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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돈’ 아끼기

 

◆은행과 친해져라

무엇보다 주거래 은행부터 만들어야 한다. 주거래 고객이 되면 자신의 은행 거래 실적이나 수익 기여도에 따라 수수료를 감면해주거나, 아예 면제받을 수 있다. 대개의 은행들은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점수)를 부여하고, 해당 고객이 입출금, 송금을 할 때 내야 할 수수료를 포인트에서 삭감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포인트를 넉넉히 쌓으려면 월급과 공과금 등의 자동이체는 물론 예금, 적금, 펀드를 가입하고 신용카드도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고 등급에 따라 수수료 면제 혜택이 더 커진다.


◆수수료 면제 통장을 찾아라

각 은행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면서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통장을 활용하면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신한은행의 ‘탑스 직장인플랜 저축예금’은 급여 이체 통장으로 사용할 경우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고 5년간 신용카드 연회비도 없다.

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도 급여 이체 통장으로 사용할 경우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와 전자금융 수수료가 월 10회 면제된다. 우리은행의 ‘우리친구통장’은 급여 이체 고객에게 인터넷뱅킹 이용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고, 텔레뱅킹·모바일뱅킹, 현금입출금기 이용 수수료는 월 5회 각각 면제해 준다.

하나은행의 ‘부자 되는 월급통장’ 가입자는 급여 또는 아파트 관리비 이체를 설정하면 전자금융수수료가 월 10회 면제된다.

이 밖에 각 은행의 전자통장(IC회로를 담은 카드 형태의 통장)을 이용하면 전자금융 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타행이체수수료 등을 할인(면제)받을 수 있다.


◆무인 자동화 기기를 이용하라

예컨대 은행 창구에서 타행 이체를 하면 건당 3000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하지만, CD기(현금자동지급기)를 이용하면 15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은행 입장에선 인건비가 안 들기 때문에 비용 절감분만큼 각종 수수료를 깎아주기 때문이다.

무인기기 사용은 영업시간 내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은행의 ATM 사용 수수료는 영업시간 후의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또 소액을 여러 번 찾기보다는 한 번에 필요한 금액을 찾는 것도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거래은행을 선택할 때 지점 수가 많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점 수가 많으면 그만큼 거래은행을 이용하기 쉽고 자동화기기도 많이 설치해 두었기 때문이다.

 
◆e-세상에서 거래하라

인터넷뱅킹으로 송금이나 환전을 하면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타행이체를 하면 공짜(창구 송금은 건당 3000원)로 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전용 통장을 통해 적금이나 예금에 가입하면 보너스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엔 인터넷뱅킹을 통해 펀드에 투자하면 펀드수수료를 깎아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하고 있다.

 

은행 별 수수료 아끼기 전략법

 

산업은행

국내 은행(외국 은행의 한국 지점 제외) 중 유일하게 "영업시간외 수수료"란 개념이 없는 은행이다. 따라서 은행 문이 닫혔을 때도 영업 시간 중보다 수수료를 많이 내는 일이 없다.
산업은행은 우리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므로 산업은행 통장을 갖고 우리은행 창구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산업은행 카드를 갖고 우리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다만 우리은행 통장 정리기에서 산업은행 통장을 정리할 수는 없으며 우리은행 창구 직원에게 부탁하여야 한다. 그러나 산업은행 지점수가 적기 때문에 최초에 계좌를 만들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산업은행 고객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하여 동행이체를 하는 경우는 수수료 면제지만 출금이체를 하는 경우는 수수료 면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산업은행 고객이 우리은행으로 이체할 경우는 계좌이체보단 차라리 인출한 뒤에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로 무통장입금을 하는 게 낫다. 그러므로 산업은행 고객은 우리은행 계좌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에서 거의 은행일을 봐야 하니까.
그리고 우리은행 이외의 다른 은행에서 돈을 뽑으면 수수료가 나가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서 수수료가 싼 편이다. 게다가 영업시간외라고 수수료를 더 내지도 않는다.

기업은행

기업은행의 장점이라면 1만 원을 영업시간외에 뽑았을 경우 수수료를 안 낸다는 것이다. 만 원씩 여러 번 뽑아서 수수료를 면제받는 수법이 가능하다. 물론 다른 은행 기기에서 뽑을 경우에는 수수료 면제 아니다.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이라는 엄청나게 강력한 예금 상품이 있다. 통장이 없이 카드만 주는 계좌이다. 통장이 없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영업시간 내외를 막론하고 인출과 당행이체, 입금이체 수수료가 전혀 없다. 다만 다른 은행 기기를 이용할 경우는 수수료 내야 한다. 그리고 전화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다른 은행 계좌 이체도 수수료가 없다. 현재 국내 모든 은행 예금 상품 중 일반 고객도 자동화기기, 전화를 이용한 다른 은행 계좌 이체 수수료가 없는 유일한 상품이다.

외환은행

외환은행 고객은 흔히 있는 우체국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내는 수수료가 크게 달라진다. 외환은행 고객은 통장을 가지고 우체국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다(토요일 포함). 물론 수수료는 없지만 우체국 문이 열렸을 때만 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문제이다. 다만 우체국에서 외환은행 카드를 쓸 경우는 다른 은행에서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수수료가 나온다.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외환은행 고객이라면 우체국 계좌도 있는 게 좋다. 우체국의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은행보다 싸기 때문이다.

수협

일반 고객에겐 이렇다 할 수수료 면제 방법은 없다. 다만 인터넷으로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 다른 은행보다 수수료가 싸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다.

농협

은행 영업 시간 이외에도 자동화기기에서 만 원을 뽑을 경우 수수료 면제이다. 역시 만 원씩 여러 번 뽑는 방법이 매우 쓸모가 있다. 그리고 회원농협의 무통장 계좌인 365예금은 회원농협 기기를 이용할 경우 시간외 인출 수수료(만 원 뽑을 때는 원래 면제였으니 2만 원 이상 뽑을 경우에 해당한다)나 회원농협 계좌이체 수수료(농협중앙회 계좌이체는 제외)를 면제한다.
회원농협의 365예금은 2004년 6월까지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면제된다. 따라서 농협 중앙회 고객은 회원농협에 계좌를 하나 더 만든 뒤 그리로 먼저 이체하고 다른은행으로 보내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농협중앙회의 무통장 계좌 이뱅킹은 다른 은행의 일반 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은 편이다(연 2.5%). 그리고 농협 중앙회와 회원(단위)농협은 다른 금융 기관이긴 하지만 전산망을 공유하고 있고 입출금 등 단순 업무는 서로 엇갈려서 볼 수 있다. 즉 중앙회에서 회원농협 통장이나 카드로 입출금이 된다는 말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물론 농협중앙회와 회원농협 사이의 이체는 타행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 또한 특별한 면제 방법이 없다. 다만 미성년자(기준 18세)는 하루 한 번 3만 원 이하를 뽑을 경우 시간외 수수료가 면제된다. 무통장 계좌인 우리닷컴통장이 있지만 특별한 수수료 면제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은행에서는 같은 계열사인 경남은행, 광주은행 관련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장점이 있다. 즉, 영업 시간 중엔 경남은행이나 광주은행이 관련된, 입금, 출금, 3자간 이체 수수료가 전혀 없다(물론 3자간 이체에서 경남, 광주 이외의 은행이 관련됐을 땐 수수료 면제 아님). 이를테면 우리은행 카드로 광주은행 기계에서 경남은행으로 이체하는 것도 수수료가 없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 사는 우리은행 고객이 경남, 광주, 전남 지역에 갔을 때 우리은행이 잘 보이지 않으면 경남은행이나 광주은행을 찾아서 돈을 뽑으면 수수료 없이 뽑을 수가 있다. 영업시간 외에 뽑더라도 시간외 수수료만 받고 타행인출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광주은행 고객이나 경남은행 고객이 우리은행 기기를 이용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조흥은행

무통장 계좌인 이드림통장이 있다. 수수료를 면제해 주지는 않고 발생 전자금융 관련 수수료의 10%를 적립해 주어 1000원 이상이 쌓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같은 계열사인 신한은행, 제주은행 관련 수수료가 면제된다.
은행 영업 시간 중엔 신한은행이나 제주은행이 관련된, 입금, 출금, 3자간 이체 수수료가 전혀 없다(우리은행 참조).
거의 모든 은행이 평일 영업 시간 내외 기준을 오후 5시로 잡으나 조흥은행은 6시로 잡는다. 이것은 조흥은행 기기에서 조흥은행 예금을 인출 또는 이체할 때에 한하며 타행이체(동행, 입금, 출금, 3자간) 때는 5시가 기준이다. 위의 다른 은행은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을 포함한다. 즉 조흥은행 고객은 신한은행 블루넷 예금을 징검다리로 삼으면 다른 은행에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제일은행

제일은행은 당행인출, 당행이체 때 시간외 수수료가 없다. 타행인출, 타행이체 때는 시간외 수수료가 나온다. 그리고 무통장 계좌는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가 없다. 또한 일반 계좌라 하더라도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다른 은행보다 싼 편이다. 다만 제일은행 고객은 평균 잔액 10만 원(제일은행에 갖고 있는 모든 계좌 잔액 합산)을 유지하여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월 2000원씩을 계좌유지 수수료로 내야 한다. 다만 이 제도 실시 전에 계좌를 만든 사람이나, 미성년자, 노인, 인터넷뱅킹 사용자 등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신한은행

무통장 계좌인 블루넷 예금이 있다. 2004년까지는 한 달에 500번까지 인터넷을 이용한 다른 은행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조흥은행, 제주은행 관련 수수료는 조흥은행 참조.

한미은행

한미은행에는 무통장 계좌인 굿뱅크인터넷통장이 있다. 그러나 특별한 이점은 없다. 한미은행 고객은 우체국에서 통장으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외환은행 참조). 따라서 외환과 한미은행 모두와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우체국에 가면 자기 외환은행과 한미은행에 들어있는 돈을 서로 옮길 수 있다.

대구은행

대구은행은 무통장 계좌인 독도사이버예금이 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타행이체 수수료를 반으로 할인한다. 또한 이 계좌와 연결된 정기예금, 적금 계좌(100만 원 이상이어야 함)를 갖고 있는 경우 영업시간외 수수료가 면제된다. "독도사이버캐시(http://dokdo.dgb.co.kr/index6.html)"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내지 않을 수 있다. 독도사이버캐시 계좌는 대구은행과 거래가 없는 사람도 인터넷에서 만들 수 있다. 또한 계좌를 만들 때 통장을 뱅크라인통장으로 하면 다른 지방 은행에서 통장으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뱅크라인통장은 모든 지방은행에서 취급하며 계좌 소속 은행과 관계없이 모든 지방은행에서 통장에 의한 입출금이 가능하다.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무통장 계좌인 사이버통장이 있다. 가입 후 1년 동안 인터넷뱅킹 타행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한 가입 후 6개월 동안 영업시간외 수수료를 면제하고, 타행 기기 이용 수수료를 할인한다. 또한 수표 발행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계좌를 만들 때 통장을 뱅크라인통장으로 하면 다른 지방 은행에서 통장으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을 할 수 있다.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무통장 계좌인 이마이더스클릭예금이 있다. 광주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 나오는 수수료의 50%를 할인한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우리, 경남은행 이외의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수수료를 할인한다. 또한 농협중앙회의 이뱅킹을 제외하고 무통장 계좌 중 이율이 가장 높다.
우리은행, 경남은행 관련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있다(우리은행 참조).
뱅크라인통장이 있으면 다른 지방 은행에서 통장으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은행 영업 시간 중에는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 있는 다른 은행이 매우 많다. 경남은행(통장과 카드 모두), 우리은행(카드만), 전북, 대구, 부산, 제주은행(통장만)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은행

제주은행은 신한, 조흥인행 관련된 수수료가 면제되며(조흥은행 참조), 뱅크라인통장에 대해선 대구은행 참조. 뱅크라인 통장의 경우 다른 지방은행에서 영업시간 중에 카드로 인출할 때 수수료 면제. 따라서 은행 영업 시간 중에 제주은행 뱅크라인 통장 고객은 6개 지방 은행, 신한, 조흥은행에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북은행

전북은행 또한 특별한 수수료 면제가 없다. 뱅크라인 통장에 대해선 대구은행 참조. 다만 뱅크라인 통장 카드로 "공휴일이 아닌 매주 토요일 9-14시 사이에 다른 지방 은행에서 카드로 인출할 때"에만 수수료가 면제된다.

경남은행

무통장 계좌인 사이버예금이 있다. 영업시간외 당행현금인출과 당행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시간외에 우리은행, 광주은행 기기를 이용할 경우 경남은행의 일반 계좌에 적용되는 수수료를 내면 된다.
우리은행, 광주은행 관련 수수료 면제는 우리은행, 광주은행 참조
뱅크라인 통장 관련은 대구은행, 광주은행 참조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는 0-500원이며 동네마다 다르다. 따라서 타행이체 수수료가 0원인 동네를 잘 찾아서 그 금고 계좌를 만들면 수수료 없이 여기저기로 보낼 수 있다. 새마을금고끼리 이체 수수료는 지역에 관계없이 면제이다.

씨티은행자동화기기에 의한 다른 은행 기기 인출 수수료(무제한, 나이스, 한네트 지급기 포함), 계좌이체 수수료(모두 해서 한 달에 5번까지),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자동화기기에 의한 타행이체가 한 달 5번을 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서 무제한)가 면제된다. 다만 평균 잔액으로 100만 원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매달 2000-5000원을 계좌유지 수수료로 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은행 고객이라면 영업 시간이 끝나기 전에 돈을 미리미리 찾는 게 중요하지만(시간외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씨티은행 고객은 오히려 영업시간 외에 찾는 것이 좋다. 끝난 뒤의 거래는 이튿날 거래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홍콩상하이은행

무통장 계좌인 이자유예금이 있다. 어느 은행, 어느 시간이든 관계없이 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그러나 계좌이체 수수료는 면제되지 않는다. 다만 계좌를 만들 때 50만 원 이상을 넣을 것을 요구한다.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과 같이 쓴다면 효과는 엄청나게 커진다.

우체국

농협과 마찬가지로 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은행보다 싸다. 그리고 우체국과 연계된 엘지체크카드를 만들 경우 영업시간외 당행출금 수수료가 면제되고 3개월 동안 입금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하나은행

솔직히 아무것도 없다. 무통장 계좌라고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것도 아니고. 다만 서울은행과 합병해서 지점수가 좀더 많아졌을 뿐이다.

그 밖에
다음 메일뱅킹을 이용하면 다른 은행에 있는 자기 계좌끼리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남의 계좌로도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나 그것보단 자기 계좌 송금 용도로 쓰는 게 낫다. 자기가 가 은행과 나 은행 모두 거래하고 있고 나 은행 남의 계좌로 송금하려는데 잔고가 가 은행에 있을 때는 다음 메일뱅킹으로 자기 가 은행 계좌에서 나 은행 계좌로 옮기고 나 은행 인터넷뱅킹으로 옮기면 될 것이다. 이용 가능한 은행은 산업, 수협, 전북(받는 건 되나 보내는 게 안 됨), 제주, 경남, 우체국을 제외한 국내 은행이다(제2금융권에선 단위농협만 가능). 제주은행은 신한은행을, 경남은행은 우리은행이나 광주은행을 징검다리로 삼으면 되지만 수협은 방법이 없다. 일반 고객이 영업 시간 중에 수협에 직접 가지 않는 한 수수료 없이 빼내는 방법이 없다. 우체국이라면? 외환이나 한미에 계좌 만들고 우체국에 우체국과 외환(한미) 통장을 같이 들고 빼서 넣는 거다. 그리고 다음 메일뱅킹으로 옮기면 되리라.
밖에 나와 있고 급한 타행 송금을 해야 할 때는 수수료를 내더라도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 때는 그냥 가까운 은행으로 가면 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동행이체, 입금이체, 출금이체, 3자간이체 수수료를 똑같이 정해 두었기 때문이다. 물론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 고객은 국민은행 찾아가야 한다.  아니면 송금액이 70만 원 이하 만 원의 배수일 때는 받는 사람이 속한 은행으로 찾아가서 자기 은행 카드로 돈을 뽑고 뽑아서 무매체입금으로 보내는 편이 계좌이체보다 수수료가 싸다. 홍콩상하이은행과 씨티은행 고객은 이 방법을 쓰면 수수료가 아예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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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기지론 금리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기존 대출이자가 부담스러워서 지금 기존 대출을 갚고 다시 싼 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얼마나 이자를 줄일수 있을까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모기지론 지금 갈아타면 얼마나 이익일까?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4일부터 모기지론 금리를 연 6.20%로 0.25% 인하했고 최근에 추가로 0.25%가 인하 되었습니다. 올초 연 6.70%였던 모기지론 금리가 현재 0.75%나 낮아 졌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6.70% 금리로 돈일 빌린 사람은 2만 2800명, 금액은 1조 5800억원에 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 사람들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더라도 기존 대출을 상환 후 현재 낮은 금리로 다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즉 연 6.70%로 올 초 모기지론을 받은 사람이라면 기존 대출을 갚고 현재 적용 금리인 5.95%의 모기지론으로 갈아타는 것이 중도상환 수수료를 감안 하더라도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살펴 보겠습니다.

> 기존 6.7% 모기지론 대출자(고정금리)
- 대출금액 : 2억원
- 20년간 이자 : 20년 대출시(원리금 균등상환) 총 이자금액 163,549,380원
- 중도상환 수수료 : 1년 이내(2%), 1-3년(1.5%), 3-5년(1%)

> 신규 5.95% 모기지론 대출자(고정금리)
- 대출금액 : 2억원
- 20년간 이자 : 20년 대출시(원리금 균등상환) 총 이자금액 142,503,779원

> 비교
- 총 이자차액 : 21,045,601원
- 중도상환 수수료 : 2억원의 2%인 400만원
- 중도상환 수수료 감안 최소 1600만원 이상의 이자 감면 효과

위의 예를 보아 알 수 있듯이 고정금리 대출자의 경우 0.75% 정도의 금리차가 있을 경우 2억 대출시 중도상환 수수료 감안 만기까지 1600만원 정도의 이자 감면효과가 있습니다. 모기지론과 같이 장기 대출시 꼭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모기지론 외에도 기존에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도 중도상환 수수료 및 대출 취급수수료를 감안해 유리한 계산이 나오면 충분히 고려해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 된다고 가정할 때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있을거라 판단된다면 기존 대출자는 좀더 기다렸다 대출을 갈아 타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금리 기조로 더욱 어려워진 재테크 시장상황에서 좀더 이자가 높은 예,적금이나 펀드 상품 가입도 좋지만 기존 대출 이자 금액을 줄이는 전략이 재테크의 필수 조건 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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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구보다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한다..
거래은행의 동일 지역으로 송금할 때는 수수료가 전혀 없다.


2. 자동화기기보다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이용한다..
전자금융 서비스에는 전화를 이용하는 텔레뱅킹과 컴퓨터를 이용한 pc뱅킹이 있다.
자동화기기보다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3. 텔레뱅킹보다는 pc뱅킹을 이용한다..
타행 송금시에만 수수료가 있는데 pc뱅킹은 은행에 따라 텔레뱅킹과 수수료가 같거나 더 저렴하다.

4. 자동화 기기는 영업시간에 이용한다..
자동화기기의 이용수수료는 영업시간보다 영업외시간이 더 많다.


5. 자기앞수표 수수료는 큰차이 없다..
자기앞수표 발행시에는 은행과 정액권이냐 일반권이냐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게 정해져 있다.

6. 해외송금수수료, 송금액의 0.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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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가장 손쉽게 급전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연리로 따지면 20%가 넘는 고리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어떠한 대출 상품보다 비싸게 돈을 빌려쓰고 있는 것이다.
현금서비스는 월 70만원 범위에서 현금을 제공받은 후 대금 청구일에 일괄 변제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올 4월부터 신용카드 회사마다 현금서비스 한도액을 확대해 최고 5백만원까지 한도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도액이 늘면서 현금서비스를 통해 급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무심코 사용했다가는 엄청난 수수료에 허리가 휠 수도 있으므로 수수료를 염두에 두고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수수료를 따질 여유가 없겠지만 좀 더 알뜰하게 신용카드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신용카드사별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비교해보는 것도 지혜이다.

중도상환제 이용하면 수수료 절감할 수 있어

현금서비스는 이용 기간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진다. 보통 30~50일간 이용할 수 있으나 이용일수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다단계화하여 차등 적용하고 있다.
최단 기간은 카드사별로 17~23일까지 차이를 보이며 최장 기간도 카드사별로 47~53일까지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편의상 신용카드사별로 30일과 40일, 50일의 이용일수를 나눠 수수료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이용일수 30일일 때
▲비씨카드의 경우 농협·기업 등 기타 은행이 1.90%, 제일 1.90%, 조흥 2.00%, 서울 2.00%다.
▲국민카드는 2.00%
▲외환카드 2.00%
▲LG캐피탈 2.38%
▲삼성카드 2.35%
▲대우 다이너스카드 2.35% ▲동양 아멕스카드 2.40%다.

이용일수 40일일 때,
▲비씨카드의 경우 전 회원사가 2.70%다.
▲국민카드는 2.95%
▲외환카드 2.95%
▲LG캐피탈 3.10%
▲삼성카드 3.15%
▲대우 다이너스카드 3.15%
▲동양 아멕스카드 3.20%다.

이용일수 50일일 때,
▲비씨카드의 경우 농협·기업·조흥 등 기타 은행이 3.10%, 제일 3.20%, 서울 3.30%다.
▲국민카드는 3.80%
▲외환카드 3.70%
▲LG캐피탈 3.95%
▲삼성카드 3.90%
▲대우 다이너스카드 3.80%
▲동양 아멕스카드 4.10%다.

이로써 볼 때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가장 싼 곳은 비씨카드이다.
하지만 현금서비스는 연리로 따지면 연 20~30%가 넘는 고리이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연 11~14%인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비싼 금리이므로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할 때는 가급적 단기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는 대다수의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중도 상환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결제일 이전이라도 돈이 생기면 바로 갚아 이자 부담을 줄이도록 한다.
카드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ARS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드 대금을 연체하게 될 경우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여 카드 대금을 결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연체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말고 현금서비스라도 받아 갚도록 한다.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할 경우 연체이율이 연 30% 가까이 된다고 볼 때 이보다 수수료가 싼 현금서비스를 통해 카드 대금을 연체하지 않고 결제하는 것도 요령이다.
이 방법은 자동이체로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사람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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