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두 나라 화폐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한다. 즉 어떤 나라의 화폐 1단위를 얻기 위해서 다른 나라의 화폐를 얼마나 지불하여야 하는가를 나타낸다.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자국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외환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왼환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이 일치하는 점에서 결정된다. 균형환율은 외호나의 수요 및 공급곡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형성된다.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제도를 변동환율제도라고 한다. 변동환율제도하에서는 외환의 수요나 공급의 변화에 따라 균형환율은 변하기 마련이다. 정책당국이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수준으로 환율을 유지하려는 통화제도를 고정환율제도라고 한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를 통해 초과 수요와 초과공급을 조절한다. 고정 환율제도를 운영하려면 중아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충분한 외환보유가 전제되어야 한다. 한편 고정환율제도하에서 환율의 상향조정은 평가절하, 그리고 하향조정은 평가절상이라고 칭한다.
국제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어느 국민경제내의 거주자와 외국의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경제적 거래에 수반되는 외환의 순유입액을 지칭한다. 외환에는 넓게는 국제결제수단으로 이용되는 외국통화나 외국통화로 표시된 금융증서 또는 금융자산등이 포함된다. 좁은 의미로는 외환은 외국통화를 의미한다. 국제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국민경제 전체의 외환보유가 얼마나 증가하였는지를 나타낸다. 국제거래는 성격에 따라 경상거래와 자본거래로 구분할 수 있다. 경상수지는 경상거래에 따른 외환의 흐름을 표시하는데 상품수지, 서비스 수지, 소득수지 및 경상이전수지로 구성된다. 상품수지 - 상품의 순수출, 즉 수출에서 수입을 뺀 금액 서비스 수지- 운임, 보험료, 여행경비 등이 포함된다. 소득수지 - 해외에서 벌어들인 요소소득(소득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생산요소를 제공하 여 생산에 기여한 대가로 받는 소득) 이전지출 - 해외교포로부터의 송금, 기부금과 구호물자, 무상원조 등이 해당 자본수지는 민간부문의 증권, 채권 및 토지 등 금융자산이나 실물자산의 거래를 집계한 것이다. 공공차관이나 상업차관 또는 해외에서 증권을 발행하여 자본이 들어오는 경우는 자본수지에서는 양의 값을 가지게 된다. 반면에 해외자산을 취득한 대가로 지급된 외환은 자본수지에서는 부의 값으로 집게된다. 자본수지는 자본유입액에서 자본유출액을 뺀 순유입액을 지칭하는데, 투자수지와 기타자본수지로 구성된다. 투자수지는 형태별로 직접투자, 증권투자 및 기타투자 등으로 구성된다. 경상수지와 종합수지를 합하여 종합수지라고 정의하는데, 일반적으로 국제수지를 의미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다. 종합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국민경제 전체의 국제거래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준비자산증감은 복식부기방식에 따라 종합수지와 반대부호를 갖도록 기록된다. 종합수지 흑자시 준비자산이 증가하게 되면 부의 값을, 반대로 종합수지 적자시 준비자산이 감소하게 되면 정의 값을 갖게 된다. 종합수지와 준비자산증감을 합하게 되면 0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