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돈을 벌게 되면 그를 가리켜 사람들은 운이 좋았네, 시운을 타고 났네, 돈이 붙는 사람이네,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돈 번 사람들의 일관된 특징은 한결같다.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교류하고 누구보다 발품을 많이 팔아 오히려 시장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이렇게 쌓인 자신감으로 투자의 적기가 왔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투자한다. 또 이들의 특징은 이미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업할 때와 같이 투자도 성실히 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높다. 그러다 보니 운이 더 크게 보이는 것뿐이다. 일반인들의 재(財)테크가 항상 재(災)테크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공하는 재테크는 절대 지식과 운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인내하고 계획한 것을 실천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1부자는 아내에게 무릎 꿇는다
아내에게 무릎까지 꿇어야 부자가 된다. 능력 있는 아내와 살기 때문에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있어야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부장적 환경에서 성장한 남성들은 아내에게 먼저 도움을 청하고 손을 내미는 것에 마음은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그러나 아내와 인생의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아내라는 여성이 얼마나 지혜롭고 강인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인생을 헛산 것이나 다름없다.
남성들은 즉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논리적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아주 섬세하게 분석하기를 즐긴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생각하고 투자시기를 저울질 하다 보면 투자 기회를 항상 놓친다. 또 사고가 폐쇄적이기 때문에 누가 옳은 소리를 해도 귀담아 듣지 않고 무조건 마이 웨이 식이다.
반면 여성은 상대방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적극 수용하고 투자결정 시간도 빠르다. 남성들보다 여성이 투자의 세계에 있어 더 적합한 것은 이러한 여성의 투자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여성이 육체적인 면에서는 남성보다 약할 수는 있어도 끈기와 인내 면에서는 남성보다 우월하다. 여성은 아무리 악조건의 상황,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도 남성보다 덜 충동적이다. 경제적으로 파산해서 오갈 곳 없는 처지가 되면 남성은 그것을 피해 도망가지만 끝까지 남아서 아이들을 지키고 교육을 시키는 것은 여성이다. 경제적으로 파산해서 재기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아내를 존중하고 아내와 함께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위대한 여성, 아내를 존중하지 않고 그의 감성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사람이 이 험난한 세상을 홀로 살아갈 수 있겠는가? 남성들이여, 혼자 외로워하지 마라. 그대들에게는 의지가 막강하고 가족을 지켜주는 아내가 있지 않은가. 노후준비를 위한 자산관리를 하려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아내의 손부터 따뜻하게 잡는 것으로 시작하라.
2제대로 노는 법을 배워보자
지금같이 바쁜 세상에 한가하게 노는 얘기 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은 원래부터 없는 것이다. 시간은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자 약속에 지나지 않는다. 흔히들 시간이 없어서 못 놀고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못 간다고 한다. 우리 일상생활 속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심리 속에는 재미있는 일을 하면 돈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밑바탕에 있다.
성공, 돈과 같은 것이 재미있는 일을 만드는 것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돈은 인생에서 편리함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수단이 되어야 할 돈이 우리 생활에서는 목적이 되어 버렸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부자들은 죽으라고 일해서 돈은 많이 벌었지만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돈을 써보지 못한 채 인생을 마감한다.
우리는 인생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조차 까먹고 있다. 인생이 사전에 계획된 스케줄이 있는 것처럼 그 스케줄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고 있다.
한번 모든 것을 놓아보자. 자식걱정, 부부관계, 노후생활, 경제적 문제 등등. 물론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재미있게 사는 것, 여유를 갖는 것에 대한 학습경험이 전무한 우리가 편할 리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적응해보자. 죽기 전에 인생이 무엇이라는 것쯤은 고백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40대 이후 본격적으로 돈 필요한 시기…공격적 투자하되 안전성 확보토록 해피한 노후자금 4억9000만원~7억…노동수명 늘리는 게 진정한 노후준비다.
3자식농사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세대 부모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너무들 고생했다. 자녀들을 낳기만 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큰다고 생각했다. 자녀들을 많이 낳다 보니 입히고, 먹이고, 학교 보내는 것만으로도 벅찼다.지금의 40대는 학교에 가서 공부 잘하는 것만이 효도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부모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돈을 잘 쓰는 것, 또 잘 관리하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우리는 누구에게도 공부 잘하라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실물경제 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다. 용돈이라는 것은 필요할 때에만 타 쓰는 것이었기 때문에 용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써야 하는지조차 고민해본 적이 없다.
한국에서의 사교육은 과히 광적이다. 그렇게 해도 원하는 직업을 갖는 사람은 상위 10%가 될까 말까다. 자녀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공부에만 전력을 쏟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떤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인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에 나가서 성공적으로 사는 것은 학교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 사람과 관계를 잘 맺는 인성 교육과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경제학습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경제적 문제에 있어 실패를 반복해왔던 것은 자산관리에 대한 기본이 안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공부와 마찬가지로 이 부분에서도 멘토링 해주는 조언자가 있었다면 험한 인생을 살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도 이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 사회에 나와서도 실패를 줄이고 좌절하지 않고 잘 성장할 수 있는지 그것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도와야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삶에 대해 경청하지 않고 그저 학원으로 뺑뺑이 돌린다면 부모들의 자기 만족은 되겠지만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4해피한 노후, 얼마나 있어야 하는가
사람마다 살아온 과정도 다르고 삶의 철학도 다른 것처럼 경제적 만족 수준도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노후생활이 자산관리에 있어 주요 목표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하여 금융회사, 특히 보험회사들은 나름대로 기준을 발표해왔다. 어떤 회사는 7억원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회사는 4억9000만원은 있어야 그럭저럭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의 사교육은 과히 광적
-원하는 직업 상위 10% 될까말까
-돈 관리하는 실물경제 교육 시급
-자녀에게 경제독립 훈련 시키도록
60살이 되기까지는 계속해서 목돈이 들어간다. 아이들의 사교육비, 상급학교 진학시 등록금, 해외연수, 유학 등 교육 관련 비용은 적잖이 들어가고 자녀가 출가하게 되면 결혼준비 자금도 만만치 않다. 이런 과정을 다 무리 없이 소화하면서 노후 준비를 위해 목돈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위에서 제시한 수치는 상위 10% 이내에만 가능할 수 있다.
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급여, 사업소득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쌓이고 축적되면 자산을 운용해서 자산소득이 발생해 자산이 급속이 늘어난다. 지속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여건은 그와 반대로 가고 있다. 국내 100대 기업 안에 든다는 중견기업조차 직원들 평균 근무연수는 11년에 불과하다. ‘졍년퇴직 문화’는 과거의 화석이 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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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요즘 젊은이들 모두가 공무원, 교사가 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지 이해할 만하다. 지금 노후에 해피하게 살기 위해서 얼마나 필요한지를 손가락 세어가면서 계산해봤자 답이 나올 수 없다.
돈이라는 것은 투자 이전에 저축액이 늘어나야 한다.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버는 돈의 절반만 저축해도 시간이 문제이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돈을 벌지 못하면 저축이란 것이 아예 없다.
노후 준비자금을 마련하기 이전에, 최대한으로 노동수명을 늘리는 것도 진정한 노후 준비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
재테크라는 것이 겨우 돈 가지고 재주 부리는 것이 전부인가. 건강한 삶을 유지해 죽을 때까지 병들지 않고 사는 것, 자기 전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하는 것 이 둘이 합해져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재테크가 완성되는 것 아니겠는가.
540대엔 주식과 通(통)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항상 위험하다. 주가는 하느님만 아는 영역에 속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주식투자를 권한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말하는 것인지 궁금할 것이다. 우선 투자자금은 전체 자산의 10~20% 범위가 적당하다. 투자자금의 범위가 적다고 리스크가 주는 것은 아니다.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가 하면 한국증시의 펀더멘탈이 장기투자를 해도 될 정도로 시장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우선 꼽을 수 있다.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백?수십배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개인 투자자들을 보면 그들은 결코 놀라운 투자 테크닉의 소유자가 아니다.
블루칩 종목에 적금 들듯이 한 주 한 주 장기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게 말이 되는 것이 내수 관련 우량주들은 지난 5년 간 단 한 번도 주가가 후행하지 않고 계속 신고가를 갱신해왔다.
40대 이후는 본격적으로 돈이 필요한 시기다. 20~30대보다 더 벌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 세대보다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것이 가능하도록 자산의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오직 부동산만 바라봐서는 자금 회전에 문제가 생겨난다. 부동산 자산을 제외한 현금자산의 주식투자 비중을 40대부터는 늘려야 한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노후자금을 만들어 놓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의 펀더멘탈은 과거와 다르게 급속히 개선되어 왔다. '주가는 실적에 물어보라'는 말이 이처럼 현실적으로 설득력을 가졌던 적이 없다. 현재의 계속되고 있는 상승 랠리는 유동성에 힘입은 바 크다. 주식시장에서 정말 큰 장은 유동장세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그러나 지금의 유동장세(금융장세)는 과거와 확연히 다른 그 무엇인가가 있다. 모든 종목이 다 오르지는 않는다. 주가는 크게 올랐으나 그 수혜 대상 종목은 과거에 비해서 현저하게 소수다. 종목 간의 주가 양극화가 현실화됐다. 주가 양극화를 가져온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기업의 실적이다. 이제 주식투자에서 더 이상 꼼수를 부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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