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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10억원 모으기' 모임이 한창 유행이다. 또 어디를 가도 '부자'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매달 손에 잡히는 월급봉투는 뻔한데 어떻게 10억원을 모으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은행에 차곡차곡 모아두기만 하면 저절로 부풀어 오르던 시대는 벌써 끝났다. 그렇다면 이 시대 최고의 재테크 수단은 무엇일까.

현대증권 금융상품기획팀 장은주씨는 10일 현대증권 사외보 'You First' 12월호에서 올 한해를 보내기 전에 꼭 챙겨 봐야 할 재테크 상품을 소개했다.


장은주씨는 올 한해 직장인들의 관심을 모은 모았던 대표적 투자상품으로 ▲제2금융권의 절세형 상품 ▲주식연계증권(ELS)펀드 ▲부동산 관련 간접투자상품 등을 꼽았다.


◇목돈·비과세·소득공제'세토끼 잡아라'... 장기주택펀드=먼저 제2금융권의 절세형 상품으로는 소득공제 및 비과세혜택이 있는 장기주택마련펀드가 꼽힌다.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주택이 있더라도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연말정산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 같은 가입조건 외에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여야 한다.


근로소득이 3000만원인 근로자가 연간 750만원을 불입할 경우 연말정산때 3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현재 봉급생활자의 평균 소득세율 19.8%를 적용하면 평균 세금 환급액은 60만원 정도이며 이는 실질수익률 8%에 해당한다. 특히 장기주택마련펀드는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비과세 상품으로 내년부터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조건이 강화돼 올해 안에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재테크의 지혜... 세금우대·분리과세상품=연 3%선의 저금리시대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이자소득세를 적게 내는 절세형 금융상품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절세형 상품은 세금우대저축 및 분리과세펀드.


만기 1년 이상의 예금에 대한 세금우대 한도는 1인당 일반은 4000만원, 노인(남자 60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및 장애인은 6000만원, 미성년자는 1500만원이다. 세금우대 혜택을 받으면 일반세율(16.5%)이 아니라 우대세율 10.5%를 적용받기 때문에 이자소득세를 36%나 줄일 수 있다.


분리과세펀드란 고객이 펀드에서 얻은 수익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분리해 과세해 줄 것을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종합소득세율(최고 39.6%)을 적용받지 않는 세금우대 금융상품이다. 일반적으로 5년 이상의 만기를 가진 채권은 분리과세를 신청할 수 있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객이라면 이용할만하다.


◇미래를 위한 라이프 플래닝.. 적립식상품=적립식 투자는 펀드를 매입하는 시기가 매월 분산됨으로써 펀드에 투자하는 가격이 평준화 된 상품이다. 다시말해 적립기간이 긴 만큼 가격이 쌀 때는 더 많은 금액을 가입하고 고가일 때는 적은 금액을 가입하는 '코스트 애버리지(Cost Average)'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적금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증권 장은주씨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시대를 지나오면서 우리의 재테크 패러다임도 많이 바뀌었다"며 "단순하게 높은 금리만을 선택했던 안이함에서 벗아너 금융소비자로서 '적극적인 투자와 똑똑한 재테크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기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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