하다’고 비난할 것이고 남자는 여자가 살림도 제대로 못한다고 힐난할 것이다. 결국은 가정불화의 틈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아내에게 혹은 남편에게 먼저 이해를 구해야 한다. 손뼉도 부딪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가족의 도움 없이 10억원을 만들기는 지난한 일이다. 남편은 열심히 돈을 만들 궁리를 하는데 아내는 한 달에 서너 번씩 미장원에 간다든지, 혹은 아내는 알뜰살뜰 사는데 남편은 고급 술집에서 양주나 마시고 있다면 10억원을 벌기는커녕 가정불화의 불씨만 만들 것이 뻔하다.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협조를 구해 결혼을 서두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미혼남녀가 돈을 모으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데이트 비용이다. 얼마전 1회 데이트 비용이 7만2000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이 있었다(커피 두 잔 7000원+영화표 두 장 1만2000원+저녁식사비 1만6000원+호프집 500cc 맥주 두잔, 안주 2만5000원+노래방 1만2000원=7만2000원). 이렇게 한 달 평균 10번을 만난다고 하면 매달 72만원의 적금을 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분위기 때문에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서 고급 와인을 마시면 그만큼 ‘10억’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어차피 해야 할 결혼이라면 빨리 하는 것이 재테크의 한 방편이 될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결혼을 한 다음에는 부부가 똘똘 뭉쳐 ‘10억 만들기’의 행로에 나서야 한다. 재테크에 있어 먼저 시작하는 것만큼 유리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 9. 투자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

필자는 15년 간 증권회사에 근무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사람치고 부자가 된 경우는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 흔히 주식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어 이 돈으로 집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집을 먼저 사고 그 다음에 주식투자에 나선다. 투자라고 하는 것은 최대의 수익을 얻기 위해 리스크를 떠안고 하는 행위다. 따라서 투자의 초점은 리스크를 어떻게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대한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느냐에 맞추어져야 한다. 첫 번째 주안점이 리스크이고 그 다음이 수익이다. 부자들은 모두 이렇게 투자한다. 하지만 부자가 되지 못한 일반인은 수익이 첫 번째고 리스크 관리는 안중에도 없다. 이런 식으로 투자해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경기도청에 다니는 이계장은 요즘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이계장은 2002년 봄 주가지수가 800포인트를 넘어서는 활황장세를 보이자 1000만원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했다. 주당 5만5000원에 매수한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한때 6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지금은 1만7000원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

70%의 손실률도 손실률이지만 매달 나가는 이자 때문에 속이 쓰리지 않을 수 없다. ‘매달 내는 이자로 적금을 들면 만기 때 목돈을 만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 이중으로 손해보는 것만 같아 더더욱 속이 쓰리다.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할 때는 잠깐 들어갔다가 수익을 챙겨서 후닥닥 빠져나올 심산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단단히 코가 꿰인 것이다.

투자는 종잣돈으로 하라는 말을 흘려들은 것이 화근이었다.


《 10. 자녀교육에 엄격하다 》

부자들의 공통된 근심거리는 자녀에 관한 것이다. 애써서 자식을 길러놓았는데 행여 엉뚱한 길로 갈까봐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바른 경제교육을 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벤처회사를 설립하여 10억원대 자산가가 된 구우정보통신 이사장의 자녀 경제교육은 독특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우리집’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한다고 한다.

“어째서 이 집이 ‘우리집’이냐? 이 집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집’이다. 이 집 살 때 너희들이 돈을 보탠 것이 있느냐? 없지? 그런데 어떻게 ‘우리집’이 될 수 있느냐? 꼭 명심해라. 이 집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집’이다.”

“우리집이 아니라 부모님 집”

이렇게 얘기하면 냉정한 사람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는 무척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이렇게 자녀들을 모질게 대하는 것은 행여 부모에게 의지하는 나약한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자녀교육의 키워드는 ‘자생력’이다.

사실 이사장은 호남의 명문가 출신이고 그의 형제들도 모두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그런 그가 굳이 자녀에게 자생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부자병’에 걸린 젊은이들을 간혹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돈과 자식의 돈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주는 용돈의 수준도 또래 아이들보다 약간 낮게 정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유산을 나중에 자녀들에게 물려줄지언정 지금은 그와 같은 이야기를 절대로 입밖에 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신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시킬 것이기 때문에 너희들 인생은 너희들이 알아서 개척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엄격한 자녀 교육은 부자가 되는 또 하나의 필요조건인 셈이다.
출처 : http://www.samsungf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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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자들의 부자 마인드 집중연습

세계의 머니 킹, 오늘 하루 그들을 나의 경제학 과외 선생으로 삼아보자. 보통사람들은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을 주무르고 있는 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와 샘 월튼. 그 두사람의 성공과정을 살펴보면 분명 배울 점이 있다!


컴퓨터 천재가 아니라 경제 천재
빌 게이츠(46·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빌 게이츠는 게리 킬돌이 개발한 도스 DOS(프로그램)을 싸게 사서 엄청난 대박을 터뜨린 행운아. 하지만 사실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뜰 것이라는 예상하고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덩치 큰 계산기로 여기고 있을 때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상을 예측했던 경제 천재. 천재라기보다는 현실을 잘 분석하고 정보에 밝았던 인물.



●돈버는 방법은 모두 세 가지. 물려받든가,
부자와 결혼하든가, 아니면 훔치든가(이태리 속담)
빌 게이츠는 시애틀 국립은행장의 손자로 태어난 엘리트. 가만히 있었어도 유산으로 받을 돈은 많았을 것이다. 빌 게이츠는 그중에서도 돈을 훔치는 방법을 택했다. 부모가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지 않고 스스로의 기준으로 까다롭게 학교를 선택, 아이디어가 많고 독특한 친구들이 많은 시애틀의 레이크사이드 학교에 들어갔고, 예상대로 그곳에서 어린 나이에 이미 휴대폰을 개발한 천재, 맥커 형제를 만났다.


●회사는 되도록 빨리 차려라
회사 하나를 차리기 위해서 오랜 연구와 시장조사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금물. 아이디어가 썩기 전에 먼저 작은 규모로 회사를 차리고 불려나가라. 또는 작고 볼품 없지만 가능성 있는 회사가 있다면 주저없이 사들여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미래를 내다보고 당시에는 웃음거리였던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회사를 싼값에 샀다. 결과는 알다시피 대박.


●투잡(Two-job)을 가져라
직장을 다니는 것도 잘만 이용하면 기회.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차리기 전에 빌과 그의 친구들은 제록스의 회사원이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사업을 위해 모든 조사와 연구를 같이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 자금은 다 제록스가 댄 것과 마찬가지.


●혼자 슈퍼맨이 되지 말라
사업이나 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려 하기 때문. 당장 경제적 지식이나 기술이 없으니 시작이 망설여지는 건 당연. 빌 게이츠는 그 대신 각 분야에 뛰어난 사람들을 모았다. 엔지니어에 뛰어난 공학도, 프로그래밍 천재 대학생, 경영 능력이 뛰어난 경영자. 자신은 이 사람들이 각자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절하기만 했을 뿐이다.

모방도 잘만 하면 부자가 된다
샘 월튼(70·월마트 회장)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는 월마트를 만든 미국의 샘 월튼 회장. 주식의 변동사항이 많아 현재는 빌 게이츠를 따돌리고 최고의 부자가 됐다. 창고형 할인매장 월마트 사업의 아이디어는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카트를 밀며 쇼핑하게 돼 있었던 한 잡화점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


●3당 4락 부자 법칙
돈이 없어서 불편하다면, 여유롭게 돈을 굴리고 싶다면 잠을 줄이고 계획적으로 시간을 써야 한다. 남들보다 경제신문 한 번 더 보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배우고. 월튼 회장은 언제나 수첩을 들고 다니며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기 바빴다. 상점이나 거리의 사람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시내는 늘 걸어다녔을 정도.


●인맥을 소중히 하라
어떤 사람이든 나름대로의 재능과 특별한 능력이 있게 마련. 언제 어디서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될지 모른다. 미래의 사업 파트너로서, 정보제공자로서 그들의 재능에 투자해둘 것. 월튼 회장은 스무 살부터 만나는 사람들의 특징을 염두에 두었다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 자신이 생각했던 드림팀을 한번에 가동할 수 있었다.


●남 앞에서는 순진한 척 바보가 돼라
사람들은 자기가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의외의 커다란 정보를 주기도 한다. 월마트 사업을 막 시작하면서 샘 월튼 회장은 사업가 모임에 나가서 자신의 사업이 규모도 작고 매출도 거의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안됐다는 듯 거들먹거리며 충고도 해주고, 긴장하지 않고 정보를 흘렸다. 바로 그 충고와 정보들이 후에 월마트를 만들게 된 원동력이다. 그 당시 경쟁자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우리가 왜 월마트 같은 시골뜨기들을 걱정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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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위즈덤하우스)은 50만부 이상이 나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다. 50만부 이상이 나갔다는 것은 그 만큼 검증된 책이라는 말과 같다. 난 단 하루만에 책을 다 읽었다. 책 속에 그 동안 내가 찾고 있던 무엇인가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막연히 부자들에 대해 들어 왔지만 구체적으로 보여준 책은 거의 없었다. (물론 미국의 부자를 분석한 <백만장자 마인드>라는 책이 있고 최근에 몇권이 나와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자들의 마인드, 투자방법 정도는 알아둬야 한다. 이 책은 우리처럼 샐러리맨인 기자가 1년 2개월 간 한국의 자수성가형 부자 143명을 수 차례 만나 그들의 돈버는 노하우, 돈 관리법, 가정생활 등을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등장한 부자들은 적게는 20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의 상당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다. 집을 제외하고 20억을 갖고 있으니 죽을 때까지 돈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항상 불안한 이유는 가난한 현실과 노후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이런 것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도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막연히 부자를 꿈꾸고 있다. 이 책은 과연 한국의 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투자하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잘 풀어주고 있다. 솔직히 나도 그 동안 재테크를 해 왔지만 아직까지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깊게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마 많은 분들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책을 통해 내가 부자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문구를 10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이 문구를 보면 내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1. 부자들은 부를 획득하고 축적하는 것을 간절히 바랐고, 그 간절한 바람은 결국 성공을 가져왔다. 그래서 그들의 꿈은 매우 열정적이며 집요하다.

2. 부자들은 30대를 가장 치열하게 산다. 30대는 다리품을 파는 시기. 대부분의 부자들이 30대부터 일해서 버는 것이 이외에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많아졌다. 나이가 들면 돈이 요리조리 피해간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다. “젊은 양반도 지금부터 돈을 많이 모아. 안 그러면 늙어서 후회해. 돈 없으면 대접받기 힘든 게 세상이라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소심해진다.

3. 부자의 출발점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똑같은 지점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들은 수입액의 절반은 저축한다. 장사를 할 때도 수입의 절반은 반드시 저축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돈 벌어서 할 것 다하고 나면 언제 부자가 되겠느냐”.

4. 부자의 수입원 가운데 1위는 단연코 부동산 임대수입이다. “부자들은 ‘동네 발바리’다. 동네를 속속들이 누비고 다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주변에서 기회를 찾는다.

5. 부자훈련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는 출발점은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부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경계가 있다. 부자들은 ‘돈을 쓰는 맛’보다 ‘돈을 벌고 모으는 맛’을 즐긴다. 또 목표를 정하면 집요하게 실천을 한다. 부자들은 일찍 돈에 눈뜨고 남들보다 빨리 실천에 옮긴 사람들이다. 그 실천의 와중에서 자신들을 위한 기회를 만나다. 기회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처럼 다가온다. 꾸준하게 총알(현금)을 재어놓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전쟁은 터지게 되어 있다. 그 전쟁은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재앙이다. 승리자가 모든 것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미 늦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6. 부자들은 원칙이 있다. “자기 원칙을 칼처럼 적용하는 사람이 부자이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칙이 중요하다. 원칙을 한번 어기면 다음 번에 바로잡을 수는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원칙을 어기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걷잡을 수 없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알부자들은 좀처럼 자랑을 하지 않는다. 부지런함이 원칙. “자수성가한 부자치고는 늦게 출근하는 사람이 없다” “일찍 일어나면 하다못해 신문이라도 꼼꼼하게 볼 수 있다”

7. 투자에 관련해서는 조언이 꼭 필요하다. 무인도에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할 수 있겠는가. 부자들은 자신이 잘 아는 일이라고 해도, 왠만하면 남의 의견을 들어 요모조모 따진 후에 투자를 결정한다.

8. 부자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정부의 생각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가 어떤 뜻에서 정책을 내놓는지, 그 이면을 해석할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 집값이 올랐다고 해서 팔고 나면 옮길 만한 마땅한 곳도 없다. 주거환경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싼 집은 없다.

9. 부자들이 권하는 투자패턴 : 처음에는 은행예금 -> 목돈이 쌓이면 수익증권(펀드)에 투자하여 중간위험-중간수익을 노린다. -> 여윳돈을 가지면 주식이나 파생상품 같은 고위험-고수익에 투자. 이런 원칙을 잘 지키는 나라가 미국이다. 기대 수익률과 리스크(위험)는 정비례 관계다. 부자들은 이런 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과 리스크를 조절하지만 일반 개미투자자는 무조건 내지르고 본다는 것이다.

10. 부자의 첫걸음은 결혼이다. 이상적인 배우자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다. 또, “맞벌이가 아니더라도 돈은 둘이 버는 것이다. 살림 잘하는 여자를 만나는 것은 가장 큰 복이다.” 가난도 상속된다. 돈 쓰는 습관은 유전된다. 자식을 망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난의 위험에 스스로를 대처하도록 훈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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