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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란 뉴욕에 있는 다우-존스라는 금융전문지 발행회사가 주식 투자자들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공업주 30종, 철도주 20종, 공공주 15종의 평균과 이를 합한 65종의 종합평균 등 네 가지 종류를 매일 발표하는 것으로 다우식 평균 주가, 혹은 다우-존스 평균 주가라고 하며 이 중 30종의 공업주 평균치인 다우존스 공업지수가 일반적으로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평균주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1884년 '월스트리 저널'의 전신인 '커스터머즈 애프터눈 레터'를 창간한 찰스 다우와 출판인 애드워드 존스가 처음 도입했습니다. 이 잡지는 처음에는 단순히 철도회사 9개사를 포함한 11개 기업의 주가만을 발표하였으나 1987년 부터 평균 주가를 발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12개 종목의 주가총액을 12로 나누어 매일 산업평균을 낸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으나 그 뒤 대상종목이 확대되고 산출방식도 주식대체나 분할, 배당 등 중요 변수들을 고려해 좀 더 정교해짐에 따라 단순한 산술평균을 넘어 당일의 시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다듬어졌습니다. 한편 다우-존스 평균 주가 창설 당시 포함된 12개 기업 중 아직까지 살아남은 회사는 제네럴 일렉트릭(GE)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식 시장에서 대표성을 갖는 특정 주식들의 평균으로 평균 주가를 표시함으로써 비정상적인 주가 변동 요인을 최소화하여 주가가 장기 연속성을 가지게 되는 잇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1만6000여개 종목 중 단 30개의 종목만으로 시세를 평가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시간의 경과와 함께 현실의 주가수준과 유리되어 가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보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까지는 다우-존스식 평균을 사용했으나 1983년부터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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