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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사고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 보험료를 절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안전운행을 하여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다. 사고를 내지 않는 가입자에게는 매년 10%씩 최고 60%까지 할인이 됩니다. 그러나 보험을 3년동안 계속 가입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의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없다. 외국에 체류했던 기간은 무사고 기간으로 보지 않는다. 책임보험 미가입시에는 미가입 기간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하세요. :::


2. 운전자의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가 난다.

:::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의 최저나이를 따져본 후 연령을 한정해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30%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운전자의 나이를 만26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30%, 만21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20%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제한된 나이보다 어린 사람이 운전 중 사고를 일으키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 보험기간 도중이라도 운전자의 연령을 변경할 수 있다. 즉, 가입시점에서 25세인 운전자가 보험기간 중에 만 26세가 되었을 경우 26세 이상 운전으로 변경하여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


3. 운전자의 범위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가 난다.

::: 운전대상을 가족만 할 수 있게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경우에 가입했을 때보다 35%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가족의 범위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배우자,자녀에 한정되므로 형제자매는 운전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


4. 보험가입경력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 자동차보험료는 보험가입경력에 따라 개인용은 최고 80%, 업무용은 최고 20%까지 차이가 난다. 관공서나 법인체 운전직, 군운전병으로 근무했던 기간, 외국에서의 보험가입기간, 오토바이를 책임보험에 가입했던 기간은 보험가입경력으로 인정이 되므로 보험가입시 이를 확인하기 바란다. :::


5. 에어백이 부착된 자동차는 보험료가 할인된다.

::: 에어백이 장착된 승용차에 대해서는 에어백의 숫자에 따라서 보험료가 할인된다. 운전석에만 장착된 경우 10%, 운전석 및 조수석에 장착된 경우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에어백 할인혜택은 자손담보에 대해서만 주어지므로 할인되는 보험료는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수입자동차에 최고 8개까지 에어백이 장착이 되나 현재는 2개만 인정이 된다. :::


6. 자기차량손해 가입시 자기부담금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 자기부담금이란 차량이 사고로 파손됐을 때에 수리비의 일부를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제도로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최고 높은 50만원을 선택하면 보험료를 가장 많이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부담금의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


7.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보험료가 내려간다.

::: 2000년 9월 1일부터는 교통법규를 위반경력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된다. 할증대상과 할증률을 보면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는 1회 위반시 10%, 과속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사고는 2회 위반시 5~10% 할증된다. 교통법규위반 실적은 99년5월 시점부터 평가해 적용한다. 위반경력이 없는 경우는 보험료가 할인된다. 법규준수를 철저히 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


8. 전담보를 가입하라.

::: 자동차보험에는 책임보험외에 종합보험으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의 5가지 담보가 있다. 이와같이 종합보험 5가지 담보 모두를 가입하면 총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준다. 자기차량을 제외하고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낮을 수도 있다. :::


9. 자동차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가 난다.

::: 자동차보험의 기본보험료는 차종에 따라서 달라진다. 중형.대형차보다 소형차나 경차가 상대적으로 기본보험료가 싸다. 기본보험료가 낮아야 각종 요율요소를 감안해 계산된 적용보험료도 낮아진다. 물론 본인의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 자동차를 구입하겠지만 보험료 부담도 함께 고려해 차종을 선택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


10. 2대 이상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보험계약을 이렇게 하라.

::: 개인이 소유한 여러 대의 승용차는 동일증권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동일증권으로 가입하면 할인이 가장 많이 되는 차량의 할인율을 적용하게 되고, 사고처리시에는 여러 대의 차량으로 분산하여 할증률을 적용하기 때문에 개별증권으로 가입하는것 보다 유리해진다. :::


11. 사고발생시 향후 할인할증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되나?

::: 사고를 보험처리하면 향후 3년간 할증률을 적용받게 됩니다. 보험가입 경력이나 현재 적용받는 할인/할증률에 따라, 사고 할증률 적용으로 인상되는 보험료의 폭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12. 보험회사별 보험료를 비교하라.

::: 2000년 4월 보험요율 자율화로 인해 11개 손해보험사의 보험료가 차이가 난다. 11개 손해보험사의 보험료를 똑같은 조건으로 비교하여 보험가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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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자동차 관리 노하우

여름 휴가철이 곧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산이나 바다를 찾는다. 특히 올해는 관공서를 비롯해 주 5일제 근무가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자동차 여행의 기회도 더 많아지게 됐다. 자동차 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동반되어야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운전자가 미리미리 점검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다.
휴가철 자동차 점검방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1> 차량 외부
-> 자동차를 세워 둔 주차장 바닥을 살펴본다. 바닥에는 에어컨을 켰을 때 정상적으로 떨어지는 물 이외에 어떤 액체도 떨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 바닥에 떨어질 수 있는 액체류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가지가 있다.

☞ 검은색 오일은 엔진 오일이 새는 경우다. 평소 주입한 새 엔진 오일은 검은색이 아니지만 조금만 운행을 해도 오일 색깔이 변해 누유가 되면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 붉은색 오일은 자동변속기나 파워스티어링 오일의 색깔이다.

☞ 초록색 오일은 부동액이다.

☞ 노란색 혹은 투명색 오일은 브레이크 오일이나 클러치 오일, 그리고 디젤 차량에서 경유의 색깔인데 냄새가 다르다.

-> 에어컨 물은 에어컨 작동 시 떨어지는 응축수를 말한다.
에어컨이 작동되면 이 응축수는 자동적으로 생성돼 차량 바닥으로 떨어진다. 자동차를 세워
둔 장소에 이런 색깔의 액체가 떨어졌다면 해당되는 장치의 이상을 예고하는 것이므로 반드
시 점검·수리한 뒤 장거리 여행에 나서야 한다.

2> 엔진룸

☞ 엔진 오일 평지에 안전하게 주차한 다음 시동을 끄고 엔진 오일 게이지를 꺼내 깨끗이 닦은 다음 다시 넣었다 빼서 그 양을 확인하면 된다. 부족할 경우 보충해 주면 된다. 상한선과 하한선의 차이는 1ℓ 정도이므로 게이지가 하한선을 가리킬 경우 0.5ℓ정도만 보충하면 된다.

☞ 디젤 차량과 LPG 차량의 경우는 특히 엔진 오일의 소모가 있을 수 있으니 교환 전에 수시로 엔진 오일의 양을 확인해 늘 정상적인 양의 엔진 오일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계기판에 있는 엔진 오일 경고등은 압력을 감시하기 위한 경고등이지 양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 브레이크액과 클러치액(수동변속기 차량)도 점검한다. 브레이크액은 보조통에 표기된 눈금을 확인한다. 만일 하한선에 오일이 비치면 브레이크 마찰재를 먼저 확인하고 정상인 경우에 브레이크액을 보충하도록 한다. 이때는 대부분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같은 마찰재가 다 닳아 교환할 시기가 된 경우다. 클러치액이 부족한 경우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리한 다음 액체를 보충하면 된다.

☞ 부동액은 여름철이라고 바꿀 필요는 없다. 부동액은 엔진 내부의 부식을 방지한다. 점검은 반드시 엔진이 식었을 때 방열기 뚜껑을 열어 가득 채우고 보조통에는 채우라는 눈금까지만 채우도록 한다. 너무 많이 보충할 경우 넘칠 수도 있다.

☞ 벨트 장력도 확인한다. 벨트는 육안으로 점검해 실밥들이 늘어지지 않았는지, 낡아서 갈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정상이라면 손으로 눌렀을 때 아주 단단해야 한다. 요즈음은 차량 구조가 복잡하므로 장력이 늘어져 있으면 정비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에어컨을 켜고 가속페달을 밟을 때나 급가속 시 ‘삑~’ 하는 소리가 들리면 벨트 장력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 배터리의 수명은 통상 2년이다. 하지만 사용조건에 따라 수명이 다른 데 외관 점검시 배선 연결부가 청결하고 움직이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뚜껑이 달려 액을 보충하는 방식의 배터리인 경우 액을 점검해 하한선에 액체 눈금이 위치하면 약국에서 증류수를 구입해 6개 뚜껑을 모두 열어 가득 채워주고 시동을 걸어놓도록 한다.

☞ 자동변속기 오일은 시동을 건 후 점검한다. 시동을 걸어 각부에 오일이 고르게 대기한 상태에서 점검게이지를 살핀다. 10여 분 자동차를 움직였을 때 점검선의 ‘HOT’ 부분의 눈금 사이에 오일이 위치하면 정상이다. 아니라면 ‘COLD’의 눈금에서 점검하는데 여름에는 ‘HOT’ 눈금을 채워 주도록 한다. 역시 눈금 사이는 1ℓ정도가 소요된다. 이때 오일이 변색되어 붉은색을 띠지 않더라도 교환시기가 넘지 않았으면 사용해도 좋으나 디스크 탄 냄새가 난다면 교환하는 것이 변속기 보호에 유리하다.

☞ 파워스티어링 오일도 시동을 건 뒤 점검게이지를 빼어 점검한다.

☞ 오일이 부족하면 운전대를 돌릴 때 ‘끽~’하는 소음을 동반한다. 이 밖에 엔진 룸에 늘어진 고무는 없는지, 지지하는 고무들은 낡거나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고루 살피도록 한다.

☞ 타이어 점검 - 타이어 관리는 안전과 직결돼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접지면에 있는 마모한계선까지 트레드가 닳았는지 확인하고 마모가 되었다면 바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그대로 다니면 빗길에서 스키 타는 듯한 수막현상으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운행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7만km 정도부터 교환하기 시작한다. 타이어 압력은 정비업소에서 무료로 점검할 수 있는데 규정압보다 1~2psi 정도 높이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예비타이어도 반드시 점검해야 비상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3> 차량내부

☞ 사물함을 비롯한 트렁크를 말끔하게 정리해 불필요한 게 없는지 살핀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많이 있으면 비싼 연료만 낭비할 뿐이다. 이런 물건들은 비록 낱개로는 작은 무게지만 합쳐지면 큰 중량이 될 수 있다.

☞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기어를 중립에 놓는다. 이때 엔진에 떨림이 없는지, 운전대까지 심한 진동이 오지 않는지, 또한 불규칙하지 않은지 살피고 현상이 심하다면 정비사에게 정밀 점검을 맡기는 것이 좋다.

☞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라이닝 간극이나 브레이크 작동 케이블을 조정해야 하므로 이때도 정비사에게 수리를 의뢰하도록 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각종 등화장치를 작동시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있는 전구는 모두 교환하도록 한다. 각종 전구를 교환하는 것은 관심만 가지면 누구나 가능하다.

☞ 에어컨을 틀어 바람의 세기를 점검한다. 만일 바람소리는 큰데 시원하지 않고 나오는 풍량이 적다면 실내 공기필터가 막힌 경우이니 신품으로 교환하도록 한다.


== 비상 사태시 주의할 점 ==

비상사태, 즉 운전도중 사고가 났을 경우이다.
아무리 내가 내 자동차에 대해서 완벽히 준비를 해도 돌발변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비상시 사고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회사의 연락처를 챙기는 일도 중요하다. 사고가 일어나면 위험스럽게 상대방과 다투지 말고 현장 보존을 위해 스프레이와 카메라를 이용해 증거보존을 하고 목격자의 연락처 확보, 그리고 상대운전자의 인적 사항과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알아둔다. 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인근 병원에 옮기고 가벼운 부상이라도 경찰에 알려야 예측하지 못한 상황 발생시 불익을 당하지 않는다.

교통사고 시 과실 정도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정되므로 운전자끼리 결정하기보다는 보험회사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

사고가 났다고 모두 견인할 필요는 없다. 운행이 불가능할 때 견인을 하는 것인데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잘 활용하도록 한다.




-> 이러한 사항들 이외에도 휴가철에는 자동차 회사와 보험사에서 운전수들을 위해서 특별한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업체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검서비스를 시행하므로 여행시 휴식을 취할겸 휴게소에 들려서 꼭 자동차 점검을 받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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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자동차 관리 노하우

여름 휴가철이 곧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산이나 바다를 찾는다. 특히 올해는 관공서를 비롯해 주 5일제 근무가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자동차 여행의 기회도 더 많아지게 됐다. 자동차 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동반되어야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운전자가 미리미리 점검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다.
휴가철 자동차 점검방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1> 차량 외부
-> 자동차를 세워 둔 주차장 바닥을 살펴본다. 바닥에는 에어컨을 켰을 때 정상적으로 떨어지는 물 이외에 어떤 액체도 떨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 바닥에 떨어질 수 있는 액체류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가지가 있다.

☞ 검은색 오일은 엔진 오일이 새는 경우다. 평소 주입한 새 엔진 오일은 검은색이 아니지만 조금만 운행을 해도 오일 색깔이 변해 누유가 되면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 붉은색 오일은 자동변속기나 파워스티어링 오일의 색깔이다.

☞ 초록색 오일은 부동액이다.

☞ 노란색 혹은 투명색 오일은 브레이크 오일이나 클러치 오일, 그리고 디젤 차량에서 경유의 색깔인데 냄새가 다르다.

-> 에어컨 물은 에어컨 작동 시 떨어지는 응축수를 말한다.
에어컨이 작동되면 이 응축수는 자동적으로 생성돼 차량 바닥으로 떨어진다. 자동차를 세워
둔 장소에 이런 색깔의 액체가 떨어졌다면 해당되는 장치의 이상을 예고하는 것이므로 반드
시 점검·수리한 뒤 장거리 여행에 나서야 한다.

2> 엔진룸

☞ 엔진 오일 평지에 안전하게 주차한 다음 시동을 끄고 엔진 오일 게이지를 꺼내 깨끗이 닦은 다음 다시 넣었다 빼서 그 양을 확인하면 된다. 부족할 경우 보충해 주면 된다. 상한선과 하한선의 차이는 1ℓ 정도이므로 게이지가 하한선을 가리킬 경우 0.5ℓ정도만 보충하면 된다.

☞ 디젤 차량과 LPG 차량의 경우는 특히 엔진 오일의 소모가 있을 수 있으니 교환 전에 수시로 엔진 오일의 양을 확인해 늘 정상적인 양의 엔진 오일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계기판에 있는 엔진 오일 경고등은 압력을 감시하기 위한 경고등이지 양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 브레이크액과 클러치액(수동변속기 차량)도 점검한다. 브레이크액은 보조통에 표기된 눈금을 확인한다. 만일 하한선에 오일이 비치면 브레이크 마찰재를 먼저 확인하고 정상인 경우에 브레이크액을 보충하도록 한다. 이때는 대부분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같은 마찰재가 다 닳아 교환할 시기가 된 경우다. 클러치액이 부족한 경우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리한 다음 액체를 보충하면 된다.

☞ 부동액은 여름철이라고 바꿀 필요는 없다. 부동액은 엔진 내부의 부식을 방지한다. 점검은 반드시 엔진이 식었을 때 방열기 뚜껑을 열어 가득 채우고 보조통에는 채우라는 눈금까지만 채우도록 한다. 너무 많이 보충할 경우 넘칠 수도 있다.

☞ 벨트 장력도 확인한다. 벨트는 육안으로 점검해 실밥들이 늘어지지 않았는지, 낡아서 갈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정상이라면 손으로 눌렀을 때 아주 단단해야 한다. 요즈음은 차량 구조가 복잡하므로 장력이 늘어져 있으면 정비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에어컨을 켜고 가속페달을 밟을 때나 급가속 시 ‘삑~’ 하는 소리가 들리면 벨트 장력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 배터리의 수명은 통상 2년이다. 하지만 사용조건에 따라 수명이 다른 데 외관 점검시 배선 연결부가 청결하고 움직이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뚜껑이 달려 액을 보충하는 방식의 배터리인 경우 액을 점검해 하한선에 액체 눈금이 위치하면 약국에서 증류수를 구입해 6개 뚜껑을 모두 열어 가득 채워주고 시동을 걸어놓도록 한다.

☞ 자동변속기 오일은 시동을 건 후 점검한다. 시동을 걸어 각부에 오일이 고르게 대기한 상태에서 점검게이지를 살핀다. 10여 분 자동차를 움직였을 때 점검선의 ‘HOT’ 부분의 눈금 사이에 오일이 위치하면 정상이다. 아니라면 ‘COLD’의 눈금에서 점검하는데 여름에는 ‘HOT’ 눈금을 채워 주도록 한다. 역시 눈금 사이는 1ℓ정도가 소요된다. 이때 오일이 변색되어 붉은색을 띠지 않더라도 교환시기가 넘지 않았으면 사용해도 좋으나 디스크 탄 냄새가 난다면 교환하는 것이 변속기 보호에 유리하다.

☞ 파워스티어링 오일도 시동을 건 뒤 점검게이지를 빼어 점검한다.

☞ 오일이 부족하면 운전대를 돌릴 때 ‘끽~’하는 소음을 동반한다. 이 밖에 엔진 룸에 늘어진 고무는 없는지, 지지하는 고무들은 낡거나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고루 살피도록 한다.

☞ 타이어 점검 - 타이어 관리는 안전과 직결돼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접지면에 있는 마모한계선까지 트레드가 닳았는지 확인하고 마모가 되었다면 바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그대로 다니면 빗길에서 스키 타는 듯한 수막현상으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운행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7만km 정도부터 교환하기 시작한다. 타이어 압력은 정비업소에서 무료로 점검할 수 있는데 규정압보다 1~2psi 정도 높이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예비타이어도 반드시 점검해야 비상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3> 차량내부

☞ 사물함을 비롯한 트렁크를 말끔하게 정리해 불필요한 게 없는지 살핀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많이 있으면 비싼 연료만 낭비할 뿐이다. 이런 물건들은 비록 낱개로는 작은 무게지만 합쳐지면 큰 중량이 될 수 있다.

☞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기어를 중립에 놓는다. 이때 엔진에 떨림이 없는지, 운전대까지 심한 진동이 오지 않는지, 또한 불규칙하지 않은지 살피고 현상이 심하다면 정비사에게 정밀 점검을 맡기는 것이 좋다.

☞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라이닝 간극이나 브레이크 작동 케이블을 조정해야 하므로 이때도 정비사에게 수리를 의뢰하도록 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각종 등화장치를 작동시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있는 전구는 모두 교환하도록 한다. 각종 전구를 교환하는 것은 관심만 가지면 누구나 가능하다.

☞ 에어컨을 틀어 바람의 세기를 점검한다. 만일 바람소리는 큰데 시원하지 않고 나오는 풍량이 적다면 실내 공기필터가 막힌 경우이니 신품으로 교환하도록 한다.


== 비상 사태시 주의할 점 ==

비상사태, 즉 운전도중 사고가 났을 경우이다.
아무리 내가 내 자동차에 대해서 완벽히 준비를 해도 돌발변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비상시 사고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회사의 연락처를 챙기는 일도 중요하다. 사고가 일어나면 위험스럽게 상대방과 다투지 말고 현장 보존을 위해 스프레이와 카메라를 이용해 증거보존을 하고 목격자의 연락처 확보, 그리고 상대운전자의 인적 사항과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알아둔다. 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인근 병원에 옮기고 가벼운 부상이라도 경찰에 알려야 예측하지 못한 상황 발생시 불익을 당하지 않는다.

교통사고 시 과실 정도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정되므로 운전자끼리 결정하기보다는 보험회사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

사고가 났다고 모두 견인할 필요는 없다. 운행이 불가능할 때 견인을 하는 것인데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잘 활용하도록 한다.




-> 이러한 사항들 이외에도 휴가철에는 자동차 회사와 보험사에서 운전수들을 위해서 특별한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업체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검서비스를 시행하므로 여행시 휴식을 취할겸 휴게소에 들려서 꼭 자동차 점검을 받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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