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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12살에 1000만원을 모아 화제가 됐던 ‘소녀 저축왕’ 홍예담 양이 알뜰한 저축 노하우를 방송에 공개했다. 현재 18세 여고생이 된 예담양의 통장엔 3천만원이 들어있다.
홍양은 29일, KBS2 ‘그랑프리쇼 여러분’에 출연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제부터 본격 ‘저축왕’ 노하우를 공개한다.


1. ‘소녀 저축왕’은 어떤 돈을 모았을까.
예담양은 “홈 아르바이트로 모은 용돈과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안 쓰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되팔아 돈을 모았다”고 전했다. 홈 아르바이트는 집에서 설거지, 구두닦이 등의 가사일을 돕고 노동강도에 알맞는 용돈을 받는 것. 직장인으로 치자면, 월급과 재테크 비용을 저축했다는 말이 된다.


2. 가계부-금전출납부는 꼭 쓸 것
이어 저축 노하우도 귀띔했다. 예담양이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가계부’. “가계부는 꼭 써야 한다”며 “가계부를 쓰기 전엔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계획하고 가계부를 쓰고 나선 반성하라”고 전했다. 수중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얼마를 어떻게 썼는지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3. 없으면 쓰지마! – 현금사용 원칙
또 “요즘 어른들을 보면 카드 때문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며 현금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 역시 ‘돈이 없으면 쓰지 말라’는 ‘저축왕’ 만고불변의 원칙이다.


4. 모은 돈도 다시 보자-돈 관리는 철저히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 예담양은 ‘저축왕’으로서의 냉철한 면모도 내비쳤다. “주위에서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에겐 계약서를 써서 빌려준다”고 밝힌 것이다. “가족에겐 10%의 이자를 받고 친구들에겐 좀 적게 받는다”는 말은 퍽 인상 깊었다.


5. 넌 저축 왜 하니?-저축에 대한 또렷한 목표의식
그러나 무엇보다 예담양이 ‘소녀 저축왕’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다른데 있었다. 7살에 저축을 시작해 18살에 3천만원을 모은 예담양은 저축을 하는 목적이 뚜렷했다.
“미래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걸 위해 돈을 모으고 있어요. 훗날 그 일을 할 때 어려움 없이 시작하려면 지금부터 모아야 할 것 같아서죠”

http://cafe.daum.net/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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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 1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다
10억 만들기 마스터플랜을 짜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무조건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이렇게 본업에 충실하다 보면 아무래도 남들보다 더 빨리 진급할 것이고, 남들보다 자산의 축적 또한 더 빠를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기웃거리기보다 지금 있는 그곳에서 더 노력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비결이다.

사람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 다를 것이며, 그 과정 또한 모두 다를 것이다. 따라서 꼭 이렇게 해야만 부자가 된다고 하는 정형화된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첩경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다.

직장인들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게 만드는 조짐들이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회사의 세일즈맨 중에서도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금융기관 중에서도 억대 연봉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에서 일하는 보험설계사 17만명 중 1.8% 정도인 3천여명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국내 생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지난해 930명의 억대 연봉 설계사를 배출했다. 한해에 5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기록한 설계사도 5명이나 됐다.

21세기는 자본주의(資本主義)가 아닌 뇌본주의(腦本主義)가 될 것이라는 석학들의 예고대로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연봉은 대부분 억이 넘는다. 더군다나 스톡옵션까지 받게 되는 경우, 그 부는 에스컬레이터를 탄 것처럼 불어난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모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 저기 우물을 파는 사람보다는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유리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Know-how 2 ‘목돈-투자-목돈’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종자돈은 부자로 가는 비밀 열쇠이자 재산을 늘려주는 징검다리가 된다. 종자돈으로 목돈을 만들어 놓으면 기회가 왔을 때 놓지 않을 수 있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대출금으로 투자에 나섰다가 실패한다면, 그 대출금을 갚아나가는데 아까운 시간을 모두 허비해 버린다는 것이 10억대 자산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투자를 위해선 얼마 건 일단 종자돈을 모아야 한다. 그러려면 저축이 필수. 재테크에 왕도는 없어도 정도는 있다. 맞벌이라면 종자돈 마련은 훨씬 빨라질 것이다.

저축할 때는 꾸준한 마음으로 초지일관해야 하며, 적은 금액일지라도 저축을 생활화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겠다는 각오도 필요하다. 10억대 자산가치고, 저축과 투자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위험을 감수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

저축하는 마음은 조그만 위험조차도 배제하기 때문에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를 더 선호한다. 다소 이자를 덜 받더라도 안정성을 택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투자하는 마음은 위험은 감수하되 최대한의 수익을 원한다. 따라서 투자할 때는 결정적인 기회를 노려야 한다. 위험을 최소한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성공 확률이 높을 때에만 배팅을 해야 한다. 또한 주가가 폭락할 때라든지,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때라든지, 비정상적인 고금리상태가 지속된다든지 할 때가 좋은 배팅 찬스인 것이다.

처음에는 저축을 해서 목돈을 만들고, 그렇게 만든 목돈으로 투자를 해 더 큰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커진 목돈에서 투자에 성공하면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어 있다. 눈을 뭉쳐서 굴리듯이 그렇게 ‘저축-목돈-투자-목돈-투자-목돈…’의 사이클을 돌리는 부자들의 지혜를 배우자.

Know-how 3 무조건 내 집부터 마련한다
우리 부모 세대만 하더라도 그 분들 일생의 제일 큰 관심사는 ‘내 집 마련’이었다. 하지만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집보다 자동차를 먼저 장만한다. ‘삶의 질’을 따진다면 당연히 자동차를 먼저 장만하는 것이 순서겠지만,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집부터 먼저 장만하라고 하는 것이 10억대 자산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리고 10억 자산가들은 이왕이면 투자가치가 있는 집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이 때의 집이란 아파트를 이야기하는데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단독주택은 좁은 골목길에 옆집과 다닥다닥 붙어 있고, 주차공간도 없어 투자가치가 적다.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은 팔 때도 고생을 한다.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내 집이라는 소유의식이 없고, 잠시 스쳐지나가는 곳으로만 생각한다. 이렇게 수요가 없으니 당연히 전세값은 오를망정 집값은 오르지 않는 것이다. 또한 입주 후 하자보수에 대한 규정이 아파트보다 허술해 A/S를 받기도 어렵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하지만 아파트는 수요와 공급이 서로 맞서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세가 형성되어 있고, 그래서 집을 살 때나 팔 때 고생하지 않는다.

집은 다른 요소를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빨리 장만하는 것이 좋다. 만일 전세에 살고 있다면, 그 전세금으로 서울 근교의 집을 매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곽순환도로가 뚫리는 등 서울근교의 교통사정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파트 가격이라고 하는 것이 오르면 같이 오르고 내리면 같이 내리기 때문에, 일단 집을 한 채 사 놓는 것이 더욱 필수적인 것이다. 이렇게 집을 먼저 산 연후에 큰 평수, 혹은 더 좋은 지역으로 옮기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바로 융자금이다. 수십억대의 자산가치고 대출 활용에 무지한 사람은 없었다. 요즘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대출을 요령껏 잘 이용할 줄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이 때에도 명심해야 할 것은 투자와 투기를 구분해서 행동하라는 것이다. 즉, 아파트의 시세상승을 기대하고 아파트 가격의 50%가 넘는 돈을 융자로 받게 되면, 이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렇게 투기가 되어 버리는 경우 예기치 않은 집값 폭락이라도 발생한다면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현금은 많지 않지만, 급여수준이 높아서 아파트 가격의 50%를 융자받아도 그 융자이자를 갚아나가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다면 상관이 없다. 하지만 융자이자에 부담을 느낀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다. 자신의 소득수준을 먼저 파악하고, 여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융자를 받아야 한다. 물론, 융자라고 하는 것은 어차피 빚이기 때문에 최단시간 내에 갚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Know-how 4 반드시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한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자금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생계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생활자금’이다. 아파트 관리비를 내고 반찬거리를 사고 핸드폰 요금을 내는 것이 다 생활자금에 속한다. 둘째는 여유자금이다. 이 여유자금은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금이다. 설령 집안에 우환이 생겨 여유자금을 모두 소진하게 되더라도 전혀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돈이다. 셋째는 빚이다. 빚은 내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이다. 그래서 갚아야 할 돈이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지만, 소를 잡아먹고 후회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옛말에도 처갓집과 화장실과 빚은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았는가?

주식투자를 생활자금으로 하다 보면 끼니를 때우기가 힘들어진다. 아이를 학교에 못 보낼지도 모르고, 아파트 관리비를 못 내 눈총을 받을지도 모른다. 또 빚으로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실패할 경우 엄청난 자금난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렇게 한번 자금 스케줄이 엉켜버리면 다시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모든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는 것이 철칙이지만, 그 중에서도 주식은 반드시 여유자금으로만 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산가들은 이 원칙을 무슨 강박관념처럼 지키고 있다. 때때로 여유자금이 아닌 돈으로 주식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심지어 은행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초저금리시대에 살다보니 주식으로 자산증대에 일조하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빚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늘 마음이 조급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 주식투자라고 하는 것을 주가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주식 초보자들이나 생각하는 수준이다. 주식 고수가 생각하는 주식 투자는 ‘누가 얼마나 위험을 줄이면서 투자를 하는가’하는 냉철한 위험관리 게임이다.


Know-how 5 아는 것이 곧 돈이다! 돈 지식에 투자하라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대부분은 ‘이제 공부는 끝났구나’ 혹은 ‘시험이라고 하는 것은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평생 돈에 허덕이다가 불만족스러운 노후를 맞이하려면, 물론 그렇게 생각해도 큰 착오는 아니다. 하지만 10억 만들기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 신발 끈을 묶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지긋지긋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공부하기 싫으면 그냥 그렇게 살다가 죽으라”는 험한 말을 노골적으로 하는 부자도 있다.

재테크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라고 하면 무슨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막막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10억대 자산가들이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경제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공부다. 그 교재는 바로 경제신문이다. 경제신문은 경제의 흐름을 읽는 데 가장 훌륭한 교재라고 할 수 있고, 이렇게 경제신문을 매일 정독하는 것이야말로 돈 지식에 대한 가장 확실한 공부이다. 경제신문은 한 부에 500원 밖에 하지 않고 한달 1만 2천원이지만, 그 신문에 실린 내용은 몇 십억, 아니 몇 백억의 가치가 있다는 게 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다음으로 10억대 자산가들이 권하는 것은 각 부문별로 기본서를 한권씩 읽으라는 것이다. 서점에 가면 수없이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우선 한 권씩만 골라보자. 가능하면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런 식으로 기본서를 골라서 읽게 되면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 보험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또한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필수적인 것이 부동산 공부다. 부동산이라고 하니까 거창하게 생각들을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바로 부동산이다.

아파트를 살 때 아무 생각 없이 부동산중개업자의 말만 듣고, 그냥 구입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자격이 없다. 향후 가격상승 여력은 있는지, 교통은 어떤지, 주거환경은 어떤지에 대해 미리 조사해보자. 또한 부동산을 살 때 내는 세금은 어떤 것이 있으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기를 직접하는 방법은 없는지, 이런 것들을 알아보는 것이 바로 부동산 공부의 시작인 것이다.

그 다음은 주식공부다. 대박을 꿈꾸며 부화뇌동하는 사람은 손해를 볼 것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법이라든지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지식은 쌓아 놓고 주식투자에 나서야 한다.

그 다음으로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늘 신경을 쓰고 지식을 축적하자. 단기상품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투자신탁과 뮤추얼펀드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또 리츠는 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친구가 와서 부탁을 하거나 덜컥 가입했다가 몇 달 뒤에 해약하고 또 다른 친구가 와서 부탁을 하면 마지못해 또 가입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도 해놓아야 한다. 보험모집인 정도의 상식을 갖추어야지만 보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분야별로 공부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는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고 생각만 해서는 반쪽 지식밖에 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을 절대 당해낼 수 없다.

Know-how 6 인맥관리가 바로 재테크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인맥에 대한 오해 한가지는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집안 출신만이 좋은 인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맥이란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주변 사람들도 좋은 인맥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인맥관리에 있어서 요구되는 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수십억대의 자산가들이 가장 처음 전하는 말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상업성이라고 하는 것은 인맥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것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런 조급한 마음은 심중팔구 오래가지 못한다. 최소한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인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고,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도움을 받으려고만 인맥을 활용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즉, 내가 먼저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설령 내가 베풀기만 하고 받지 못한들 그 무슨 대수인가? 지인을 위해 도움이 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며 가슴 벅찬 일인가?”라고 생각해야 한다.

두 번째는 평생 인맥을 쌓으라고 강조한다. 좋은 인맥을 만드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긴 세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만나고 필요없다고 연락을 끊어 버리면 그런 인맥은 소멸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한번 맺은 인연은 무덤까지 가져간다는 마음으로 인맥을 관리해야 한다.

세 번째는 부지런하라고 충고한다. 인맥관리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게으름’이다. 이 말은 인맥을 관리하는 최고의 비법이 바로 부지런함이라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서양속담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데, 사람인 이상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10억대 자산가들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전화와 편지다. 비록 1년만에 만난 친구라도 평소 전화통화를 한 친구는 어색하지 않지만, 아무 연락도 없이 지내다 1년만에 만난 친구는 서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인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두꺼운 명함집을 여러권 가지고 있는 것이 다양한 인맥의 과시였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시대가 되었고, 가능하면 인맥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노무현 대통령도 국회의원 시절에 인맥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활용했다는 점을 명심하자.

Know-how 7 역발상으로 투자하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회원권이든 남들이 모두 투자를 꺼릴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역발상 투자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역발상투자는 시류에 편승하는 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이런 과감한 투자는 결국 경제적인 여유에서 나온다. 빚을 내서 투자할 때는 역발상투자에 나서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마음을 비운 역발상투자는 성공할 확률이 무척 높아 돈 있는 사람이 또 돈을 버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역발상투자’와 ‘묻지마투자’는 반드시 구분할 것. 어떤 주식이 부도가 나서 모두 매도에 나섰을 때 역발상 투자를 한답시고 매수에 나서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관리업체의 부도로 향후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회원권을 단시 폭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입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재개발로 인해 폭등한 아파트 가격이 잠시 하락했다고 매입하는 것도 신중하는 못한 행동이다. 역발상투자란 단순하게 대중의 뜻과 거슬러 매매하면 무조건 성공하는 기법이 아니라 상황을 분석하는 혜안이 요구되는 투자방법이다. 그래야 역발상 투자가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고 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주장한다. 아무리 우량주라고 하더라도 타이밍에서 어긋나면 손실을 입게 되고, 아무리 부실주라고 하더라도 타이밍이 잘 맞으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도 침체기일 때 샀다가 활황기에 팔면 큰 수익이 남을 텐데, 대부분 침체기에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활황기가 되면 “어휴, 그 때 사는 건데...”하며 후회를 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일반 투자가들의 승률이 낮은 이유도 대부분이 주가가 바닥일 때는 더 빠질지 모른다는 공포심 때문에 주식을 팔고, 주가가 천정일 때는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맹신으로 주식을 사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가지 이유는 투자와 종목선정에 대한 스스로의 고민보다는 TV나 경제신문에 실린 증권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른다는 것이다. 즉, 대중과 같이 움직이려고 하는 군중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주식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동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식이나 부동산의 경우, 모두 사람 심리가 개입되어 있는 ‘심리 게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역발상투자’는 우리 인생에 3번은 찾아온다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부자들은 모두 그 기회를 살린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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