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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없는 재테크는 되레 불행‥몸에 맞는 재무설계 시작해야"


"막연히 돈을 불리는 재테크로는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구체적인 인생목표에 맞는 파이낸셜 플래닝(Financial Planning:재무설계)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 달 2~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FP 컨퍼런스 2006' 개최를 앞두고 27일 기자들과 만난 한국FP협회의 윤병철 회장은 "목표 없는 재테크는 오히려 불행해질 수도 있다"며 파이낸셜 플래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금과 같이 고령화와 저금리,미흡한 사회보장제도 등의 여건 아래에서는 각 개인들이 자신의 인생목표를 달성할 재무계획을 미리 세워 실천하도록 하는 파이낸셜 플래닝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설계는 돈이 적고 많음을 떠나 자신의 현재 소득 수준에 기초해 미래의 재무계획을 짜는 것인 만큼 복리의 효과를 감안하면 하루라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조기퇴직의 확산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가계파산과 신 빈곤층이 늘어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국내 금융회사들이 파이낸셜 플래닝 서비스의 저변을 넓혀 대중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FP협회가 주최하고 하나금융지주와 메트라이프가 후원하는 'FP 컨퍼런스 2006'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Better Planning,Better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재무설계 전문가인 CFP자격증 소지자와 AFPK자격증 소지자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FP 서비스의 최근 동향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FP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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