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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분양권 시장은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올랐으나 지난주에 비해 상승세는 한풀 꺽인 모양새다. 1·11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을 좀더 지켜보자며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동대문구(0.87%), 서초구(0.20%), 중랑구(0.17%), 동작구(0.16%), 성북구(0.15%), 강남구(0.10%), 마포구(0.04%) 등에서 분양권 값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0.11%)만 유일하게 하락세로 조사됐다.

최근 분양한 동대문구 답십리4동 답십리래미안의 경우 가격이 아직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매수세 유입으로 분양권 값이 많이 올랐다. 32A평형의 경우 지난주보다 2023만~3000만원 상승한 3억3323만~3억9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송파구는 매수자들의 눈치보기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 탓으로 분양권 값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의 경우 지난주보다 2000만원 내린 10억6000만~11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광명시 분양권값 초강세

한편 경기도는 0.36% 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가평군(1.29%), 부천시(1.4%), 광명시(1.05%), 성남시(0.08%), 의정부시(0.08%), 수원시(0.4%) 등에서 분양권 값이 올랐다.

임주가 임박한 부천시 상동 이데아폴리스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이주수요가 유입되면서 매물부족으로 분양권 값이 올랐다.

광명시 역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분양권 값이 올랐다. 최근 광명동, 철산동 일대 30만7000평의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밀집지역을 2010년까지 아파트로 재건축, 재개발 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오름세는 더욱 가팔라지는 분위기다.

특히 입주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철산동 두산위브 재건축아파트는 주변 뉴타운개발 호재를 업고 분양권 값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역시는 지역별로 인천(0.15%), 대구(0.01%) 등이 상승세로, 부산(-0.02%)은 하락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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