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는 지방이 축적되어 사이즈가 굵어 진 지방형과 근육의 비정상적인 발달로 인한 근육형 그리고 이 두가지 타입의 혼합형에 의해 분류될 수 있습니다.
지방형의 경우 종아리 축소라함은 지방흡입을 의미하게 되는 거지만,종아리의 경우 순수하게 지방의 축적으로 사이즈가 굵은 분들은 극히 드물고,지방흡입으로 만족스럽게 사이즈를 감소시키고 슬림한 종아리를 만들기가 의학적인 기술의 한계로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특이한 종아리 모양의 구조때문에 울퉁불퉁한 부작용 없이 지방흡입을 하기도 다소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형 성형중 종아리의 지방흡입의 대상이 되시는 분들도 적지만 지방흡입 자체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종아리의 지방층에 대한 공략은 그 완성도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의 종아리 축소는 비복근이라는 종아리 근육을 어떻게 하면 줄이고 슬림한 종아리를 만들어 내느냐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비복근이라는 근육 자체를 고주파나 중주파를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켜 조직을 응고 시켜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이 있으며,이러한 근육 자체에 대한 시술이 사이즈의 감소 효과를 뚜렷하게 보지 못하고 약간의 알통 라인을 개선시키는 정도이고,근육이 다시 자라 재발율이 높다는 문제 때문에 발전된 종아리 축소술의 개념이 비복근을 지배하는 신경분지를 차단하여 자연스럽게 근육의 퇴화 반응을 유도하여 비복근 전체의 사이즈를 줄이고 종아리 라인의 개선 및 사이즈의 감소를 극대화하는 데 까지 수술방법이 이르러 있습니다.
비복근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최근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경용해술과 신경차단술(비수술적 근육퇴축술=비절개 근육축소술=매직종아리성형술=NICR=비절개 선택적 신경차단술 등 다양하게 이름붙여지고 있음)이 있습니다.
위의 두 수술 모두 신경분지를 찾는 원리와 방법은 똑같으며, 내측과 외측 비복근으로 가는 신경분지를 근육 안에서나 근육과 신경이 만나는 지점에서 신경탐색기와 근전도등으로 찾아내게 됩니다. 신경분지를 찾아낸 다음 신경의 기능을 못하도록 하는 방법에서 신경용해술과 신경차단술이 차이를 보이는 데,신경용해술의 경우 알콜이나 페놀등의 화학약품으로 신경조직을 용해하여 신경의 기능을 못하게 하고,신경차단술의 경우RF장비를 활용하여 조직을 응고시켜 신경의 기능을 차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두수술의 결과는 이론적으로 똑같아야 합니다. 단지 시술자의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 그리고 장비의 활용도에 따라 시술의 결과는 차이가 날 수 있고,재발율에 있어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신경의 손상을 일으켜 근육의 퇴화 반응을 유도하는 수술이므로 가장 문제되는 점은 신경의 회복,즉 재발에 있습니다.물론 경험미숙과 잘못된 수술로 의도되지 않은 다른 신경을 손상 시킨다던지 근육의 손상이 심해 통증이 심하고 걷기가 힘들어 지는 부작용의 문제는 생겨서도 안돼고 그럴 가능성도 극히 드물지만 종아리 시술을 하는 의사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겸비해야 하는 것은 이런 가능성 때문입니다.
신경의 회복,즉 재발의 문제는 종아리 시술을 받은 분이나 종아리 시술을 하는 의사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문제이지만,이는5~10%정도로 흔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신경조직이란 생리적으로 손상을 받으면 회복되게 되어있고 그 회복력은1년이내에 이루어지게 됩니다.최근 종아리 시술의 지속기간에 대한 여러 분들의 홍보성 멘트가 나오고 있는 데,신경의 차단후1~2년이내 재발이 일어나지 않고 종아리 근육의 퇴화가 완전히 이루어진다면 이는 영구적인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고, 1년정도 이내에 다시 근육의 알통이 생긴다면 이는 재발을 의미하고 원한다면 재시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직은 종아리 시술에 있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하여간 종아리 시술이란것이 기능을 담보로 하는 미용 수술이며,내 몸안에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신경 분지를 손상시켜 근육의 퇴화를 일으키는 시술인 만큼 시술받으시는 분은 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하시고 심사숙고하여 시술을 결정하셔야 하고 시술하는 의사는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필히 하여야 하고 안전성을 기본으로 완성도 높은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종아리 퇴축술/축소술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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