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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우주관광을 1등 상품으로 내건 복권이 발행된다.
로이터 통신 인터넷판이 19일 전한 바에 따르면 달 표면에 발을 내디뎠던 우주 비행사 출신 버즈 올드린은 최근 각급 학교에서 과학과 우주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일 목적으로 우주여행 복권을 발매할 계획을 발표했다.

올드린은 1969년 7월 역사적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당시 닐 암스트롱에 이어 미지의 땅에 발자국을 남긴 미국의 영웅이다.

그는 뉴욕 월스리트에서 있은 우주사업 투자 유치회에 참석, 자신이 운영하는 기금을 통해 우주여행 복권을 발매할 방침이라며 현재 복권 판매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올드린은 복권의 1등 상품을 차지한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우주왕복선에 탑승할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MS 워드 및 엑셀 프로그램 개발자인 억만장자 찰스 시모니가 약 2, 500만 달러를 내고 러시아 소유즈 TMA-10을 타고 세계 5번째 우주관광 여행을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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