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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피자를 먹을 때 콜라가 없다면 단팥 빠진 찐빵이다. 하지만 인스턴트식품인 햄버거나 피자와 함께 먹는 콜라는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도 있다. 패스트푸드에 각종 조미료와 첨가물이 다량 들어가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실.

이것이 몸속에 들어가면 우리 몸은 이 첨가물들을 병균이나 독소로 인식하고 빨리 배설시키기 위해 몸속에 축적해두었던 각종 무기질을 다량 소비해버린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산이 다량 소비된다.

그런데 여기에 탄산음료인 콜라를 곁들이면 콜라의 탄산이 칼슘과 결합해 탄산칼슘, 인산칼슘 형태로 배출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콜라와 햄버거에는 없는 칼슘과 인산이 어디에서 만들어졌을까? 그것은 우리 몸속, 특히 뼈와 장기에 있던 칼슘과 인산이 햄버거와 콜라를 만나면 평소의 3~4배 정도 몸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콜라의 톡 쏘는 유혹은을 조금씩 멀리하는 게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다.

그 외의 같이 먹으면 안 좋은 음식 들입니다.

김↔기름&소금
소금 솔솔 뿌려 바삭하게 구운 김 몇 장이면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건 시간문제다. 하지만 현대는 저나트륨 시대다. 해조류인 김은 자체에 나트륨을 100g당 680㎎이나 함유하고 있는 짭조름한 식품이다. 같은 무게의 쇠고기가 90㎎의 나트륨을 가지고 있으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맛을 더하기 위해 소금을 솔솔 뿌려 먹으면 일일 나트륨 과다 섭취가 된다. 또한 김은 표면적이 넓은 식품이라 기름을 발라 구우면 다른 식품보다 공기 중에 노출되는 면적이 많아 빨리 산패된다. 김을 구을 때는 바로 먹을 양만 저염소금에 재워 굽거나 생으로 구워 간장 양념장을 살짝 찍어 먹는다.

미역↔파
음식 궁합은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금기사항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다. 미역과 파의 궁합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기보다 예부터 미역과 파가 둘 다 미끈거리므로 두 음식의 궁합은 좋지 않다고 금기한 데서 유래되었다. 이 두 가지 미끈거리는 물질이 섞이면 혀의 미로세포가 순간적으로 둔해져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파에 다량 들어 있는 인과 유황 성분은 미역의 칼슘이 소화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미역은 칼슘과 알긴산 섭취를 위해 먹는 음식인데 그 섭취를 방해한다면 굳이 함께 먹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쇠고기↔부추
중국 속담에 “소가 부추를 먹으면 쓰러진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소를 방목하고 관찰해보면 부추는 절대 뜯어먹지 않는다고 한다. 송아지가 뜯어먹으려 하면 어미 소가 말린다는 것. 영양 성분만 따지면 부추와 쇠고기는 육류에 부족한 비타민과 섬유질 등을 채소가 보충할 수 있어 좋은 재료 궁합이지만 한의학에서는 함께 먹는 걸 권하지 않는다. 쇠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단백질과 지방 조성이 풍부한 식품인데 똑같이 성질이 뜨거운 부추를 함께 먹으면 기름진 음식으로 가득 찬 위의 점막을 자극해 위통을 일으키거나 간에 부담을 주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지나치게 뜨거운 두 음식의 궁합이나 지나친 강장 음식의 궁합은 오히려 기력이 쇠하고 시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식당에서 쇠고기구이를 먹을 때 부추무침 반찬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몸의 상태가 좋을 때는 그 증상이 미미해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나도 모르는 순간 몸에 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몸에 열기를 올리는 둘을 함께 먹으면 몸에 부담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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