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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화로 넘어가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IMF이후 직장생활에서 은퇴하는 나이도 점점 빨라져 50대면 이미 대부분이 은퇴자의 대열에 들어가 있다.

하지만 은퇴는 했지만 돈이 나갈 구멍은 여기저기 나 있다. 아이들 학비, 결혼자금, 각종 생활비, 노후 대책 등등!! 설상가상으로 초저금리시대를 맞이해서 이자수입에 의존하던 은퇴자들의 재테크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언제까지 한탄만 하고 있으랴!! 이제 초저금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짜보자.


은행 가중평균 금리 사상처음으로 3%대 진입
매월 조사하는 은행의 예금 가중평균 금리가 지난 9월에는 한국은행이 통계를 작성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3%대(연 3.9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는 이자가 거의 없는 보통예금 등도 포함되어 있어 연 5% 수준인 장기 저축성 예금의 실제 이자율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연 5%의 이자율이더라도 적어도 3억원은 돼야 세금 떼고 매월 약 1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IMF 외환위기 이전만 해도 금리 수준이 연 10%대가 넘어 2억원만 맡겨도 매달 150만원 정도는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실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그동안 안전성만 보고 투자했다면 이제는 수익성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고수익을 쫓아다니는 공격적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퇴직금 등의 은퇴자금은 자칫 잘못된 투자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 별도의 다른 소득원이 없다면 이를 회복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수익성을 고려한 투자를 하되 안전판을 갖춰야 한다. 위험관리 차원에서 철저한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해야 하며, 어떠한 위험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

젊었을 때부터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형 상품이 유리
연금형 상품은 대개 젊었을 때부터 장기간 저축해 목돈을 모아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조금씩 분할해서 활용하는 금융상품이다. 그렇지만 이미 은퇴한 사람도 목돈을 예치한 후 바로 연금을 지급받는 즉시연금식 상품을 활용하면 효과적인 은퇴 설계가 가능하다.

확정금리 상품인 연금예금이나 실적배당 상품인 노후생활연금신탁과 같은 즉시연금식 상품을 통해 일정금액의 목돈을 예치하고 이를 통해 다달이 연금 형태로 '이자+원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월급처럼 매달 규칙적으로 연금수입이 발생해 퇴직 이후에는 고정수입이 없는 취약함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생활비를 단순히 입출금식 통장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 쓰는 방법보다 수익성 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게다가 즉시연금식 상품에 일정기간 생활비로 사용할 자금을 예치해두고 나머지 자금으로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 그만큼 투자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매월 받는 연금액은 본인의 경제활동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연금예금은 가입기간 5년 이내로 매월 연금을 지급하며, 노후생활연금신탁은 연금 지급기간이 최소 5년 이상으로 1개월 또는 3개월마다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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