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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전문가들이 경험한, 재테크 초보vs고수의 한 끗 차이
1. 자기 계발을 통해 내 가치를 올리는 것, 그것이 재테크 고수 고수와 초보의 차이는 바로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결정된다고 생각된다. 자신이 맡은 부분에서 자신의 부가가치를 살리는 사람이 진정한 ‘재테크 고수’일 듯싶다. 일찌감치 나는 재테크 기자로서의 ‘상품가치’를 살리려고 했다. 초창기만 해도 이 분야에선 경쟁상대가 없었으니 정말 좋은 기회였던 셈이다. 남들이 안 할 때 이쪽으로 열심히 했더니 기회가 생겼고, 그 사이 책도 몇 권 냈다.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자꾸 만들다 보면 또 다른 기회가 오게 되어 있으며,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산을 늘려주는 일이기도 하다. 직장인이라면 몸값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맥을 쌓고, 공부를 해야 한다. 자영업자라면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감동을 줘 매상을 높일지 연구해야 한다. 실제로 부자들을 살펴보면 월급의 20%를 자기 계발에, 40%는 저축, 40%는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상건, 『이코노미스트』 기자)

2. 재테크 고수는 과감한 결단력이 있다. 재테크 고수는 꾸준히 발품을 판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과감하게 손절매할 줄 안다. 필요한 돈을 다 모아 투자하기보다는, 대출을 적절하게 받거나 전세를 활용하는 등 레버리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한다. 조언자나 전문가에게 자신이 궁금한 것은 집요하게 묻고, 완벽하게 이해하여 자신의 지식으로 쌓는다. 필요하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면서라도 조언을 구한다. 여러 가지를 집적대기보다는 한 가지에 집중, 신중하게 이것저것 꼼꼼하게 따져본 뒤 과감하게 결정한다.
만년 초보는 우선 발품 파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심지어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알아보는 것처럼 기본적인 일도 두려워한다. 이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보통 현실에 안주하려고 한다. 좋고 싫음이 확실하기보다는 어정쩡한 스타일이 많다. 필요한 돈을 다 모아야만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문가의 조언을 듣긴 하지만, 귀담아 듣지 않는다. 누가 투자한다고 하면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는 하지만, 막상 결정내려야 할 때 주춤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심지어 잊어버리기까지 한다. (이재국 교수, 부동산 전문가)

* 입사 1년차, 고정적인 수입이 생겼다. 이제부턴 저축을 해야겠다고 맘먹는다.
만년 초보 월급에서 생활비와 용돈을 빼고 보니 대략 80만원쯤. 혹시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좀 여유를 두고 매달 60만원씩 적금을 부어야지. 어떤 상품에 들지? 아이 귀찮아, 엄마한테 맡기자.
예비 고수 나의 목표는 3년 동안 5천만원 모으는 것. 그것은 결혼 자금이 될 것이다. 목표를 위해선 매달 1백30만원씩 저축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 한 달 생활비는 70만원. 인간다운 생활과는 멀어지겠군.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생활비 중에서 먼저 뭘 줄일까?
▶돈 모으는 것이 철칙이 될 때 사람이 바뀐다. 부자들은 “처음 돈을 모을 때는 생활비가 없어 쩔쩔매지만 적응이 되면 여유까지 생긴다”고 입을 모은다. 저축을 처음 시작할 때 의지할 것은 ‘생활력’밖에 없다. 월급 관리는 누구에게 맡기기보다는 직접 할 것. 스스로 저축과 투자 공부를 하면서 내공을 쌓을 수 있기 때문.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 은행을 방문, 자신의 금전 상황을 툭 터놓고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입사 3년차, 정기적금이 만기됐다.
만년 초보 만기금에서 3백만원 떼어서 유럽 여행을 하고, 1천5백만원으론 차를 한 대 뽑을까. 그동안 모으느라 고생했으니 내 자신에게 이 정도 보상은 해줘도 되는 것 아냐?
예비 고수 아직은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 만기금은 어디에 투자해야 가장 이율이 높을까? 그동안 월급도 올랐으니 이번에는 매달 1백50만원씩 모아야지(자동차 구입하면 한 달에 유지비만 최소 20만원. 나라면 그 돈으론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영어 학원을 다니겠다).
▶부자들은 목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냥 두지 않는다. 새로 분양하는 상가 점포 등에 투자를 한다. 이렇게 뭉칫돈이 빠져나가다보니 돈은 많지만, 쪼들리는 일상이 지속된다. 그래서 부자들은 매번 “돈 없어 죽겠다”고 하소연을 한다. 일반인들은 “그냥 폼 나게 살지, 왜 저리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부자들의 이런 시스템은 입사 초기 월급 관리할 때부터 만들어진 습관이다.

* 입사 5년차, 선배 누군가가 재건축을 바라고 거의 허물어져가는 좁은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고 한다
만년 초보 난 절대 그렇게 못 살아. 전세라도 멀쩡한 집에 사는 게 낫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예비 고수 그런 투자 방법도 있군. 그 재건축 아파트가 유망한 모양이지? 그 선배에게 점심 한 번 먹자고 해야겠군(그 선배 이름과 인적 사항을 메모장에 적어둔다).
▶‘삼인행이면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고 했다. 고수들은 ‘성공한 사람’을 통해서도 배우지만, ‘실패한 사람’들에게서도 배울 점을 뽑아낸다. 주변에 부자가 있다면 그를 만나본다. 부자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들을 통해 건전한 소비 습관, 투자 안목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한끼 밥값이 어찌 아까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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